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중국   일본 
'즐거운 사라' 小說家 마광수 別世…遺産 關聯 遺言狀 남겨(종합2보) | 聯合뉴스
뉴스 檢索語 入力 樣式

'즐거운 사라' 小說家 마광수 別世…遺産 關聯 遺言狀 남겨(종합2보)

送稿時間 2017-09-05 17:14

이 뉴스 共有하기
URL이 複寫되었습니다.
本文 글字 크기 調整

警察 "家族이 申告…自殺 可能性 커"…시신 安置 順天鄕大病院에 殯所 차릴 듯

昨年 停年退任 後 憂鬱함·서운함 吐露…올初 詩選集 펴내는 等 作品活動 繼續

5일 숨진 소설가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5日 숨진 小說家 마광수 前 연세대 敎授 [聯合뉴스 資料寫眞]

(서울=聯合뉴스) 권영전 記者 = 小說 '즐거운 사라'로 有名한 小說家 마광수 前 연세대 國文學科 敎授가 5日 別世했다. 享年 66歲.

이날 낮 1時 51分께 馬 前 敎授가 自宅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같은 아파트 다른 집에 사는 家族이 發見해 警察에 申告했다.

그의 自宅에서는 遺産을 自身의 屍身을 發見한 家族에게 넘긴다는 內容과 屍身 處理를 그 家族에게 맡긴다는 內容을 담은 遺言狀이 發見됐다. A4用紙 1張짜리 遺言狀은 지난해 作成한 것으로 보인다고 警察은 傳했다.

馬 前 敎授는 家事도우미와 함께 지내왔으며, 도우미가 이날 正午께 집을 비운 사이 숨진 것으로 調査됐다.

아파트 關係者는 "(마 前 敎授가) 예전에는 健康했는데 最近에 많이 瘦瘠해졌다. 飮食도 거의 먹는 둥 마는 둥 한다고 들었다"고 傳했다.

警察은 馬 前 敎授가 목을 맨 채 發見된 點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可能性이 크다고 보고 仔細한 經緯를 調査 中이다.

馬 前 敎授의 屍身은 한남동 순천향대病院으로 옮겨졌으며, 殯所도 그 病院 葬禮式場에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國文學科와 同 大學院을 卒業한 馬 前 敎授는 詩人 尹東柱의 作品世界를 探究한 論文 '尹東柱 硏究'로 博士 學位를 따며 國文學界의 注目을 받았다.

1989年 펴낸 에세이集 '나는 冶한 女子가 좋다'로 大衆的으로도 알려졌다. 1991年 發刊한 '즐거운 사라'가 猥褻 論難을 빚어 1992年 한동안 拘束되면서 表現의 自由 論難의 中心에 섰다.

그는 연세대에서 解職과 復職을 反復하다 지난해 8月 停年 退任했으나 解職 經歷 때문에 名譽敎授 職銜을 달지 못했다.

馬 前 敎授는 以後 言論 인터뷰에서 赦免·復權을 받고 돌아간 學校에서 同僚 敎授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며 憂鬱症 얻었다고 吐露했으며, "憂鬱하다", "서운하다"는 말을 反復했다. 實際 馬 前 敎授는 憂鬱症 藥을 處方받은 것으로 傳해졌다.

馬 前 敎授는 그래도 作品活動을 멈추지 않았다. 登壇 40年을 맞은 올해 初에는 '狂馬集'(1980)부터 '모든 것은 슬프게 간다'(2012)까지 媤집 여섯 卷에서 고른 作品들과 새로 쓴 10餘 篇을 合해 119篇을 묶은 詩選集 '마광수 視線'을 펴냈다.

숨진 채 발견된 소설가 마광수
숨진 채 發見된 小說家 마광수

(서울=聯合뉴스) 5日 午後 小說家 마광수 氏가 自身의 自宅인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져 있는 것을 家族이 發見해 警察에 申告했다. 寫眞은 1994年 延世大 敎授 時節 講義하는 모습. 2017.9.5 [聯合뉴스 資料寫眞]
photo@yna.co.kr

소설가 마광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小說家 마광수 [聯合뉴스 資料寫眞]


comma@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 Editor's Picks

映像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