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假髮(假髮), ‘假髮(佳髮)’로 鎭火하다!|신동아

假髮(假髮), ‘假髮(佳髮)’로 鎭火하다!

愛人 안고 롤러코스터 씽씽, 窓門 열고 드라이브 쌩쌩

  • 최국태 自由寄稿家 ghkd18@hanmail.net

    入力 2006-09-14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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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假髮의 進化 速度가 놀랍다. 멀리서 봐도 今方 눈치챌 만큼 語塞하던 것은 옛날 이야기. 超輕薄 人組스킨, 몰딩 技法, 버추얼 헤어시스템, 3D 내추럴 헤어시스템 等 갖가지 最尖端 技術로 脫母子의 ‘宿願(宿願)’을 풀어주는 假髮産業의 오늘.
    가발(假髮), ‘가발(佳髮)’로 진화하다!

    最近 開發된 假髮은 颱風에도 끄떡없을 程度로 튼튼하고 스타일도 세련됐다. 寫眞은 假髮 專門業體 ‘밀란’의 여름 專用 假髮 廣告.

    映畫 ‘다이하드’를 보면서 主人公 브루스 윌리스의 시원한 이마를 걱정한 적이 있다. ‘저 俳優, 演技는 잘하는데, 대머리라서 이 作品을 끝으로 隱退하지 않을까’라고. 하지만 杞憂였다. 브루스 윌리스는 歲月이 흐를 수록 머리숱이 더 줄어들었지만 只今껏 블록버스터 단골 俳優로 猛活躍하고 있다.

    프랑스 蹴球英雄 지네딘 지단 또한 洪明甫보다 세 살 아래라는 事實이 믿기지 않을 만큼 ‘속알머리’가 없다. 勿論 蹴球가 머리숱으로 하는 運動은 아니지만, 그는 ‘대머리 司令官’이라는 달갑지 않은 修飾語에 아랑곳하지 않고 祖國 프랑스를 월드컵 決勝까지 올려놓았다.

    지단말고도 西洋에는 대머리 스포츠 스타가 수두룩하다. 테니스 스타 앤드리 애거시, 追憶의 복서 마빈 해글러, 前 韓國 蹴球代表팀 監督 딕 아드보가트…. 모두 젊어서부터 대머리였다.

    西洋에선 當事者나 周邊 사람이나 대머리에 크게 介意치 않는다. 勿論 假髮 着用 事實이 言論에 떠들썩하게 報道된 뒤에도 대머리가 아니라고 우기는 존 트라볼타 같은 사람도 있지만.

    西洋人이 脫毛에 比較的 淡淡한 데에는 나름의 理由가 있다. 白人 中年男性의 대머리 發生率은 62%로 黑人 25%, 黃人種 15%에 비해 크게 높다. 나이가 들면 大部分 대머리가 된다는 이야기다. 中年에 머리숱이 성성한 사람이 오히려 異常하게 보이는 白人의 特徵을 모른 채 브루스 윌리스의 대머리를 걱정했으니….



    이덕화의 告白

    白人에 비해 대머리가 적어서 그런지, 우리 社會엔 대머리를 卑下하는 風潮가 있다. ‘대머리는 空짜를 좋아한다’ ‘대머리는 色(色)을 밝힌다’ ‘대머리와 同業하면 亡한다’는 말에서 보듯 대머리에 對한 偏見이나 誤解도 많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더 甚하다. 몇 年 前엔 대머리라고 놀림을 받던 高校生이 自殺을 試圖한 事件까지 있었다. 環境汚染과 늘어난 스트레스가 早期 脫毛의 原因이건만, 少數者에 寬大하지 못한 우리 社會 雰圍氣가 읽히는 것 같아 씁쓸해진다.

    脫毛가 始作되는 나이가 漸漸 낮아지면서 새로운 問題들이 생겼다. 나이 들어 보이는 外貌 때문에 就業 面接에서 面接官에게 높임말을 듣거나, 맞선 자리에서 退字를 맞는 것은 차라리 애교스럽다.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女人이 머리숱 많은 親舊와 結婚한다며 請牒狀을 건넬 때까지 사랑 告白 한番 하지 못한 心情은 當事者가 아니고선 아무도 모른다.

    대머리 關聯 인터넷 사이트 揭示板에는 샤워 할 때마다 浴槽 排水口 가득 쌓이는 머리카락을 보면서 生前 처음 父母님을 怨望했다거나 甚至於 自殺 衝動이 일었다고 告白하는 젊은 脫毛者들의 事緣이 여럿 올라 있다. 이들에게 한 줄기 救援의 빛처럼 다가온 게 바로 ‘맞춤型 假髮’이다.

    歷史(驛舍) 周邊 뒷골목(特히 서울 永登浦驛)에 숨어 있던 假髮가게들이 大路邊으로 나오기 始作한 것은 2000年 무렵 有名 演藝人들의 ‘떳떳한 自首’에 힘입은 바 크다. 自身이 대머리라는 事實은 認定하면서도 假髮을 쓴 事實에 對해서는 미적지근한 反應을 보이던 歌手 설운도, 탤런트 이덕화氏가 잇달아 放送에서 自身의 ‘假髮 人生’을 告白하자 同病相憐을 겪던 全國의 脫毛者들이 熱烈한 支持를 보냈다. 이덕화氏가 假髮 廣告 專屬 모델로 變身한 것도 이때부터다.

    廣告에 登場한 이덕화氏의 헤어스타일은 같은 年齡帶뿐만 아니라 젊은 脫毛者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디자인 自體가 좀 나이 들어 보이는 ‘설운도 式’이 아니고, 20代 젊은이들이나 消化할 만한 ‘삼고’ ‘앞가르마’ 形式이었기 때문이다. 宛然한 대머리가 아니라 若干의 脫毛 症勢가 있는 사람들까지 ‘나도 假髮 한番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 程度였다. 假髮을 쓴 채 놀이公園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自動車 窓門을 열고 運轉을 했다는 體驗者들의 만족스러운 所感들이 입에 오르내리기 始作했다.

    最近에는 假髮 製造業體 밀란이 野球人 하일성氏를 廣告 모델로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듬성듬성하던 河氏의 머리가 50代 後半으로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세련된 스타일로 바뀌자 ‘10年은 젊어 보인다’는 말이 決코 人事치레가 아닌 狀況이 빚어진 것.

    ‘눈에 보이는 블루오션’

    假髮에 對한 否定的 이미지를 깬 것이 有名 演藝人들 德分이라면, 롤러코스터를 타도 될 만큼 自然스러운 假髮이 나온 것은 假髮業體들의 끊임없는 技術開發 德分이다.

    國內 代表的 假髮 製造業體인 ‘밀란’은 1990年代 中盤에 이미 超輕薄 人組스킨, 假髮을 堅固하게 維持시키는 本딩(bonding) 工法을 開發했고, ‘하이모’는 2000年代 들어 SF映畫에서나 봤음직한 3D 내추럴 헤어시스템(依賴人의 頭上을 3次元 立體映像으로 表現)과 버추얼 헤어시스템(依賴人의 얼굴에 數十 가지 스타일의 假髮을 씌워보는 映像技術)을 開發했다. 이런 技術로 이른바 ‘맞춤型 假髮’이 誕生했다.

    세련된 헤어스타일과 安定된 着用感은 젊은 脫毛者들에게서 熱烈한 支持를 얻었다. 하이모와 밀란의 2005年 統計資料에 따르면 두 會社의 全體 會員 7萬餘 名 中 30代 以下가 折半이 넘을 程度다. 예전에는 50∼60代 男性이 대머리를 가리기 위해 假髮을 使用하는 境遇가 大部分이었지만, 只今은 가장 많이 使用하는 年齡層이 30代다. 高齡層에서는 ‘나이도 있으니 머리가 좀 벗겨져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境遇가 많다.

    勿論 如前히 “나 假髮 썼소!”라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은 없다. 더욱이 只今도 밀란이나 하이모 같은 專門業體보다 家內 水攻業體가 만드는 假髮市場의 規模가 더 크다. 國內 假髮市場의 正確한 規模를 알 수 없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다만 하이모와 밀란의 지난해 國內 賣出이 500餘 億원인 것을 根據로, 1000億원은 넘을 것이라고 推定할 뿐이다.

    假髮을 包含한 毛髮 管理, 頭皮 移植手術 等 國內 毛髮産業 全體 市場 規模는 지난해 4000億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것도 正確한 統計가 아니라 毛髮 關聯 協會에서 調査한 推定値다. 한 가지 분명한 事實은 每年 20% 以上 伸張하는 超優良市場이라는 것. 게다가 350萬∼500萬名에 이르는 脫毛 人口 中 假髮 使用者는 아직 20萬名도 채 안 된다. 그래서 假髮業體 從事者들은 ‘假髮市長은 눈에 보이는 블루오션’이라고 말한다. 하이모에서 마케팅을 擔當하는 유영준 科長은 이렇게 說明한다.

    “國內 假髮市場은 막 피어난 市場이다. 우리나라에선 6·25戰爭 直後부터 假髮産業이 始作됐지만, 1980年代까지는 外國의 下請이나 家內手工業 水準에 머물렀다. 內需市場도 보잘것없었다. 業體들이 本格的으로 技術開發에 뛰어든 1990年代부터 조금씩 伸張되기 始作했고, 2000年代부터 急速度로 커졌다.”

    假髮市場을 블루오션이라고 하는 理由는 또 있다. 最近 들어 女性 使用者가 急增하고 있다. 1990年代까지만 해도 占有率이 全體 使用者의 5% 水準이었지만, 只今은 10%로 늘었고,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豫想된다. 우리보다 假髮市場이 5年 程度 앞서 있다는 日本에서는 假髮을 使用하는 女性의 比率이 30%에 이른다. ‘패션 假髮’이 아니라 脫毛 때문에 쓰는 假髮만 놓고 하는 얘기다.

    假髮業界는 只今…

    1950年代 全盛期 다시 맞을 準備 中


    가발(假髮), ‘가발(佳髮)’로 진화하다!

    假髮은 1950年代 우리나라 主要 輸出品이었다. 當時 假髮工場.

    國內 假髮 工場들은 이미 1970年代에 東南亞로 移動했다. 1990年代 初에 創業한 代表的 專門業體인 밀란과 하이모度 中國에 工場을 두고 있다. 밀란은 베트남에도 工場이 있다.

    두 會社는 國內뿐 아니라 美國, 日本, 유럽,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全世界를 市場으로 삼고 있다. 두 會社의 輸出額은 年 5000萬달러. 生産이 注文을 따라가지 못해 繼續 工場을 擴充하는 中이다. 6·25戰爭 以後 代表的인 輸出商品으로 나라 經濟 發展에 孝子노릇을 했던 假髮 産業이 몇 年 안에 다시 全盛期를 謳歌할 可能性이 높다. 大部分 注文이 들어온 뒤 製作, 販賣하는 方式을 取하고 있다. 全世界的으로 ‘맞춤型 假髮’을 쓰고 있는 셈인데, 實際로 두 會社는 ‘맞춤 假髮’에 關한 限 世界的인 브랜드다.

    그렇다고 永登浦驛으로 象徵되는 傳統的 家內水攻 假髮業體들이 完全히 白旗를 든 것은 아니다. 正確하게 統計를 잡지 못해서 그렇지, 家內手工業 賣出이 더 많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다. 價格은 하이모와 밀란 製品의 50∼80% 水準이다. 尖端 技術을 자랑하는 두 메이저 會社의 成長에도 不拘하고 이들 業體가 健在하는 것이 奇現象처럼 보이기도 한다. 家內手工業 業者들은 “단골집을 한番 定하면 좀처럼 바꾸지 않는 中年男性들의 消費패턴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가발(假髮), ‘가발(佳髮)’로 진화하다!

    끊임없는 技術開發로 자연스럽고 便安한 맞춤型 假髮 生産이 可能해져 젊은 層에서도 假髮에 對한 需要가 늘고 있다. 寫眞은 하이모 硏究所.

    假髮을 使用하는 女性은 男性처럼 젊은 層이 아니다. 40∼50代가 많고, 대머리보다는 部分的인 脫毛를 커버하기 위해 使用하는 境遇가 大部分이다. 特히 가르마 部分에 머리숱이 적거나 볼륨이 弱해서 假髮을 맞추는 境遇가 많다. 女性用 假髮은 男性用보다 購入費는 低廉하지만 管理費는 많이 드는 게 特徵이다.

    하이모는 1999年 5月 相互를 ‘애드아트’에서 하이모로 바꾸면서 苦悶에 빠졌다. 旣存 假髮市場을 뛰어넘어 潛在顧客을 끌어들일 妙手가 必要했던 것이다. 潛在顧客들이 따로 모이는 行事도 없었고, 그런 行事를 펼친다 한들 消極的인 脫毛者들이 그 자리에 모일 理도 없었다. 그러다 생각해낸 것이 不特定 多數에게 다가갈 수 있는 TV廣告였고, 모델은 탤런트 이덕화氏였다.

    ‘똑딱이 단추’는 가라!

    新聞이나 雜誌가 아닌 TV에 假髮 廣告가 나온 것 自體가 神奇한데다, 모델이 이덕화氏라는 事實에 많은 사람이 깜짝 놀랐다. 假髮을 쓴다는 事實조차 言及하길 꺼리던 그가 廣告에까지 出演했으니 그럴 만도 했다. 하이모 關係者들도 그가 廣告 出演 提議에 應할 것이라고는 크게 期待하지 않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斷乎히 拒否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해도 선뜻 應할 理가 없겠더라고요. 廣告會社 擔當者와 함께 時間 날 때마다 이덕화氏 집에 찾아갔습니다. 그야말로 三顧草廬 끝에 結局 承諾을 얻어냈죠.”

    그 廣告는 이덕화氏가 出演한 것만으로도 놀랄 일이지만, 그가 着用한 캐주얼한 假髮 또한 視聽者들의 視線을 끌기에 充分했다. 廣告를 본 사람들은 “그거, 眞짜 假髮이야? 正말 세련됐던데”라는 反應을 보였다. 멀리서 봐도 假髮이라는 걸 한눈에 알아볼 만큼 부자연스럽던 以前의 假髮과는 確然히 差異가 났고, 스타일 또한 20代 初盤의 靑年들이나 할 만한 짧은 머리였다. 그 假髮은 李氏가 實際로 着用하는 製品이었다. 一角에서는 ‘이덕화 假髮은 颱風이 불어도 날아가지 않는다’는 말도 돌았다.

    假髮 附着 技術은 눈에 띄게 發展했다. 예전에는 ‘똑딱이 단추’로 固定하는 方式이 全部였지만 只今은 附着 方式만도 10가지가 넘는다. 着用 方法도 簡單해졌고 着用하는 데 걸리는 時間도 짧아졌다.

    假髮 쓰기 ABC

    自然모, 이젠 中國에서도 求하기 어려워


    假髮을 使用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으면 于先 인터넷으로 情報를 모으고, 自身에게 맞는 會社를 選定해 電話로 이런저런 궁금症을 確認한 다음 業體를 訪問하는 것이 좋다.

    會社를 訪問한다고 모두 假髮을 맞추는 것은 아니다. 如前히 여러 가지 可能性이 存在하고 最終 決定을 하기까지는 커다란 勇氣가 必要하다. 몇 時間에 걸쳐 精密하게 相談을 받는다. 그러다 ‘아직 假髮을 使用하지 않아도 된다’고 判斷되면 頭皮管理로 旣存 毛髮을 維持하는 努力을 기울이는 게 낫다. 假髮業體에서도 無理하게 假髮을 勸하지는 않는다.

    假髮을 맞추기로 했으면 3D 스캐너로 頭上을 撮影하고, 顧客 頭皮와 毛髮의 컬러, 두께와 가장 비슷한 毛髮을 찾고, 顧客에 對한 資料를 完成한다. 이 資料는 中國에 있는 工場에 보내지고, 그곳에서 石膏를 使用한 頭狀 몰딩 作業을 始作으로 假髮을 만들기 始作한다. 相談과 檢査는 하루에 끝나지만 完成品은 3∼4週 後에나 받을 수 있다. 檢事過程이 5∼6回나 되기 때문이다. 假髮의 길이가 20cm를 넘으면 追加 費用이 든다.

    100% 自然모나 人工毛를 使用하기보다는 大部分 두 가지를 混合해서 假髮을 만든다. 밀란은 100% 自然모를 使用하므로 하이모 製品보다 20% 程度 비싸다. 當然히 100% 自然모가 좋다는 意見이 있는가 하면, 頭皮에 붙어 있지 않을 境遇 營養分이 供給되지 않아 保存力이 떨어진다는 指摘도 있다.

    假髮에 使用하는 自然모는 全혀 손을 대지 않은 머리카락이다. 파마나 染色을 했던 머리는 今方 傷하기 때문에 使用할 수 없다.

    이제는 中國에서도 經濟가 成長하면서 自然모를 求하기 어렵게 됐다. 그래서 人毛 生産 基地가 미얀마, 베트남, 印度로 옮겨가고 있다. 이들 나라에서도 産業化가 더 進行되면 自然모 求하기가 더 어려워져 假髮은 100% 人工毛로 만들어질지도 모른다. 假髮業體들은 이런 狀況에 對備해 自然에 가까운 人工 毛髮 開發에 힘을 쏟고 있다.


    着用 方法은 크게 固定式과 脫附着式의 두 가지로 나뉜다. 固定式은 하루 24時間 내내 着用한 채 生活하고 3個月에 한 番 地點에 나와서 再附着하는 方式이다. 人體龍 接着溶液을 使用하거나 旣存의 毛髮과 묶어서 使用하는 方法이 一般的이다. 脫附着式은 使用者가 願하는 대로 언제든지 벗었다 쓸 수 있는 스타일인데, 클립과 兩面 테이프를 利用한다. 이 두 方法을 混用해 使用하기도 한다. 業體 關係者들은 “웬만한 颱風에도 끄떡없다”고 自信한다.

    밀란은 最近 超輕薄에 이어 超克朴(超極薄) 製品을 내놓아 注目을 받았다. ‘헤어콘택트 0.03’이라는 이 製品은 이름 그대로 人工頭皮의 두께를 0.03mm까지 줄였다. 거기에다 땀과 體溫을 放出하는 技術까지 더해 假髮을 쓴 느낌을 最少化했다는 說明이다.

    하이모는 ‘本人의 머리보다 더 健康한 毛髮’을 만들겠다며 形象記憶 毛髮을 開發했다. 健康한 人毛(人毛)와 新素材를 使用해 만든 人工毛를 適切하게 配合해 만든 形象記憶 毛髮은 한두 番 털어주는 것만으로 元來 스타일을 演出해낸다.

    ‘즐거운 假髮 쓰기’의 條件

    假髮 使用者들의 欲求는 끝이 없다. 예전에는 單純히 脫毛 部位를 숨기는 데 滿足했지만, 이제는 只今껏 머리숱이 不足해서, 或은 나이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던 스타일까지 願하고 있다. 두세 製品을 번갈아 使用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演出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業界 關係者들은 消費者들이 앞으로는 ‘자연스러움’을 넘어 ‘頭皮 安定性’에 더 關心을 갖게 되리라 豫想한다. 頭皮 安定性은 脫毛 當事者들에겐 매우 敏感한 部分이다. 大部分의 脫毛者들은 假髮을 使用하면서도 언젠가는 머리카락이 날 것이라는 期待를 버리지 않는다. 假髮業體는 이런 心理까지 충족시키는 製品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假髮 使用者들이 願하는 것은 ‘最大限 自身의 머리에 가까운 毛髮로, 最大限 票가 안 나게 使用할 수 있는 假髮’이다. 여기에서 重要한 건 ‘最大限’이다. 아무리 假髮 製造技術이 發達해도, 自身이 本來 갖고 있던 것과 똑같은 毛髮이 될 수는 없다. 이런 事實을 먼저 認定해야 ‘즐거운 假髮 쓰기’를 始作할 수 있다. 밀란의 弘報 擔當者 최현세 팀長의 말이다.

    假髮의 代案(代案)

    機能性 샴푸, 頭皮 管理, 毛髮 移植


    가발(假髮), ‘가발(佳髮)’로 진화하다!

    美容室 頭皮 管理 프로그램을 받는다고 해서 빠진 머리가 다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假髮 使用을 考慮하는 脫毛者는 많지 않다. 머리가 빠지기 始作하면서 가장 먼저 試圖하는 毛髮 管理는 大槪 機能性 샴푸 使用이나 美容室의 頭皮 管理 프로그램을 利用하는 것이다.

    崔某(34)氏는 美容室을 찾았다가 헤어디자이너로부터 “毛孔에 머리카락 數가 모자라 頭皮 管理를 하지 않으면 40代가 되기 前에 대머리가 될 可能性이 높다”는 靑天霹靂 같은 소리를 들었다. 이마 兩쪽으로 머리카락 數가 줄어든다는 생각은 했지만 ‘대머리’는 생각지도 않았다. 그는 그 자리에서 ‘頭皮管理 프로그램’을 받기로 決定했다. 1週日에 한 番씩 6個月, 1回當 8萬원씩 總 200萬원을 支給했다. 6個月 後 프로그램이 끝나고 美容室에서 “脫毛 進行速度가 더뎌졌다”는 말을 들었지만, 빠진 머리가 다시 나오지는 않았다.

    機能性 샴푸는 여러 브랜드에서 나온다. 特히 人氣를 끈 製品이 ‘댕기머리 샴푸.’ 2年 前 홈쇼핑에 ‘世界 最初 韓方原料 使用’이라는 카피를 들고 나와 機能性 샴푸 市場을 席卷했다. 이 샴푸를 쓰면서 淸麴醬을 먹으면 머리숱이 많아진다는 所聞이 퍼지기도 했는데, 效果는 아직 確認된 바 없다.

    脫毛症床은 없지만 一般 샴푸의 有害性이 알려진 後 ‘毛髮 管理’라는 表現이 붙은 機能性 샴푸를 찾는 消費者가 늘었다. 하지만 機能性 샴푸의 效果에 對해서는 아직 제대로 檢證된 게 없다. 但只 ‘脫毛 進行速度가 더뎌졌다’든가 ‘마음에 慰安을 가져다준다’는 心理的 反應을 보이는 사람이 많다.

    그 다음 段階는 毛髮 移植이다. 性別, 나이別로 다르지만 6個月 以上 1年 程度 醫師 處方을 따를 意志만 있다면 毛髮 移植이 가장 確實한 方法이다. 요즘 流行하는 것은 自家毛髮 移植手術. 숱이 많은 部位의 毛髮을 脫毛 部位에 移植하는 方法인데, 初期에는 移植한 毛髮이 빠지지만, 2∼3個月이 지나면 健康한 毛髮이 자라난다. 많은 努力과 費用(2500모에 500萬원이 基本)이 드는 게 欠이지만, 移植手術을 敢行한 脫帽子 中에는 假髮과 永 離別한 境遇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毛髮 移植도 永久的인 것은 아닐뿐더러 ‘머리숲’李 촘촘하게 造成되는 것도 아니어서 아직까지는 脫毛者들의 全幅的 支持를 얻지 못하고 있다. 一旦 脫毛가 始作되면 10代 時節의 星星한 머리카락으로 돌아가는 것은 不可能하다. 다만 脫毛의 進行速度를 더디게 하고, 남은 毛髮을 健康하게 維持하는 게 最善의 方法이다.


    “技術이 어디까지 發達할지는 알 수 없지만, 基本的으로 假髮은 假髮입니다. 基本的인 限界가 있는 것이죠. 아주 가까이에서 꼼꼼하게 살펴보면 表示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一部 利用者들은 이것조차 容納하지 못합니다. 그런 顧客은 假髮이 주는 幸福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죠.”

    一般的인 맞춤型 假髮은 한 세트에 100萬원 程度 한다. 1990年代에도 70萬∼80萬원 했으니 크게 오른 것은 아니다. 假髮은 消耗品이고, 平均壽命은 1年 程度다. 勿論 管理를 잘하면 10年 以上 使用하기도 한다.

    한 달에 한 番 程度는 地點에 나와서 管理를 받아야 한다. 머리도 감고, 理髮도 한다. 勿論 假髮은 자라지 않지만, 元來의 머리는 자라서 假髮과의 사이에 層이 생기기 때문이다.

    한 番 관리받는 데 드는 費用은 附着方式에 따라 1萬2000∼3萬원으로 多樣하다. 서비스의 質에 비하면 그리 비싸다고 보긴 어렵다. ‘프린터 값보다 잉크 購入費用이 더 많이 드는 것처럼, 假髮 값은 비싸지 않지만 管理費가 더 많이 든다’는 所聞은 事實과 다르다는 게 業體側의 說明이다.

    購入費+管理費 年 130萬원線

    購入費와 管理費를 合쳐 1年에 130萬 원 程度 드는 셈이니 ‘나도 假髮이나 한番 써볼까’ 하는 式으로 쉽게 決定하기는 多少 부담스럽다. 假髮 着用이나 定期的인 管理도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간다. 愼重을 期해 確信이 섰을 때 購入해야 後悔하지 않는다.

    業體들도 顧客의 滿足度를 높이기 위한 努力에 疏忽해선 안 된다. 假髮 購買者는 조금이라도 불만족스러운 部分이 있으면 冷靜하게 去來를 끊는다. 假髮産業에서는 消費者의 再購買가 무엇보다 重要하다. 하이모와 밀란 顧客의 再購買率은 50%線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假髮에 對한 認識도 많이 바뀌었다. 過去에는 假髮 사러 가는 것을 ‘私娼街에 들어가는 氣分’이라고 하던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假髮가게가 市內 中心街로 進出한 요즘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假髮會社에 나오는 일도, 相談받는 일도 손쉬워졌다. 廣告를 통해 親近한 이미지를 심어준 努力 德分이다. 그것도 남의 눈치를 보며 혼자 몰래 오는 게 아니라 愛人이나 아내와 함께 오는 境遇도 많다.

    이를 證明하듯 요즘 인터넷 사이트에는 대머리들의 커뮤니티 活動도 活潑하다. 포털사이트 檢索窓에 ‘대머리’를 치면, 數百 個의 脫母子 모임이 登場한다. 그中에서도 ‘臺다모(www.daedamo. com·대머리는 다 모여라’의 줄임말)’와 다음 카페 ‘超脫毛(cafe.daum.net/mandol25·‘初期 脫毛 豫防 모임’의 줄임말)’의 活動이 가장 活潑하다.

    이들 커뮤니티에는 傷處받은 마음을 달래고, 서로 勇氣를 주는 글이 많이 올라온다. 例를 들어 ‘女子親舊를 사귀고 있다. 結婚을 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假髮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는 글이 올라오면, ‘當身의 外貌가 아니라 自體를 사랑하고 있을 것이다. 率直히 밝혀라. 萬一 女子가 理解하지 못한다면, 結婚하지 마라’는 댓글이 數十 個씩은 달린다. 며칠 지나 ‘女子親舊에게 率直히 告白했다. 그女가 理解해주었다’는 글이 올라오고, 그 아래로 祝賀 메시지가 줄을 잇는 式이다.

    結婚한 뒤 配偶者에게 假髮 着用 事實을 감춘 채 살 수는 없다. 結婚 前에 率直히 털어놓고 ‘理解’를 求하는 게 賢明하다. 假髮 專門業體를 訪問하는 사람들 中에도 本人의 意志에 依해서라기보다 周邊 사람들, 特히 아내나 女子親舊의 勸誘로 함께 오는 境遇가 60∼70%에 이른다.

    最近에는 假髮 禮讚論者들까지 생겼다. 골프用品業體 營業社員 C氏(40)는 自身이 假髮을 使用한다는 事實을 숨기지 않는다. 오히려 세련된 스타일의 假髮 德分에 營業이 잘 된다고 말한다.

    탤런트 이덕화氏 또한 假髮 禮讚論者다. “한 가지 캐릭터를 演技하는 게 아니다 보니, 假髮도 다양한 스타일로 여러 個 갖고 있다. 내가 여러 役割을 消化하는 것은 假髮이 있어 可能했다. 元來 머리였다면 머리숱이 아무리 많아도 不可能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私席에서 後輩들에게 “헤어스타일을 演出하기 힘들면 차라리 假髮을 써라”고 勸誘하곤 한다. 이 程度면 假髮이 아니라 佳髮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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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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