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초롱記者] 1600億臺 橫領·背任·脫稅 嫌疑로 1審에서 實刑을 宣告 받은 李在賢(54) CJ그룹 會長 側이 健康 惡化를 理由로 不拘束 狀態로 裁判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再次 呼訴했다.

12日 서울高法 刑事10部(권기훈 部長判事)의 審理로 열린 李在賢 CJ그룹 會長의 抗訴審 3次 公判에서 이 會長 側 辯護人은 "이재현 會長은 再收監된 以後 健康이 惡化돼 入院과 退院을 反復하고 있다"며 "現在 李 會長의 健康은 安定할 수 있는 狀況이 아니라 危機"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3次 公判이 열리기 前인 지난 10日 이 會長이 拘束收監 中인 서울拘置所度 "이 會長의 腎臟機能 低下와 泄瀉로 인한 脫水 等 健康 上의 問題로 受容生活이 不可한 것으로 보인다"며 李 會長의 拘束執行停止를 建議했다. 또 이 會長 側 辯護人도 지난 11日 이 會長의 健康과 關聯된 意見書를 提出했다.

李 會長은 지난해 7月 橫領·背任·脫稅 嫌疑로 拘束起訴됐으나, 그 해 8月 腎臟移植手術을 위해 拘束執行停止를 許可받았었다. 李 會長은 以後 回復이 必要하다는 理由로 두 次例 拘束執行停止 期間을 延長받았으며, 期間이 滿了됨에 따라 지난 4月30日 다시 拘置所에 收監됐다.

李 會長 側 辯護人은 "腎臟移植手術을 받은 患者들 大部分 最小 1年 程度의 回復期間을 두지만 이 會長의 境遇 그 期間도 채우지 못한 채 收監되면서 健康이 惡化됐다"며 "反復的인 入院과 退院으로 이 會長은 現在 죽음에 對한 두려움을 느껴 精神的인 恐慌狀態"라고 說明했다.

또 "主治醫에게 이 會長의 健康 狀態를 依賴한 結果, 泄瀉와 腹痛 症勢 等은 感染에 依한 게 아니라 腎臟移植手術을 받고 난 以後 免疫抑制劑를 投與하면서 發生한 副作用"이라며 "또 遺傳病인 사르코마리투스(CMT)로 다리와 神經이 痲痹되는 症狀과 함께 筋肉이 消失되는 症勢를 겪어 몸무게가 收監 前 61kg에서 現在 50kg도 채 되지 않을 程度로 減少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大企業 總帥라고 해서 一般人보다 더 좋은 處遇를 받으면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反對로 더 나쁜 處遇를 받아서도 안된다"며 "健康을 回復해서 健康한 모습으로 裁判받고, 正常的인 社會生活을 하도록 善處를 付託드린다"고 거듭 呼訴했다.

그러나 裁判部는 "알았다, 잘 들었다"고만 짧게 答하고 李 會長의 拘束執行停止 與否에 對해서는 決定하지 않은 채 裁判을 改正했다.

한便 이날 裁判 途中 이 會長이 健康惡化를 呼訴해 中間에 15分假量 休廷되기도 했다.

임초롱 記者 다른記事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