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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山川, 乘客 태우고 ‘故障 테스트’하다 멈춰 섰다”|신동아

“KTX-山川, 乘客 태우고 ‘故障 테스트’하다 멈춰 섰다”

危機의 韓國高速鐵

  • 배수강 記者│ bsk@donga.com

    入力 2011-11-23 1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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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月4日 멈춰 선 707列車, 原因은 改善 中인 모터블록 繼電器 故障
    • 乘客 數百 名 換乘…“試驗裝置 테스트는 深夜 試運轉해야”
    • 專門家 “安全 不感症” vs 코레일·로템 “대수롭지 않다”
    • 獨逸 技術陣이 KTX-山川 故障 原因 糾明… 國産 技術力 ‘머쓱’
    • 追加 50輛은 出庫檢査도 못해… 로템은 月 70億원 물어낼 판
    • KTX-山川 ‘養護’ 判定한 製作·性能 檢査機關 無用論 擡頭
    • 入札委員, “入札 當時 ‘韓國型 願한다’ 言質 있었다”
    “KTX-산천, 승객 태우고 ‘고장 테스트’하다 멈춰 섰다”

    國內外 技術陣이 故障 原因 糾明에 나선 KTX-山川. 製作 檢査에서는 前 項目에서 ‘養護’ 判定을 받았다.

    잦은 故障으로 國民의 叱咤를 받은 韓國型 高速列車 ‘KTX-山川’ 問題가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로템의 技術力 不足’ vs ‘코레일의 잦은 設計變更 要求와 促迫한 納期’라는, 故障原因을 놓고 벌인 兩側 工房이 1라운드였다면, 2라운드는 追加 導入 豫定인 KTX-山川 50梁을 놓고 進行 中이다. 코레일은 追加 50量만큼은 完璧한 列車를 받겠다고 通報했고, ㈜現代로템(以下 로템)은 外國 技術陣까지 불러들여 故障 原因 糾明에 나섰다. 그러나 11月4日 龍山發 麗水行 KTX-山川 707列車가 천안아산역 隣近에 또 멈춰 서면서, KTX-山川의 技術力에 對한 疑問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신동아’는 10月號 ‘乘客 싣고 試運轉하는 國産 高速鐵, 올 스톱 考慮할 程度로 致命的 缺陷’ 記事를 통해 KTX-山川의 問題點을 緊急 診斷했다. 充分한 技術力이 確保되지 않은 狀況에서 納期(36個月)를 맞추다보니 製作·設計 缺陷이 많았고, 同時에 試運轉 期間이 짧아 補完할 時間도 不足했다는 指摘이었다. ‘韓國型 高速列車 밀어주기’와 關聯해 入札 過程에서의 疑惑도 提起했다. 이 記事는 9月23日 코레일에 對한 國政監査에서 議員들의 監査 資料로 活用됐다. 國監 當時 허준영 코레일 社長은 製作社(로템)에 對한 不滿을 숨기지 않았다.

    “議員님, 製作社 技術力의 全般的인 不足 이런 것을 우리가 모두 注意를 喚起시켜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製作社에서 事故, 故障 原因도 把握을 못하고 있는 그런 實情입니다.”

    許 社長은 앞서 KTX-山川에서 發生한 ‘牽引 中 制動’ 같은 重要 缺陷 6件은 로템이 原因 糾明을 못하고 있다고 指摘했다. KTX-山川 4號와 7號에서 各各 發生한 ‘牽引 中 制動’은 액셀러레이터를 밟는데 브레이크가 自動으로 걸리는 것으로, 이럴 境遇 列車가 갑자기 서게 된다. 結局 運用社(코레일)와 製作社(로템) 間 攻防은 12月 末 導入 豫定인 KTX-山川 50輛 引受 問題로 옮겨가는 樣相이다. 豫定대로라면 이 50輛은 이미 出庫檢査를 끝내고 試運轉에 나서야 하지만, 現在 完成車 테스트도 받지 않았다.

    KTX-山川은 로템이 2005年 11月 湖南·全羅線 KTX 導入 計劃에 따른 公開入札에 參與해, 2006年 6月 100輛 供給 契約을 締結하면서 商用化에 이른다. 以後 90輛, 50輛 等 3回에 걸쳐 240輛 供給 契約을 맺었는데, 이 中 190輛은 現在 運行 中이다. 50輛은 12月30日 導入豫定이었다.



    KTX-山川 50輛으로 ‘불똥’

    “KTX-산천, 승객 태우고 ‘고장 테스트’하다 멈춰 섰다”

    9月23日 國會 國土海洋위의 코레일 國政監査에 허준영 社長(왼쪽)과 (週)現代로템 이민호 社長이 出席해 議員들의 質疑를 기다리고 있다.

    로템은 難堪한 表情이다. 이미 納品한 列車도 納期 遲延으로 814億원의 遲滯賞金을 물었는데, 50輛의 出庫마저 늦어지면 ‘國家를 當事者로 하는 契約에 關한 法律 施行規則’에 따라 遲滯賞金을 또 물어야 한다. 로템은 ‘신동아’의 質疑에 다음과 같이 答했다.

    “지난 6月 末 承認된 節次에 따라 50輛의 生産을 完了했다. 코레일은 지난 9月7日 昌原工場에서 出庫檢査를 施行하던 中 ‘書類未備’를 理由로 檢事人員을 撤收시켜 只今까지 出庫檢査를 받지 못했다. 12月30日까지 引導하지 않으면 하루 2億3500萬원, 月 70億5000萬원을 물어야 한다.”

    코레일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一蹴한다. 코레일 엔지니어링處 關係者의 主張이다.

    “出庫檢査 要請이 오면 14日 內에 가서 檢査를 해야 한다. 그런데 (9月7日) 가서 보니 出庫檢査에 앞서 받아야 하는 製作檢査確認서도 받지 않았다. ‘書類未備’는 製作檢査機關의 檢査確認書를 말하는데, 法的으로도 確認書가 있어야 出庫檢査를 할 수 있다. 앞서 引受한 90糧道 그렇게 했다.”

    로템은 “반드시 確認書가 있어야만 出庫檢査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90輛 出庫檢査를 할 때도 같은 方式으로 進行해 檢査를 받았다”며 平行線을 달린다.

    이러한 兩側 主張 裏面에는 지난 數個月間 政府와 言論으로부터 集中 批判을 받은 ‘KTX-山川 트라우마’가 숨어 있다. ‘신동아’ 取材 結果, 코레일은 지난 9月 運行 中인 KTX-山川에서 發生한 問題點들이 完璧하게 改善돼야 50梁을 引受하겠다는 뜻을 로템에 通報한 것으로 確認됐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問題點을 알았으니 引受하기 前에 完璧히 改善된 車輛을 받자는 趣旨에서다.

    “可能한 限 KTX-山川의 不良要素를 모두 點檢해 納得할 만한 水準의 信賴性을 確保하라는 注文이다. 旣存 導入한 190輛에서 發生한 問題가 導入 豫定인 50輛에서 또 생기면 곤란하다. 로템은 別途로 國內外 外部 專門家들로 構成된 技術陣을 꾸려 設計 誤謬와 故障 原因을 찾고 있다. 一部 改善된 點도 있지만, ‘牽引 後 制動’ 問題 解決에는 時間이 걸릴 것 같다.”

    “問題點 改善돼야 50輛 받겠다”

    정인수 코레일 技術本部 車輛技術丹粧의 說明대로라면, 50輛 導入일은 現在로선 豫測할 수 없다. 로템은 外部技術陣과 함께 牽引 中 制動, 信號裝置 故障, 暖房接觸器 不良 等 問題點에 對한 改善 事項을 每週 코레일에 通報하고 있다.

    한 가지 짚어야 할 點은, 로템이 解決하지 못한 KTX-山川의 故障 原因糾明과 設計立證을 外國(獨逸) 技術陣이 하고 있다는 點. 外國 技術陣의 손을 빌려 設計 잘못과 故障 原因을 찾고 있는 것인데, 그동안 數千億원을 投入해 開發한 純粹 國內技術을 强調한 로템으로서는 體面을 구겼다. 코레일은 로템이 自發的으로, 로템은 코레일 勸告로 獨逸 技術陣을 불러왔다고 主張한다. 어쨌든 鐵道 關係者 A氏는 다음과 같이 分析한다.

    “世界 네 番째로 高速鐵道를 開發했다고 자랑한 로템으로서는 ‘海外 硏究陣의 檢證’李 負擔이었을 거다. 自身들이 糾明하지 못한 故障 原因을 外國 技術陣이 밝혀 解決하는 것은 그만큼 技術力 不足을 自認한 셈이다. 技術 流出 問題도 神經 쓰일 것이다. 코레일이 ‘깐깐하게’ 나오니까 苦肉之策 아니겠나. 50輛 引繼와 湖南高速車輛 入札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고장原因을 찾아야 했으니까.”

    2014年 導入 豫定인 湖南線 高速車輛 250輛에 對한 入札은 11月17日까지 國際 競爭入札로 進行 中이다.

    그렇다면 KTX-山川 故障 原因을 찾고 있는 國內外 技術陣은 主要 裝置의 問題點을 찾아냈을까? 코레일과 로템 兩側 主張을 綜合하면, 現在 ‘牽引 中 制動’은 지난 5月 소프트웨어 修正으로 同一한 故障은 發生하지 않고 있다. 로템은 고장 發生 原因이 異物質 接觸에 依한 것으로 보고 異物質 接觸을 막는 方案을 檢討 中이다. 信號裝置와 暖房接觸器 等은 故障 原因을 把握해 같은 現象이 일어나는지 모니터링 中이다. 日程 테스트를 거쳐 安全性이 檢證되면 旣存 KTX-山川 前 車輛에 擴大 適用하고, 이미 製作된 50輛에도 바꿔 適用해 引受한다는 것이 코레일과 로템의 腹案이다.

    하지만 이런 式의 모니터링은 더 큰 問題를 부를 수 있다. 故障 改善 中인 裝置를, 乘客을 태우고 正常 運行 中인 KTX-山川 車輛에 適用해 모니터링하고 있기 때문이다. 安全性이 擔保되지 않은 ‘試驗用 裝置’를 商業 運行 列車에 裝着해 試驗하다가는 자칫 大型事故로 이어질 수 있다. 問題가 없으면 多幸이지만, 처음 適用하는 만큼 시스템 不安定에 따른 事故 可能性은 그만큼 높다.

    實際 龍山發 麗水行 KTX-山川 707列車가 11月4日 천안아산역 隣近에 멈춰 선 사고도, 새 裝置를 試驗 適用해 運行하던 中 發生한 것으로 ‘신동아’ 取材 結果 처음 確認됐다. 問題의 裝置는 그동안 여러 次例 故障을 일으킨 모터블록. 이 裝置의 問題를 改善하는 過程에서 接地繼電器(모터블록 故障을 感知할 수 있는 裝置)를 追加해 設置했는데, 이 接地繼電器가 故障을 일으켜 速力이 준 것이다. 當時 707列車는 隣近 西大田驛으로 運行한 뒤 乘客을 待機 列車에 갈아타게 했다. 多幸히 19分 遲延 到着으로 마무리됐지만, 數百 名의 乘客은 영문도 모른 채 不便을 겪어야 했다. 事故 列車 外에도 이 裝置를 設置해 試驗 適用 中인 列車(1編成)는 또 있으며, 다른 試驗 裝置들도 모니터링 中이다.

    707列車 테스트 中 故障

    “(테스트 中인 모터블록 接地繼電器 故障이) 事實이라면 安全 不感症이 憂慮된다. 高速列車는 100% 安全하다고 해도 運行 中 故障이 생겨 安定化가 必要한데, 試驗 開發用 製品을 乘客을 태운 車輛에서 모니터링하는 것은 理解하기 어렵다. 最大限 빨리 問題를 改善하려는 努力이라고 보지만, 모니터링은 乘客이 없는 새벽 時間에 해야 했다. 接地繼電器 故障이 자칫 모터블록 全體 性能에 影響을 줄 수도 있다. 이런 問題는 性能 試驗과 試運轉 過程에서 걸러냈어야 했는데 그때 제대로 못한 거 같다.”

    大學敎授 B氏의 指摘과 달리 정작 製作·運用社는 대수롭지 않다는 反應이다. 로템 側은 “새로 단 接地繼電器는 旣存 問題點을 改善하려고 코레일의 承認을 얻어 裝着한 裝置”라며 코레일로 화살을 돌렸고, 코레일은 “接地繼電器가 故障 나면 모터블록을 遮斷해 列車 速力이 느려지거나 서게 될 뿐 크리티컬韓(重大한) 것은 아니다”는 立場이다. 또 線路 檢査 等으로 夜間 테스트 運行이 어렵고 時間도 많이 걸린다는 理由를 댔지만, 時速 300㎞ 以上의 速度를 勘案하면 裝置 테스트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어쨌든 問題를 찾아 改善 中인 裝置도 이처럼 다시 故障이 發生하면 남은 50輛에 對한 出庫 日程도 그만큼 늦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無酌定 出庫일을 늦추는 것도 能事는 아니다. 코레일 안팎에서 ‘괘씸罪’라는 解釋과, ‘瑕疵保證 期間(3年)을 勘案한 努力’이라는 分析이 나오는 理由다. 괘씸罪는 그동안 KTX-山川 故障 原因을 ‘코레일의 잦은 設計變更 要求’라고 主張한 로템을 ‘길들이는 次元’이라는 解釋이다. 反面 瑕疵保證 期間 內에 交替한 問題의 裝置는 交替 時點부터 保證期間이 다시 適用(3年)되기 때문에 코레일로서는 修理費用 等을 勘案하면 꼼꼼히 問題를 찾아내야 한다는 分析도 나온다.

    코레일이 提起한 法定 訴訟과 關聯해서는 兩側 모두 ‘合意’에 傍點을 두는 雰圍氣다. 로템 側은 “車輛 營業中止에 따른 損失費用 賠償 範圍와 算定基準은 具體的으로 檢討해야 한다. 協議 過程을 통해 決定할 것”이라고 밝혔고, 코레일은 “可能하면 法的 判斷까지 가지 않고 解決할 수 있을 것이다. 로템과 協議를 始作했다”고 했다.

    코레일은 지난 8月 로템을 相對로 KTX-山川의 運行 遲延과 料金 返還에 따른 損失金額(2億5864萬원)과 營業 中止에 따른 損失金額(8億6200萬원) 等 모두 11億2000餘萬원의 被害構想 請求 訴訟을 냈다. 時間이 지나면 營業中止에 따른 損失金額은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訴訟 過程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코레일 亦是 큰소리 칠 立場은 아닐 듯하다. 코레일이 로템에 지연금 賠償을 促求한 時期는 지난 2月. 2010年에만 28件의 크고 작은 故障이 있었지만 1年餘가 지나 對應한 것이다. 코레일 側은 “2010年에는 KTX-山川의 安定化 期間으로 받아들여 深刻하게 생각하지 못했고, 따라서 이 問題를 擔當할 部署도 定해지지 않았다. 2010年 말 首都圈整備段에서 이 業務를 맡게 됐다”고 解明한다. KTX-山川의 잦은 故障으로 國民의 憂慮가 澎湃하던 지난 8月, 코레일은 ‘訴訟 카드’를 꺼내 들었다. ‘故障 責任’을 로템으로 돌리고, 早速한 原因 糾明을 壓迫하는 兩手兼將(兩手兼將)의 카드였지만, 코레일 亦是 잦은 故障에 따른 深刻性은 1年 뒤에야 認識했다는 傍證이기도 하다.

    KTX-山川 事態를 통해 드러난 또 하나의 問題點은 檢査機關의 信賴性과 關聯法 未備다. 高速列車가 商業運轉을 하기까지는 設計圖面 承認(코레일)부터 鐵道安全法에 依한 製作檢査(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出庫檢事(코레일), 性能檢査(鐵道技術硏究院), 綜合 試運轉까지 여러 次例 檢査 및 確認 段階를 거친다. 그 수많은 專門檢査 機關의 檢査를 通過했는데도 왜 故障이 잦을까. 只今도 故障 原因이 把握되지 못하는 裝置가 어떻게 檢査를 通過했을까.

    코레일이 “KTX-山川은 車輛 引受 以後에 問題點을 알았다”고 主張하는 것도 “外部 機關에서 各種 試驗을 通過해 證明書까지 添附했으니 技術力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는 게 表面的 理由였다. 그도 그럴 것이 KTX-山川의 檢事確認書에는 모두 異常이 없는 것으로 돼 있다.

    “檢査 通過 後 問題… 難堪하다”

    ‘신동아’가 入手한 (寺)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의 檢定證明書에는 性能 및 作動檢査, 品質檢査, 組立檢査, 試運轉 檢査 等 全 項目에 걸쳐 ‘養護’ 判定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 “코레일이 提示한 圖面과 仕樣書, 契約書의 모든 條件에 符合된다”고 檢定證明書 發給 理由를 明記했다. 다만 一部 車輛에 한해 其他 項目에 ‘放送裝置 一部 項目 補完 進行 中’이라고 表記된 게 全部다. 韓國鐵道技術硏究院의 性能試驗 證明書도 事情은 마찬가지.

    코레일이 민주당 강기정 議員(光州 北甲·國土海洋위)에게 提出한 ‘KTX 山川 試驗運行 過程에서 나타난 問題點에 對한 措置結果’ 文件에 따르면 KTX-山川의 試驗 運行 中 發見된 設計·製作 缺陷은 모두 83件이었다. 이 中 設計 缺陷이 36件, 製作 缺陷이 30件, 設計·製作 缺陷이 7件, 性能問題가 3件 等이었다. 시나브로 檢査機關의 檢證 能力에 疑問이 드는 대목. 이에 對해 한 檢査機關 硏究員은 다음과 같이 說明한다.

    “檢査를 通過했는데 자꾸 問題가 생기는 것에 對해서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難堪하다. 技術이 成熟하지 못한 狀況에서 法 規定으로 檢査項目을 明文化했다고 모든 것을 커버하는 건 아니다. 檢査 項目은 最小限을 規定한 거다. 지난 5月 發見된 모터減速器 鎔接部 龜裂 問題는 製作·性能檢査에서 確認되지 않는다. 運行하면서 問題가 생길 수 있다. 現在 試驗이나 檢査에서 놓친 部分이 어떤 部分인지 確認하고 있다. 製作과 檢査 技術力을 높여 하나하나 고쳐나가야 할 것 같다.”

    코레일 亦是 비슷한 主張이다. 코레일은 로템에서 提出한 說明書 314種, 設計圖 3138枚를 承認했다.

    “例를 들어 鐵道車輛 에어컨에 어떤 性能이 나와야 한다고 要求하면 製作社(로템)는 要求事項에 맞게 準備를 한다. 우리가 하는 設計承認은 그때 中國産 싸구려 製品을 쓰지 않았나 하고 살펴보는 水準이다. 事實 처음 만든 사람(製作社)李 아니면 잘 모른다.”

    原因이 糾明되지 않은 ‘牽引 中 制動’ 問題도 電氣線이 段落돼 問題를 일으켰다면 이를 確認하지 못한 檢査機關의 잘못일 수 있다. 初期 KTX-山川에 適用된 팬터그라프(電氣供給 裝置)는 中篇編成(10輛의 두 列車를 이음) 試運轉을 할 때 問題가 생겨 製品을 모두 交替하기도 했다. 檢査 技術力과 檢査項目 不足을 指摘하는 목소리가 높은 理由다. 이 때문에 監査院은 最近 高速列車 檢定機關 指定을 取消하라는 意見을 國土海洋部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試運轉度 마찬가지다. 鐵道安全法 ‘鐵道車輛性能試驗指針’에 따르면 豫備走行은 草島編成 5000㎞ 以上, 量産車輛은 1000㎞ 以上 하도록 돼 있지만 이러한 거리 亦是 ‘經驗則’에 依해 最小 距離를 規定한 것일 뿐이다. 複數의 鐵道 關係者는 다음과 같이 期待한다.

    “이러한 問題點 때문에 現在 改正 鐵道安全法이 法制處 審査 中이다. 改正案은 製作社들이 契約에 依해 製作·檢證을 責任지고, 購買者는 契約대로 돼 있지 않으면 페널티를 주는 게 核心이다. 現在처럼 政府와 檢證機關이 高速列車를 檢査하는 데는 限界가 있다고 判斷한 것이다. 製作社가 새 製品을 쓸 때 스스로 耐久性을 立證하지 않으면 購買者는 承認을 하지 않으면 된다. 製作社는 分明 좋은 製品을 쓸 것이다.”

    이에 對해 로템은 答辯書를 통해 只今까지의 KTX-山川 問題는 ‘우리만의 잘못이 아니다’고 主張했다.

    로템 “우리 잘못만은 아니다”

    “KTX-산천, 승객 태우고 ‘고장 테스트’하다 멈춰 섰다”

    2005年 KTX 入札 技術評價 當時 로템의 技術力 問題를 指摘한 권성렬 부경대 敎授.

    “KTX-山川의 問題는 車輛 開發 以後 運營過程에서 發生할 수 있는 經驗 不足과 關聯된 技術이 大部分이다. 國內 運營環境에 적합한 線路와 가선, 運營條件 等에 關한 經驗을 蓄積해 製作 設計에 反映돼야 完成된 高速鐵 技術力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單純 設計와 製作技術뿐 아니라 全般的인 高速鐵 技術能力을 발전시켜야 한다.”

    그러나 入札 評價에서는 이러한 運營過程의 問題에 對備해 運營適合性을 比重 있게 評價하도록 돼 있다. 이 대목에서 ‘로템이 어떻게 落札받았을까’하는 原初的인 疑問이 들기 마련. 當時 ‘韓國型 高速列車’인 로템 車輛을 밀어주는 雰圍氣를 勘案하면 入札 評價委員 中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다. 권성렬 부경대 敎授(電氣工學科)는 當時 技術評價委員 17名 中 唯一하게 로템에 낮은 點數를 줬다. 그는 로템의 運營 시스템과 運營 能力에 對한 經驗 不足을 그 理由로 들었다. 當時 入札에 參與한 業體는 로템과 프랑스 알스톰사(‘有코레일’이라는 韓國 에이전시를 세워 入札 參與). 技術提案書 比率 80%(價格提案書는 20%)가 落札에 絶對的인 基準이었다. 다음은 그와의 一問一答.

    ▼ 技術評價 當時 狀況을 說明해달라.

    “2005年 11月29日부터 2泊3日間 大田의 한 호텔에서 進行됐다. 17名이 午前 8時부터 子正까지 2.5t 分量의 資料를 모두 檢討했다. 두 會社 關係者가 프레젠테이션을 했고 質疑應答도 했다. 事業遂行計劃, 運營環境 適合性, 信號시스템 等 評價配點 基準에 따라 모든 데이터를 檢證했다. 技術評價 配點 基準은 完璧에 가까웠다. 嚴格한 技術標準에 따르도록 했다.”

    ▼ 評價委員 中 唯一하게 로템에 낮은 點數를 줬는데….

    “그런가? 어떻게 알았나?”

    記者는 事前 入手한 入札 當時 技術評價 報告書와 公告文, 配點基準票 等을 보여줬다.

    “評價委員으로서 具體的인 內容에 對해선 保安을 維持해야 한다. 資料를 가져온 만큼 그 部分에 對해서는 說明하겠다. 理解해달라. 먼저 事業遂行實績과 運營適合性, 信號시스템 等 綜合的으로 評價해봤더니 유코레일이 더 뛰어났다. 로템은 車輛 組立 能力은 좋았지만, 이 複雜한 시스템을 어떻게 運營할 것인지에 對해선 認識이 낮았다. 各 列車 車輛 시스템 뿐 아니라 全體 車輛이 有機的인 시스템을 갖춰야 하는데 이런 認識이 낮았던 거다. ‘폴트 톨러런트 시스템(Fault-Tole-rant System)’李 갖춰졌느냐? 無情前電源供給裝置(UPS·컴퓨터 電源이 끊어지거나 攪亂되는 것을 막아줘 컴퓨터 에러를 막아주는 保護機器)에 對한 認識은 없었다. 運行 中 電子制動制御裝置(ECU) 같은 全體 시스템에 對한 認識도 낮았다. ECU에 問題가 생기면 안개 낀 高速道路를 달리는 것과 같다. 時速 300㎞로 달리면 앞이 안 보이고, 非常制動하면 3.3㎞를 달려 서게 된다. 이런 車輛 시스템과 制御 시스템은 매우 重要하다. 點數가 낮은 理由다.”

    로템은 시스템 運營 認識 낮아…잦은 故障 理由

    ‘폴트 톨러런트 시스템’은 컴퓨터 稼動 中 一部에 故障이 發生해도 自動的으로 補完, 修正해 시스템 機能停止를 막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病院 等 시스템 機能이 停止돼서는 안 될 곳에서 使用하는 컴퓨터에 採擇돼 있다. 그의 指摘처럼, KTX-山川은 1月14日과 25日 ECU 故障으로 列車가 멈춰 서는 等 시스템 不安定으로 인한 故障이 많이 發生했다.

    그는 “只今 생각해보면 當時 코레일은 宏壯히 準備를 많이 한 것 같다. 旣存 KTX-1의 問題點을 解決하려고 애를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 KTX-1의 問題點 改善이라면?

    “여럿 있었다. 바닥材를 고무가 아닌 不燃性 材料를 要求했다. 有코레일은 KTX-1과 같은 材料를 쓰겠다고 했다. 當時 프랑스人 有코레일 專務는 프레젠테이션에서 ‘KTX-1 바닥材는 유럽에서 認證을 받은 製品’이라고 反撥했다. 로템 側 關係者는 ‘G7 開發過程에 많은 돈을 들였고 國內 200餘 個 機關이 함께 産學硏究를 하고 있다’고 國內技術을 强調했다.”

    ▼ 技術評價 當時 評價와 關聯한 指針이 있었나?

    “技術評價를 하게 되면 그 機關에서 全體的인 說明을 한다. 먼저 機關(發注處) 利益, 그리고 國家의 利益을 생각하라고 注文한다. 그때도 그랬다.”

    ▼ 國家의 利益이라면 ‘韓國型’인 로템 落札을 念頭에 둔 말인가?

    “‘신동아’ 10月號 記事를 봤다. 記事에 나온 대로다. 當時는 國家的으로 國內 技術로 開發한 韓國型 高速列車(HSR-350X)를 밀어주는 雰圍氣였다. 韓國型 高速列車는 2007年까지 시스템 機能과 性能을 改善 中이었는데, 豫定 期間보다 앞당겨 入札에 參與해 조금 疑訝했다.”

    ‘신동아’ 10月號는 KTX-山川 缺陷의 原因과 問題點을 指摘하면서, 同時에 複數의 鐵道關係者의 말을 引用해 當時 로템 落札을 위한 外壓 疑惑을 提起했다.

    ▼ 記事에 나온 대로라면, 技術評價 當時에도 로템을 밀어주는 雰圍氣였나?

    “點心 食事를 하다가 한 評價委員이 發注處(코레일) 關係者에게 물었다. ‘機關과 國家의 利益’이 어떤 意味냐고. 그랬더니 그 關係者는 ‘우리는 좋은 車를 願하는 게 아니다. 韓國型을 願한다’고 했다.”

    ▼ 그 말이 評價에 影響을 미쳤다고보나?

    “나는 오히려 로템에 낮은 點數를 준 사람이다. 웃어 넘겼다.”

    技術評價 當時 評價委員 17名(코레일 所屬 6名, 外部人士 11名)의 平均 點數는 로템이 75.3點, 有코레일(알스톰의 韓國 에이전시) 63.8點이었다. 하지만 權 敎授는 유코레일에 높은 點數(74點, 로템은 71.9點)를 줬다.

    ▼ 最近 KTX-山川 安全對策을 어떻게 보나?

    “受動的이라는 느낌이다. 國土部가 내놓은 安全對策을 보면 프랑스 專門敎育機關(SNCF)으로부터 專門敎官 및 運營敎育 課程 履修者를 高速鐵 技術力 向上에 活用한다고 돼 있다. 그런데 專門敎育 履修者는 146名(車輛 54名, 電氣 54名, 施設 38名)이다. 이 人員 가지고는 시스템 맞추기도 어렵다. 試運轉度 봄, 여름, 가을, 겨울 4季節을 다 해봐야 한다. 다만 높은 國産化率과 比較的 빠르게 開發·製作을 進行한 것은 높이 評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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