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돈을 번다는 것‘ ‘40萬 원이 내가 6週 동안 일하고 나서 받은 돈이었다. 그것이 바다 위에서 죽을 둥 살 둥 筒발을 쌓고 나서 받은 代價였다‘ 꽃게잡이 배에서 일했던 著者가 일을 그만두면서 했던 말입니다. 그는 꽃게잡이 배, 便宜店, 注油所, 돼지農場, 비닐하우스를 轉轉하는데요. 그그가 일했던 經驗은 現實이지만 저에게는 超現實로 다가왔습니다. 이들과 正말 同時代를 살아가고 있다는게 가슴이 아프군요.
‘文化에는 優劣이 없다‘ 現代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西洋의 文化가 東洋의 그것보다 優越하다는 認識이 支配的입니다. 文學, 藝術, 科學, 政治, 敎育, 金融 等 現代 文明의 기둥들이 西洋에서 비롯되어서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西洋人이 東洋人보다 遺傳的으로 더 進化가 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文化가 다를뿐인데요. 文化란 한 共同體가 오랜 期間에 걸쳐 生存, 繁榮해가기 위해 蓄積된 一種의 生活樣式을 말합니다. 그 共同體는 家族, 集團, 不足, 國가로까지 範圍가 擴張될텐데요. 各 共同體들이 處한 外部環境과 偶然의 組合으로 共同體의 數字만큼이나 다양한 文化들이 存在할 겁니다. 따라서 A라는 文化가 B文化보다 優越하다고 主張하는 것은 마치 나의 집안이 財閥이고 너의 집안이 가난하니까 내가 너보다 더 낫다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文化는 相對的이라는 觀點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 著者의 主張입니다. ‘왜 이 文化의 사람들은 이렇게 行動할까. 이 未開한 놈들‘李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그렇게 行動할 수 밖에 없는 理由가 있을거야‘ 라고 共感해야한다고요. 이 觀點을 文化相對主義라고 합니다. 이렇게 밑줄 긋는 冊을 만난 것도 참 오랜만입니다. 함께 한 時間이 너무 만족스럽군요.
‘曺國의 時間‘ 檢察, 言論, 野黨의 卑劣하고도 野卑한 合攻에 滅門之禍를 當한 曺國 前 長官의 눈물어린 아픔과 眞實을 담은 冊이다. 오늘도 나는 他人의 苦痛에서 慰安을.... 이만하면 난 充分히 幸福하다. 하지만 他人의 苦痛에 共感하는 삶을 살겠다.
‘勝者獨食社會‘ 勝者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構造인 勝者獨食은 效率性을 極大化시키는 長點이 있다. 短點은 富의 兩極化가 심화시킨다. 衡平性에 違背되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競爭費用의 增加로 오히려 社會的 費用만 올라간다. 하지만 市場은 勝者獨食市場들이 많이 생겨간다. 大衆文化市場은 典型的인 勝者獨食構造다.특히 내가 좋아하는 圖書出版市場과 映畫 市場이 典型的인 勝者獨食 市場이다. 이 市場에서 나타나는 量(+)의 피드백 效果는 圖書出刊, 映畫開封 瞬間의 大大的인 弘報가 成功의 必須 要素임을 의미한다. 初盤에 많은 販賣部數를 올리지 못한 冊은 書店의 구석으로, 初盤에 많은 觀客을 끌지 못한 映畫는 上映館에서 곧 내려간다. 勝者獨食社會의 誕生, 救助, 弊害를 보며 현대 社會를 꿰뚫어보는 眼目을 기르리라. 다짐해본다.
‘임계장 이야기‘ 林氏 姓을 가진 係長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임계장이란 ‘臨時 契約職 老人丈‘을 가리키지요. 38年間을 公企業에서 勤務하고 60歲 停年退職 後에 非正規職을 轉轉하면서 經驗한 業務日誌입니다. 처음에는 버스 會社 配車 및 탁송일을 始作으로 아파트 警備員, 빌딩 警備員, 터미널 保安要員 일을 하게되는데요. 4곳의 職場에서 모두 아파서 그만두게 됩니다. 그렇지요. 아프면 解雇됩니다. 아, 빌딩 警備職에서는 本部長 師母님을 알아보지 못했다고 解雇되는군요. 著者가 겪은 일들을 보면 恐怖가 밀려옵니다. 業務 自體의 어려움보다는 雇用主의 態度에서 말이죠. 雇用主들은 아파트 警備員, 淸掃員, 駐車 管理員같은 非正規職 사람들은 사람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雇用主들은 저들에게는 그저 時急만 計算해 주면 어떤 酷毒한 環境에서 勤務하는지 神經도 쓰지 않는 消耗品들이지요. 著者의 業務日誌를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내가 할 수도 있는 일, 내 父母兄弟가 할 수 있는 일, 退職을 앞둔 많은 사람들이 해야 할 일이거던요.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가 社會를 바꾸는데 一助하길 바랍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또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이 矛盾的인 일과 自身이 사람 待接을 받기를 스스로 抛棄해야만 艱辛히 버틸 수 있는 勤務環境은 사라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