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統合LG텔레콤 "아이폰 만든 애플처럼 되겠다"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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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LG텔레콤의 초대 최고경영자(CEO)인 이상철 부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統合' LG텔레콤의 招待 最高經營者(CEO)인 이상철 副會長이 6日 午前 서울 上巖洞 本社에서 열린 記者懇談會에서 發言을 하고 있다.
ⓒ 선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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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같은 會社가 되겠다."

'統合' LG텔레콤의 招待 最高經營者(CEO)인 이상철 副會長의 就任 一聲이다. 그는 6日 午前 서울 上巖洞 本社에서 열린 記者懇談會에서 "애플과 같이, 徹底한 顧客 맞춤 價値를 提供하는 會社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副會長은 김대중 政府 時節 KT 社長과 情報通信部 長官을 歷任한 通信業界의 '巨物'이다. 그가 LG텔레콤, LG파워콤, LG데이콤이 合倂해 지난 1日 出帆한 '統合' LG텔레콤의 最高經營者로 就任하면서 通信市場의 版圖가 바뀌는 것 아니냐는 觀測도 나오고 있다.

LG텔레콤도 애플처럼... "'颱風의 눈'이 되겠다"

이날 懇談會에서 이 副會長은 "애플은 熾烈한 競爭 環境에서 매킨토시·아이팟·아이폰을 만들어냈다"며 "10萬 個가 넘는 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 있는 앱스토어에서 顧客이 스스로 自身이 願하는 것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傳했다.

그는 이어 "애플은 顧客에 맞춘 價値를 提供하는 것을 第一 잘하는 會社"라며 "LG텔레콤 亦是 顧客이 自己 價値를 스스로 創出할 수 있도록 하는 與件을 만들어주는 通信環境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로운 通信環境을 만들기 위해 中小 비즈니스 業務에서 通信과 IT를 椄木하는 等 20餘 個의 脫通信 프로젝트를 생각하고 있다"며 "LG텔레콤은 3位의 굴레를 벗어나 市場의 變化를 꿰뚫고 그 變化는 主導하는 '颱風의 눈'이 되고자 한다"고 强調했다.

또한 이 副會長은 아이폰이 携帶電話 製造社뿐 아니라, LG텔레콤과 같은 通信事業者에게도 큰 影響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이 通信事業者가 가지고 있었던 비즈니스모델을 가져가고 있다"며 "通信 3社가 1年에 8兆 원이 넘는 補助金 支給에 執着하고 硏究開發을 疏忽히 하면 공멸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傳했다.

通信料金 引下 計劃과 關聯, 이 副會長은 "1人當 500~1000원의 通信料金 引下보다는 그 돈을 顧客을 위한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드는 데 써야 한다"며 "秒當 過禁制를 施行하는 데는 時間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後發事業者를 保護하는 有效競爭政策(先·後發 事業者 間 差等 規制) 廢止와 關聯, 그는 "한쪽 通信 브랜드로 쏠리는 것은 消費者한테 危害가 되기 때문에, 國民 福祉 增進을 위해서는 有效競爭政策이 必要하다"며 "政府는 有效競爭政策을 (한꺼번에 풀지 말고) 漸進的으로 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副會長과 取材陣이 나눈 一問一答을 간추린 內容이다.

"通信 3社, 補助金에 執着하는 過去事業 方式으로는 共滅"

서울 상암동 LG텔레콤 본사(자료 사진).
 서울 上巖洞 LG텔레콤 本社(資料 寫眞).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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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通信 3社가 過去의 事業方式을 固守하면 攻滅할 것이라고 했다. 무슨 뜻인가?
"通信事業에서는 投資하는 것에 비해 비즈니스 모델이 漸次 줄어들고 있다. 애플 아이폰의 境遇, 通信事業者의 事業領域을 가져가지 않나? 通信라인에 價値가 주렁주렁 열리지 않으면 通信의 앞날은 어렵다. 通信 3社가 只今과 같이 1年 補助金만 8兆 원 넘게 쓰고 硏究開發을 疏忽히 하면 공멸의 길을 갈 것이다.

LG텔레콤은 年內 20個의 脫通信 프로젝트를 組織할 것이다. 우리가 旣存의 빨랫줄 通信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通信이 갖고 있던 基本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모든 顧客에게 滿足을 주기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滿足하는 價値를 줘야 한다. 結局은 顧客이 自己 價値를 自己가 스스로 創出하도록 해야 한다. 脫通信은 그런 與件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 아이폰 登場으로 스마트폰에 對한 關心이 늘었다. 스마트폰에 對한 LG텔레콤의 戰略은?
"使用者가 아이폰을 보면 '아 이런 서비스도 받을 수 있구나' 하고 놀라게 된다. 한 段階 높은 유저인터페이스로 製造業體에 큰 影響을 줬다. 通信事業者가 가진 비즈니스 모델이 아이폰 때문에 흔들리고 있다. 通信事業者도 아이폰을 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 製造業體와 通信事業者가 손을 잡아야 할 時點이다."

- 通信料金 引下 計劃은 없나?
"只今껏 LG텔레콤은 良質의 서비스와 가장 低廉한 料金을 强調해왔다. 秒當 過禁制는 統合作業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時間이 多少 걸릴 것이다. 1인당 月 500~1000원의 通信料金 引下보다는 그 돈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면 顧客에게 돌아가는 惠澤이 더욱 클 것이다. 電話를 쓰면 쓸수록 利得이 되는 通信環境을 만들고자 한다."

- 有無線 統合戰略은 무엇인가?
"FMC(有無線 結合商品)는 顧客이 願하는 것을 큰 어려움 없이 쓸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해주는 게 重要하다. 通信事業者로서 果然 有無線을 어떻게 合할 것인가, 거기에 어떤 솔루션을 넣을 것인가 等의 苦悶을 하고 있다."

- 4世代(4G) 移動通信과 關聯한 周波數 配分 戰略은 무엇인가?
"顧客이 願하는 데이터 容量을 受容하도록 하는 等 서비스의 質을 높이고, 시스템 製造業體들이 産業的으로 더 많은 影響力을 가질 수 있도록 4世代 移動通信을 해야 한다. 이를 爲해서는 周波數 割當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

- 브랜드는 바꾸지 않나?
"會社 이름을 바꿀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하려는 事業에 걸맞은 이름이나 브랜드를 構想하고 있다. 다만, '오즈'와 같은 브랜드는 잘 만든 것이기에, 當分間은 現在 브랜드를 바꾸지 않을 것이다."

- 有效競爭政策이 끝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쪽 通信 브랜드로 쏠리는 것은 消費者한테 危害가 되기 때문에, 國民 福祉 增進을 위해서는 有效競爭政策이 必要하다. 政府는 有效競爭政策을 (한꺼번에 풀지 말고) 漸進的으로 풀어야 한다."

"마케팅費 줄이고 硏究開發에 힘썼다면 애플·구글도 韓國에서 나왔을 것"

- 3位 通信會社로서 솔루션會社를 志向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3位 業體가 뭘 그렇게 잘할 수 있느냐는 얘기가 있지만, 脫通信을 하면 달라진다. 脫通信을 하려면 내 自身을 버려야 한다. 그런 面에서 우리가 유리하다. 우리는 버릴 수 있는 게 많다. 例를 들어 VoIP(인터넷電話)의 境遇, 다른 會社는 有線電話 收入을 抛棄하기 어렵지만 우리를 그것을 果敢히 抛棄할 수 있다."

- LG그룹 內 系列社 間 協力에도 힘을 쏟나?
"LG電子, LG CNS와 協力하는 것과 똑같이 삼성전자나 三星SDI와도 協力할 것이다. LG그룹 內 系列社 間의 協力이 갖는 强點도 있겠지만, 重要한 것은 通信社가 製造社와 함께 힘을 합쳐 잃어버린 IT王國을 찾는 것이다. 다 잘살자고 하는 것이니 反對할 理由가 없다."

- 이番 統合으로 마케팅 費用 節減이 可能하다고 보나?
"國內 移動通信 3社가 마케팅 費用으로 1年에 10兆 원 넘게 쓴다. 마케팅 費用을 줄이고 硏究開發에 힘을 썼다면, 애플이나 구글도 韓國에서 나왔을 것이다. 그런 觀點에서 마케팅 費用의 10%를 單純히 節減하는 게 아니라, 硏究開發費用으로 옮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럴 境遇, 當場 株價가 오르지 않더라도 未來가 보이는 會社로 株主들한테 報答을 할 수 있다."

- 顧客맞춤價値를 提供하는 理想的인 企業 모델이 있나?
"애플과 홍콩의 通信事業者 PCCW다. 애플은 熾烈한 競爭 環境에서 매킨토시·아이팟·아이폰을 만들어냈다. 10萬 個가 넘는 어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이 있는 앱스토어에서 顧客이 스스로 自身이 願하는 것을 찾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PCCW의 IPTV는 TV와 距離가 멀다. TV에 가깝게 만들었다면 顧客의 價値를 제대로 具現하지 못했을 것이다."

- 어떻게 組織을 融合할 것인가?
"部署를 顧客에 맞게 配置하겠다. 또 組織圖를 만들 때 最高經營者를 맨 밑에 두겠다. 顧客 接點 部署를 맨 위에 모시겠다. 有線과 無線 區分 없이 組織을 섞겠다. 職員들한테 열림과 疏通을 强調했다. 아마 빠른 時間 內에 職員들이 한 會社 職員으로 統合될 것이다."


태그 : #LG텔레콤 , #이상철 , #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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