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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宗市> '現代의 都市' 蔚山을 가다 | 聯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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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宗市> '現代의 都市' 蔚山을 가다

送稿時間 2010-01-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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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바다여행선에서 본 현대중공업의 야경
고래바다여행선에서 본 현대중공업의 夜景

(蔚山=聯合뉴스) 李相賢 記者 = 蔚山市 南區에서 運航中인 고래바다여행선에서 본 현대중공업 海洋事業部의 夜景.<<資料寫眞>>
leeyoo@yna.co.kr

허허벌판서 半世紀만에 人口 110萬 '産業首都'로 變身
自動車.朝鮮.石油化學等 3大 主力産業 企業競爭力 確保
市道別 GDP 全國 1位..企業은 地域社會 貢獻으로 報答

(蔚山=聯合뉴스) 장영은 記者 = "蔚山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이 있기 때문에 모두 現代의 都市라고 부르는데 躊躇하지 않아요."

1960年代까지만 해도 논밭에 허허벌판뿐이었던 産業의 不毛地 蔚山.

農水産物의 1次産業에 기대어 살았던 漢江 以南의 한 귀퉁이 地域이던 蔚山이 딱 半世紀가 지난 只今 人口 110萬名에 韓國뿐 아니라 世界의 經濟를 左之右之하는 經濟와 産業 中心 都市로 우뚝 서 國內外의 成長 都市 모델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다.

蔚山高速道路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都心地域人 南區의 往復 10車線 道路를 가로질러 30餘分만 달리면 蔚山의 젖줄 太和江과 連結된 바다를 낀 巨大한 工場이 나타난다. 蔚山市 北區 양정동의 현대자동차 蔚山工場. 單一 工場으로는 世界 最大의 自動車 工場이다.

11日 午前 7時30分께 現代車 蔚山工場의 各 正門에는 오토바이와 自轉車를 타고 出勤하는 현대車 勤勞者의 힘찬 발길이 이어졌다.

前날 日曜日 夜勤組로 일했던 勤勞者들도 退勤하는 길이어서 工場의 正門 앞 道路는 파란色 勤務服차림의 現代車 勤勞者로 가득 메워졌다.

울산공단 전경
蔚山工團 前景

(蔚山=聯合뉴스) 30年前 不毛地였던 蔚山이 현대그룹의 主力業體들이 들어서면서 只今은 110萬 廣域市로 變貌했다. 하늘에서 본 蔚山.미포國家工團과 蔚山市가지 前景.<<蔚山市 提供>>
2010.1.11
leeyoo@yna.co.kr

蔚山에서는 每日 아침마다 벌어지는 日常的인 모습이지만 他地의 사람들이 이를 본다면 마치 戰爭터에서의 人海戰術(?)李 펼쳐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全體 面積 495萬餘㎡, 年間 生産能力은 年間 170餘萬臺로 單一 規模로는 世界 最大의 自動車 工場인 現代車 蔚山工場에서는 正職員 2萬8千餘名, 社內 協力業體 勤勞者가 6千餘名이 勤務하고 있다.

蔚山地域內 5個 區郡에 흩어져 있는 現代車 協力業體도 1次 協力業體(42個社, 8千400餘名)와 2,3次 協力業體(550餘個社, 4萬餘名)만 따져도 그 規模가 작지 않다.

大略 10萬餘名의 人口가 현대車 또는 關聯 企業에 다니고 그 家族까지 합친다면 110萬 人口의 折半에 가까운 40萬∼50萬名이 現代車와 같은 배를 타고 運命을 함께하고 있다는 簡單한 數値 分析이 나온다.

現代車 蔚山工場에서 만난 박영훈 次長은 "1992年부터 18年째 勤務하고 있다"며 "蔚山사람뿐 아니라 蔚山을 찾는 이들은 蔚山이 企業의 都市이자 現代의 都市라는 데라는 異見이 없다"고 말했다.

송지환 北區 양정동事務所의 銅匠은 "양정동 商街의 大部分이 현대車 勤勞者를 對象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며 "現代車가 없는 北區, 蔚山은 쉽게 想像이 안간다"고 했다.

現代車 蔚山工場과 車로 10餘分 밖에 안 떨어진 蔚山市 東區 전하동의 현대중공업도 蔚山과 世界에서 韓國 朝鮮을 代表하는 企業.

現代重工業 蔚山 本社에도 아침 出勤時間이면 正職員 2萬5千餘名과 社內 協力業體 職員 1萬9千餘名이 600萬餘㎡ 敷地의 殿下만에 들어선 會社로 한꺼번에 모여든다.

5萬餘名 가까운 勤勞者가 勤務하는 현대중공업도 社外 協力業體와 關聯 業種에서 從事하는 人口를 따져도 現代車 못지않다.

蔚山은 現代車와 현대중공업이 中心인 自動車와 造船 以外에도 SK와 에쓰오일을 筆頭로 한 石油化學이라는 國家의 3大 主力産業이 蕃盛한 企業都市로서 自足型 都市로 자리를 잡고 있다.

企業都市 蔚山은 2008年 基準으로 한 해 동안 16個 市道에서 生産된 最終 生産物의 合計로서 市道別 國內總生産(GDP) 指標의 一種이라고 볼 수 있는 地域內 總生産이 4千862萬원으로 最高다.

蔚山이 産業都市로 誕生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962年 當時 國家再建最高會議議長 陸軍大將이던 朴正熙 前 大統領이 '特定工業地區'로 指定하면서부터다.

勿論 이는 정주영 故(故) 現代그룹 名譽會長이 自動車와 朝鮮企業人 現代車와 현대중공업이 入住할 수 있는 天惠의 自然條件을 갖춘 蔚山을 選擇했기 때문에 可能했다.

현대중공업 전경
현대중공업 前景

(蔚山=聯合뉴스) 30年前 不毛地였던 蔚山이 현대그룹의 主力業體들이 들어서면서 只今은 110萬 廣域市로 變貌했다. 현대重工業 造船所 前景.<<蔚山市 提供>>
2010.1.11
leeyoo@yna.co.kr

自動車産業은 1967年 現代自動車 設立에 이어 1968年 '코티나' 組立工場이 稼動에 들어가고 1975年 12月에는 最初의 國産모델인 '포니'가 現代車 蔚山工場에서 生産되면서 意味 있는 自動車의 都市라는 첫발을 내디뎠었다.

이렇게 基盤을 닦은 地域 自動車産業의 境遇 1980年代 들면서 量産體制와 輸出基盤을 갖추기 始作해 1985年에는 年間 30萬臺를 生産할 수 있는 엑셀工場이 竣工됐고 이듬해인 1986年에 이미 모든 車種의 輸出累計가 100萬臺를 突破하는 等 急成長했다.

造船産業 亦是 지난 1972年 東區 전하동에 現代重工業이 竣工되면서 始作됐다.

現代라는 企業의 挑戰과 不屈의 開拓精神으로 試鍊을 克服하고 不過 30年 만인 2003年에 日本과 유럽의 競爭國을 제치고 韓國을 世界 1位의 朝鮮强國으로 끌어올렸고 그 中心에 蔚山을 올린 것이다.

韓國은 最近 造船産業이 經濟危機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007年 基準 船舶建造量과 受注量이 各各 世界 1位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蔚山은 現代重工業이 288萬CGT(貨物船 換算톤수)를 乾燥해 世界 建造量의 8.4%, 현대미포조선이 136萬CGT를 乾燥해 世界 建造量의 4.0%를 各各 차지함으로써 蔚山의 船舶建造量이 世界의 12.4%를 차지했다.

이 같은 成長의 中心에서 현대중공업은 竣工 10年 만인 지난 1983年에 이미 船舶受注量과 建造量에서 世界 1位를 차지한 後 이를 놓치지 않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994年에는 國內 最初로 LNG船을 乾燥해 引導한 데 이어 只今까지 27隻의 LNG船을 乾燥했고 10隻의 受注殘量을 保有하고 있으며, 2005年에는 世界 最初로 1萬TEU級 컨테이너船을 受注하기도 하는 等 造船業의 新記錄을 이어가고 있다.

産業分野 못지않게 이들 企業의 地域社會貢獻度度 작지 않아 다른 地域의 부러움의 對象이 되는 것도 事實이다. 每年 現代車와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各 企業의 社會貢獻을 위한 誠金과 수많은 社內 奉仕團體는 實質的인 奉仕를 통해 社會的 企業으로 責任을 實踐하고 있다.

이와 함께 産業首都 蔚山에는 지난해 3月 國內 첫 法人化 國立大學인 蔚山科學技術大學校가 門을 열었다. 國內 最初로 에너지工學部를 設立하고 國家비전人 綠色成長을 先導할 人材養成과 科學技術 開發을 위해 新入生 499名과 大學院生 31名 等 530名의 學生을 募集한 이 大學은 敎育 都市 蔚山이라는 새로운 發展모델에 挑戰하고 있다.

정진택 蔚山市 經濟政策課長은 "蔚山은 韓國 經濟의 心臟部로서 蔚山의 經濟가 살아야 韓國經濟가 살아가는 構造"라며 "企業은 집적화되어야 하는 만큼 自動車의 現代車, 朝鮮의 現代重工業, SK와 에쓰오일의 石油化學이라는 3大 主力産業에 對한 持續的인 投資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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