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동(行政洞)과 다르게 법정동(法定洞)은 역사성(歷史性)이 있기 때문에 과거(過去)의 행정구역(行政區域)(시도(市道) 혹은(或은) 시군구(市郡區) 단위(單位)) 경계(警戒)와 관련(關聯)되는 경우(境遇)가 많으며, 법정동(法定洞)이 행정구역(行政區域) 개편(改編)으로 반(半)토막났다고 해서 반드시 인접(隣接)한 법정동(法定洞)에 병합(倂合)되는 법(法)은 거의 없다. 일례(一例)로
구로구(九老區)
가리봉동은
금천구(衿川區)
분구(分區)로 금천구(衿川區)로 넘어간 지역(地域)은 가산동(加山洞)으로 개편(改編)되고, 구로구(九老區) 잔류(殘留) 지역(地域)은 구로동에 병합(倂合)되는 대신(代身)에 가리봉동으로 남은 것이 있다. 그러나
성동구(城東區)
성수동(聖水洞)2가(街)의 경우(境遇)
[6]
와 같이 예외적(例外的)으로 인접(隣接) 동(洞)에 병합(倂合)되는 사례(事例)가 아주 없지는 않다. 옛 포이동처럼 하나의 법정동(法定洞) 자체(自體)가 인접(隣接)한 두 법정동(法定洞)으로 분할(分割) 편입(編入)되어 아예 없어진 사례(事例)가 있기도 하다.
군(君)이 시(市)로 승격(昇格)하거나 시가지(市街地)를 구성(構成)하는
읍(邑)
/
면(面)
지역(地域)이
동(桐)
으로 바뀔 때, 법정리가 법정동(法定洞)으로 바뀐다. 다만 조례(條例)나 법령(法令)에 의(依)해 새로 법정동(法定洞)을 정(定)하기도 한다.
부산(釜山)
강서구(江西區)
의 대저(大抵)1동(棟), 대저(大抵)2동(棟), 강동동, 명지동처럼 법정리 여러개(個)를 묶어 하나의 법정동(法定洞)으로 만들거나
[7]
, 개발과정(開發過程)에서 전통적(傳統的)인 구역(區域)을 마개조(改造)하여 하나의 법정동(法定洞)을 만드는 사례(事例)가 있다. 후자(後者)에는
평택시(平澤市)
고덕동(高德洞),
세종특별자치시(世宗特別自治市)
의 법정동(法定洞)들,
혁신도시(革新都市)
와 관련(關聯)된
진주시(晋州市)
충무공동(忠武共同),
김천시(金泉市)
율곡동(栗谷桐),
나주시(羅州市)
빛가람동(伽藍桐) 등(等)이 해당(該當)된다.
법정동(法定洞)만으로는 지역(地域)의 통제(統制)가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地方自治團體)
에서는 법정동(法定洞)을 분할(分割)/통합(統合)/조정(調整)한
행정동(行政洞)
을 구성(構成)하여 실질적(實質的)으로 지역(地域)을 통제(統制)한다. 참고(參考)로
행정구역(行政區域) 개편(改編)
시(詩)에는 행정동(行政洞)이 아닌 법정동(法定洞)을 기준(基準)으로 행정구역(行政區域) 개편(改編)(편입(編入), 분할(分割), 병합(倂合) 등(等))이(李) 이루어진다. 다만 법정동(法定洞)이 넓다면 행정동(行政洞)을 기준(基準)으로 개편(改編)할 수도 있다. 이 때는 행정구역(行政區域) 관할(管轄) 변경(變更) 법조문(法條文)에는 행정동(行政洞)으로 표기(表記)되지는 않고 법정동(法定洞) 기준(基準)으로 표기(表記)되며, 구체적(具體的)인 번지수(番地數)나 지리적(地理的) 좌표(座標) 데이터가 동원(動員)된다.
또한 네이버 지도(地圖), 카카오 지도(地圖) 등(等) 웹 기반(基盤) 지도(指導) 서비스에서 동(洞) 명칭(名稱)을 입력(入力)하는 경우(境遇), 법정동(法定洞)과 행정동(行政洞)의 명칭(名稱)이 동일(同一)하다면 일반적(一般的)으로 법정동(法定洞)의 영역(領域)이 우선적(優先的)으로 표시(標示)된다.
이름은 '법정(法廷)'동(桐)/리(리)지만, 전국(全國)의 모든 법정동(法定洞)/리(里)의 영역(領域)과 명칭(名稱)을 일괄적(一括的)으로 지정(指定)한
성문법(成文法)
(成文法)은 사실(事實) 존재(存在)하지 않는다. 전국(全國)의 수많은 법정동(法定洞)/리(里)의 영역(領域)과 명칭(名稱)을 문자(文字)로 세세히(細細히) 정(定)하는 데면 매우 번잡(煩雜)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 법령(法令), 조례(條例) 및 지적원(指摘院)도, 임야원도로(林野源道路) 나눠서 지정(指定)해오고 있다. 다만 행정구역(行政區域)의 편입(編入), 신설(新設), 폐지(廢止), 조정(調整) 등(等)이 이루어질 때에는 해당(該當) 행정구역(行政區域) 변경(變更)에 관(關)한 법률(法律) 및 경계(警戒) 변경(變更)에 관(關)한 시행령(施行令)(지방자치제(地方自治制) 실시(實施) 이후(以後)에는 각(各) 지자체(地自體)의 조례(條例)도 포함(包含))에 변경(變更)되는 법정동(法定洞)/리(里)의 명칭(名稱) 및 영역(領域)이 명시(明示)된다.
도시(都市)의
원도심(原都心)
지역(地域)에는 면적(面積)이 좁은 법정동(法定洞)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경우(境遇)가 많다. 대표적(代表的)인 예(例)로 서울
중구(中區)
와
종로구(鍾路區)
중(中) 사대문(四大門) 안에 해당(該當)하는 지역(地域)과 부산(釜山)
중구(中區)
, 인천(仁川)
중구(中區)
, 대구(大邱)
중구(中區)
[8]
, 광주(光州)
동구(東區)
금남로
,
충장로
일대(一帶), 창원(昌原)
마산합포구(馬山合浦區)
, 목포(木浦)의
목포항(木浦港)
일대(一帶) 등(等)이 있다.
전국(全國)에서 면적(面積)이 가장 작은 법정동(法定洞)은
대구광역시(大邱廣域市)
중구(中區)
상덕동
(0.003㎢) 이다. 이게 얼마나 작은거냐면
서울특별시청(서울特別市靑)
건물(建物)의 절반(折半) 크기 밖에 되지 않는다.
좀 더 실감(實感)나게 설명(說明)하자면 공식(公式) 규격(規格) 축구장(蹴球場)의 절반(折半)이 조금 안 되고, 동(東) 둘레를 한 바퀴 도는데 걸어서 3분(分) 정도(程度)면 충분(充分)하다. 두 번째(番째)로 면적(面積)이 작은 법정동(法定洞)은
경상남도(慶尙南道)
창원시(昌原市)
진해구(鎭海區)
남빈동
(0.005㎢).
진해기지사령부(鎭海基地司令部) 제(第) 3정문(正門)+ 진해기지사령부(鎭海基地司令部) 안내실(案內室)이 이 동의(同意) 처음이자 끝이다.
위성사진(衛星寫眞) 및 경계선(境界線)
반면(反面) 면적(面積)이 가장 큰 법정동(法定洞)은
인천광역시(仁川廣域市)
중구(中區)
운서동
(58.11㎢)
#
이다.
[9]
한 쪽은 역사성(歷史性)에 의(依)해 거의 고정(固定)되고, 한 쪽은 상황(狀況)에 따라 바뀐다는 점(點)은 이웃
일본(日本)
에서 과거(過去)
율령국(律令國)
과
번(番)
의 관계(關係)와 비슷하다.
율령국(律令國)
은 거의 60~70개(個) 가량(假量)으로 일정하지만
번(番)
은
다이묘
의 상황(狀況)에 따라 이리저리 바뀌었다. 여러 국(國)(구니(拘泥))에 걸쳐 하나의 번(番)이 있거나, 한 국에 여러 개(個)의 번(番)이 있는 등(等)의 양상(樣相)도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