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trona di Proust, Armchair, 2009
Drawings, 1974~2015
알렉산드로 멘디니(84). 이름은 記憶하지 못해도 그의 代表 作品인 女性 얼굴 模樣의 와인 따개 ‘안나G’는 다들 한 番쯤 본 적 있을 것이다. 機能에만 充實한 모더니즘 디자인을 批判하며 포스트모더니즘 디자인을 開拓한 巨匠 멘디니의 大規模 展示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바로크 樣式의 클래식 椅子에 다양한 色깔을 넣어 만든 프루스트가 보여주듯, 멘디니 디자인은 華麗한 色彩를 바탕으로 明朗하고 유머러스한 기운을 내뿜는다. 10月 8日 DDP에서 열린 記者懇談會에서 만난 그는 自身의 作品만큼이나 天眞爛漫해 보이는 할아버지였다. 그는 “너무 많은 테크놀로지 속에 우리 삶이 묻혀버렸다”며 나의 使命은 “氣分이 좋아지고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番 展示에는 그의 代表作 프루스트 椅子를 擴大한 3m 크기의 大型 모뉴먼트를 비롯해 會話, 스케치 等 600餘 點이 나왔다. 안나G, 갤럭시 기어 等 그가 디자인한 商品과 네덜란드 그로닝거 뮤지엄 等 그의 主要 建築 作品을 模型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해강高麗靑瓷硏究所와 協業해 150個 限定 製作한 ‘聽者 프루스트’도 展示됐다. 靑瓷 프루스트는 이番 展示에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도 紹介된 바 있는데, 反應이 매우 좋았다고 한다. 멘디니는 “이番에 靑瓷 作業을 하면서 이탈리아나 韓國이나 傳統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쉬워했다.
멘디니는 1970, 80年代 有名 建築 雜誌의 編輯長으로 活動했다. 當時 숨은 實力者를 여럿 發掘했는데, 그中 한 名이 DDP를 設計한 자하 하디드라고 한다. 그는 80歲를 훌쩍 넘긴 요즘도 旺盛한 活動力을 자랑한다. 展示場에 陳列된 컬러 드로잉은 最近 每週 日曜日 서너 時間을 投資해 한 張씩 그린 것들이며, 이番 展示 企劃과 아트商品 디자인도 남에게 맡기지 않고 直接 했다고 한다.
Anna G, Corkscrew
● 一時
2016年 2月 28日까지
● 場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展示館(서울 中區 을지로 281)
● 觀覽料
一般 1萬4000원, 大學生 1萬2000원, 靑少年 1萬 원
● 問議
02-3143-4360, www.mendini.co.kr
1
Giostrina, 2000
2
Groninger Museum, Groningen, Holland, 1989-1994
3
Amuleto, Table lamp with LED light, 2013
4
Alessandro Mendini
5
Poltrona di Proust - Celadon, Ceramic celadon miniature,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