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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億원 들였는데 … 洪蘭坡는 자취 없고 - 中央日報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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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億원 들였는데 … 洪蘭坡는 자취 없고

3億원 들였는데 … 洪蘭坡는 자취 없고

[中央日報] 入力 2014.10.31 00:37 / 修正 2014.10.31 01:15

서울市·아름知己財團 主催 未來遺産 심포지엄서 指摘
過去 遺産 復元, 成果에 急急 숨결 살리자는 趣旨 못 살려
英國·프랑스 遺産 官吏처럼 市民 參與와 關心이 重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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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年 登錄文化財 第90號로 登錄된 作曲家 홍난파 家屋 內部의 리모델링 以前(왼쪽)과 以後(오른쪽)의 모습. 안창모 경기대 敎授는 “文化財委員들이 工事를 反對했음에도 近代遺産을 活用해야 한다는 壓迫感 때문에 工事를 强行했다. 이로 因해 살던 洪蘭坡 先生의 아우라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안창모 敎授]

“이 寫眞을 보세요. 집이 오히려 完全히 망가졌죠. 保全을 市民이 아니라 官에서 主導하면 이런 問題가 생길 수 있습니다.”

 京畿大 안창모(建築設計學科) 敎授가 두 個의 寫眞을 스크린에 띄웠다. 寫眞속에 나오는 作曲家 홍난파 家屋의 內部는 같은 곳으로 보기 어려웠다. 홍난파 家屋은 지난 2004年 ‘登錄文化財 第 90號’로 指定된 後 鍾路區가 3億원을 들여 公演場으로 리모델링했다. 리모델링 以前에는 家屋 內部에 洪蘭坡가 살았던 時代의 雰圍氣가 남아 있었다. 端整한 크림色 커튼, 異國的 무늬의 카페트를 비롯해 冊欌, 소파, 電蓄 等의 家口들은 洪蘭坡가 音樂을 듣고 作曲을 하던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公演場으로 改造한 只今은 壁에 洪蘭坡의 寫眞과 說明이 붙어 있을 뿐 그가 이 곳에 살았던 痕跡은 어디에도 없었다.

 지난 29日 午後 2時 大學路 예술극장에서 서울市와 財團法人 아름知己(理事長 신연균)가 共同主催한 未來遺産 심포지엄 ‘오늘의 記憶, 來日의 遺産 : 市民이 主體가 되는 文化遺産의 未來’가 열렸다. 걸음마 段階인 서울市 未來遺産 事業을 安着시키기 위한 苦悶과 努力이 行事 내내 이어졌다. 안창모 敎授는 ‘官 主導 事業의 限界’를 克服해야 한다고 말했다. 安 敎授는 “成果를 보여야 하는 官의 特性上 遺産이 잘 活用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意欲이 앞서게 된다”며 홍난파 家屋의 問題點이 未來遺産 事業에서 反復돼선 안된다고 提示했다. 이어 “數千, 數萬個人 近代 文化財는 市民들의 自發的인 管理에 맡기는 ‘放任’ 原則을 지켜야 한다”며 “持續可能性이 없는 支援에 對한 期待感을 早期에 遮斷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市 未來遺産’과 類似한 制度인 英國의 ‘블루 플라그(Blue plague)’나 프랑스의 ‘20世紀 遺産 認證制度’도 棺이 一方的으로 主導하는 形態가 아니다. 所有者가 自發的으로 認證을 要請하면 政府는 審査를 거쳐 집 앞에 붙일 수 있는 銅板 等의 표식을 提供한다. 後續管理는 所有者나 民間團體에 맡긴다. 市民의 參與가 더 많은 部分을 차지하는 것이다. 서울硏究院 민현석 博士는 “2年 넘게 未來遺産 發掘作業을 하며 市民들의 參與를 誘導했지만 成果가 크지 않았던 게 事實”이라며 “市民의 參與와 關心이 가장 重要한 만큼 發掘과 保全에 많은 도움을 付託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發表에서 旅行作家 설재우氏는 自身이 活動하는 西村(西村) 地域에서 느낀 生活遺産과 地域遺産의 重要性을 說明했다. 偰 氏는 “社會 構成員들이 서로 記憶을 共有하는 遺産의 重要性을 認識해야 한다”며 “韓屋을 保存하는 것 뿐 아니라 敵産家屋(敵産家屋) 等 日帝時代에 지어진 네거티브 遺産 等도 發掘해 暗鬱한 時代로부터 敎訓을 얻을 必要가 있다”고 말했다.

 이화동에 金薰 文學觀을 造成을 推進 中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梨花洞의 낡은 집들을 博物館으로 바꾸고 壁畫마을을 만드는 等 地域活動을 해 온 최홍규 쇳대博物館長은 “지난 6月 小說家 金訓 先生과 漢陽都城 ‘城郭마을돌이’를 하다 金薰 先生이 이화동에 살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金訓 文學觀 造成問題를 놓고 서울市와 協議 中”이라고 밝혔다.

구혜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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