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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保守 性向 드러내면 友情도 사랑도 깨져”|신동아

20代 리포트

“保守 性向 드러내면 友情도 사랑도 깨져”

우리가 保守라 말 못하는 까닭

  • 入力 2017-08-27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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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積弊勢力” “일베충” “박사모” 烙印 敎授들도 “벌레 같은 생각” 叱責 “靑年 保守로 살기 너무 힘들어” “進步 휩쓸림은 病理現象”
    “너희 같은 벌레 같은 思考方式 때문에 안 되는 거야.”

    얼마 前 서울 K大學 敎養科目 講義에서 受講生 조某(28) 氏가 安某 敎授에게 들은 말이다. 70餘 名의 受講生이 듣는 유럽 文學 授業이었다. 當時 安 敎授는 “問題가 있는 政權은 갈아엎으면 된다”는 趣旨로 말했다. 이에 조氏는 “急進的으로 바꾸기보다 漸進的으로 改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保守的 意見을 냈다. 그러자 안 敎授는 “너희는 腦에 어떤 改革이나 改造가 絶對 일어날 수 없는 部類”라고 一喝했다고 한다. 많은 學生 앞에서 侮辱的인 言辭를 듣게 돼 조氏는 氣分이 傷했다고 한다.



    10名 中 8名 ‘進步中道’

    어느덧 文팬(文在寅 大統領의 팬)과 進步가 20臺를 支配하는 世上이 됐다. 保守 性向을 가진 20代는 “靑年 保守로 살기가 너무 힘들다”고 말한다. 20臺 中에 保守 性向을 가진 사람은 少數者에 屬한다. 19代 大統領選擧 結果가 잘 보여준다. 放送3社 出口調査에 따르면, 20代 投票者 中 47.6%는 進步 性向 文在寅 민주당 候補를, 12.7%는 進步 性向 沈想奵 正義黨 候補를, 17.9%는 中道 性向 安哲秀 국민의당 候補를 찍었다. 20代 投票者의 78.2%가 進步中道 性向 候補를 支持한 것이다. 反面, 保守 性向 洪準杓 自由韓國黨 候補에 投票한 20代는 8.6%에 不過했다. 바른政黨과 自由韓國黨을 合해도 政黨 支持度는 21.8%에 그친다. 大略的으로, 20代의 10名 中 8名은 進步中道 性向이고 2名은 保守中道 性向이라고 할 수 있다.

    問題는 이 少數의 靑年 保守가 政治的 發言을 할 自由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는 點이다.  ‘또래 社會’ 內에서 所謂 “積弊勢力” “일베충” “박사모”로 낙인찍혀 ‘왕따’를 當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保守 潰滅’論을 主張하는 陣營이 政權을 잡으면서 이런 現象은 더 深化된 것으로 비친다. 最近 自由韓國當이나 바른政黨을 支持하는 靑年들을 만나 그 實相을 들어봤다.

    서울 市內 某 大學 在學生인 金某(22) 氏는 4月 初 參席한 高等學校 同門會 자리에서 保守 性向을 드러냈다가 困辱을 치렀다고 한다. 大統領選擧 遊說 期間이라 30名의 同門이 參席한 이 자리에서도 自然스럽게 大統領選擧 이야기가 나왔다. 金氏는 “뽑을 사람이 없어 苦悶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相當數 同門은 文在寅 候補를 勸했다.

    “그분은 다 좋은데 安保觀이 좀 不安한 것 같아요.” (金氏)

    “뭐가 不安해?” (金氏 先輩)

    “個人的으로 安保觀에 있어서는 洪準杓 候補나 劉承旼 候補가 낫지 않나요?” (金氏)

    “어? 너, 洪準杓 支持者野?” (金氏 先輩)


    “멈춰주세요” 했더니…

    靑少年과 靑年에겐 共用 놀이터와 마찬가지인 SNS上에서도 20代 保守는 살아남기 힘들다. 四方에서 攻擊이 비 오듯 쏟아지기 때문이다. 곳곳에서 死傷者가 續出한다. 이채진(22) 氏는 얼마 前 페이스북에서 鄭重하게 自身의 保守的 意見을 披瀝했다. 그러자 李氏를 向해 “그렇게 繼續 奴隸로 살아라” “꼰대 精神을 가지고 있으니 박근혜가 大統領이 됐지” “病身” “일베충” “ㅋㅋㅋ” 같은 言語 攻擊이 이어졌다.

    保守 性向 20代들은 “保守 候補를 支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르면 親舊 關係가 끊기기도 한다. SNS에 政治 性向을 드러내는 글을 올리는 것을 망설이게 된다. SNS를 그만두는 境遇도 많다”고 말한다.

    온라인上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筆者는 ‘서울 某 大學校 페이스북 페이지’와 ‘政治討論이 活性化된 某 사이트’에 匿名으로 아래의 글을 直接 作成해 올렸다.

    “保守 政黨을 支持하는 20代입니다. 補修를 積弊勢力으로 모는 것을 멈춰주세요.”

    얼마 지나지 않아 辱說과 非難을 담은 글이 筆者에게로 쏟아졌다. 아래는 이 中 一部다.

    “老人亭에 가시거나 日베에 가서 노세요.”

    “自由韓國黨 支持하면 辱먹어야 하는 거 맞죠. 辱 쳐드셔야지 뭐 자랑이라고^^”

    “自殺 안 하나? 病身 같은 게.”

    “自由韓國黨을 保守라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대가리 빠가사리 아니냐?”

    靑年 保守들은 “20代의 進步 휩쓸림도 病理現象”이라 말한다. 이들은 “少數 골통 保守 政治人을 保守 全體로 一般化하는 것을 멈춰달라” “朴槿惠 前 大統領의 失敗를 保守 全體의 失敗로 몰지 말라”고 注文한다. 또한, 進步 性向 사람들을 “從北”으로 稱할 수 없듯 保守 性向 사람들을 “積弊勢力”으로 불러선 안 된다고 하소연한다. 保守 性向인 김동우(25) 氏는 “이젠 進步가 ‘甲’이고 保守가 ‘을’이다. 靑年 保守에겐 ‘뉴라이트’ 올가미를 씌운다”고 말했다.

    崔某(27) 氏는 19代 大選을 一週日 앞두고 親舊들과 술자리 論爭을 벌였다. 崔氏가 洪準杓 候補 支持 意思를 밝히자 同席한 親舊들은 “安保팔이 하니까 支持하냐? 너도 積弊勢力”이라고 崔氏를 攻擊했다. 崔氏는 文在寅 候補가 내세운 政策들의 虛點을 反駁했다. 崔氏의 親舊들은 “그런 것도 있었냐?”고 反問했다고 한다. 崔氏는 “進步 性向 20臺 中 相當數가 進步 政策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냥 流行처럼 支持한다”고 말했다. 



    “가뭄도 薄俸도 野黨 탓”

    이에 對해 進步 性向 20代는 “自業自得”이라는 反應을 보인다. 進步 性向의 김지환(23) 氏는 “지난 9年 동안 報酬가 進步에게 한 일을 생각해보라. 只今은 ‘새 발의 피’에 不過하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는 “이게 다 野黨 탓”이라는 말이 流行한다. SNS에 “너무 덥다” “月給이 적다” 같은 말을 올리고는 여기에다 “# 이게 다 野黨 탓”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이는 式이다. “가뭄이 甚하다” 같은 記事에도 “이게 다 野黨 탓”이라는 댓글이 심심치 않게 붙는다.

    靑年 保守들 사이에선 保守 政權의 過誤를 認定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保守 性向 김동우(25) 氏는 朴槿惠 政權의 최순실 國政壟斷에 對해 “말만 保守紙 實際로 貪慾”이라 規定한다. 保守 性向 권혁준(28) 氏는 “保守 政治에 失望했다. 保守 性向을 가진 親舊 中 相當數가 文在寅 候補를 支持했다. 保守의 티끌은 保守가 못 치운다고 본 것”이라고 했다. 保守性向 崔某(27) 氏는 “保守 政權이 保守의 價値를 汚染시켜 靑年 保守들이 설자리를 잃고 있다”고 診斷한다. “假짜 保守 때문에 眞짜 保守가 힘들다”는 것이다. 權氏는 “眞짜 保守는 매너 있고 禮儀 바르다”고 말한다.

    保守 性向 홍권일(20) 氏는 “報酬에 對한 認識이 달라지게 保守가 努力해야 한다”고 했다. 陰謀(23) 氏는 “꼰대 意識만 버린다면 保守는 20代의 共感을 얻을 수 있다”고 診斷한다. 꼰대란 ‘自身의 經驗을 一般化해 相對에게 一方的으로 强要하는 사람’으로서, 保守 性向 旣成世代 中에 꼰대가 많은 것으로 여겨져왔다.

    保守 性向 이채진(22) 氏는 “靑年 保守도 自己 목소리를 낼 수 있는 社會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 記事는 高麗大 미디어學部 ‘探査企劃報道’ 科目 受講生이 박재영 敎授의 地圖로 作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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