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大統領은 15日(現地 時間) 進行한 프랑스 BFMTV·RM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런 抱負를 밝혔다. 파리를 代表하는 名所 周邊에 파리 올림픽 競技場을 마련해 ‘米(美)의 나라 프랑스’를 誇示하겠다는 趣旨다.
파리 곳곳의 觀光 名所들은 요즘 競技場 施設 막바지 工事가 한창이다. 旣存 建築物을 活用하거나 리모델링해 競技場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開幕式은 파리를 貫通하는 센江과 파리의 象徵인 에펠塔 앞 트로카데로 廣場에서 열린다. 近代올림픽 128年 歷史上 처음으로 열리는 競技場 밖의 ‘野外 開會式’이다. 開幕式은 參加國 選手 1萬餘 名이 114隻의 배에 나눠 타고 센江을 따라 移動하는 長官이 演出될 豫定인데 最近 테러 危險이 커지고 있어 開會式 場所가 에펠塔 앞 트로카데로 廣場으로 限定되거나 1998年 월드컵 競技가 열렸던 스타드 드 프랑스로 바뀔 수도 있다.
韓國이 宗主國인 跆拳道와 프랑스가 宗主國인 펜싱은 1900年 萬國博覽會를 위해 지어져 只今은 各種 展示會와 패션쇼 舞臺가 된 그랑팔레에서 열린다. 韓國이 男女 5個 全 種目 席卷을 노리는 洋弓 競技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의 무덤이 있는 甇발리드 앞 廣場에서 치러진다.
水泳은 에펠塔과 甇발리드, 샹젤리제 거리를 잇는 알렉상드르 3歲 다리 아래 센江에서 進行된다. 1923年 水質 汚染으로 水泳이 禁止된 以來 100年 만에 센江에서 公式的인 水泳大會가 열리는 것이다. 江물의 細菌 濃度가 유럽 基準値를 넘어선다는 指摘이 나왔지만, 파리올림픽組織委員會는 남은 期間 水質 改善에 힘써 競技를 열 方針이다.
마라톤 競技는 그야말로 파리의 代表的 觀光 코스를 따라 進行된다. 파리市廳人 오텔드빌에서 始作해 뮤지컬 ‘오페라의 幽靈’ 舞臺가 된 오페라 가르니에, 나폴레옹 銅像이 세워진 방돔 廣場을 거쳐 프랑스 王室의 華麗한 歷史가 담긴 베르사유 宮殿을 지나 甇발리드에서 끝난다. 올림픽 種目으로 처음 採擇된 브레이킹 競技는 콩코르드 廣場에서 열린다. 프랑스革命 때인 1793年 루이 16世와 夫人 마리 앙투아네트가 斷頭臺의 이슬로 사라져 ‘革命廣場’으로도 불렸던 곳이다.
主要 地下鐵驛도 變身 中이다. 旣存 改札口를 撤去하고 乘車券 端末機를 따로 設置했다. 올림픽 前後 搭乘客이 많이 몰려 通行에 問題가 생길 것에 對備한 措置다. 파리에선 最近 都心 巡察을 도는 警察이 눈에 띄게 늘었다. 프랑스 當局은 지난해 10月 7日 中東 戰爭 勃發 以後 國內 테러 憂慮가 커진 데다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 테러까지 發生하자 國家安保警報 體系를 最高 水準으로 끌어올렸다. 테러를 憂慮해 開幕式 觀衆 規模도 當初 60萬 名에서 32萬 名으로 줄였다.
조은아 achim@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