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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反移民' 行政命令 波紋 擴散…美市民團體, 白堊館 提訴(綜合) | 聯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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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反移民' 行政命令 波紋 擴散…美市民團體, 白堊館 提訴(綜合)

送稿時間 2017-01-2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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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예멘人 6名 뉴욕行 旅客機 搭乘 不許…美케네디 空港에 11名 抑留

테러危險國 出身 美永住權者도 對象…非常걸린 企業-大學도 對策마련 奔走

뉴욕택시老鍊 反對 聲明…行政命令 反對 온라인請願에 美學者 2千200餘名 署名

[그래픽] 미 비자발급 일시 중단 국가
[그래픽] 美 비자發給 一時 中斷 國家

(워싱턴=聯合뉴스) 심인성 特派員 = 도널드 트럼프 美國 大統領이 27日(現地時間) 署名한 超强勁 '飯(反) 難民' 行政命令의 波長이 當場 現實로 나타나면서 波紋이 擴散되고 있다.

行政命令의 骨子는 테러危險 國家 國民의 美國 入國 一時 中斷 및 비자發給 中斷과 難民入國 프로그램 4個月間 中斷 및 難民 審査 强化 等으로, 이 措置가 卽刻 施行되면서 벌써부터 美國行 飛行機 搭乘 拒否, 美國 到着 後 空港 抑留 等의 事例가 잇따르고 있다.

特히 이番 行政命令이 이라크와 시리아, 이란,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等 이른바 테러危險 7個 무슬림 國家 出身 美國 永住權 所持者와 二重國籍者들에게도 適用되는 것으로 알려져 違法 論難이 일고 있다.

當場 한 市民團體는 무슬림 入國禁止 措置가 不法이라며 白堊館을 相對로 訴訟을 公式으로 提起했다.

反이민 행정명령 서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反移民 行政命令 署名한 도널드 트럼프 美國 大統領

(워싱턴 AFP=聯合뉴스)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美國 大統領이 27日(現地時間) 國防部 廳舍에서 反(反)難民 行政命令에 署名한 뒤 該當 行政命令書를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은 마이크 펜스 副統領, 오른쪽은 제임스 매티스 國防長官.

◇美國行 飛行機 搭乘 거부되고 美空港 到着後 抑留되고…백악관 被訴

AP, AFP 通信 等에 따르면 28日 이집트 카이로를 떠나 美國 뉴욕으로 向하는 이집트航空 旅客機를 타려던 이라크人 5名과 예멘人 1名의 搭乘이 拒否됐다.

이들은 모두 美國 入國에 有效한 비자를 所持하고 있었으나 搭乘을 저지당했으며, 이에 對해 카이로 空港 關係者는 "트럼프 大統領의 美國 入國禁止 措置에 따른 것"이라고 傳했다.

또 이란 테헤란의 旅行社 2곳은 아랍에미리트(UAE) 에티하드와 에미레이트, 터키 航空으로부터 '이란 國籍者는 美國 비자가 있더라도 美國行 旅客機에 탈 수 없으며, 美國行 航空券도 팔지 말라'는 指針을 傳達받았다.

美國에 到着한 뒤 抑留된 事例도 나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前날 트럼프 大統領의 行政命令이 發動된 直後 뉴욕 존 F. 케네디 國際空港에 到着한 이라크 難民 2名이 空港에 抑留됐다고 報道했다.

이들은 各各 다른 航空便으로 케네디 空港에 到着했는데 한 名은 이라크에서 美國 政府를 위해 10年間 일해 온 하미드 칼리드 多위시, 다른 한 名은 美 텍사스에서 일하는 아내와 아들을 만나기 위해 美國을 찾은 하이데르 沙彌어 압둘할레크 알샤위라고 NYT는 傳했다.

二重 이라크 駐屯 美軍基地에서 通譯, 엔니지어 等으로 일했던 다위시는 抑留에서 풀려났다.

美國市民自由聯盟(ACLU)과 國家移民法센터 等 市民團體들은 이 두 사람과 함께 모든 被害 難民과 移民者들을 代身해 白堊館을 相對로 訴訟을 提起했다.

오마르 사드왓 ACLU 會長은 聲明에서 "트럼프 大統領의 '平等'에 對한 戰爭이 이미 끔찍한 人的 被害를 낳고 있다"면서 "이런 (테러危險國 무슬림 入國) 禁止 措置가 繼續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番 措置로 뉴욕 케네디 空港에 11名이 抑留돼 있다"면서 當局에서는 現在 基準을 適用하면 美 全域에서 하루에 150∼175名의 무슬림 入國者가 影響을 받을 것으로 推算하고 있다고 傳했다.

한便 '全美이란계미국인위원회(NIAC)의 트리打 파르시 會長은 이날 트위터에서 "올해 아카데미賞 外國語映畫賞 候補에 오른 '세일즈맨'의 이란 監督 아쉬가르 파르하디도 이番 措置 때문에 美國에 못 들어오게 됐다"고 傳했다.

◇구글-프리스턴臺 等 企業과 大學도 超非常

테러危險 7個 무슬림 國家 出身들을 雇用하고 있는 美國 企業이나 무슬림界 敎授와 學生들이 있는 大學에도 非常이 걸렸다.

먼저 最小 187名을 雇用하고 있는 구글이 代表的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通信 等에 따르면 印度 出身의 구글 最高經營者(CEO) 순다르 피차이는 前날 職員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番 行政命令이 우리 同僚들에게 直接 影響을 미치는 것을 보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라면서 "우리는 그동안 移民問題에 對한 우리의 (包容的) 視角을 公開的으로 밝혀왔으며 앞으로도 繼續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첫 番째 일은 被害 職員들을 돕는 것이다. 萬若 當身이 只今 外國에 있거나 도움이 必要하면 언제든 글로벌 安保팀에 連絡하라"고 當付했다.

美國 아이비리그에 屬하는 프린스턴 大學은 學生과 敎授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當分間 外國 旅行을 삼갈 것을 勸告했다. 이는 무슬림界 學生이나 敎授들이 美國을 떠났다가 入國이 禁止되는 萬一의 事態를 避하기 위한 措置로 풀이된다.

인도 출신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
印度 出身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

[AP=聯合뉴스 資料寫眞]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最高經營者(CEO) 마크 저커버그

[EPA=聯合뉴스 資料寫眞]

◇各界 非難 쏟아져…美이민정책 專門家 "明白한 不法"

이런 가운데 트럼프 大統領의 反移民 行政命令에 對한 各界의 非難도 쏟아지고 있다.

移民者 家庭의 後孫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最高經營者는 自身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트럼프 大統領 行政命令의 影響에 對해 憂慮한다"면서 "우리는 이 나라를 安全하게 維持할 必要가 있지만, 그것은 實際로 威脅을 加하는 사람들에게 集中하는 方式으로 해야 한다"고 指摘했다.

億萬長者 投資者 워런 버핏度 이날 뉴욕 컬럼비아대 講演에서 "이 나라는 移民者들에게서 祝福을 받아왔다"면서 "願하는 어느 나라에서든 그들을 데려올 수 있고, 그들은 여기 와서 故國에서는 하지 못한 可能性을 暴發시키는 뭔가를 發見했다"고 强調했다.

뉴욕 택시勞動者聯合(NYTWA)도 聲明을 내고 "會員들이 거의 大部分 移民者에다 무슬림이다. 힘없는 사람을 지키는 組織으로서, 그 같은 非人間的이고 違憲的인 禁止措置에 對해 '盧'(no)라고 말한다"면서 "1萬9千 名의 組織員을 지닌 우리는 트럼프의 무슬림 入國禁止 措置에 斷乎하게 反對한다"고 밝혔다.

違憲 論難과 關聯해 美國 카토硏究所 傘下 '世界 自由·繁榮센터' 所屬 移民政策 專門家 데이비드 비어는 NYT 寄稿文에서 "美國 議會는 50年 以上 出身國에 따라 移民者를 差別하는 行爲를 不法으로 規定했다"며 트럼프 大統領의 이番 行政命令은 明白히 不法이라고 主張했다.

2014年 노벨 平和賞 受賞者인 파키스탄의 女性 人權運動家 말랄라 類似프餈餌도 이날 聲明을 내고 트럼프 大統領의 이番 措置에 "悲痛한 心情"이라고 批判했다.

또 노벨賞 受賞者 12名을 包含해 美國 學者들도 트럼프 大統領의 反難民 行政命令에 反對하는 온라인 請願에 署名함으로써 批判 목소리를 내고 있다. 現在 온라인 請願에 署名한 美國 學者는 2千200名 以上인 것으로 알려졌다.

請願文은 "이 行政命令은 出身國을 基準으로 많은 移民者와 非移民者를 不平等하게 겨냥한다. 美國은 民主主義 國家이며 人種·宗敎的 '프로파일링'은 우리 價値와 原則과 克明하게 對照된다"는 等의 內容을 담고 있다.

國際機構도 反難民 行政命令 撤回를 壓迫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와 國際移住機構(IOM)는 美國 政府에 難民을 歡迎해온 美國의 傳統을 지켜달라고 促求했고, 國際口號委員會(IRC)의 데이비드 밀리밴드 委員長은 "世界的으로 難民이 前例 없는 水準으로 밀려드는 只今은 美國이 그 歷史的인 役割을 抛棄할 때가 아니다"라고 指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난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시위대
트럼프 大統領의 '半(反)難民' 行政命令에 反對하는 示威隊

(뉴욕 AP=聯合뉴스) 도널드 트럼프 美國 大統領의 '半(反)難民' 行政命令에 反對하는 示威隊가 28日(現地時間) 뉴욕 존 F. 케네디 國際空港 隣近에서 示威를 벌이고 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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