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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地域差別 없앨 統合大統領 되겠다”|신동아

노무현 “地域差別 없앨 統合大統領 되겠다”

  • 김기영 < 동아일보="" 신동아="" 기자=""> hades@donga.com

    入力 2004-11-01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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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眞正한 國民統合 이룰 사람은 나
    • 特權的, 貴族的인 사람은 國民 指導者 될 수 없어
    • 院內總務가 黨 代表로 國會運營해야
    • 直說的 表現이 長點이자 弱點
    盧武鉉(盧武鉉) 常任顧問은 스스로를 ‘統合論者’라고 부른다. 다른 候補들도 國民統合을 외치지만 自身만큼 實踐해온 사람은 없다고 自負한다. 自身이 大統領이 되어야 할 理由에 對해서도 서슴없이 “眞正한 統合을 이룰 사람은 바로 노무현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眞正한 統合이란 華麗한 美辭麗句가 아니라 自己 自身에 對한 犧牲과 奉仕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統合을 이루기 위해 最善을 다해 왔습니다. 勞動者와 使用者, 庶民과 富裕層을 統合할 接點을 이룰 수 있는 政治人이 바로 盧武鉉이라고 생각합니다.

    政治的 地域構圖를 반드시 克服하고 東西를 하나로 統合하는 것이 時代的 課題라고 한다면, 저는 이 課題를 解決하기 위해서 始終一貫 줄기차게 그리고 自己犧牲을 甘受하면서 努力해왔습니다. 이것이 제가 大選에 出馬하려는 가장 큰 理由입니다.”

    老顧問은 “우리 社會가 相當히 民主化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冷戰的 思考와 過去의 特權에 對해 鄕愁를 느끼는 强力한 守舊勢力이 있으며 이 勢力이 여러 面에서 우리 社會의 發展을 가로막고 있다”고 主張했다.

    “저는 민주당 政綱에 明示된 中産層과 庶民을 위한 正當, 東西統合·國民統合의 志向, 改革的 國民政黨의 이미지에 가장 符合되는 사람입니다. 政治的 犧牲을 甘受하면서 原則을 固守했고, 그 길을 一貫되게 걸어온 것이 가장 重要한 資産이라고 생각합니다.”



    “統合 없이 統一도 繁榮도 없다”

    統合을 旗幟로 내세우는 만큼 盧顧問은 執權 後 가장 먼저 풀어야 할 國政課題 亦是 統合이라고 말했다.

    “統合 없이는 改革도, 統一도, 繁榮도 不可能합니다. 민주당을 地域政黨이 아닌 國民政黨으로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原則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이제 反則을 해야 이길 수 있는 時代는 끝나야 합니다. 企業은 亡해도 企業人은 富者로 살아가는 일도 없을 겁니다. 제가 大統領이 되면 賂物을 준 사람, 받은 사람 모두 峻嚴한 審判을 받을 겁니다.”

    老顧問은 “政治는 國民에게, 國會는 國會議員에게, 黨은 黨員에게 돌려줌으로써 政治를 확 바꾸겠다”며 政治改革에 對한 剛한 意志를 내비쳤다.

    “大統領이 黨의 總裁를 겸해서는 안됩니다. 國會를 行政府의 首長인 大統領으로부터 독립시켜 國會의 自律性을 높여야 합니다. 院內總務가 黨 代表가 되어 國會를 運營하면 됩니다. 憲法에 따라 ‘크로스 洑팅制’를 導入해 國會議員 個個人의 自律性을 높이자는 겁니다. 黨員에게 公薦權도 돌려줘야 합니다.”

    老顧問은 “親舊 같은 大統領, 謙遜한 大統領이 되겠다”고 말했다. 特定 候補를 겨냥한 듯 “特權的이고 貴族的인 사람은 이제 國民의 指導者가 될 수 없다”고도 했다.

    “大統領은 權威的 스타일의 리더십을 淸算해야 합니다. 庶民의 親舊로서 國民에게 親近하게 다가가야 합니다. 國民은 親舊 같은 젊은 大統領을 願합니다. 國民의 生活과 멀리 떨어져 指示와 命令을 내리는 大統領에 厭症을 느끼고 있어요. 大統領이 警護員 1∼2名을 데리고 한밤에 市場과 거리에 나설 수 있어야 하고, 國家的 이슈로 浮刻된 問題의 現場에 다가갈 수 있어야 합니다.”

    老顧問은 線이 굵은 政治人이라는 評價를 듣는다. 투박하지만 거침없이 自身의 생각을 말하는 사람이다. 이런 그의 言行은 長點이자 短點이기도 하다는 게 周邊의 評價다. 정작 當事者는 自身의 場·短點을 어떻게 評價하고 있을까.

    “저는 다른 어떤 能力보다 葛藤調整 能力이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社會는 地域別, 階層別로 다양한 利害關係가 對立하고 있습니다. 社會의 安定과 統合을 이루기 위해 指導者에겐 무엇보다도 理解 當事者들의 合意에 依한 問題解決, 葛藤調停能力이 必要합니다. 現代自動車 紛糾, 삼성자동차 賣却, 海洋水産部 長官職 遂行을 통해서 저의 葛藤調整 能力은 充分히 檢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의 發言이 지나치게 斷定的이고 直說的이라는 評價를 받습니다. 個人的으로 政治는 透明하고 明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豫測 可能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模糊한 發言을 避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다보니 사람들로부터 너무 直說的이라거나 斷定的이라는 評價를 받게 만든 것 같습니다.”

    老顧問은 自身이 大統領이 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一般的으로 國民이 ‘大統領’에 對해 갖고 있는 固定觀念, 卽 大統領은 權威的이어야 하고 謹嚴해야 하며 經歷이 華麗해야 한다는 式의 생각을 克服하는 것이 當面課題라 할 수 있겠죠.”

    主要 國政課題에 對한 老顧問의 見解를 물어보았다. 南北問題에 對해 盧顧問은 “現在의 南北韓 緊張局面은 一時的 冷却狀態日 뿐 北韓도 이런 對立과 葛藤狀況을 願치 않을 것”이라고 했다.

    “歷史的인 6·15 南北頂上會談 以後 離散家族相逢, 文化公演團 交換 訪問 等 南北關係에 肯定的인 成果가 많이 있었습니다. 더욱이 8次例에 걸친 南北長官級 會談을 통해 南北間의 새로운 問題解決 方式을 經驗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美國 부시 行政府 登場 以後 對外情勢 不安定과 對內的 景氣沈滯의 影響으로 南北關係는 暫時 冷却狀態에 빠져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一時的인 것으로 봅니다. 北韓은 決코 過去와 같은 對立과 葛藤狀況을 願하지 않을 겁니다. 北韓은 1990年 以後 深刻한 經濟難에 빠져 있습니다. 이러한 經濟難을 解消하지 않으면 안되는 狀況에 處해 있습니다. 김정일 國防委員長이 러시아, 中國 等을 訪問하고 西方國家들과 接觸하는 것은 對外協力을 通해 經濟問題를 解決하려는 不可避한 選擇입니다. 北韓은 經濟를 살리기 위해 對外協力 推進을 더욱 加速化할 것입니다.

    問題는 北韓이 不安感을 떨치고 對外開放과 協力을 推進할 수 있도록 誘導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南韓과 北韓이 서로를 確實하게 信賴해야 합니다. 어떠한 對內外的 不安要素에도 흔들리지 않는 信賴를 쌓아야 합니다.”

    成長과 分配는 ‘펜과 잉크’ 關係

    ‘經濟成長이냐, 分配냐’ 等 經濟政策 基調에 對한 立場과 經濟回復 對策을 묻는 質問에 對해 盧顧問은 “成長과 分配는 相互補完的 關係이며 周邊市場을 戰略的으로 活用하는 智慧가 必要하다”고 答했다.

    “經濟成長과 分配의 問題는 相互 對立하는 槪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經濟成長을 위해서는 社會的 安定을 追求해야 합니다. 社會安定의 核心은 分配政策에 달려있습니다. 또한 適切한 社會的 分配를 위해서는 經濟成長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兩者는 펜과 잉크처럼 相互補完的 關係입니다. 只今 우리 社會에서 가장 큰 걱정은 經濟일 것입니다. 經濟回復을 말하기 前에 于先 우리의 現實을 正確하게 理解해야 합니다. 우리의 歷史的, 地理的 位置는 어디인가, 그리고 다가오는 時代에 우리의 競爭力이 설 자리는 어디인가 等等에 對한 正確한 認識이 前提돼야 합니다. 그런 然後에 우리가 追求해야 할 方向, 指向點에 對한 經濟戰略을 樹立해야 합니다.

    只今 世界는 經濟 統合과 協力을 强化하고 있습니다. 이 過程에서 競爭도 熾烈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周邊에는 中國과 日本이라는 巨大 市場이 存在하고 있습니다. 이 市場을 活用하기 위한 東北亞 經濟協力體에 對해서 具體的으로 論議할 必要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市場을 確保한 後 優秀한 人的資源을 活用해 IT, BT와 같은 高附加價値 産業을 積極的으로 育成해야 합니다.”

    大學入試制度와 公敎育 正常化 方案에 對해 盧顧問은 특별한 對策을 내세우지는 않은 채 “理解 當者者들間에 眞摯한 論議와 說得이 必要하다”고 말했다.

    “國民의 政府 出帆 以後 敎育 分野에서도 대단히 意欲的인 改革政策이 施行됐습니다만, 施行過程에서 드러난 問題로 인해 가장 失敗한 分野로 置簿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敎育 政策은 그 自體의 特徵으로 인해 短期間에 定着될 수 없으며 當事者들을 排除하고서는 政策을 推進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公敎育 正常化를 위해 敎師, 學生, 學父母, 行政當局이 參與하여 眞摯하게 討論하고 說得하는 姿勢가 必要할 것 같습니다.

    只今은 그동안의 政策推進過程에서 쌓인 相互間의 不信으로 인해 關係가 너무 어려워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우리의 未來를 위해 가장 重要한 일이 敎育인 만큼 自己主張만 하던 姿勢에서 한걸음씩 물러나 머리를 맞대야 할 것입니다.”

    老顧問이 尊敬하는 人物은 링컨이다. 그냥 尊敬하는 程度가 아니라 最近에는 ‘노무현이 만난 링컨’이라는 題目의 冊도 썼다. 當然히 感動的으로 읽은 冊은 ‘링컨 電氣’. 最近에는 클린턴의 ‘希望과 歷史 사이’라는 冊도 關心 있게 읽었다고 한다.

    좋아하는 노래는 ‘언제 우리가 만났던가, 언제 우리가 헤어졌던가’로 始作되는 김세화의 ‘작은 戀人들’. 感動的으로 본 映畫는 스필버그 監督의 ‘쉰들러 리스트’라고 한다.

    한석규, 최민식 等 韓國映畫를 代表하는 男子俳優들을 좋아하며, 登山과 요가를 趣味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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