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萬一 꽃이라면꽃씨라면單숨에 날아바다를안으리.
소금氣 밴 魚市場(魚市場)에 앉아우우우흐느끼리_
갈매기 떼지어 날 적에나度 따라길을 뜨리.
2.두어 모금 술에 取(醉)해찾아든선창(船艙)이거든
별빛度속삭임度말끔히 담아 두리
저녁이 물러갈 쯤이면해 솟듯이깃을펴리.
3.초롱꽃하늘에 붙어정한(情恨)을 풀어내거든
永遠(永遠)도영원(永遠)의 꿈도 사위듯숨 죽일때
이마를 스치는 물보라淑明(宿命)인 듯맞으리.
| 閔庚憲
● 1957年 全北 益山 出生
● 全北大 國文科 및 同 大學院 卒業
● ‘月刊文學’ 新人賞으로 登壇
● 是認, 한국문인협회 會員, 진명女高 敎師
● 作品: 詩集 ‘아침의 덫’ ‘더러 티를 솎아내며’ 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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