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湖南이여, 나를 믿고 中道右派 同參하라”
• “國會議長席 부수고, 議員 눈높이로 낮춰야”
• “改憲한다면 國民 合意로 國民憲法 만들어야”
• “반기문, 國內 政治 未熟한 건 分明 짐”
• 黨·靑 上下關係 否認…“내가 朴槿惠 部下인가”

政治를 渾身(渾身)으로 즐기는 李貞鉉 새누리당 代表가 魂쭐이 났다. 스스로 擇한 1週日間의 斷食 때문이다. 거의 모든 言論이 그를 非難했다. 斷食에 들어간 다음 날인 9月 27日 朝刊新聞들은 1面 톱기사에 ‘政治 걷어찬 執權與黨 代表의 斷食 籠城’ ‘오버하는 與, 傲氣 부리는 野’ ‘巨野 單獨國監 强行, 與 代表는 斷食 籠城’ 같은 題目을 뽑았다.

嘲弄하는 이들도 있었다. 斷食은 不可抗力的인 힘에 抵抗해서 最後 手段으로 擇하는 건데, 與黨 代表가 節次的인 問題로 國會議長을 非難하며 斷食에 들어간 것은 理解하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이런 狀況이 招來될 것을 이 代表는 正말 몰랐을까. 아니면 다른 理由가 있었을까. 10月 2日 午後 斷食을 中斷하면서 그는 ‘民生과 國家 懸案을 위해 無條件 斷食을 中斷한다’라는 메시지를 새누리黨 同僚 議員들에게 보냈다. 血壓, 血糖이 크게 떨어져 쇼크 危險까지 올 수 있다는 報道가 나왔고, 朴槿惠 大統領이 그의 健康을 念慮해 斷食 中斷을 要請하기도 했다. 김재수 農林部 長官 解任建議案을 靑瓦臺가 拒否한 터라 斷食 名分도 사라졌다.

“巨野 橫暴 度 넘었다”

10月 4日 午後 4時 20分께 서울 汝矣島聖母病院 1人室. 李貞鉉 代表는 누워서 폴더型 2G 携帶電話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患者服을 입은 그의 얼굴은 若干 瘦瘠해 보였다. 同僚 議員이나 一般人의 出入을 막고 있었기에 記者에게 病室 門을 열어준 것은 뜻밖이었다. 누워 있던 그는 記者가 들어가자 몸을 일으켰다. 몸 狀態를 묻자 그는 “괜찮다, 醫師가 安定을 取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週末까지 病院에 있어야 하는데, 臟器들이 조금 損傷됐다고 한다. 膵臟과 身長. 斷食하면 腦에 蛋白質이 供給되지 않아 記憶力도 떨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뭐, 큰 變化 있겠나.”

寢臺 머리맡 壁에는 支持者들의 應援 메시지가 적힌 A4 종이가 몇 張 붙어 있었다. ‘우리 順天 市民은 李貞鉉 代表님을 사랑합니다!!!’ ‘이정현 代表님 健康은 다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

10月 4, 13日 두 次例 인터뷰, e메일 追加 答辯 等을 통해 李 代表에게서 斷食을 하게 된 實際 理由, 與小野大 狀況에서 與黨을 이끌어가는 것의 어려움, 次期 大選 構圖, 政界 改編, 改憲, 黨靑關係 等에 對한 率直한 見解를 들었다.

“嘲弄한 이들 위해 祝福祈禱”

▼ 斷食을 決行한 實際 理由가 뭔가. 우병우 靑瓦臺 民政首席 疑惑, 미르·K스포츠財團 疑惑, 白南基 氏 死因(死因) 論難 等의 懸案 앞에서 局面 轉換用으로 丁世均 國會議長을 타깃 삼았다는 指摘도 있었다.

“20代 國會 들어 더불어民主黨의 度를 넘은 거야(巨野) 橫暴가 繼續됐다. 더욱이 中立的 位置에서 調整하고 協治(協治)를 이끌어야 할 國會議長이 偏頗的인 議會 運營을 反復했다. 거기에 制動을 걸기 위해서였다. 지난 두 달 동안 繼續된 橫暴다. 非常한 方法으로 나서지 않으면 20代 國會 내내 벌어질 일이라고 생각했다. 多數黨의 잘못된 判斷으로 인해 犧牲되는 사람과 階層이 있어선 안 된다. 野圈이 事實이 아닌 內容을 갖고 長官 解任 建議까지 議決할 줄은 正말 몰랐다.”

▼ 斷食으로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뭐라고 보나. ‘빈손’이라는 評價도 있는데.

“只今까지 우리 政治판을 支配해온 計算과 수(手), ‘쇼’의 政治라는 視角에서 보지 말아달라. 우리 政治 風土를 바꿔야 한다는 國民 輿望이라는 視角에서 보면 李貞鉉式의 原則과 眞心의 政治가 달리 보일 것이다.”

▼ “丁世均이 辭退하든지 내가 죽든지”라고 하지 않았나. 鄭 議長은 辭退하지 않았다.

“狀況은 끝나지 않았다. 鄭 議長과 野黨이 橫暴를 繼續하는 限 모든 狀況은 現在進行形이다.”

▼ 斷食 中 應援 메시지는 얼마나 받았나.

“激勵받기 위한 쇼가 아니었다. 激勵 房門을 辭讓했고, 病院에서도 一般人이나 議員들의 訪問을 拒絶했다. 野黨 代表들의 嘲弄 섞인 論評들을 잘 읽었다. 氣가 막혔지만 오히려 그분들을 위해 祝福祈禱를 해줬다.”

▼ 與小野大 狀況에 國會議長 中立 强化法 處理가 可能하겠나.

“與野의 尖銳한 對立이 非一非再한 狀況이니 野黨도 議長의 中立性을 强化하는 法에 贊成할 것이다. 모든 것은 易地思之(易地思之)하면 答이 나온다. 이番 機會에 國會議長席을 一般 議員席 높이로 낮춰야 한다. 높다란 ‘皇帝 椅子’에 앉아 있는 國會議長은 傲慢해질 수밖에 없다. 只今 議長席은 부숴버려야 한다. 美國, 英國은 勿論 民主主義가 發達한 유럽 어느 나라에도 우리 國會와 같은 皇帝 議長席은 없다.”

▼ 李 代表가 새누리黨 議員들에게 國監 復歸를 要請했지만 議員들은 國監에 參與하지 않고 鬪爭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黨 代表로서 영이 서지 않은 것 아닌가. 그러다 辭退論까지 나왔다. 앞으로 어떻게 리더십을 세워나갈 것인가.

“抑鬱한 사람 만들어서야…”

▼ 우병우 民政首席에 對한 생각은.

“言論도 野黨도 抑鬱한 사람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改閣은 무슨 잘못이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다. 民政首席도 잘못이 있든 없든 언제든지 交替 對象이 될 수 있다. 그러나 疑惑만으로 사람을 交替하면 野黨에 依한 大統領 무너뜨리기는 끝이 없을 것이다. 充分히 理解는 하지만, 疑惑만 提起해놓고 無條件 卽刻 辭退하라고 壓迫하면 곤란하지 않은가.”   

▼ 潘基文 유엔 事務總長에 對한 國民的 關心이 높다. 새누리당 大選 候補가 될 수 있을까.

“반기문 總長은 새누리당뿐 아니라 國家的 次元에서 봐도 貴하고 좋은 人物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大統領은 하늘을 代身해 國民이 뽑는다. 새누리당 大選 候補 選出은 競選이 原則이다. 班 總長도 새누리당에 온다면 그 過程을 거쳐야 할 것이다. 그것도 熾烈하게. 그분이 國內 政治環境에 익숙하지 않은 點은 分明 짐이 될 것이다. 기나긴 大選 過程에서 本人과 家族, 周邊 側近들에 對한 輿論의 酷毒한 檢證도 이겨내야 한다.

하지만 유엔 事務總長 經驗은 大選 候補로서 큰 長點이 될 것이다. 안보는 外交다. 그런 側面에서 그는 强點을 갖고 있다. 우리 經濟의 貿易 依存度가 90% 以上이다. 經濟 또한 外交에 크게 左右된다. 外交가 重要한 國定이고 아무나 잘할 수 있는 分野가 아니란 點에서 그분의 長點이 두드러질 수도 있다.”

‘保釋 같은 存在들’

▼ 黨 안팎에서 擧論되는 다른 候補들에 對해선 어떻게 評價하나.

“김무성 前 代表는 知名度나 對國民 親近感, 安保와 經濟에 對한 탄탄한 經驗과 所信이 큰 長點이다. 黨內 支持 基盤도 莫强하다. 오세훈 前 서울市長은 無償給食 波動에서 드러났듯 報酬에 對한 信念이 明確하다. ‘吳世勳法(改正 政治資金法)’이 보여주듯 政治的 剛斷도 만만찮고 서울市長 經歷이 큰 長點이다.

南景弼 京畿道知事는 正말 合理的인 분이다. 討論에서 누구보다 頭角을 나타낼 것이다. 京畿知事 經驗이 信賴感을 줄 것이다. 김문수 前 京畿道知事는 참으로 빼어난 能力을 지녔고, 國家 價値에 對해 굳건한 所信을 가졌다. 剛한 信念과 疏脫하고 庶民的인 面貌가 最大 强點이다. 유승민 議員은 經濟와 安保 面에서 매우 前向的인 改革 性向을 보여주고 있다.

다들 寶石 같은 存在들이다. 外部에서 여러 人材를 迎入해 이들과 競爭을 붙인다면 世紀의 政策 對決이 펼쳐질 것이다.”

李 代表는 劉 議員에 對해선 稱讚 끝에 ‘與黨에 있으면서 大統領을 攻擊해 透寫 이미지가 形成되는 것은 정의롭지 못하다’는 寸評을 덧붙였다.

▼ 李 代表의 最終的 政治 目標는 무엇인가. 차차기 大選 出馬?

“大統領은 하늘이 내리는 자리다. 國民의 生命과 財産과 國家 未來를 책임지는 莫重한 任務를 遂行하는 職責이다. 目標해서 가는 자리가 아닌 것 같다. 民心이 등 떠밀어야 되는 자리지, 人氣에 迎合하는 言動으로 一時的 支持率에 홀려 넘볼 자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政治 改革을 통해 國會와 政治人이 國民의 信賴와 사랑을 받는 世上을 만들고 싶다. 나 같은 ‘無(無)수저’(흙수저度 없을 만큼 가진 게 없다는 뜻) 出身들에게 꿈과 勇氣를 주고, 올챙이 時節을 잊지 않는 따뜻한 사람이란 評을 듣고 싶다. 그것이면 足하다.”

‘突發狀況’ 온다면?

새누리당은 黨 代表가 大選에 出馬하려면 選擧 1年 6個月 前에 代表職을 그만둬야 한다. 次期 大選이 1年 2個月 앞으로 다가왔으니 이 代表에게 차기는 無意味한 걸까. 그에게서 才致있는 答이 돌아왔다.

“事實 그 規約은 그里 嚴格한 건 아니다. 내가 萬若 黨職이나 黨 代表職을 活用해서 大統領이 되고자 한다면 嚴格하게 適用돼야 할 것이다. 그런데 恒常 突發狀況이란 게 있는 것 아닌가. 勿論 그럼에도 正말 나는 뜻이 없다.”

▼ 正말 그런 突發狀況이 온다면?

“突發狀況이 안 와야지.”

李 代表는 요즘 ‘金英蘭法’(不正請託 및 金品收受 禁止法)의 順機能을 强調하고 다닌다. 10月 8日 全北 畜産農家와의 懇談會에선 “不正請託을 禁止하는 이 法이 앞으로 우리 湖南 出身들, 人事에 抑鬱하게 不利益을 받아온 많은 이에게 確實히 (人事 請託의) 고리를 끊어줘 매우 좋은 일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地域感情 刺戟 發言이라는 非難도 따랐다.

“김영란法이 畜産農家와 水産業, 飮食店 等 몇몇 産業에 深刻한 影響을 미치고 있어 具體的 事例와 影響을 봐가며 補完해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法 德分에 大韓民國 社會에 大變革이 올 것이다.

法의 趣旨는 不正請託과 金品 收受 禁止다. 人事 請託이 없어지면 힘없는 사람들, ‘빽’ 없고 줄 없는 사람들도 實力 있으면 昇進하고 좋은 補職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入札에서도 公正한 競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영란法은 金融實名制보다 더 우리나라를 淸淨 社會로 만들 것이다. 補完할 것은 補完하되 全體的으로는 强力하게 推進해야 한다고 본다.”

▼ 就任한 지 두 달이 지났다. 自評한다면.

“民生을 最優先에 두고 活動하고 있다. 黨內에 派閥싸움 代身 和合 雰圍氣가 造成되고 있다고 본다. 院外 委員長의 黨務 參與 等 總動員體制를 構築하고 있다. 내가 不足하다는 것을 認定하기에 다른 이들에게 意見을 많이 求하고 많이 依支한다. 섬기는 政治로 새누리당을 변화시킬 것이다. 그래서 國民의 사랑을 반드시 되찾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