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중국   일본 
法審判 代身 죽음 擇한 朴元淳… 被害者 苦痛은 어쩌나-국민일보

示唆 > 全體記事

法審判 代身 죽음 擇한 朴元淳… 被害者 苦痛은 어쩌나

入力 : 2020-07-10 10:49 / 修正 : 2020-09-02 14:01
朴元淳 서울市長. 뉴시스

갑작스럽게 幽明을 달리한 朴元淳 서울市長에 對한 哀悼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의 性(性) 非違를 暴露한 前職 祕書에 對한 ‘2次 加害’ 憂慮가 提起된다.

前날 午前 10時44分쯤 종로구 가회동 所在 市場 官舍를 나온 朴元淳 市長은 이날 0時쯤 北岳山 肅靖門 隣近서 숨진 채 發見됐다. 그가 極端的인 選擇을 하게 된 背景은 特定되지 않았으나, 最近 性醜行 嫌疑로 告發당한 事件이 決定的 影響을 미쳤을 것이라는 觀測이 支配的이다.

앞서 朴 市長의 祕書로 勤務했던 女性 A氏는 8日 서울地方警察廳에 告訴狀을 接受했다. 警察 調査에서 A氏는 祕書 일을 始作한 2017年부터 持續的으로 性醜行을 當했으며, 本人 以外에 더 많은 被害者가 있다고 陳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申告하지 못했던 理由는 朴元淳 市長이 두려웠기 때문이라고 했다.

A氏의 告訴狀에 따르면 朴元淳 市長은 勤務 中 執務室 內部에 있는 寢室에서 A氏를 끌어안고 몸을 만지는 等 性醜行과 性戱弄을 일삼았고, 退勤 後에는 隨時로 텔레그램으로 淫亂한 寫眞과 文字를 보냈으며 A氏의 寫眞을 要求하기도 했다. A氏는 서울市廳의 다른 職員들에게 被害 事實을 알렸으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A氏는 “最近 辭職 後 精神과 相談 等을 받던 中 嚴重한 法의 審判과 社會的 保護를 받는 것이 治療와 回復을 위해 先決돼야 한다고 判斷해 告訴를 決心하게 됐다”고 告訴狀에 밝혔다. 그러나 朴元淳 市長이 死亡함에 따라 該當 事件은 ‘公訴權 없음’으로 終結됐다.

朴元淳 市長에게 提起된 ‘미투’(MeToo·나도 當했다) 疑惑은 그間 女性 人權을 위해 힘써 왔던 그間의 行步와 對比돼 衝擊을 더한다. 더욱 問題가 되는 건 朴元淳 市長의 極端的 選擇 以後 被害者에 對한 ‘2次 加害’ 憂慮가 커지고 있다는 點이다.

被害者에 對한 ‘2次 加害’를 멈추고 事件의 本실을 바라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金大鎬 前 統合黨 候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삼가 故人의 冥福을 빕니다’라는 입에 발린 소리 하고 싶지 않다”면서 “부디 ‘公訴權 없음’으로 덮지 말고, 事件의 眞相을 낱낱이 밝혀 주시라”고 要求했다.

류영재 大邱地法 判事는 “故人에 對한 告訴가 있었던 點이 確認된 以上, 告訴人(被害者)에 對한 2次 加害나 陰謀論을 퍼뜨리는 분들은 遮斷하겠다”며 “告訴 內容이 眞實이라고 速斷하는 것은 아니나 告訴人에 對한 2次 加害, 特히 陰謀論을 퍼뜨려서는 안 된다”고 警告했다.

10日 새벽 서울 北岳山에서 發見된 朴元淳 서울市長 屍身을 科學搜査隊員들이 收拾하고 있다. 뉴시스

生前 朴元淳 市長은 女性 人權을 위해 힘써 왔다. 그는 1993年 國內 1號 性戱弄 裁判으로 불리는 ‘서울대 于 助敎 事件’을 맡아 有罪를 이끌어냈고, 이 事件으로 받은 ‘올해의 女性運動賞’ 賞金을 韓國女性團體聯合에 寄附했다.

이 事件을 契機로 韓國社會에서는 ‘性戱弄은 不法 行爲’라는 認識이 생겼다. 朴元淳 市長은 當時 告訴狀 末尾에 이런 文章을 적었다. “湖水가에서 아이들이 장난삼아 던진 돌멩이로 개구리를 맞춘다. 아이들은 장난이지만 개구리는 致命的인 被害를 입는다.”

朴元淳 市長은 서울市長이 된 뒤에는 “서울을 性 平等 都市로 만들겠다”며 女性親和的 施政에 注力했다. 그는 2017年 1月 ‘서울市 女性리더와 함께 하는 新年回’에서 “女性다움이 ‘圓脣다움’”이라며 “世上을 바꾸는 힘이 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권남영 記者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 國民日報(www.kmib.co.kr) , 無斷轉載, 蒐集, 再配布 및 AI學習 利用 禁止

국민일보 신문구독
X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