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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年 쌓인 서운함 爆發? 朝鮮 休戰 提議로 封合?|新東亞

朴槿惠 言論大戰

10年 쌓인 서운함 爆發? 朝鮮 休戰 提議로 封合?

靑瓦臺-조선일보 戰爭

  • 송국건 | 영남일보 서울取材本部長 song@yeongnam.com

    入力 2016-09-22 14: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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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保守 陣營의 政治權力과 言論權力의 頂點에 있는 두 勢力이 왜 싸울까.
    • 이 싸움은 어떻게 결판날 것인가. 그 內幕의 한 段落을 파고들었다.
    朴槿惠 政府와 ‘朝鮮日報’의 戰爭. 世上에 이런 일도 다 있나 싶은 낯선 風景이다. 2012年 大統領選擧에서 保守層의 結集으로 當選된 朴槿惠 大統領과 保守 言論의 象徵인 朝鮮日報가 死生決斷式으로 맞붙었다.

    7月 18日 아침 朝鮮日報 1面 머리記事는 우병우 靑瓦臺 民政首席祕書官 關聯 疑惑을 提起했다. 갑자기, 느닷없이, 아무런 前後 事情 없이 ‘우병우’를 社會的 議題로 끌어올렸다. 禹 首席 妻家의 골칫거리인 서울 江南 땅을 넥슨이 샀다는 事實에서 出發해, 이 事實을 넥슨 김정주 會長의 진경준 檢事長에 對한 株式 賂物 提供, 禹 首席의 晉 檢事長 不實 人事檢證과 엮었다. 이를 通해 禹柄宇와 김정주 間 連結고리를 疑心하는 얼개였다.

    조선일보의 議題 設定 能力은 이番에도 빛을 發했다. 여러 言論社가 一齊히 우병우 疑惑 提起에 同參했다. 野圈과 與圈 一部도 步調를 맞췄다. 우병우 辭退 輿論이 들끓었다. 사람들은 朝鮮日報가 다음 날, 또 그다음 날 무슨 記事로 치고 나올까 기다리게 됐다. 때마침 大統領 直屬 이석수 特別監察官이 우병우 監察에 着手했다.

    그러나 朴 大統領은 무슨 일이 있냐는 듯 官邸에서 悠悠히 여름休暇를 보냈다. 大統領이 業務에 復歸한 8月 1日 정연국 靑瓦臺 代辯人은 禹 首席도 正常的으로 業務를 보고 있다고 泰然히 말한다.



    “宋 主筆이 싸움 키웠을까”

    그러자 조선일보는 ‘鼓角 射擊’으로 禹柄宇를 攻掠했다. ‘‘‘郵 首席 正常 業務 하고 있다’는 靑 非正常이다”라는 社說 題目은 ‘禹柄宇를 辭退시키라’는 直說的 메시지를 담고 있었다. 그러나 ‘非正常’이라는 單語는 靑瓦臺의 心氣를 刺戟하기에 充分했다. 더구나 이 社說은 “그동안 不通, 밀어붙이기형 人士와 國政 運營으로 숱하게 批判받아왔다”며 朴 大統領을 直接 겨냥했다.

    政治權의 力量 있는 관전자들은 이 社說에 注目한다. 以前엔 ‘우병우 疑惑 記事를 내보낸 조선일보 記者들 臺(對) 우병우’의 對立 構圖였다. 禹 首席은 조선일보 報道와 關聯해 朝鮮日報 社長 等 社側을 除外한 채 記者들만을 對象으로 訴訟을 提起한 것으로 알려졌다. 言論 訴訟에서 言論社 社長이 包含되는 境遇는 매우 흔하다. 禹 首席은 ‘擴戰’을 願치 않은 것으로 斟酌된다.

    한 與圈 關係者는 “朝鮮이 禹柄宇를 政權으로부터 고립시키는 代身, 오히려 이 社說을 통해 禹柄宇를 넘어 朴 大統領에게로 戰線을 擴大했다. 이때부터 ‘조선일보 臺 靑瓦臺’로 對立角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說明했다. 當時 조선일보 社說은 송희영 前 主筆이 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旅券 關係者는 “朝鮮이 아무리 큰 新聞社라 해도 政權 實勢인 우병우 한 사람만도 言論엔 벅찬 相對다. 그럼에도 송 主筆이 싸움을? 키운 것일까. 政權이 自身을 겨냥한다는 것을 알고 組織 代 組織의 싸움으로 擴戰시킨 것일까. 그 理由는 누구도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禹 關聯 報道에 影響力?

    다른 한便으로, 이 무렵부터 政治權과 言論界에선 “우병우 이슈를 끌고 갈 조선일보의 ‘實彈(뉴스 거리가 될 만한 새로운 事實)’李 떨어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돌기 始作했다. 그런데 리우 올림픽으로 小康狀態에 접어든 以後 反轉이 일어났다. MBC는 8月 16日 禹 首席을 監察하던 이석수 當時 特別監察官이 某 言論社 記者에게 監察 狀況을 流出했다고 報道했다. 이 記者가 조선일보 記者라는 所聞이 퍼지면서 이 情報가 靑瓦臺에서 나왔다는 疑惑이 提起됐다.

    이석수 監察官이 禹 首席을 檢察에 搜査 依賴하자 조선일보는 禹 首席의 辭退를 다시 壓迫했다. 그러자 政權은 또 反擊했다. 禹 首席 一家가 保有한 車輛이 個人 所有인지, 法人 所有인지 警察에게 알아봐달라고 付託한 조선일보 記者가 立件된 것이다. 後에 이석수 前 監察官과 通話한 조선일보 記者의 携帶電話도 檢察에 押收된다.


    “勝者 없는 싸움”

    새누리黨의 8·9 全黨大會를 앞두고 터진 현기환 前 靑瓦臺 政務首席의 4·13 總選 公薦介入 論難은 朝鮮日報 系列 TV조선의 單獨報道였다. 親朴系 核心인 崔敬煥·윤상현 議員과 현기환 前 首席이 김성회 前 議員에게 電話를 걸어 親朴系 座長 서청원 議員을 爲해 地域區를 變更하라고 要求한 것으로 疑心되는 錄取錄이 公開된 것이다. 結局 이 錄取錄 波紋으로 黨 代表 競選 出馬를 準備하던 서청원 議員이 뜻을 접었고 朴槿惠 政府의 後半期 執權黨 骨格 짜기에도 蹉跌을 빚었다.

    偶然인지는 몰라도 靑瓦臺와 조선일보의 呼吸이 잘 맞던 境遇도 있었다. 國家情報院 댓글 事件을 陣頭指揮하면서 政權의 눈엣가시 같았던 蔡東旭 檢察總長은 조선일보의 ‘婚外子’ 報道로 落馬했다. 이때도 조선일보는 우병우 報道와 마찬가지로 갑자기, 느닷없이, 아무 前後 事情 없이 蔡東旭 報道를 터뜨렸다. 다른 點이 있다면, 그때는 조선일보와 蔡東旭 個人의 싸움이었지만 只今은 조선일보와 靑瓦臺의 싸움이 됐다는 點이다.

    靑瓦臺가 高位 公職者 關聯 非理 疑惑을 提起한 言論社를 ‘腐敗 旣得權勢力’이라고 몰아붙인 것은 壅拙한 處事라는 指摘이 많다. 官營 通信使와의 匿名 인터뷰 形式도 窘塞한 處事라는 評이다. 새누리당의 한 議員은 “이 싸움의 勝者는 없다. 조선일보와 靑瓦臺 모두 傷處만 입을 것 같다. 그것은 信賴의 失墜라는 적지 않은 傷處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議員은 靑瓦臺 側을 좀 더 批判했다.?

    “靑瓦臺가 主張하는 송희영 前 主筆 關聯 疑惑은 事實로 立證된 바 없는 一方的 主張일 뿐이다. 設令 靑瓦臺의 主張이 事實이라 하더라도 이것은 言論人 個人의 逸脫일 뿐이지 新聞社 全體를 腐敗勢力으로 一般化할 일이 아니다. 송희영 疑惑과 우병우 報道를 連結한 것도 자연스럽지 못하다. 國政 最高機關인 靑瓦臺가 平靜心과 均衡感을 顯著히 잃고 있다.”

    싸움의 發端이 된 우병우 疑惑과 關聯해 ‘그 程度 事案이면 朝鮮日報가 報道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評價가 많다. 朴 大統領을 支持하는 陣營도 禹 首席의 行動에 對해선 곱지 않은 視線을 보낸다. 한 右派 論客은 禹 首席이 辭退할 必要는 없다고 하면서도 다음과 같이 썼다.

    “나도 우병우 안 좋아한다. 다른 무엇보다도 大檢 中搜部 核心을 맡았던 自家, 妻家가 코스닥 企業에 땅 파는 자리에 나타나 現場 指揮하듯이 설친다? 이건 철딱서니 없는 일이다. 나는 그 報道를 보고 ‘平素 마누라한테 잘 보이려고 엄청 애쓰는 사람이군!’ 하는 생각에 키득키득 웃었다. 코스닥 企業을 죽이고 살릴 수 있는 機關은 둘뿐이다. 하나는 大檢 中搜部, 다른 하나는 金融監督院. 生死與奪權을 가진 機關의 核心 幹部가 그런 자리에 가면 안 된다.”??



    “朝鮮日報 相對하기 꺼려”

    조선일보와 靑瓦臺의 싸움이 世上에 알려진 뒤 가장 먼저 公共機關이 反應을 보인다고 한다. 한 企業體 任員은 “公共機關의 機關長은 事實上 靑瓦臺가 임명한다. 靑瓦臺와 죽기 살기로 싸우는 言論社와는 아무리 좋은 趣旨라도 事業을 같이하는 것을 꺼리는 雰圍氣가 公共機關 機關長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고 傳했다.

    다른 大企業 任員은 “조선일보와 靑瓦臺가 거의 원수지간이 된 것 같은데, 이러면 終篇放送 許可權을 쥔 政府가 뭔가 다른 決心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했다. 송희영 前 主筆의 傳貰機·요트 饗應 疑惑이 터지고 檢察이 本格的으로 搜査에 나섰다는 消息이 들린 뒤 朝鮮日報 양상훈 論說主幹은 “論說 責任을 맡고서도 차마 先輩 主筆들 寫眞을 쳐다볼 수 없었다”라는 긴 題目의 ‘懺悔의 칼럼’을 썼다. 이에 對해 與圈 한 人士는 “大部分의 사람들은 이 칼럼의 趣旨를 그대로 받아들이는데, 一部 사람들의 눈에는 왠지 ‘靑瓦臺를 向한 休戰 提議’로 비치기도 한다”고 말한다.???

    황태순 政治評論家는 “葛藤의 原因으로 偶然, 個人的 事由, 保守의 正統性 같은 自尊心 側面도 있으므로 兩側은 破局으로 가기보다는 適當한 線에서 妥協할 것 같다. 保守 陣營의 構成員들은 朴 大統領을 筆頭로 한 靑瓦臺 權力보다는 조선일보를 支持할 可能性이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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