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판(口瓣)에 비(比)해서 전투(戰鬪) 상(上)의 활약(活躍)이 많이 줄어들었다. 이는
Fate 시리즈
탓에 연출상(演出賞) 흡혈귀(吸血鬼)의 전투능력(戰鬪能力)이 상승(上昇)하여 평범(平凡)한 인간(人間) 수준(水準)의 능력(能力)을 가진 시키가(價) 약(弱)해보이는 것 이외(以外)에도 시키가(價) 정면(正面) 전투(戰鬪)에서는 승산(勝算)이 없다는 것을 확실(確實)하게 표현(表現)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덧붙여, 구판이 발매(發賣)된 21세기(世紀) 초(初)는 이전(以前) 세기(世紀)부터 짙게 나타난 세기말풍(世紀末風)의
전파(傳播)게
와 그 영향(影響)을 받은
전기(電氣)물
들을 다룬 작품(作品)들이 많았는데 대부분(大部分) 과장(誇張)된 연출(演出), 자극적(刺戟的)인 표현(表現), 섬뜩하고 광기(狂氣)어린 분위기(雰圍氣)를 다수(多數) 차용(借用)하여 주인공(主人公)의 정신(精神) 상태(狀態)와 능력(能力)을 극한(極限)으로 부풀리는, 흔히 일컫는 속설(俗說)인 '중(中)2병(甁)' 적(的)인 요소(要素)가 큰 반향(反響)을 일으켜 서사(敍事)의 몰입(沒入)에 기여(寄與)했다. 하지만 오늘날과는 상당히(相當히) 동떨어진 감성(感性)이기에 그러한 요소(要素)들을 가급적(可及的) 배제(排除)하고
페그오(誤)
를 기반(基盤)으로 재정립(再正立)된 타입문(門) 세계관(世界觀)에 적합하게끔 조정(調整)한 것으로 보인다.
본래(本來) 흡혈귀(吸血鬼) 루트에서는
네로 카오스
가
직사의(職辭意) 마안(馬鞍)
과 극상성(極上性)이라 시키에게 공포(恐怖)까지 느끼며 일방적(一方的)으로 살해당하는 것으로 시키와 마안(馬鞍)의 살상능력(殺傷能力)을 표현(表現)했지만 신판(新版)에서 네로 대신(代身) 나온
블로브 아르한겔
은 오히려 반대(反對)로 시키에게 극상성(極上性)이라 알퀘이드의 협력(協力)이 없으면 추위에서 생존(生存)조차 못하고 일방적(一方的)인 방어전(防禦戰)만 벌이다 죽는 수준(水準)이라 알퀘이드나 시(時)엘의 도움을 받아야 비로소 싸울 수 있으며 알퀘이드 루트에서는 고려(高麗)도 못한 시(詩)엘의 도움이 없었으면 그냥 죽었다. 어느 루트건(件) 알퀘이드와 시(時)엘 양쪽(兩쪽)의 협력(協力)이 모두 있어야 살아남는 것. 심지어(甚至於) 시(市)엘 루트에서는 직사의(職辭意) 마안으로 점(點)을 찔렀는데도 죽이지 못하는 실수(失手)를 저지른다.
[10]
이후(以後)
사도 노엘
과의 싸움은 배드엔딩시(市)는 방심(放心) 덕분(德分)에 이길 수 있었다. 정확히(正確히)는 실력(實力)으로 따지면 충분히(充分히) 이길 수 있는 것으로 추정(推定)되나
[11]
[12]
시(時)엘이 스스로 이겨내야만 하는 싸움이었기에 관뒀다. 애초(애初)에 사도 노엘 전(展)은 이미 노엘이 미리 준비(準備)한 구울 50마리에 마침 거기 파묻힌 로아의 구울 100마리를 동원(動員)해 시키를 몰아붙인 거라 조건(條件)이 너무 불리(不利)했다.
최종(最終)보스인 로아의 경우(境遇) 구판(口瓣) 시(時)엘 루트에서는 시(詩)엘의 도움으로 기회(機會)를 잡았긴 해도 일격(一擊)으로 로아를 도망치게 만들어
직사의(職辭意) 마안(馬鞍)
의 위력(威力)을 알 수 있었으며 신판(新版)에서도 알퀘이드와 싸워 지쳤기 때문이라고 언급(言及)되나 일방적(一方的)으로 죽였다. 알퀘이드전(戰)에선 노멀엔딩시(市)는 제대로 승부(勝負)를 냈다기보단 허점(虛點)을 노린 것에 가깝고 트루엔딩시(市)는 직사의(職辭意) 마안(馬鞍)이나 기술(技術)보다 로아의 도움과 흡혈귀(吸血鬼)의 신체능력(身體能力)으로 싸운 것에 가까웠기에 시키의 능력(能力)이 거의 부각(浮刻)되지 않았다.
정리(整理)하자면 구판(口瓣)에서는 전투(戰鬪)보다 미스터리 요소(要素)에 치중(置重)해서 전투(戰鬪)가 시키의 위험성(危險性)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手段)에 가까웠고 그로 인해 설정상 '겁먹게 만들 정도(程度)로 압도적(壓倒的)으로 죽였다'보다 '겁먹게 만들어서 생긴 틈을 이용(利用)해 죽일 수 있었다.'에 가까운 상황(狀況)을 의도적(意圖的)으로 착각(錯覺)하게 했다. 반면(反面) 신판(新版)에서는 전투(戰鬪) 자체(自體)에 공(功)을 들여 살인충동(殺人衝動)이 각성(覺醒)해도 전투(戰鬪) 자체(自體)가 시키의 위험성(危險性)을 나타내기 위한 전개(展開)로 흘러가는 게 아니라 흥미진진(興味津津)한 전개(展開)가 되어 서로의 장단점(長短點)이 충분히(充分히) 어필되어 정확(正確)한 전투력(戰鬪力) 차이(差異)가 부각(浮刻)되어 더욱 약(弱)해보이는 것이다. 추가(追加)로 직사의(職辭意) 마안(馬鞍)은 시(市)엘의 전투력(戰鬪力) 상승(上昇)으로 충분히(充分히) 로아를 죽일 수 있어 로아의 전생(前生) 해결책(解決策)이란 아이덴티티도 옅어졌다.
하지만 꼭 너프 당(當)한 것처럼 보이는 것만이 아닌 게 선(線)을 자르면 죽었다는 설정(設定)에 맞게 단순히(單純히) 회복(回復) 불가능(不可能)의 상처(傷處)로 끝나지 않고 관성(慣性)이 소멸(消滅)함과 동시(同時)에 본래(本來)의 기능(機能)을 잃게 되었으며
[13]
알퀘이드 루트 마지막에는 직사의(職辭意) 마안(馬鞍)을 각성(覺醒)한 결과(結果) 학교(學校) 건물(建物)과 로아의 하반신(下半身)까지 한꺼번에 점(點) 하나 찔러 죽여버리는, 구판(口瓣)에서 보여준 적 없는 무서운 경지(境地)를 보여준다. 그저 직사의(職辭意) 마안(馬鞍)의 성능(性能)에 비해 시키 본인(本人)이 전체적(全體的)으로 평범(平凡)한 인간(人間)인데다 살인(殺人)의 재능(才能)을 별로(別로) 갈고닦지 않았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狀況)
[14]
을 제외(除外)하곤, 아직 혼자서 사도(使徒)를 상대(相對)하기엔 부족(不足)하다. 즉(卽) 버프를 받긴 했지만 파워 인플레를 따라잡긴 힘든 수준(水準)이었다. 그렇지만 시키의 잠재적(潛在的) 재능(才能)이 뛰어나다는 것과 시(詩)엘 루트에서 반사(反射)도화라는 가능성(可能性)도 새로 열어두었기에 본격적(本格的)으로 사도(使徒)와의 싸움이 시작(始作)되는 월희 2 시점(時點)에선 더 성장(成長)할 가능성(可能性)이 높다.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