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性慾은 잘 統制되지 않는다. 拒否當한 欲望은 어디론가 放出돼야 한다.
• 따라서 夫婦는 相對方의 性慾에 對해서도 一定 部分 責任져야 한다.
• 到底히 克服할 수 없다면 차라리 相對를 자유롭게 놓아주는 게 옳을지도 모른다

섹스를 너무 안 해서 언제 섹스를 했는지 記憶이 나지 않는다는 夫婦가 늘고 있다. 바빠서 時間이 없다고도 하고, 일이 힘들고 生活에 지치다보니 疲困해서 性關係를 갖지 못한다는 夫婦도 있다. 어떤 夫婦는 아무리 바빠도 섹스할 때만은 鬼神같이 時間을 맞춘다. 過去에는 이런 夫婦를 두고 ‘속宮合’이 잘 맞는다고 했다.

섹스를 안 한다는 커플의 相當數는 이런저런 핑계로 섹스를 忌避한다. 關係를 갖기 싫다고 하면 相對方이 傷處받을 것 같아 이런저런 핑계를 댄다. 그렇다면 都大體 왜 男便은 아내와, 아내는 男便과 섹스를 안 하려는 걸까.

먼저 아내와의 섹스를 忌避하는 男子들의 心理에 對해서 살펴보자. 너무 아름다운 女人과 結婚했는데 新婚이 지나자마자 愛情이 식어버리는 男子들이 있다. 예쁘고 魅力的인 아내가 있지만 잠자리에선 興奮되지 않는다. 갖은 핑계로 아내와의 잠자리를 避하고는 아내보다 外貌나 性格이 못한 女子들과 어울려 다닌다. 男子들은 都大體 왜 이러는 걸까.

古典的 精神分析 理論에서는 魅力的인 아내에게 性慾을 못 느끼는 男子의 마음을 所謂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통해 說明했다. 男子아이는 어머니를 所有하고 싶은 欲望을 느낀다. 그런데 아버지의 處罰이 두려워 어머니를 所有하기를 抛棄한다. 代身 다른 女性들을 所有하고자 努力하면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解消된다고 假定한다.

어머니를 犯하는 두려움



그런데 母性의 影響力이 지나치게 剛한 境遇 어머니와 一體化하고자 하는 欲望을 抛棄하지 못한다. 어머니가 子息에게 지나치게 依存하거나 干涉하는 境遇다. 어려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거나 離婚을 해 어머니가 子息을 獨占하게 되면 그 子息은 어머니와 心理的 分離가 되지 못할 수 있다. 아버지가 지나치게 懦弱한 境遇 亦是 그러하다.

아버지가 毆打, 體罰, 辱說 等으로 帽子(母子)를 虐待할 境遇에도 母子의 心理的 紐帶感이 極端的으로 剛해지게 된다. 이렇게 어머니와 一體化하고자 하는 欲望을 抛棄하지 못하면 古典的 精神分析에서는 아내와 性關係를 가질 때마다 어머니를 犯하는 듯한 두려움이 發生해 性關係를 拒否한다는 것이다.

어떤 男子는 아내가 妊娠하고 子女를 出産하기 前까지는 아내를 欲望의 對象으로 熱望한다. 그런데 아내가 子女를 낳고 어머니가 되면 그때부터 아내를 無意識的으로 母性과 同一視하면서 近親相姦에 對한 無意識的 두려움을 謀免하기 위해 아내를 避한다고 古典的 精神分析에서는 說明한다.

굳이 이런 精神分析 理論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많은 男性이 아내에게 어머니의 役割을 期待하는 것은 事實이다. 마치 엄마처럼 自身을 無條件的으로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境遇다. 아내가 마치 엄마가 子息을 사랑하듯이 自身을 사랑해주지 않으면, 自身을 眞正으로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아내를 멀리하는 男子도 意外로 많다.

女子가 바람을 피웠을지 모른다는 無意識的 疑心 때문에 아내를 멀리하는 男性도 種種 있다. 이 境遇에도 剛한 疑心은 一定 部分 타고난다. 自信感이 많이 低下되면 아내를 더욱 疑心하게 된다. 아버지 或은 어머니가 바람을 피우고 그 過程에서 버림받은 아픔이 있는 男性은 女性을 疑心하기 쉽다. 自身의 過去가 無意識的으로 影響을 주는 것이다. 아내가 언제든 다른 男子와 關係를 가질지도 모를 不正한 對象이라는 無意識 때문에 멀리하게 된다.

最近에는 進化心理學的 側面에서 이런 現象을 說明하는 學者도 많다. 男子들은 어떻게든 많은 女性에게 妊娠을 시켜서 自身의 遺傳子를 많이 퍼뜨리고자 하는 本能이 있다고 假定한다. 그런데 一夫一妻制가 文明의 主流가 되면서 遺傳子를 퍼뜨리고자 하는 本能을 節制할 수밖에 없게 됐다. 問題는 男子들 中 一部가 如前히 이런 本能에 强烈하게 사로잡혀 있다는 點이다.

回數와 熱情

그들은 性關係를 갖기 前까지는 매우 熱情的이다. 하지만 一旦 性關係를 갖고 나면 相對에게 無關心해진다. 女性을 平生 책임지고자 하는 마음이 없다. 그런 男性은 新婚 初 얼마間의 熱情的인 期間이 지나면 아내에게서 女性으로서의 魅力을 더는 느끼지 못한다. 어떤 男性은 子女를 갖기 위해 아내와 性關係를 할 때는 熱情的이지만, 더 以上 子女를 갖지 않기로 하면 그때부터 熱情이 사라지기도 한다. 精管手術을 하고 나서 性的 機能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이들도 있다.

有名 演藝人과 結婚하는 男性들 中에는 아내의 名譽를 所有하려는 心理的 欲望을 지닌 境遇가 있다. 勿論 女俳優나 탤런트이기에 아내는 아름답다. 하지만 아무리 예쁜 女子라도 每日 함께 살다보면 美貌에 익숙해진다. 그런데 그 男性이 結婚한 理由는 有名해지고 싶은 無意識的 欲望에 있었다. 이런 境遇 一旦 結婚하면 欲望은 充足되지만 熱情이 急速度로 식어버린다.

돈이 不足한 男子의 눈에는 富裕한 女性이 아름다워 보인다. 그런데 結婚하고 自身이 아내의 富를 所有하게 되거나, 結婚했음에도 아내의 돈에 손댈 수 없다는 걸 깨닫게 되면 아내가 못생겨 보인다. 때로는 自身이 못생겼다는 劣等感 때문에 아름다운 女性과 結婚하는 境遇가 있다. 이때도 新婚이 지나면서 魅力이 사라진다. 名門大에 못 간 男性이 大學敎授 女性과 結婚하는 境遇도 事情이 비슷하다.

原因이야 어찌 됐건 男便이 섹스를 拒否하면 아내는 男便이 自身을 拒否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곤 한다. 自身에게 魅力이 없어져서 男便이 섹스를 하지 않는다고 여기고는 섹스 回數로 男便의 사랑 程度를 測定한다. 자주 하면 할수록 自身을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境遇 오르가슴을 못 느껴도 男便에게 繼續 性關係를 要求하게 된다. 甚至於 ‘1週日에 몇 番’이라고 回數를 定하는 아내도 있다. 그렇게 義務的으로 性關係를 가져야 하면 男便은 마지못해 섹스를 한다. 그런 空虛한 섹스는 아내의 心理的 허전함을 더할 뿐이다.

이番에는 아내가 男便과의 性關係, 섹스 要求를 拒否하는 心理를 살펴보자. 男子의 性慾과 女子의 性慾은 다르다. 男子는 女子가 自身과의 性關係에 欲求가 없거나 싫어한다는 것을 알더라도 性的 魅力을 느끼면 性關係를 갖는다. 하지만 女子는 性關係를 가질 때 情緖的인 部分이 더 重要하다. 女子는 自身을 싫어하고 미워하는 이와 性關係를 갖고 싶지 않다.

스트레스性 섹스＆섹스리스

男性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섹스를 통해 解消하려는 傾向이 있다. 數億 원의 돈을 橫領하거나 竊盜한 이들이 그 돈을 遊興費로 흥청망청 다 써버리는 일이 非一非再하다. ‘遊興費’라고 表現하지만, 發覺될지 모른다는 不安感이나 逮捕될지 모른다는 不安感을 섹스로 解消하는 데 돈을 써버리는 것이다.

反面 女性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섹스에 對한 생각이 사라진다. 女性에게 섹스란 아이를 妊娠하고 出産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段階 中 하나다. 只今은 文明이 發達해서 妊娠과 出産이 比較的 安全하다. 하지만 얼마 前까지만 해도 妊娠과 出産은 危險한 일이었다. 스트레스 狀況은 그러한 危險을 無意識的으로 상기시킨다.

따라서 媤宅, 金錢, 職場 問題 等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女性은 섹스에 對한 關心이 低下된다. 더군다나 스트레스를 주는 原因이 男便에게 있다면 女性은 그와의 섹스를 拒否하게 마련이다. 男便은 둘 사이에 問題가 없다는 것을 섹스를 통해서 確認하고자 하지만, 女性은 둘 사이에 問題가 있는 한 섹스를 拒否한다.

女性은 憂鬱症 때문에 섹스를 拒否하기도 한다. 憂鬱症狀 中 하나가 性慾 저하다. 아내가 마음이 憂鬱하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싫어하고, 잠도 못 자고, 食慾도 떨어지고, 몸무게도 줄어든다면 憂鬱症에 걸린 것이다. 一旦은 憂鬱症을 治療해야 性慾도 생긴다. 아내에게 섹스를 繼續 要求하기보다는 憂鬱症 治療를 받도록 하는 게 먼저다.

섹스는 退行이다!

어떤 男子는 아내가 性關係를 拒否하면 自身을 無視하는 것으로 여긴다. 自身을 男子로 認定하지 않는 것이라고 받아들여 自尊心이 傷한다. 아내가 拒否하더라도 關係를 가지려고 들이댄다. 아내는 그런 關係가 不快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억지로 關係를 가지려 한다. 夫人을 毆打해 精神을 못 차리게 하고 섹스를 하는 男子도 있다. 고급스럽게 말하면 ‘새디즘’이고 法的으로는 性暴力이다. 夫人에게 性關係는 苦痛이 되고 夫人은 따라서 더더욱 拒否한다.

大部分의 男女에게 섹스는 世上에서 가장 쉬운 일이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는 몇 안 되는 일 中 하나다. 過去엔 結婚 前에 다른 이와 關係를 가졌다는 것이 알려지면 結婚 生活이 破局으로 치닫고는 했다. 하지만 只今은 사랑하는 이가 생겼을 때 내 온몸을 던져서 사랑하는 것이 自然스러운 世上이다. 이렇게 좋은 世上이 왔건만 섹스가 너무 힘든 사람들이 있다. 都大體 왜 그런 걸까.

夫婦가 性關係를 가지려면 서로의 벌거벗은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重要한 部位를 남에게 드러내는 것은 엄청난 勇氣가 必要한 일이다. 서로에 對한 信賴와 사랑이 必要하다. 그런데 配偶者 中 한쪽 或은 兩쪽의 마음속에 不安이 內在한다면 信賴와 사랑으로도 克服되지 않는다. 自尊感이 매우 낮다면 누군가에게 自身의 몸을 드러내는 것 自體가 不安을 일으킨다. 相對方이 自身의 몸을 凶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걱정한다.

相對方이 滿足하지 못할 거라는 걱정도 不安을 불러일으킨다. 그러다보니 섹스가 너무 眞摯하고 深刻하다. 不安하기 때문에 充分하게 興奮되지 못한다. 瞬間 興奮하더라도 금세 緊張하게 된다. 不安한 나머지 빨리 끝낼 생각을 한다. 性關係를 가질 때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義務처럼 여기게 된다. 아내는 性關係를 하면서 몸이 굳고, 男便은 그女가 아파하지 않나 繼續 神經이 쓰인다. 그러다보니 男便도 緊張하게 되고 나중에는 性關係가 苦役, 甚至於는 苦痛이 된다. 性關係 回數가 漸漸 줄어들면서 섹스리스 夫婦가 된다.

지나치게 倫理的인 境遇도 問題다. 性 障礙가 發生한 夫婦에게는 억지로 性關係를 가지려 하기보다는 一旦 서로의 몸을 갖고 장난을 치도록 勸한다. 그리고 나중에는 짙은 愛撫를 하도록 助言한다. 그런데 직접的인 性行爲를 除外한 나머지에 對해 한쪽이 拒否感을 갖는 境遇가 있다. 그러면 中途에 治療가 멈춰버린다. 그런 行爲는 지저분한 것 같다고 拒否한다. 相對方이 그런 行爲를 하자고 하면 ‘變態’로 몰아간다.

그런데 섹스란 어떤 點에서 充分히 ‘退行’돼야 可能하다. 어린아이들이 아무 생각 없이 놀듯이 그 瞬間에는 體面, 罪責感, 羞恥心은 날려버리고 섹스에 沒入할 수 있어야 한다.

生理的인 面도 無視할 수 없다. 아내는 性行爲에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境遇가 種種 있다. 오르가슴을 빠르고 强烈하게 느끼는 아내는 섹스를 拒否하지 않는다. 아내가 興奮하는 모습이 男便에겐 最高의 興奮劑다. 그런데 生理構造上 오르가슴을 빨리 느끼는 이와 천천히 느끼는 이가 있다. 천천히 느끼는 아내라면 愛撫를 통해 完全히 興奮하게 한 다음 關係를 가져야 한다. 充分한 前戱(前戱) 없이 男便이 一方的으로 性關係를 가지면 아내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

게다가 꼭 술을 마시고 섹스하는 男便이 있다. 緊張을 풀기 위해서 술을 마신다고 해도 醉해서 性關係를 갖는 男性은 事情이 늦기 마련이다. 아내는 아무 느낌도 없이 男便이 滿足할 때까지 相當한 時間을 義務的으로 섹스를 堪當해야 한다.

統制, 放出, 責任

性慾이 없는 無性礙子라면 모를까, 性慾이 있는 사람이 섹스를 하지 못한다는 것은 큰 苦痛이다. 섹스를 위해서 結婚하는 것은 아니지만, 섹스가 없다면 結婚의 意味는 半減된다. 男便은 섹스를 하고 싶은데 아내가 拒否하거나, 아내는 섹스를 하고 싶은데 男便이 拒否하면 옛날에는 無條件 참고 지내는 境遇가 많았다.

하지만 只今은 다르다. 아내가 섹스를 拒否한다고 男便이 離婚하자고 하는 것이 올바르지는 않다. 그렇다고 男便에게 平生 섹스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옳지 않다. 男便이 섹스를 拒否한다고 해서 아내가 離婚하자는 것 亦是 올바르지 않다. 그렇다고 아내가 平生 獨守空房을 하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性慾이라는 것은 統制되지 않는 法이다. 拒否當한 欲望은 어디론가 放出돼야 한다. 따라서 夫婦는 相對方의 性慾에 對해서도 一定 部分 責任져야 한다. 到底히 克服할 수 없다면 차라리 相對方을 자유롭게 놓아주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