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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家發電’의 모든 것 泣訴, 右回轉술, ‘靑瓦臺 關係者’ 涉外까지…|신동아

‘自家發電’의 모든 것 泣訴, 右回轉술, ‘靑瓦臺 關係者’ 涉外까지…

쏟아지는 下馬評의 背景

  • 황일도│東亞日報 新東亞 記者 shamora@donga.com│

    入力 2009-01-07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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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自家發電’. 얼핏 産業用語人 듯싶은 이 말은 그러나 汝矣島에서는 全혀 다른 意味로 쓰인다. 人事를 앞두고 實際로 進行되는 檢討作業과는
    • 相關없이 當事者가 直接 自身의 有力說을 흘린다는 뜻이다. 最近 言論과 國會, 靑瓦臺 周邊에서 ‘누가 어느 자리에 有力하다’는 이야기가 洪水를 이루는 것 亦是 相當部分이 自家發電 때문이다. 情報가 흐르는 길목에서 自身에게 유리하게 方向을 틀려는 이들의 움직임, 그리고 그러한 ‘妨害電波’를 遮斷하려는 사람들의 行步를 하나하나 따라가봤다.
    ‘자가발전’의 모든 것 읍소, 우회전술, ‘청와대 관계자’ 섭외까지…
    自家發電에는 세 種類가 있다. 自己가 어떤 자리에 가려는 自家發電이 있고, 누군가를 그 자리에 못 가게 하려는 自家發電이 있으며, 自己가 屬한 그룹 全體를 띄우려는 自家發電이 있다. 앞의 두 가지는 언제나 있어왔지만 세 番째는 요즘 가장 甚한 것 같다.”

    1期 李明博 靑瓦臺에서 일했던 한 人士의 말이다. 初가을부터 흘러나오기 始作한 改閣說이 支持不振 이어지다가 ‘煙草’로 굳어지면서, 汝矣島 國會와 靑瓦臺 周邊, 長官 交替가 擧論되는 各 部處 사이에서는 안테나가 奔走히 돌아가기 始作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情報를 얻고 또 이를 조금이라도 유리한 方向으로 비틀기 爲한 싸움이다. 情報가 오가는 길목마다, 사람들이 만나는 자리마다, 斷然 話題는 人事改編이고 改閣이다.

    連日 쏟아지는 下馬評 記事의 相當 部分이 現職 國會議員들의 이름을 擧論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분주해진 것은 汝矣島多. 最近 樣相은 한나라黨 親李(親李) 그룹과 親朴(親朴) 그룹의 行動패턴이 微妙하게 엇갈리는 模樣새다. 2008年 上半期까지만 해도 親李 그룹의 立脚 可能性이 높게 점쳐졌지만 요즘은 오히려 狀況이 逆轉됐다는 評價도 可能하다. 한 한나라당 出入記者의 말이다.

    “只今의 親李 議員들은 어떻게 보면 逃亡 온 셈이다. 政府 出帆 當時 靑瓦臺와 行政府의 ‘빡센’ 자리에 가서 大統領을 지키는 代身 金배지를 위해 避身 왔다고 할까. 그런 親李 議員들이 改閣을 앞두고 積極的으로 自家發電을 하기란 어렵다. 오히려 이른바 ‘蕩平論’을 등에 업은 親朴 議員들의 움직임이 더 積極的이다. 굳이 말은 안 해도 表情이 달라졌다.”

    狀況이 이렇다 보니 與黨과 靑瓦臺를 出入하는 記者들의 視線도 온통 人事問題에 쏠려 있다. 누가 어느 자리에 갈 것이라는 下馬評 記事가 쏟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勿論 이 가운데 相當數는 人事權者의 뜻이나 實際로 進行되고 있는 作業의 實體와는 상관없는 이른바 ‘自家發電’이다. 立脚에 뜻이 있거나 擧名되는 것으로 反射利益을 期待하는 이들이나 그 周邊에서 言論이나 關係者들을 통해 ‘有力說’을 흘린 結果다.



    謙讓과 自己節制를 美德으로 아는 韓國 社會에서 이런 式의 自家發電이 좋은 評을 듣는 境遇란 드물다. 그러나 그 ‘效果’에 對해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全혀 생각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세 番 네 番 言論에 이름이 오르고 사람들의 입을 타기 始作하면, 人事를 主導하는 이들도 ‘或是 내가 모르는 長點이 있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側面이 있다는 것. 지난 政府에서 高位級 人士 推薦 業務에 關與했던 異議 回顧談이다.

    “나도 直接 그 일을 하는 동안에는 ‘自家發電은 오히려 逆效果를 일으킬 뿐’이라고 잘라 말하곤 했다. 밤잠 못 자가며 뜻을 모아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는데 뜬금없는 이름이 言論에 오르내리면 되레 귀찮게 느껴지는 게 當然하다. 그러나 나중에 돌이켜 생각하니 그런 類의 人士報道에서 完全히 자유롭지는 못했던 것 같다. 關心 없던 人事의 故鄕이나 經歷 等 잘 모르던 內容이 솔깃하게 記事에 나는 境遇가 特히 그랬다.”

    이 때문에 人事에 關與하는 사람들, 特히 長官級 高位人士를 다루는 人物들은 이러한 ‘妨害電波’를 遮斷하기 위해 애쓰곤 한다. 노무현 政府 出帆을 앞둔 2003年 初, 名實 共히 ‘實勢’였던 金秉準 當時 大統領職引受위 政務分課 幹事는 新聞 街販을 들고 집으로 찾아오는 記者들에게 一一이 ‘빨간펜 添削指導’를 하기도 했다. 말도 안 되는 人物들을 自身이 直接 지워 다음날 아침 新聞에는 빠지도록 하는 式이었다.

    K大使의 境遇

    當然한 말이지만 自家發電에는 여러 技法이 使用된다.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은 當事者가 直接 自己 입으로 퍼뜨리는 것으로, 아예 記者들에게 대놓고 長官 자리를 提議받았다는 式으로 이야기하는 境遇다. 就任 準備를 始作했다거나 該當部處 業務報告를 받고 있다는 式의 ‘實況中繼’도 그때그때 이어진다. 以前 政府 靑瓦臺 要職에서 일했던 J某 前 議員, 安保部處 首長을 지낸 C某 前 議員이 이 스타일의 代表走者다. J 前 議員의 補佐官으로 일했던 側近의 說明이다.

    ‘자가발전’의 모든 것 읍소, 우회전술, ‘청와대 관계자’ 섭외까지…

    國政監査가 한창인 2008年 10月24日 國會 複道가 答辯을 準備하는 國會 關係者들과 政府 官僚들로 滿員을 이뤘다. ‘情報’가 흐르는 現場이다.

    “처음에는 保佐陣도 그냥 하는 소리이겠거니 했다. 記者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렇지만 偶然히 한두 番 이름이 擧論되기 始作하더니 水位가 漸漸 높아졌다. 結局에는 眞짜 任命狀을 받는 것이었다. 다들 많이 놀랐다.”

    勿論 이런 스타일의 自家發電은 危險한 側面이 있다. 公職者가 ‘다른 자리’를 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容納되기 어려운 雰圍氣 때문이다. 最近 口舌에 오른 K臺詞가 代表的이다. 私席에서 “여기가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닌데…”라거나 “서울에서 할 일이 있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진 K大使는, 改閣說이 한창일 무렵 서울을 다녀간 事實이 言論에 오르내리면서 제대로 困辱을 치렀다. 本人의 積極的인 解明도 全혀 먹히지 않았을뿐더러, 그間 이어지던 長官 下馬評은 一齊히 자취를 감췄다.

    右回轉술의 美學

    더욱이 이런 露骨的인 技法은 웬만큼 얼굴이 두꺼운 古參 政治人이 아니고서는 驅使하기 어렵다. 大部分의 立脚 希望者들이 ‘迂廻戰術’을 펴는 것은 이 때문이다. ‘누가 되어야 한다’가 아니라 ‘이런 스타일이 되어야 한다’는 表現이 자주 登場한다. 現職 長官이 靑瓦臺와 部處의 架橋 役割을 제대로 못해 도마에 올랐다면 ‘長官의 任務는 靑瓦臺를 代身해…’라며 持論을 이야기하는 式이다. 勿論 그런 스타일의 代表走者는 自己 自身임을, 굳이 말하지는 않아도 듣는 사람 亦是 잘 알고 있다. 老鍊한 高位官僚들의 돌려 말하기 技術은 거의 藝術의 境地다.

    最近 汝矣島 國會 周邊에서 전재희 保健福祉家族部 長官을 稱讚하는 목소리가 부쩍 늘어난 것 亦是 같은 脈絡에서 解釋할 수 있다. 前 長官은 現 內閣에서 唯一하게 議員을 兼職하고 있는 閣僚다. 入閣을 希望하는 政治人들이 “忠誠心과 推進力을 兼備했다”거나 “汝矣島와 果川의 疏通이 원활해졌다”고 입을 모으는 것은 다음 改閣에서 더 많은 議員이 拔擢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無關하지 않은 것이다.

    이들 ‘謙遜型’의 特徵은 絶對로 潛在的 競爭者의 이름을 먼저 얘기하지 않는다는 것. 한 與黨 出入記者의 말이다.

    ‘자가발전’의 모든 것 읍소, 우회전술, ‘청와대 관계자’ 섭외까지…

    2008年 9月26日 李明博 大統領이 京畿道 抱川 昇進訓鍊場을 訪問, 合同火力運用 示範을 觀覽하기에 앞서 親朴 核心인 한나라당 김무성 議員과 握手하고 있다.

    “大部分 한 常任委에서 오래 일한 重鎭들이 이런 스타일이다. 專門性 있는 議員들이다 보니 記者들이나 周邊에서 關聯部處 下馬評 이야기를 묻곤 하는데, 絶對로 누구 이름을 먼저 얘기하지 않는다. 記者가 特定人을 찍어서 물어도 絶對로 좋게 얘기하지 않지만, 또 거꾸로 티 나도록 나쁘게 말하는 法도 없다. 아주 가까운 記者가 ‘議員님은 어떠십니까?’ 물으면 처음에는 빼다가도 ‘굳이 機會가 주어진다면…’ 하고 말끝을 흐리는 式이다.”

    “나 여기 있어요”

    강만수 經濟팀에 對한 批判이 거세진 最近 들어 言論 寄稿나 關心이 集中되는 外部 講演 等을 통해 목소리를 높이는 이가 많아진 것도 넓은 意味에서 보자면 自家發電의 한 類型이다. 主로 前職 官僚나 大選캠프에 關與했던 人士들이 이런 戰略을 擇하는 境遇가 많다. 쉽게 말해 ‘나 여기 있어요, 나를 잊지 말아주세요’라며 存在를 상기시키는 式이다.

    自家發電의 가장 普遍的인 經路는 主로 保佐陣이나 側近을 통해 記者들을 接觸하는 方式이다. 改閣을 앞두고 下馬評 記事가 나올 즈음에 平素 親分이 두터운 與黨이나 靑瓦臺 出入記者들을 相對로 ‘우리 令監 이름 좀 넣어달라’고 泣訴하는 方式이 가장 많다. 國會議員 補佐官들로서는 敏感한 時期에 議員 이름이 登場하도록 만드는 일이 대단히 큰 成果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熱誠的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한 與黨 重鎭議員 補佐官은 “競爭者 이름은 들어갔는데 自己 이름은 빠진 境遇 平素에 ‘記者 官吏’를 어떻게 했느냐며 꾸중을 듣게 되는 때가 바로 이때”라고 푸념했다. 거꾸로 記者들 立場에서는 國政監査 時期 臺(對)政府 資料要請 等에서 議員 補佐官의 積極的인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한 番만 도와달라’는 要請을 쉽게 뿌리치기 어렵다.

    ‘자가발전’의 모든 것 읍소, 우회전술, ‘청와대 관계자’ 섭외까지…

    2008年 11月6日 經濟分野 對政府質問이 열린 國會 本會議場에 朴槿惠 前 한나라당 代表와 側近인 金武星, 유승민 議員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런 種類의 ‘泣訴型 戰略’李 불꽃 튀게 벌어지는 때는 斷然 政權交替期다. 새 政府에 어떤 人士가 立脚할지가 焦眉의 關心事로 떠오르기 때문. 새로 들어서는 政府의 境遇 蓄積된 人事資料가 相對的으로 貧弱하기 때문에 言論의 ‘파워그룹’ 人物報道나 下馬評 報道가 相對的으로 힘을 發揮하는 때이기도 하다. 狀況이 워낙 急迫하다 보니 平素에는 鎭重한 便이었던 人士들이 “나 이番에 꼭 汽車 타야 돼” 式의 露骨的인 말을 던지는 境遇도 보게 된다.

    이렇듯 保佐陣을 통해 記者들에게 請하는 方式은 現役 議員이나 官僚가 아니면 쉽지 않다는 限界가 있다. 前職 官僚나 專門家들은 발 벗고 나서줄 사람이 相對的으로 적기 때문. 이 때문에 이들은 보다 間接的인 方式으로 ‘情報가 흐르는 길목’을 노린다. 間接的이니만큼 效果가 떨어질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잘만 하면 오히려 더 제대로 ‘먹히는’ 길이 열린다.

    어느 分野, 어느 陣營에나 公式的인 職銜과는 無關하게 ‘情報의 流通經路’ 役割을 擔當하는 사람들이 있다. 利害關係者들과 記者들을 모두 定期的으로 接觸하는 사람들이다. 學界나 硏究所, 一般企業이나 團體에서 일할 수도 있다. 當局者들이 適當히 ‘흘려야 할’ 情報가 있을 때 接觸하는 채널이 이들이고, 記者들이 記事거리를 찾기 위해 隨時로 체크하는 길목이 이들이다. 勿論 이들이 아무 官僚, 아무 記者나 接觸하는 것은 아니다. 經驗과 事例를 통해 信賴가 確認된 멤버들만이 ‘이너서클’에 屬할 수 있다.

    安保關聯 國策硏究所의 K硏究院. 지난 政府의 核心人士들과도 關係가 나쁘지 않았고, 이番 政府 들어서도 如前히 情報力을 誇示하는 人物이다. 特定部處 事案의 뒷이야기를 들으려면 K氏를 만나는 게 가장 빠르다고 할 程度로 定評이 나 있다. 關聯分野를 擔當하는 記者들 사이에서는 ‘交叉確認을 할 때 가장 有用한 取材源’으로 통한다.

    情報가 흐르는 길목

    最近 K氏는 前職 長官 한 사람이 立脚 檢討 提議를 받은 模樣이라는 이야기를 몇몇 記者에게 한 적이 있다. 本人이 옛 部下職員들에게 ‘準備하라’고 했다는 이야기였다. 平素 그의 ‘實力’을 信賴하는 사람들로서는 이런 이야기를 無視하기 어렵다. 꼭 바로 記事를 쓰지는 않더라도 該當部處 官僚들이나 關係者들, 或은 또 다른 ‘情報 流通窓口’들에게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고 이야기하게 마련이다. 情報 가운데 가장 關心이 쏠리는 情報는 亦是 人事 關聯 情報高, 이를 共有하는 사람들의 數字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말은 금세 ‘洞네’ 全體에 퍼져나간다.

    情報의 흐름을 꿰뚫고 있는 이들은 바로 이들을 自家發電 經路로 選擇한다. 意圖的으로 그런 人物들의 귀에 들어가도록 말을 흘리거나, 或은 그런 이들을 相對로 直接 이야기를 傳하기도 한다. 한番 信賴度 높은 經路를 타고 흐르기 始作한 關聯 情報는 금세 ‘事實’로 받아들여지고, 힘을 發揮한다. 當然히 人事 下馬評 記事에도 反映된다. 한 政府 出入記者의 말이다.

    “(主要 取材源들 사이에서) 말이 돌기 始作하면 自家發電日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안 쓸 수가 없다. 技士의 完結性을 위해서도 可及的 많은 이름을 擧名해야 할 때가 있다. 暗默的으로 競爭關係에 놓여 있는 사람들 가운데 누구는 쓰고 누구는 안 쓸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처음에는 들리는 대로 擧名하지만, 以後 狀況이 進行되면서 可能性이 없는 사람은 名單에서 빠진다. 그 過程을 세 番 네 番 거쳐 끝까지 살아남는 이름이 人事權者가 眞짜로 念頭에 둔 이들인 境遇가 많다.”

    그러한 壓縮過程에서 가장 重要하게 作用하는 것은 當然히 靑瓦臺 關係者들의 言及이다. 靑瓦臺 行政官들을 통한 自家發電이 ‘最高級 技法’으로 통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드시 人事首席室 等에서 關聯 業務를 直接 擔當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靑瓦臺 關係者’로 불릴 수 있는 사람들은 모두 通路로 活用된다. 이들을 ‘涉外’해 言論에 말을 흘리게 만드는 것이다. 노무현 政府 靑瓦臺 核心에서 일했던 關係者의 말이다.

    “檢討名單에 올려준다면야 ‘平生 恩人’이지만, 꼭 實際로 올라가진 않아도 말을 여기저기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感之德之다. 勿論 그때도 技術이 必要하다. 絶對로 記者들에게 ‘그 사람이 名單에 올랐다’는 式으로 얘기하는 下水(下手)는 없다. 代身 ‘그 사람 요즘 評이 어때요?’라고 묻는다. 그렇게만 물어도 充分하다.”

    以前 政府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李明博 靑瓦臺에도 國會議員 補佐官으로 오래 일했던 行政官이 적지 않다. 前에 ‘모셨던’ 議員들이 이들을 채널로 삼는 境遇도 있고, 오랜 期間 함께 일했던 옛 同僚 補佐官들이 ‘모시는’ 議員을 위해 말을 흘리는 境遇도 있다. 部處 派遣 行政官이라면 自己 라인의 上司를 위해 말을 흘리기도 한다.

    “某 媒體의 某 記者가…”

    序頭에서 引用한 것처럼 自家發電에는 潛在的 競爭者에 對한 네거티브度 包含된다. 經路는 똑같다. 다만 內容이 反對일 뿐이다. 特히 最近 들어 가장 威力을 發揮하는 네거티브는 ‘지난 政府 사람’이라는 것이다. 김대중·노무현 政府에서 要職에 있었던 人物들을 ‘除去’하는 데는 가장 强力한 카드이기 때문에 누구를 만나든 빠지지 않는 레퍼토리다.

    노무현 政府에서 安保部處 核心 業務를 擔當했던 K氏. 現在는 旅券에 몸담고 있어 예전부터 ‘조커’로 擧論되곤 했지만 番番이 지난 政府에서의 經歷이 問題가 되어 如前히 强力한 候補者로 남아 있을 뿐이다. 長官級 두 자리 人選에 同時에 擧名되지만 可能性은 如前히 그리 높지 않다는 게 衆論이다.

    이러한 네거티브가 自身을 겨냥하고 있음을 本人이 모를 理 없다. 그의 側近들이 “우리 令監이 지난 政府에서 얼마나 逼迫을 받았는지 아느냐”며 그 具體的인 實例를 積極的으로 이야기하고 다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 가운데는 當時에 알려졌다면 큰 뉴스거리였을 뒷이야기도 섞이게 마련. 이를테면 反論性 暴露인 셈이다.

    또 하나의 傳統的인 네거티브 技法으로 ‘그 사람은 深刻한 弱點이 있다’는 이야기를 흘리는 方式이 있다. 長官 交替對象으로 擧論되는 部處에서 오랜 經歷을 갖고 있는 次官級 人事 K氏의 境遇를 보자. 그가 決定的인 落馬要因 때문에 絶對로 人事聽聞會를 通過할 수 없을 것이라는 說은 이미 政府 出帆時期부터 播多했다. 大選캠프에도 參與해 有力 候補로 꼽혔지만 ‘말’에만 그친 것도 그 때문이라는 것. 內容도 아주 具體的이다. ‘某 媒體의 某 記者가 某某한 內容을 쥐고 있다더라’라는 水準이다.

    最近 靑瓦臺 雰圍氣에 精通한 人士들은 “自家發電은 實效가 없다”고 잘라 말한다. 무엇보다 人事實務를 擔當하는 人事首席室 等 關聯部署 構成員들이 記者들이나 周邊人들과 改閣에 關한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 年初 改閣에 對해 말은 많지만 具體的으로는 누가, 어떤 經路를 통해, 어떻게 候補者를 壓縮해나가고 있는지도 以前에 비해 거의 公開되지 않고 있다.

    特히 最近의 狀況은 候補者 한 사람 한 사람의 資質이나 커리어보다는 그룹 大 그룹으로 판이 갈려 說往說來가 이뤄지는 形局이다(상자기사 參照). 누구를 入閣시킬 것이냐 말 것이냐가 最高人事權者의 國政運營 方向에 對한 ‘政治的 決斷’과 맞물려 있는 것. 候補者 한두 사람의 이름이 도는 걸로는 大勢에 影響을 미치기 어려운 ‘큰판’이다. “大統領 本人이나 眞짜 核心側近에게 直接 連結하는 게 아니라면 別 效果 없을 것”이라는 斷言이 膾炙되는 理由다.

    自家發電에 나서는 이들도 이러한 事情을 모를 理 없다. 그래도 自家發電은 繼續되고, 出處가 不分明한 下馬評은 꾸준히 나돈다. 理由는 簡單하다. 下馬評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自身의 位相이나 影響力을 維持하는 데 보탬이 되기 때문이다. 國會에서 오래 일하다 李明博 政府 出帆 以後 靑瓦臺에 入城한 關係者의 말이다.

    “‘잊히는 걸 두려워하는’ 이들로서는 그런 이야기가 꾸준히 나와줘야만 한다. 靑瓦臺와 自身의 關係를 暗默的으로 誇示하는, ‘끈이 떨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手段이 되기 때문이다. 이들에겐 정작 長官이 되는지는 重要하지 않다. 立脚 提議가 오면 拒絶할 사람도 많다. 어찌됐든 擧名되는 것 自體가 重要한 것이다.”

    情報와 權力의 生理

    오랫 동안 한 安保部處의 ‘統’으로 불렸고 이番 政府 出帆 以前부터 그 首長에 拔擢될 것이 有力하다고 했던 J某 前 議員. 지난 가을 이미 다른 자리에 內定됐다는 事實이 잘 알려져 있었지만, 그 側近들은 마지막 瞬間까지 “곧 安保部處 發令이 날 것”이라는 이야기를 흘렸다. “保佐陣에게 準備하라는 命이 떨어졌다”는 式이었다. 모두들 可能性이 거의 없다는 걸 뻔히 알고 있는 狀況이었는데도 마찬가지였다.

    ‘모시는 분’의 威勢가 곧 自身의 威勢가 되는 側近들이 정작 本人보다 더 自家發電에 積極的인 境遇는 不知其數다. 可望이 없다고 確認되는 瞬間 周邊에서 사람들은 떠나고 情報는 끊긴다. 煙草로 豫定된 改閣까지 앞으로도 繼續해서 ‘알 만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말이 안 되는’ 下馬評 記事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理由다. 어쩌겠는가, 그것이 權力의 生理이고 情報의 生理인 것을.

    “眞짜 싸움은 ‘큰판’에서 벌어진다”

    改閣이나 人事를 두고 最近 나오는 記事에는 妙한 特徵이 있다. 特定 그룹에 對한 中庸 可能性을 점치는 內容이 많다는 點이다. 親朴 陣營 議員들을 果敢히 立脚시켜야 한다는 이른바 ‘蕩平論’과, 總選이나 6月 靑瓦臺 祕書陣 改編 때 大統領 곁을 떠난 側近들이 돌아와야 한다는 ‘責任 國政論’이 代表的이다. 한 與圈 核心 關係者의 말이다.
    “이런 論戰이야말로 眞짜 큰판의 自家發電이다. 여기서 어느 쪽이 論理的 優位를 占하고 大統領의 決心을 얻느냐에 따라 改閣의 幅과 面面은 完全히 달라진다. 個人이 들어가고 못 들어가고는 다음 問題다. 于先 自身이 屬한 그룹이 落點을 받아야 自己에게도 機會가 생기는 ‘團體戰’인 셈이다. 勿論 그 동안에도 自己 이름이 나오도록 애는 쓰겠지만, 一旦은 그건 마이너다.”
    最近 맹형규 靑瓦臺 政務首席이 親朴 議員들과 會同을 가졌다거나 政務首席室이 大統領에게 “一部 長官은 박근혜 前 代表로부터 推薦받자”고 報告했다는 記事가 政治面을 裝飾한 것도 이와 關聯이 깊다. 움츠리고 있던 大統領 側近들이나 1期 靑瓦臺 人士들이 言論 인터뷰를 再開하며 ‘몸을 푸는’ 것도 마찬가지다. 밖에서 유리한 輿論을 造成하기 위한 事前作業으로 볼 수 있다.
    同時에 靑瓦臺나 與圈 核心 안에서도 같은 싸움이 벌어진다. 報告書와 報告書, 意見과 意見이 맞부딪치는 ‘眞劍勝負’다. 여기서 한쪽이 잠깐이라도 밀리면 旣定事實化 段階로 넘어간다. 言論을 통해 ‘大統領, 蕩平論 받아들일 듯’ 等의 記事가 나오도록 흘리는 式이다. 最近 靑瓦臺 司正에 精通한 人士의 말이다.
    “그렇게 안팎에서의 作業으로 方向이 잡힌 것처럼 굳어지면 ‘어어’ 하는 사이에 판이 끝나고 만다. 밀렸다고 생각하는 쪽이 세게 치고 나오면 ‘제대로 한판 붙는’ 큰 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다. 最近의 記事들은 그 前哨戰에 가깝다.”
    特히 李明博 政府는 政權의 核心이나 大統領의 側近으로 分類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생각이나 理解가 엇갈리는 聯合體 性格이 剛하다. 한때 같은 캠프에서 일한 이들끼리 네거티브를 뿌리는 것은 더 以上 이야깃거리도 아니다. 人事를 두고 갖가지 牽制와 所聞이 亂舞하는 것도 이와 無關하지 않다. 어느 政府에서나 이런 일들은 벌어져왔지만, 問題는 그 程度가 훨씬 甚하다는 事實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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