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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歲 박정진 “더 던지고 싶다”|동아일보

42歲 박정진 “더 던지고 싶다”

  • 東亞日報
  • 入力 2018年 11月 3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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隱退 勸誘 韓華 떠나 새 팀 기다려… 現役 最高齡으로 昨年까지 大活躍
올 시즌 쉬었지만 只今은 完全 回復

프로野球 스토브리그는 老將들에게 유난히 춥다. 各 팀마다 젊은 選手 育成을 基調로 삼은 가운데 30代 中盤을 훌쩍 넘은 老將들이 續續 팀을 떠나고 있다. 임창용(42), 김진우(35·以上 KIA), 배영수(37·한화), 최준석(35·NC) 等이 유니폼을 벗었다.

KBO리그 ‘現役 最高齡’ 타이틀을 갖고 있는 박정진(42·寫眞)도 마찬가지. 17日 그는 1999年 入團 以後 20年째 몸담았던 韓華 유니폼을 벗었다. 大田에 머무르고 있는 그는 다른 球團의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後 自由契約選手(FA)로 2年 契約을 맺은 그는 올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박정진은 “後半期에는 마운드에 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몸이 올라오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시즌이 끝난 뒤 球團으로부터 隱退 勸誘를 받은 그는 “來年 3月까지 몸을 만들어 보고 判斷하겠다”는 意思를 밝히며 當場 隱退보다 放出을 擇했다. 박정진은 “9月부터 投球 前 段階까지 訓鍊을 忠實히 했다. 只今 아픈 곳은 없다”고 말했다.

왼손잡이에 時速 150km에 이르는 强速球, 높은 곳에서 내리찍는 力動的인 投球, 銳利한 슬라이더…. 1999年 入團 後 이렇다 할 活躍이 없던 박정진은 2009시즌 後 隱退할 뻔했다. 放出 名單에 이름이 오른 것. 하지만 팀에 左腕 불펜이 없어 限對話 當時 한화 監督이 1年 더 機會를 주기로 했다. 이에 刺戟받은 듯 박정진은 2010시즌 79와 3分의 2이닝을 消化하며 2勝 4敗 10세이브 6홀드 平均自責點 3.09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韓國 나이 서른다섯에 비로소 꽃을 피워 ‘老妄週(노장+有望株)’라는 新造語를 誕生케 했다. 마흔이 넘은 2017 시즌에도 55競技에 나서 平均自責點 3.94를 記錄하는 等 徹底한 몸 管理로 한화의 核心 불펜으로 活躍했다.

野球 人生의 岐路에 선 박정진은 “現實이 쉽지 않다는 걸 안다. 하지만 나를 必要로 하는 곳이 있다면 마지막 選手 人生을 보람차게 裝飾하고 싶다”고 말했다. 9年 前 매서웠던 겨울을 劇的으로 헤쳐 갔던 그가 또다시 反戰의 主人公이 될지 關心이 쏠리고 있다.
 
김배중 記者 wanted@donga.com
#프로野球 #스토브리그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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