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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橫說竪說/김승련]落選·落薦者 行列 이어 ‘門고리 3人坊’ 出身까지 용산行|東亞日報

[橫說竪說/김승련]落選·落薦者 行列 이어 ‘門고리 3人坊’ 出身까지 용산行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5月 24日 23時 2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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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錫悅 大統領이 朴槿惠 靑瓦臺의 ‘門고리 3人坊’ 中 하나로 國政壟斷 裁判에서 有罪 判決을 받은 정호성 前 大統領附屬祕書官을 大統領室에 起用하기로 했다. 그가 맡을 자리는 市民社會首席 아래 3祕書官이다. 鄭 前 祕書官은 朴槿惠 前 大統領에게는 腹心 中의 腹心이었다. 檢察이 押收한 그의 携帶電話에는 秘線(秘線) 최순실과 나눈 對面 對話와 電話 通話가 여럿 錄音돼 있었다. 최순실이 그에게 “받아 적으라”며 指示하는 듯한 育成이 公開되면서 大統領職은 무게를 잃었고, 彈劾으로 이어졌다.

▷尹 大統領은 2016年 特檢 派遣檢事 時節 그를 搜査했고, 拘束起訴했다. 1年 6個月 滿期 出所한 以後로는 어떤 理由에서인지 그에게 友好的이었다. 就任 첫해 赦免·福券시켰고, 이젠 祕書官으로 起用하기에 이르렀다. 鄭 前 祕書官이 지난해 國家情報院 傘下 機關에 諮問委員으로 非公開 委囑됐는데, 용산의 힘이 作用했다는 게 定說이다. “搜査와 裁判으로 疏遠해졌던 朴 前 大統領이 推薦했을 可能性은 거의 없다”는 것이 親朴系의 說明이다.

▷尹 大統領은 靑瓦臺 文書를 최순실에게 流出한 嫌疑로 自身이 拘束한 人士를 拔擢해 쓰기로 마음먹었다. 國政 壟斷의 問題點을 國民들이 생생하게 記憶하는데, 論難이 될 게 뻔한 이런 人事를 왜 斷行하려는지는 正確지 않다. 鄭 前 祕書官의 大統領室 勤務는 不適切하다. 政府文書 流出이란 犯罪 말고도 그는 大統領과 崔順實의 關係를 알면서도 바로잡지 못했다. 法院이 그의 判決文에 “壟斷의 幇助者가 됐다”고 쓸 程度였다. 그가 맡을 市民社會 3祕書官 자리는 民心을 把握해 大統領에게 正確히 報告해야 하는 자리다. 不適切한 人事를 起用한다면 總選 敗北 後 “民心에 더 귀 기울이겠다”던 大統領 말을 더 以上 信賴할 수 없다.

▷‘壟斷 門고리’ 人士의 拔擢은 4月 總選 慘敗 後 뭔가 어긋나는 듯한 大統領室 人事의 劇的인 事例가 될 듯하다. 公職社會의 伏地不動이 擴散되는 가운데 國政의 中核인 龍山 大統領室이 落薦·落選者로 채워지고 있다. 交替된 祕書室長, 政務首席, 市民社會首席이 그렇다. 政務首席室 아래 祕書官 3名은 모두 여기에 該當한다. 只今의 公職紀綱祕書官은 總選 出馬를 위해 人士祕書官을 그만둔 지 4個月 만에 다시 回轉門이 되어 돌아왔다. 蕩平이니 三顧草廬니 하는 말은 歷史冊에만 있는 일이 돼 버렸다.

▷民主黨은 “彈劾에 對備하는 거냐”는 嘲弄性 批判을 내놓았다. 刑事處罰 對象이 된 總選 候補가 唯獨 많았던 祖國革新黨조차 “(용산은) 부끄러운 줄 알라”고 反應했다. 그런데도 執權黨에선 아무런 對應이 없다. 누구도 “發表 前이니 人事 決心을 거둬들여야 한다”는 말을 못 하고 있다. 龍山은 民心에서 동떨어져 가고, 與黨은 民心의 傳達者 役割을 못 하고 있다.


김승련 論說委員 srkim@donga.com
#門고리 3人坊 #용산行 #民心의 傳達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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