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建交部 ‘價格 談合 아파트’ 發表 그 後|新東亞

建交部 ‘價格 談合 아파트’ 發表 그 後

“집값 잡기는커녕 잠자는 獅子 건드려… 政府, 또 졌다”

  • 김순희 自由寄稿家 wwwtopic@hanmail.net

    入力 2006-09-08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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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建交部 摘發 後 아파트에 ‘입질’하는 사람 더 늘었다”
    • “집값 上昇에서 ‘물먹은’ 사람의 心情, 안 當해보곤 몰라”
    • 懸垂幕은 古典的 手法, ‘아저씨 部隊’가 主導하는 인터넷 談合이 最新 트렌드
    • 摘發 地域 仲介業所, 門 닫고 暗暗裏 營業
    • 時勢로 굳어진 談合 아파트 呼價, 搖之不動
    • “집값 잡으려면 아파트 分讓價부터 내려라”
    건교부  ‘가격 담합 아파트’ 발표 그 후
    “돈한푼 안 들이고 大大的으로 廣告를 해줬으니 建設교통부가 고마울 따름이다. 이런 일이 아니면 우리 아파트가 新聞이나 TV 뉴스에 오르내릴 일이 있겠나. 建交部 發表 後 周邊에서 우리 아파트에 ‘입질’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모두 建交部가 弘報해준 德分이다.”

    7月21日 建交部가 집값 談合을 했다고 公開한 서울·首都圈 아파트 團地 58곳 中 仁川廣域市에서 唯一하게 ‘찍힌’ 부개동 三扶韓信아파트 婦女會長 朴常任(43)氏의 말이다.

    建交部는 “7月11日 開設된 집값談合申告센터에 接受된 110餘 件의 談合 事例地域을 1次 調査한 結果, 서울 新林洞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奉天洞 보라매 삼성아파트, 고양시 화정동 浮榮아파트 等 58個 아파트에서 談合行爲를 確認했다”고 밝혔다. 이番에 摘發된 談合 아파트는 서울 13곳, 京畿 44곳, 仁川 1곳이다. 富川 中東·上同新都市에서만 35곳이 摘發됐다. 建交部는 집값 談合 申告가 들어온 서울·首都圈 아파트 96個 團地에 調査團(18個팀 36名)을 보내 現場調査를 벌였다고 한다.

    이들 아파트의 婦女會와 住民自治會 等은 懸垂幕과 油印物 揭示, 團地 내 放送을 통해 談合을 煽動하고, 隣近 不動産 仲介業者에게도 談合에 協助하도록 要求한 것으로 드러났다. 建交部는 이들 아파트의 最近 實去來價 明細를 홈페이지에 揭載하는 한便 國民銀行, 韓國鑑定院, 不動産 114, 不動産 써브, 스피드 뱅크, 닥터아파트 等에는 4週間 談合 아파트에 한해 ‘當分間 時勢情報 揭載를 留保한다’고 表記토록 했다.

    建交部 發表에 談合勢力 뭉쳐



    仁川市 부개동 三扶韓信아파트 婦女會長 朴常任氏는 “江南이나 松坡, 木洞, 京畿道 분당 等 所謂 버블 세븐 地域에서 價格 談合이 이뤄질 때는 쥐 죽은 듯 가만히 있다가 이제야 뒤늦게 나서는 理由가 뭔지 都大體 알 수 없다”며 “이番 發表는 拙速行政의 代表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龍의 몸통은 그대로 놔두고 꼬리를 비틀어서 뭘 어쩌자는 것인가. 政府의 政策은 衡平性이 가장 優先인데 그걸 無視했으니 이 政策이 먹혀들겠나. ‘걸린’ 以後 집값이 떨어지기는커녕 오히려 예전에 집값에 關心 없던 사람들까지 反撥心으로 똘똘 뭉쳤다.”

    12個棟 1020世代인 이 아파트에는 各 洞을 代表하는 12名의 婦女會 代表가 있다. 朴氏가 各 同 代表를 緊急히 召集한 것은 지난 5月 末. 朴氏는 부개동과 隣接한 부천시 中·상동 地域의 아파트 價格이 5月 中旬頃 가파르게 上昇하자 이를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몇 週 사이에 大型 坪型 基準으로 呼價가 2億~3億원씩 뛰었다. 江南이나 다른 地域의 집값이 올랐을 때도 속이 傷했지만 隣近에 位置한 中·상동의 집값이 껑충 뛰자 住民들의 疏外感이 極에 達했다. ‘談合을 하자’는 會議 結果에 따라 6月 初 ‘우리 아파트는 坪當 1000萬원의 價値가 있습니다’라는 懸垂幕을 내걸고 案內文을 붙였다. 그로부터 며칠 지나지 않아 時勢가 婦女會가 내세운 呼價와 비슷해졌다.”

    朴氏는 그러나 집값이 오른 理由가 談合 때문만은 아니라고 抗辯했다.

    “婦女會가 나서기 前부터 집값은 이미 꿈틀대고 있었다. 오랫동안 쌓여 있던 賣物 20餘 個가 며칠 사이에 消化됐다. 以後 供給이 달리는데다 周邊 時勢와 隣近 地域 分讓價가 오르면서 自然스럽게 집값이 上昇한 것이다.”

    아파트 時勢가 呼價와 같아진 것이 市場의 움직임에 따른 자연스러운 結果이지, 談合 때문만은 아니라는 主張이다. 朴氏는 또 建交部의 談合 아파트 實去來價 公開에도 問題가 있다고 指摘했다. “아파트는 같은 團地라도 展望이 좋은 로열層과 그렇지 않은 底層의 價格 差異가 큰 데도 不拘하고 建交部가 去頭截尾한 채 平衡臺別 去來 價格만 밝혔다”는 것. 그는 “建交部 發表가 그동안 집값 上昇에서 ‘물먹은’ 사람들의 心氣를 건드렸으니 앞으로 아파트 價格 談合이 더 擴大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가 집값 暴騰 主犯이라니…”

    實際로 建交部의 談合 아파트 名單 發表 後 建交部 홈페이지는 “江南이나 버블세븐 地域은 調査에서 쏙 빼놓고, 다른 地域에서 談合할 때는 ‘列中쉬어’ 하고 있던 建交部가 이제야 뒷북을 두드리고 있다”며 “누가 이기는지 어디 한番 끝까지 해보자”면서 政府에 全面戰을 宣布하는 글들로 塗褙되다시피 했다. 다음은 ‘建交部 都大體 제 精神인가’라는 題目으로 홍성필氏가 올린 글의 全文이다.

    “丈人이 사는 평촌의 아파트는 1年 前 6億원쯤 했는데, 只今은 13億원을 呼價한다. 어머니가 사는 富川 상동의 아파트는 1年 前 4億원쯤 하던 게 이제 呼價가 5億원이다. (富川 상동 中東) 住民들은 當然히 抑鬱하지 않겠나. 1年 前만 해도 價格 差異가 別로 없었고, 周邊 環境도 비슷한 다른 地域이 談合으로 집값이 말도 안 되게 치솟을 때 (富川 상동 住民들은) 純眞하게 가만히 있었다. 참다참다 ‘우리도 제값 받기 運動 하자’고 종이 한 張 붙였더니 집값 暴騰의 主犯인 양 몰고 있다. 富川 中·상동 50萬 住民의 憤怒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걸 알기나 하는가. 建交部의 어이없는 作態를 決코 坐視하지 않을 것이다.”

    정삼영氏는 “公平하게 살고 싶다”며 “이 政府는 말로만 庶民을 위한다고 했지 實際로는 庶民을 더 못살게 만드는 無能力한 政府”라고 꼬집었다. 鄭氏는 “江南, 盆唐, 牧童 等 다른 곳은 이미 談合을 통해 (집값이) 몇 億씩 올랐는데도 默認해놓고 이제 와서 힘없는 洞네 아파트만 談合이라는 名目으로 칼을 휘두르니 山積보다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아파트 價格 談合 團地로) 摘發된 곳 中에 몇몇은 터무니없이 올린 곳도 있으나 大部分은 제 位置를 찾으려는 몸부림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어놓았다.

    建交部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아파트 團地 婦女會 關係者와 住民들 또한 “우리는 所謂 ‘빽’ 없고 財數가 없어서 걸렸다”며 憤痛을 터뜨렸다.

    아파트 價格 談合을 한 것으로 摘發된 서울 永登浦區 우성아파트(2次) 婦女會長 晉某氏는 “班常會 때 ‘다른 아파트 團地는 죄다 價格 談合을 해서 값이 올랐는데 우리도 해야 되지 않냐’는 案件이 많이 接受돼 婦女會가 그 일을 代身 했을 뿐”이라며 “마치 이番에 걸린 58個 團地 婦女會가 아파트 價格 談合의 ‘柴草’인 兩 政府가 大大的으로 調査하고 發表했는데 正말 가슴에 손을 얹고 反省해야 한다”고 一喝했다.

    이番 1次 調査의 虛點은 곳곳에서 發見된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 한마을 아파트 24坪型에 사는 李某(33)氏는 “實際로 집값 談合은 바로 옆 團地에서 먼저 始作됐고 더 積極的이었는데, 우리 아파트만 걸렸다”며 “住民들이 ‘옆 團地엔 힘있는 사람들이 좀 사나보다’는 얘기를 한다”고 傳했다.

    지난 5月 初 성동구 응봉동 D아파트 34坪型을 5億원에 契約한 金某(41)氏도 建交部 調査의 허술함을 指摘했다.

    “傳貰로 살고 있던 아파트 團地 內 집값의 推移를 關心 있게 지켜봤더니 3月에 3億원 하던 時勢가 婦女會의 談合 消息이 傳해진 後 하루가 다르게 오르더라. 조금 있으면 떨어지겠거니 하고 기다렸는데 下落할 幾微가 안 보였다. 時間이 갈수록 더 오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2個月 만에 2億원을 더 주고 아파트를 샀다. 平生 벌어도 모으기 힘든 2億원이 두 달 만에 오르더라. 그런데도 이 아파트는 용케 (建交部 調査에) 걸리지 않았다.”

    談合의 鎭火는 繼續된다

    建交部의 談合 아파트 1次 調査가 衡平性 論難에 휩싸이면서 抑鬱함을 呼訴하는 아파트 住民이 많지만 아파트 값이 急騰한 地域에선 어김없이 住民들의 組織的인 談合이 있었던 게 事實이다. 그 形態와 方法도 더욱 積極的이고 體系的으로 進化하고 있다. 建交部가 이番에 摘發한 懸垂幕이나 案內文을 利用한 婦女會의 手法은 古典的인 方法에 屬한다. 最近의 談合은 ‘아줌마’보다 ‘아저씨’들이 主導하고 있으며, 主 活動 舞臺는 인터넷이다. 인터넷의 블로그와 카페, 不動産 情報 提供 사이트 內에 開設된 ‘團地 同好會’ 等을 통해 婦女會보다 훨씬 周到綿密하게 談合을 圖謀하고 있다.

    代表的인 例가 올 初 집값이 急騰한 산본 新都市다. 지난 3月 末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산본 네트워크’라는 카페가 생겼다. 산본 新都市 住民 몇 名이 主導해 만든 이 카페의 會員數는 8月6日 現在 5500餘 名. 會員들은 카페가 門을 열자마자 ‘低評價된 아파트 값을 바로잡자’는 弘報物을 製作해 아파트 入口 揭示板이나 엘리베이터에 붙이자는 캠페인(?)을 벌였고 집主人에게 比較的 好意的인 仲介業所를 推薦하는가 하면 미끼, 저가 賣物을 올리는 非推薦 仲介業所 名單을 公開했다.

    건교부  ‘가격 담합 아파트’ 발표 그 후

    最近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를 통한 組織的 집값 談合이 盛行하고 있다. 住民들은 인터넷 카페에 談合에 好意的인 仲介業所를 推薦하고, 저가 賣物을 올리는 仲介業所는 되도록 利用하지 말라고 勸告한다.

    또한 이들은 江南을 비롯해 盆唐, 木洞, 一山, 평촌의 아파트 時勢와 산본의 時勢를 一目瞭然하게 整理해 산본의 집값이 他 地域에 비해 顯著히 낮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市中 銀行에서 擔保貸出을 받을 때 貸出金의 基準이 되는 국민은행 不動産 時勢가 上向 調整되도록 高價에 去來된 ‘物件’의 契約書를 국민은행側에 보내 時勢에 卽刻 反映하라고 要請했다. 有名 포털 사이트와 不動産 情報 提供 사이트에 ‘산본’의 長點을 널리 弘報하는 것은 基本이다. 이들의 積極的인 活動이 始作된 後 산본의 집값이 垂直 上昇했다.

    산본동 白頭극동아파트 49坪型의 境遇 이 카페가 開設되기 直前인 3月20日 國民銀行 市勢(一般去來가)가 4億9000萬원이었으나 카페 會員들의 움직임이 빨라진 지 40餘 日 만인 5月8日에는 6億7000萬원(下限價 5億6000萬원, 上限價 7億2000萬원)으로 뛰었다. 單숨에 2億餘 원이 오른 것이다.

    산본 住民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친 데는 집값이 低評價됐다는 住民들의 被害意識이 크게 作用했다. 이들은 집값 談合에 非協調的인 仲介業所에 職·間接的으로 抗議하고, ‘虛僞 賣物과 미끼賣物(인터넷 不動産 情報 사이트 等에 買收者를 眩惑하기 위한 目的으로 賣物이 없는데도 不動産 仲介業者가 虛僞로 賣物을 올려놓는 行態)의 整理를 要求했다.

    이에 질세라 지난 4月 富川 中·상동 住民이 結成한 ‘ 住民聯合會’도 門을 열었다. 산본의 ‘活動’을 벤치마킹한 이 카페의 8月6日 現在 會員數는 7500餘 名에 達한다. 이들의 活動 內容은 산본 住民들이 보인 것과 大同小異하다.

    “抑鬱하면 집을 사라”

    建交部가 談合 아파트 58곳의 實名을 公開한 지 열흘이 지난 8月1日 富川 中·상동을 찾았다. 한아름마을, 白松마을, 라일락마을, 보람마을, 葡萄마을, 무지개마을 等 35個 아파트 團地가 무더기로 摘發된 地域이다. 그러나 建交部 發表가 無色하다 싶은 光景이 펼쳐져 있었다. 상동의 아파트 價格 上昇을 主導했던 白松마을 LG·SK 아파트(38·48坪型 496世代) 團地 內에는 政府 政策을 비웃기라도 하듯 ‘아파트 제값 받기 運動에 同參합시다’라는 懸垂幕이 버젓이 걸려 있었다. 隣近 團地에서도 집값 談合과 關聯된 懸垂幕이 눈에 잘 띄는 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LG·SK 아파트 團地 內 놀이터에서 만난 50代 住民(女)은 “談合 地域으로 指定된 데 對한 住民들의 反應은 덤덤하다”면서 “實去來價를 公開하고, 各種 不動産 關聯 사이트에서 時勢 提供을 留保하는 게 집값 安定에 얼마나 큰 影響을 미치겠냐”고 反問했다.

    中·상동의 公園과 商家, 團地 內 쉼터 等에서 만난 住民 11名 中 아파트를 所有한 7名은 異口同聲으로 “집값이 올라가면 싫어할 사람이 어디 있겠냐”며 아파트 談合에 贊成한다는 見解를 밝혔다. 그中 40代 中盤의 한 女性은 “배고픈 건 참아도 (다른 地域의 집값이 올라) 배 아픈 것은 못 참는 게 人之常情 아니냐”고 말했다.

    反面 貰入者들이 보인 反應은 確然히 달랐다. 貰入者라는 한 住民은 “班常會 때 집값 談合을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자 집主人側과 貰入者 間에 冷氣가 흘렀다”며 “都大體 婦女會에서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政府가 不動産 價格을 안정시키겠다며 各種 政策을 濫發했지만 藥발이 먹힌 게 뭐가 있냐”고 憤痛을 터뜨렸다.

    집을 所有한 7名에게 아파트 價格 談合이 貰入者에게 미칠 影響에 對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속이 좀 쓰리겠지만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 “그러니까 貰入者가 建交部에 (談合한다고) 申告하지 않았겠냐” “배알이 꼴리면 집을 사면 될 것 아니냐”는 答辯이 돌아왔다. 貰入者 處地를 考慮하는 집主人은 單 한名도 없었다. ‘내 집값 오르면 그만’이라는 式이다.

    한 貰入者는 “집값 上昇이 傳貰價 上昇으로 이어질까 두렵다. 이래저래 집 없는 庶民들만 죽어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無住宅者의 설움, 아파트 所有者와 貰入者 사이의 깊은 感情의 골이 느껴졌다.

    時勢로 굳어진 號가, 賣物 全無

    집값 談合을 했다고 摘發된 아파트들의 집값 變動 推移를 正確히 把握하기 위해 ‘買收者’로 假裝해 富川 상동 LG·SK 아파트 團地 內 不動産 仲介業所를 찾았다.

    그런데 業所마다 出入門에 ‘7月31日부터 8月6日까지 休暇’라는 案內文이 붙어 있었다. 門이 잠긴 H仲介業所의 안을 들여다보니 두 名의 男子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노크를 하자 門을 열어준다. “사람이 있는데 왜 門을 닫고 있냐”고 물으니 “建交部의 追加調査를 避하려고 門을 닫은 채 暗暗裏에 營業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不動産 仲介業所의 代表라는 金某氏에게 “아파트를 사려고 하는데 談合 地域으로 摘發된 後 賣買價가 좀 떨어지지 않았냐”고 물었다. 金氏는 于先 筆者가 眞짜 買收者인지 아니면 ‘買收者를 假裝한 賣渡者’인지를 探索하는 눈치다. 집主人이 市勢를 알아보기 위해 買收自認 척 仲介業所에 들러 “얼마에 살 수 있어요?” 하고 묻는 일이 種種 있기 때문이다.

    金氏는 筆者와 몇 마디를 나눈 끝에 買收子路 確信했는지, “아파트 價格 談合 團地로 指定된 後 賣物이 쏙 들어갔지만 作業을 한番 해보겠다”며 積極性을 보였다. LG·SK 48坪型의 지난 5月 初 時勢는 5億臺 初中盤이었다.

    “現在 48坪型 呼價는 8億~8億5000萬원 線이다. 萬若 契約金을 손에 쥐고 있다면 賣物을 거둬들인 집主人과 7億5000萬원 線에서 妥協해보겠다. 그것도 壯談할 수 없다. 집主人의 事情이 急하지 않은 한 팔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賣物이 하나 둘이라도 나와야 去來가 成事되는데, 只今은 全혀 없다. 只今처럼 賣物이 없는 狀況에서 單 한 件이라도 呼價에 契約書를 쓰면 그게 곧 時勢로 굳어버린다. 그러면 呼價는 또다시 1億~2億원이 뛸 것이다.”

    筆者가 “價格이 맞으면 當場 契約하겠다”면서 買收 呼價를 7億원에 못박았다. 顧客이 이 程度의 積極性을 보이면 仲介業者는 手數料를 챙기기 위해 物件 ‘쥐어짜기’에 突入한다. 金氏는 ‘賣物’李 登錄된 空冊을 펼쳤다. 몇 張을 뒤적이는가 싶더니 “찔러볼 만한 賣物이 하나도 없다”며 空冊을 덮는다. 그러면서 “急騰勢 兆朕을 보이던 지난 5月 8個의 物件이 한꺼번에 消盡됐다. 아파트 價格 談合 地域은 急賣物이 빠진 後 呼價와 時勢 差異가 벌어졌다가 차츰 時勢가 呼價에 가까워지는 屬性이 있다”고 說明했다.

    집값 오른 理由, 따로 있다

    LG·SK아파트 團地를 비롯해 富川 中·상동 地域은 5月 以後 3個月 새 아파트 값이 大型 坪型을 中心으로 2億∼2億5000萬원 올랐다. ‘談合, 해볼 만하다’는 생각을 하던 次, 金氏는 이 地域 집값 急騰의 原因이 다른 데 있다고 말했다. 金氏는 “지난 5月4日 모델하우스를 公開한 ‘중동역 2次 大宇아파트’의 分讓價가 아파트값 急騰의 起爆劑가 됐다”고 主張했다. 大宇아파트 48坪型 ‘中間層’의 分讓價는 坪當 1314萬원(全體 分讓價 6億4400萬원). 비슷한 時期 中東에서 立地가 좋은 便에 屬하는 銀河마을 D아파트 49坪型의 國民銀行 時勢가 4億원臺 初盤이었다(5월1일 基準 一般去來가).

    “中·상동 地域 婦女會가 다른 新都市에 비해 顯著히 低評價된 집값을 올리기 위해 談合을 計劃할 무렵 大宇아파트 分讓價가 公開돼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 됐다. 婦女會가 설치지 않아도 住民들 사이에 ‘(大宇아파트) 分讓價만큼은 받아야 한다’는 共感帶가 瞬息間에 形成됐고 이는 時勢와 呼價에 卽刻 反映됐다. 結局은 分讓價가 집값 上昇을 主導한 것이다. 2009年 開通 豫定인 地下鐵 7號線의 開發 好材도 아파트 값을 끌어올리는 牽引車 노릇을 했다.”

    富川 中·상동 못지않게 여러 團地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京畿道 고양시 화정·幸信地區度 呼價가 떨어지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一部 團地 大型 坪型의 呼價는 오름勢가 繼續됐다. 나와 있던 賣物 또한 ‘자라목’처럼 쏙 들어간 狀態다. 여름철이 元來 不動産 市場 非需期인데다 政府 政策에 對한 집主人들의 反撥이 더해져 賣物은 구경조차 하기 힘들다는 게 이 地域 不動産 仲介業者들의 傳言이다.

    한 不動産 仲介業所 關係者는 “江南은 제쳐두고라도 가까운 一山에 비해서도 터무니없이 집값이 낮아 婦女會가 談合에 나섰다”면서 “最近 隣近 地域에서 分讓한 아파트가 坪當 1500萬원臺에 肉薄하면서 呼價가 上昇하는 中”이라고 귀띔했다.

    不動産 仲介業者가 花亭·幸信地區 집값 上昇의 原因으로 指目한 고양시 행신동 ‘SK뷰’(25~45坪型 574家口)의 坪當 分讓價는 960萬~1490萬원(45坪型 풀옵션) 선. 7月25日부터 請約 申請을 받은 이 아파트의 分讓價가 豫想보다 높게 策定된 것이 潛潛하던 이 地域 집값을 들썩이게 만들었다는 分析이다. 實際 花亭·幸信地區 婦女會側이 내세운 呼價는 ‘SK 뷰’ 分讓價와 비슷한 坪當 1500萬원 水準.

    화정地區 銀빛마을 浮榮아파트(37坪型)에 사는 裵某(54)氏는 “婦女會가 提示한 呼價가 當時 時勢와 2億~3億원 差異가 났지만 住民들 사이에 ‘우리 아파트도 隣近에 새로 짓는 아파트 分讓價 程度는 받아야 하지 않겠냐’는 共感帶가 形成됐다”고 말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金某(43·女)氏는 “좀 낡았다는 點을 빼면 交通이나 環境, 敎育施設 等이 越等히 낫기 때문에 집을 새 아파트 分讓價보다 싸게 내놓는 집主人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政府가 집값을 잡으려면 먼저 分讓價를 낮춰야 한다”고 꼬집었다.

    아파트 分讓價를 自律化한 1998年 以後 分讓價는 垂直 上昇했고, 2005年에는 自律化 以前보다 無慮 191%나 올라 坪當 1521萬원으로 調査됐다. 不動産情報 서비스業體 不動産뱅크의 調査 結果에 따르면 지난 1997年 서울市 同時分讓에 나온 아파트의 坪當 平均 分讓價는 464萬4000원. 自律化 實施 첫해인 1998年의 境遇 前年 對比 10.2% 上昇한 512萬원이었다가 이듬해에는 坪當 562萬4000원을 記錄했으며, 2000年 643萬9000원이던 것이 2005年 1500萬원臺로 껑충 뛰었다. 專門家들은 “建設業體가 周邊 時勢에 맞춰 分讓價를 높게 策定함에 따라 結果的으로 周邊의 집값을 끌어올리는 要因으로 作用하고 있다”는 分析을 내놓는다.

    “제발 우리도 摘發해달라”

    建交部가 談合 아파트 團地를 公開한 後 ‘제발 우리도 걸렸으면 좋겠다’며 建交部와 ‘맞짱’을 뜬 아파트 團地가 있어 눈길을 끈다. 仁川市 부평구 갈산동의 동아아파트(1團地)는 ‘우리 아파트 價格을 坪當 1000萬원으로 正常化합시다’ ‘우리 아파트는 賣買價格이 坪當 1000萬원입니다’ 等의 內容이 담긴 ‘住民 一同’ 名醫의 懸垂幕을 7月23日 처음으로 내걸었다. 建交部 發表 이틀 만이다.

    이 아파트 婦女會 關係者는 “집값 談合을 한 富川 中·相同과 仁川 부개동 等 隣近 團地와 집값이 이렇게 큰 幅으로 差異가 날 수 있느냐”며 “우리 아파트가 建交部 2次 調査에서 摘發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막말로 우리는 걸려도 損害 볼 게 없다. 그러니 政府가 ‘摘發’해서 우리가 談合할 수밖에 없는 心情을 全國에 알려달라. 집값이 몇 年 동안 搖之不動이었다. 住民들의 不滿이 想像을 超越한다. 政府도 處地를 바꿔놓고 생각해보라. 같은 돈 주고 산 親舊네 집은 두 倍로 뛰었는데 우리 집은 그대로라면 속 쓰리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런데 누구의 所行인지 8月5日 아침에 일어나 보니 懸垂幕이 갈기갈기 찢겨 있더라.”

    政府의 談合 아파트 發表 以後 仁川市 富平區에서는 갈산동의 이 아파트 團地 外에 부평동의 몇 個 아파트 團地에서 집값 談合을 督勵하는 懸垂幕을 製作해 ‘보란 듯이’ 團地 入口에 내걸었다. 談合 움직임이 거의 없었던 이 地域의 住民들은 政府 發表를 통해 隣接 地域인 富川 中·상동의 談合 消息을 接한 後 “이참에 우리도 집값을 올리자”며 談合에 同調하는 雰圍氣다. 집값 談合은 暗暗裏에 서울과 首都圈 全域으로 擴散되고 있다. 이番 1次 調査에서 걸리지 않은 아파트 住民들 사이에 ‘가만히 있으면 우리만 損害’라는 생각이 蔓延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 臨政은(42)씨는 요즘 잠을 설친다. 熱帶夜 때문이 아니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아파트 값 때문이다.

    “아파트 價格이 안 오르네 해도 單獨住宅에 사는 사람에 비하겠는가. 2000年 初만 해도 이 집(垈地 50坪의 2層 洋屋)을 팔면 서울의 웬만한 地域 40坪型臺 아파트를 사고도 남았다. 그런데 차츰차츰 單獨住宅과 아파트 價格差가 벌어지더니 不過 몇 年 사이에 아파트 값이 두 倍로 뛰었다. 이제 아파트는 내게 ‘너무나 먼 當身’李 돼버렸다. 率直히 앉아서 몇 億원씩 벌었다고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鬱火통이 터진다. 單獨住宅에 사는 사람들의 相對的 剝奪感은 말로 表現할 수 없을 程度다. 아파트 住民들은 談合이라도 하지만 單獨住宅에 사는 사람들은 그마저 힘들다. 이곳 住民들은 向後 5年이 걸릴지 10年이 걸릴지 모르는 再建築만 바라본다.”

    “집값이 미쳤다”

    어떤 이는 “집값이 미쳤다”고 表現하기도 했다. 只今의 10代나 20代가 結婚해 自力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게 됐다. 이番 取材 中에 만난 사람들 또한 “當身 子息이 父母 도움 없이 집 장만을 할 수 있겠냐”는 물음에 한결같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就職도 어려운데 집 장만은 턱도 없다”는 反應이 主를 이뤘다. 그런데도 談合에 對한 意志는 굽히지 않았다.

    “子息들이 結婚해 집을 마련하든 못하든 그건 그때 가서 苦悶할 일이다. ‘談合에 成功해 집값이 오르면 利益이고, 失敗한다고 해도 本錢’이기 때문에 죽자 살자 내 집값 올리는 데 最善을 다할 것이다. 내가 直接 나서서라도 집값 談合을 해야겠다.”(서울 중랑구 묵동의 40代 專業主婦 金某氏)

    建交部는 8月11日 2次 談合調査 結果를 發表했다. 2次 調査는 當初 버블 세븐 地域이 한 곳도 包含되지 않은 데 對한 衡平性 是非 解消 次元에서 計劃된 것이었다. 그러나 建交部는 “江南, 木洞, 盆唐, 龍仁, 산본 等의 地域을 特別 精密 調査했으나 龍仁市 言南洞 신일해피트리 外의 地域에서는 談合 徵候를 發見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서울 12곳, 仁川 8곳, 京畿 21곳 等 總 41個 아파트 團地를 談合 아파트로 發表했다. 여기에는 “우리도 摘發해 달라”며 드러내놓고 談合을 한 仁川市 富平區 동아아파트 等 富平區 一帶 8個 團地가 무더기로 摘發됐다.

    하지만 政府가 ‘談合 아파트’를 發表했음에도 該當 아파트의 價格은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月7日 不動産情報業體 닥터아파트가 1次 調査에서 摘發된 58個 아파트 團地의 時勢를 調査한 結果, 57個 團地는 時勢 變化가 없었고 1個 團地는 오히려 小幅 上昇했다. 政府는 結局 이番에도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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