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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서 情報活動 벌이던 國精院 職員 追放(詳報) - 아시아經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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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서 情報活動 벌이던 國精院 職員 追放(詳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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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議員ㆍ國精院 代表團 派遣 不拘 踏步
駐韓 리비아代表部 撤收..外交斷絶 憂慮
政府 "北韓ㆍ鑛山 關聯 情報蒐集 等 日常 活動"
리비아側, 가다피 關聯 情報蒐集 主張


[아시아經濟 이승국 記者] 外交官 身分으로 駐韓 리비아 大使館에서 勤務하던 國精院 職員의 情報活動과 關聯, 리비아 政府가 異議를 提起해 지난달 18日 추방당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政府는 事態解決을 위해 이상득 議員에 이어 國精院 代表團을 派遣했지만 리비아 政府는 이렇다 할 答을 내놓지 않고 있어 兩國 外交關係 斷絶 憂慮마저 나오고 있다.

27日 外交消息通들에 따르면 리비아 情報當局은 지난달初 駐리비아 大使館에서 勤務 中인 우리나라 國精院 職員이 리비아內 活動이 國家安保에 危害를 惹起했다는 理由로 該當 職員을 拘禁 調査한 뒤 지난달 15日 非友好的 人物(persona non grata)로 우리側에 通報하고 18日 追放한 것으로 알려졌다.

國精院 職員은 리비아에서 北韓 및 鑛山 協力 關聯 情報를 蒐集한 것으로 傳해졌다.
이 消息通은 國精院 職員의 情報活動이 北韓과 리비아間 武器去來에 關한 것이냐는 質問에는 "그런 건 아닌 걸로 알고 있다. 北韓에 關한 情報"라면서 "基本的으로 우리 情報 職員의 活動은 通商 活動範圍 內에서 이뤄졌다고 들었다"고 傳했다.

그러나 리비아 側에서는 政府要人 情報蒐集, 무아마르 알 가다피 國家元首의 國際援助機構 調査, 가다피 怨讐 아들이 運營하는 아랍圈內 組織에 對한 諜報活動 等 리비아에서 禁忌領域으로 알려진 部分에 對한 情報活動을 벌였다고 主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側은 또 國精院 職員의 情報活動이 韓國 政府만을 爲한 것이 아니라고 判斷하고 있는 것으로 傳해졌다.

駐韓 리비아經濟協力代表部 職員 3名 모두 休暇를 내고 本國으로 돌아가 비자發給 等 領事業務度 中斷됐다.

國精院 職員이 外交官 身分이어서 拘束搜査를 하지는 않았지만 리비아 政府가 搜査를 繼續 벌여 왔으며, 우리 政府에 對한 抗議 表示로 職員들을 撤收시켰다는 觀測이다.

政府는 리비아 代表部 職員 撤收에 對해 여름 休暇철이 끝나면 業務가 再開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事件 直後인 6月末 리비아代表部가 設立된 지 30年 만에 모든 職員들이 撤收했다는 點을 勘案하면 事態의 深刻性을 斟酌할 수 있다는 分析이다.

政府는 事態 解決을 위해 지난 週 國精院 代表團을 리비아로 派遣했지만 現在까지는 進展이 없고, 리비아 側에서 情報當局의 잘못 認定을 要求하고 있는 것으로 傳해졌다.

外交 消息通은 "基本的으로는 우리 大使館에서 일하는 情報擔當 職員의 活動과 關聯해 리비아 當局이 여러 가지 誤解한 部分을 解明하고, 리비아 側의 疑問事項에 對해 說明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리비아 側의 反應이 나오면 실마리가 풀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國精院 代表團은 現地에서 우리나라가 리비아와 30年 동안 經濟協力을 해왔고, 排水路 工事를 비롯해 리비아가 制裁를 받고 있는 동안에도 經濟協力 事業을 해왔는데 리비아의 國家 利益에 反하는 行動을 할 理由가 없다는 論理로 說得 中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李明博 大統領의 親兄인 이상득 議員도 大統領 特使 資格으로 6日부터 13日까지 리비아를 訪問했지만 當初 豫定과 달리 리비아 最高位層을 만나지 못하고 歸國했다.

政府가 이 議員을 特使로 派遣한 것은 리비아 等 아랍圈 國家의 境遇 指導層에 가까운 사람을 特使로 보낼 境遇 매우 重要하게 받아들이는 慣例를 勘案한 것으로 보인다.

政府 當局者는 "駐리비아 大使館 職員의 리비아 內 活動 關聯 兩國 政府間 異見이 發生해 現在 우리 代表團이 리비아를 訪問해 協議中"이라면서 "政府는 이番 事件이 兩國 關係에 否定的 影響을 미치지 않도록 各別 留意하고 있으며, 事態가 早期에 圓滿히 解決되도록 最善의 努力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當局者는 이어 "우리 政府는 올해로 修交 30周年을 맞이한 한ㆍ리비아間 友好 協力 關係가 持續的으로 發展되기를 期待한다"고 덧붙였다.



이승국 記者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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