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스톨츠만이 연주하는 클라리넷은 ‘겨울을 녹이는 溫氣’ 같다. 이 클라리넷의 巨匠은 1986年 金管樂器 走者로서는 最初로 ‘에이버리 피셔’賞을 受賞했다.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音盤에 담고 國內에서도 公演해 韓國에서도 大衆的 認知度가 높다.

最近 스톨츠만이 새 앨범을 갖고 돌아왔다. 新譜의 主題는 바흐. ‘골드베르크 變奏曲’과 바흐의 代表 曲들에 재즈를 加味해 魅力 있는 試圖를 담아냈다. 于先 華麗한 세션이 눈에 띈다. 베이스의 에디 고메스, 마림바의 요시다 미카, 퍼커션의 빌 칸, 첼로의 프레드 쉐리 같은 錚錚한 뮤지션들이 參與했다. 피아노의 피터 존 스톨츠만은 스톨츠만의 아들.

1, 2트랙에는 各各 ‘半音階的 幻想曲과 푸가 BWV 903’을 編曲한 ‘크로마틱 판타지아와 푸가’가 실렸다. 自由奔放한 感性과 大膽한 和聲法으로 바흐 生存時에도 사랑받은 曲들이다. 스톨츠만의 編曲을 통해 한層 돋보이는 클라리넷의 魅力도 注目할 만하다. 두 臺의 클라리넷(베이스 클라리넷과)이 이루는 奧妙한 調和와 技巧는 아름다운 樂園을 散步하는 듯한 평화로움을 膳賜한다.

3~16트랙에 실린 ‘골드베르크 主題와 夢想에 依한 變奏曲’의 原曲은 ‘골드베르크 變奏曲 BWV 988’이다. 글렌 굴드, 키스 字렛의 피아노 演奏로 익숙한 이 曲은 아리아와 30個의 變奏曲으로 이루어진 대곡이다. 요시다 미카의 마림바와 존 스톨츠만의 피아노에서 느껴지는 剛한 生命力과 세션들의 섬세한 하모니가 눈부시게 아름답다. 이밖에 ‘클라리넷,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5個의 트리오’ ‘G線上의 아리아’ 等이 收錄됐다. 보너스 트랙에는 스톨츠만이 作詞, 作曲, 노래한 ‘Ready for Eddie’가 담겼다.

오케스트라 構成 樂器에 그치던 클라리넷을 솔로 樂器로 活用해 클라리넷 演奏의 새 場을 연 리처드 스톨츠만. 66歲 巨匠의 숨결이 담긴 ‘바흐 크로스오버 앨범’은 듣는 이의 마음과 귀를 따사롭게 한다.



▼ Best of Best 2001~2005/ 앤 샐리

꾸밈없고 너그러운 앤 샐리의 보컬은 언제 들어도 한결같다. 最近 發表된 앤 샐리의 ‘Best of Best 2001~2005’에는 그女가 2001年부터 2005年까지 發表한 曲들 가운데 一部가 실렸다. 收錄曲 選定을 맡은 音樂評論家 구로다 驕易치는 앨범 末尾에 未發表 曲 2曲도 나란히 실었다.

베스트 앨범답게 音盤 레퍼토리는 다양하다. 재즈, 스탠더드 팝, 日本 愛唱歌謠를 비롯해 셀소 폰세카, 度離叛 린스의 보사노바까지 收錄됐다.

現職 醫師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는 在日僑胞 3歲인 앤 샐리. 或 그女의 이름이 낯설다면 于先 이 앨범을 듣기를 勸한다. 그 어떤 앨범보다 親切하게 그女의 音樂世界로 案內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