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盧會燦 議員은 18日 高校野球 投手들의 잦은 등판에 對해 國家人權委員會가 職權 調査에 나서야 한다고 主張했다.

盧 議員은 人權委에 提出할 陳情書 草案에서 “人權위는 人權 保護와 向上을 爲해 公共機關에 政策과 慣行 改善, 是正을 勸告할 수 있다”며 “法律上 各級 學校는 公共機關에 包含되므로 各 學校 野球部 選手의 人權 實態를 調査하고 代表的 人權侵害 事例인 投手 酷使 疑惑을 確認해 措置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盧 議員이 提示한 添附資料에 따르면 5月 靑龍旗 高校野球 大會에서 準優勝한 光州振興高 정영일 投手는 決勝戰에서 15이닝 동안 無慮 222個의 공을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優勝팀인 경남고 李相花 投手도 大會 期間 모두 4次例 登板해 47이닝 假量 마운드를 지켰고, 安山公告 김광현 投手는 전주고와의 2回戰에서 15이닝 동안 無慮 226個의 공을 던졌다. 普通 한 競技에서 100~120個 程度의 공을 던지는 프로 選手들 投球量의 2倍를 웃도는 水準이다.

대한야구협회에서도 2年 前 高校野球 競技에서 投手가 한 競技當 5이닝 以上을 던질 수 없도록 하는 規定을 마련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는 實情이다.

정민승 記者 msj@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