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錫悅 大統領이 21個月 만에 記者會見을 했습니다.

記者會見이라는 것은 代表的인 公的 疏通 方式이고, 이 會見의 目的은 大統領의 國政과 哲學을 알리고 이에 對한 理解를 圖謀하는 것입니다.

理解는 事理를 分別하여 解釋하고 깨달아 아는 것을 말하기도 하고, 남의 事情을 잘 헤아려 너그러이 받아들이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誤解는 그릇되게 解釋하거나 뜻을 잘못 아는 것 或은 그런 解釋을 말합니다.

흔히 우리는 疏通의 目的을 서로 間의 理解를 넓히고 誤解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말이 잘못 받아 들여지면 意圖와는 正反對의 現象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말하는 사람의 뜻과 듣는 사람이 새기는 뜻이 서로 差異가 날 때, 말하는 사람은 내 말을 誤解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理解했다는 基準은 듣는 쪽이 基準입니다.

그런데도 말하는 사람의 뜻을 억지로 받아들이는 狀況을 理解되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어떤 權力이 作動한 結果이지 疏通이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疏通의 結果는 말하는 立場에서 생각하는 그런 理解가 아니라, 어쩌면 誤解를 더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듣는 사람을 基準에 두고 말하는지 아닌지는 얼마나 많이 말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잘 듣느냐로 判斷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