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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承浦에 靑年 거리를 만드는 ‘퍼스트 펭귄’李 되겠어요”[그 마을엔 靑年이 산다]|동아일보

“長承浦에 靑年 거리를 만드는 ‘퍼스트 펭귄’李 되겠어요”[그 마을엔 靑年이 산다]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5月 11日 12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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脂肪 消滅에 맞서는 大韓民國 靑年들의 이야기-1回
行安部 指定 巨濟 ‘아웃도어아일랜드’ 박은진 代表 等

그들의 事務室 로비엔 冊이 가득했다. 2014年부터 滿 10年 동안 해 온 地方 都市 再生事業의 瞬間들을 冊으로 묶어 낸 것이 벌써 15卷이 넘는다. 박은진 共有를위한창조 代表는 “2019年 會社를 釜山에서 巨濟로 옮길 當時를 記錄한 ‘그냥 살아보자, 조그만 바닷가 洞네에서’가 가장 아끼는 記錄”이라고 紹介했다.

慶南 巨濟 長承浦에서 靑年마을 ‘아웃도어랜드’를 이끌고 있는 박은진 代表. 巨濟=신석호 記者


朴 代表와 박정일 本部長 等은 當時 옥포大宇造船所(現 韓華오션)의 背後 住居地가 있는 慶南 巨濟 長承浦 1具 골목에 只今의 事務室을 냈다. 造船所가 經營 危機를 겪는 사이 마을과 골목 商圈이 打擊을 받았고 사람들이 떠나 거리에 車와 사람이 드물 程度였다. 2層짜리 單獨住宅 建物을 買入해 靑年들이 머물며 일도 하고 쉴 수도 있는 ‘아웃도어아일랜드’를 열었다. ‘outdoor’의 純우리말을 찾아 ‘밗’이라는 建物 이름도 지었다. 都市의 靑年들이 찾아와 쉬고 놀고 일할 수 있는 空間. 只今까지 200餘 名의 靑年들이 이곳에서 地域살이와 워케이션을 體驗하고 돌아갔다. 이곳을 다녀간 이들의 事緣을 글과 寫眞으로 받아 또 여러 卷의 冊을 지었다.

“우리는 過程 中心的으로 일합니다. 이 일을 왜 하고 어떤 經驗을 했는지 바로바로 記錄합니다. 巨濟를 經驗하고 간 靑年들에게도 멋진 人生 記錄이 되겠죠?” 이렇게 말하는 손유진 프로젝트 팀長을 合해 巨濟에 常住하는 職員은 모두 7名이다. 2021年 行政安全部가 支援하는 ‘靑年마을’로 指定되면서 海洋水産部와 거제시의 事業도 이어나가게 되었다. 隣近에 空間 세 곳을 더 賃貸, 買入하여 ‘여가’와 ‘거가’ 等의 純우리말 이름으로 宿所와 食堂, 攻防과 會議空間 等을 追加로 마련했다. 靑年들이 巨濟라는 天惠의 自然 環境 속에서 놀고 思索하고 會議하고 뭔가를 만들 수 있는 空間으로 골목 自體를 바꿔나가고 있는 셈이다. 密陽에 職員 11名을 따로 두고 廢校된 密陽大學校 再生事業度 進行하고 있다.

손유진 팀長이 工房에서 靑年들이 만든 作品을 紹介하고 있다. 巨濟=신석호 記者.


長承浦의 空洞化는 大韓民國 脂肪 消滅의 생생한 事例다. 한 때 5萬에 達했던 人口는 造船業이 衰退하면서 5000名 以下로 줄었다. 젊은 朝鮮人들이 떠나면서 人口 高齡化가 深化됐다. 空洞化 現象으로 집과 商家가 남아돌았다. 1年 以上 빈집이 全體의 30%에 肉薄했다.

‘이곳에 靑年들을 오게 하자. 캠핑과 낚시를 하고 思索과 힐링을 하며 地域살이를 體驗하게 하자. 그렇게 늙고 沈滯된 港口都市 長承浦의 골목을 살리자.’ 朴 代表와 朴 本部長이 釜山 초량에서의 都市再生事業을 뒤로 하고 巨濟로 오게 된 理由다.

“2008年에 大學에 入學해 都市計劃을 專攻했습니다. 그리고 暫時 아일랜드에 살면서 커뮤니티 事業을 經驗했고 韓國에서 實踐해보리라 決心했어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그런 會社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2014年에 같은 생각을 가진 朴 本部長님과 會社를 만들었어요.”

朴 代表는 自身 스스로를 ‘퍼스트 펭귄’이라고 말한다. 다들 躊躇하는 새로운 일에 가장 먼저 뛰어들어 부딪히고 經驗하며 길을 開拓해 나가는 사람. ‘脂肪消滅’과 ‘人口絶壁’이라는 大韓民國의 危機狀況에 ‘靑年의 로컬 라이프’라는 새로운 文化를 만들겠다고 남보다 먼저 뛰어든 셈이다. 以後 政府와 地自體 支援金 賣出이 늘어나고 있지만 利潤을 내는 營利事業은 아직은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아직은 돈을 버는데 神經을 쓸 時期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의 速度대로 천천히 생각을 펼쳐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地域 再生 事業의 成功的인 典型을 먼저 만들고 싶어요.”

脂肪 再生 專門 社會的 企業인 ‘共有를위한창조’ 創業者인 박정일 本部長.


75年生인 朴 本部長도 後輩들과 同苦同樂하며 ‘퍼스트 퍼스트 펭귄’ 役割을 하고 있다. 이날 會社로 密陽 主宰 社員 세 名이 連休를 즐기러 내려왔는데 朴 本部長은 市場에서 사온 海産物로 손수 훌륭한 저녁 晩餐을 準備해 靑年 社員들을 待接했다. 그는 “地域 住民들이 外部에서 온 靑年과 活動家들이 뜻을 펼 수 있도록 리더로 待遇해 주는 게 地域 再生 事業 成功에 무엇보다 重要하다”며 “큰 行政區域이 아니라 마을이나 골목 單位로 한 가지 特色을 强調하는 方式으로 進行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몸은 中壯年이지만 마음은 靑年인 都市의 시니어들이 隱退 後 地方에 내려와 靑年들과 힘을 합치는 ‘브론즈 타운’도 꿈꾼다. 이들의 꿈이 또 어떤 冊으로 엮여 나올지 期待된다.

동아닷컴은 年中企劃으로 地方에 터를 잡고 住民들과 함께 地域 살리기에 獻身하는 젊은이들을 紹介합니다. 自身의 이야기도 좋고 이웃의 이야기도 좋습니다. 簡單한 事緣과 連絡處를 이메일(kyle@donga.com)로 보내주세요. 많은 關心과 參與 바랍니다.
신석호 東亞닷컴 專務 ky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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