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北韓)에서는 공휴일(公休日)이라서,
대한민국(大韓民國)
과는 다르게 이 기념일(記念日)에 대(對)한 대중(大衆)들의 인식도(認識度)가 높다.
기사(記事)
(서울신문(서울新聞))
1910년(年)
제(第)2차(次) 인터내셔널
의 '제(第)2회(回) 국제사회주의(國際社會主義) 여성회의(女性會議)'가 결의(決議)한 '세계(世界) 여성(女性)의 날 제정안(制定案)'에 따라
1913년(年)
3월(月) 8일(日)
부터 '세계(世界) 여성(女性)의 날'로 굳어진 행사(行事)를 기원(起源)으로 한다
기사(記事)
(연합뉴스(聯合뉴스))
기사(記事)
(자유아시아방송)
이날만큼은 여성(女性)이 굉장히(宏壯히) 대우(待遇)받는다고 한다.
평양시
에서는
옥류관
을 비롯한 유명(有名) 음식점(飮食店)에서 여성(女性) 고객(顧客)을 위한 특별(特別) 메뉴나 서비스를 내놓기도 하며, 이런저런 예술단(藝術團)들이 축하(祝賀) 공연(公演)을 개최(開催)하기도 한다. 또한 남성(男性)들이 자기(自己) 아내에게 꽃 같은 선물(膳物)을 준다든지 집안일을 대신(代身) 해준다든지 하여 상대(相對) 배우자(配偶者)를 배려(配慮)해준다고 한다. 물론(勿論) 북한(北韓)은 극도(極度)로
가부장제적(家父長制的) 사회(社會)
라서 이걸 그저 '멋지다'라며 액면(額面) 그대로 받아넘기는 건, 자칫 북한(北韓) 여성(女性)들이 처(處)한 냉혹(冷酷)한 현실(現實)을 무시(無視)하는 게 될 수 있어서 현명(賢明)하지 않은 판단(判斷)이다.
일부(一部)
북한이탈주민(北韓離脫住民)
은 "북한(北韓)에서 이날 여자(女子)들은 회사(會社)에 출근(出勤)은 하지만 집에서는 하루 종일(終日) 아무 일도 안한다."면서 "손에 물도 못 묻히게 하고 아침 밥상(밥床)까지 남편(男便)이 차려준다."고 말했다. 일부(一部)는 일부러 이날까지 빨래를 잔뜩 쌓아놓기도 한다는 후문(後聞). 직장(職場)에서도 남자(男子) 직원(職員)들이 이날 만큼은 여성(女性) 직원(職員)들에게 하다 못해
유리양말(有利洋襪)
하나라도 선물(膳物)하는 분위기(雰圍氣)라고 한다.
2012년(年)
국제부녀절(國際婦女節)은
김정일(金正日)
사후(事後) 100일(日) 동안 일체(一切)의 음주가무(飮酒歌舞)를 자제(自制)해야 했음에도 예년(例年)과 마찬가지로 성대(盛大)하게 관련(關聯) 행사(行事)들이 개최(開催)되었다. 이 날
평양대극장(平壤大劇場)
에서
은하수관현악단(銀河水管絃樂團)
을 중심(中心)으로 한 축하(祝賀) 공연(公演)이 열렸는데, 이 공연(公演)은
김정은(金正恩)
이 직접(直接) 보러 왔기 때문에 공연(公演) 직후(直後) 전국(全國)에 녹화방송(錄畫放送)되기도 했다. 그 전(前)까지는 무대(舞臺)에서도 '장군(將軍)님 못가십니다'며 울고불고 하던 예술인(藝術人)들이 여유(餘裕)있게 미소(微笑)까지 띄우고 연주하는 진풍경(珍風景)을 보여줬고, 객석(客席)에서
리(理)춘히
나
오극렬
같은 유명(有名) 인사(人士)들이 춤을 추거나 무대(舞臺)에 불려나와 노래를 부르는 등(等)의 모습도 연출(演出)되어 화제(話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