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近 俳優 황정음이 男便의 不倫을 暗示하는 듯한 글을 올리며 두 番째 破鏡 消息을 알렸다. 離婚 調整 中 再結合해 잘 사는 듯했던 그가 한 男子와 두 番 離婚을 決心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苦悶이 있었을까. 緋緞 황정음뿐만이 아니다. 겉으론 잘 사는 듯 보이는 많은 夫婦가 크고 작은 葛藤을 안고 離婚을 苦悶한다. 그리고 大槪 그 苦悶을 쉽사리 끝내지 못한다.

30萬 유튜브 채널 ‘아는 辯護士’를 運營하는 이지훈 辯護士는 每週 定期 라이브 放送을 통해 그 苦悶에 對한 明快한 解答을 내놓는다. 29歲에 軍法務官 任用考試에 合格해 國防部 調査本部 法務室長, 軍需司令部 法務室長 等을 歷任하며 社會的으로는 잘나갔지만, 個人的으론 30歲에 結婚해 7年 만에 離婚하고 싱글 맘으로 살며 每日 죽고 싶었던 날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憂鬱症을 이겨낸 이지훈 辯護士는 그間의 經驗과 法律 相談 노하우를 담아 ‘亞流論語’ ‘헛똑똑이를 위한 結婚授業’ ‘징징이를 위한 離婚授業’ 等 다양한 講義를 하고 있다.

問題를 提起해야 問題가 풀린다

요즘 가장 많은 離婚 事由는 무엇인가요.
不倫, 暴行 等 여러 가지 事由가 있지만 結局 離婚을 決定하는 共通된 要素는 對話가 안 된다는 것이에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 番은 失手할 수 있다고 생각해 웬만하면 家庭을 잘 안 깨려고 해요. 配偶者가 바람을 피웠어도 잘못을 認定하고, 왜 그렇게 했는지 過程을 說明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相對가 받은 傷處는 어떻게 治癒해나갈 건지 서로 이야기가 된다면 한 番 더 努力해볼 수 있어요. 그런 對話가 안 된다면 離婚하는 거죠. 事實 不倫에 이르는 過程을 보면 이미 問題가 있는 境遇가 많아요.

찾아오는 분들의 性別이나 나이代가 主로 어떻게 되나요.
40~50代 女性이 가장 많아요. 참을 만큼 참다가 憂鬱症이 생겨 죽을 것 같을 때 오시는 境遇가 大部分인데, 어떤 事例는 改善될 餘地도 있어요. 그런 境遇에는 서로가 改善되기를 바라는 點을 合意書로 作成하는 等 함께 努力하는 時間을 갖기도 합니다.

40代나 50代면 狀況이 나아지지 않을까 기다려보다가 늦은 거겠죠.
그렇죠. 그런데 問題가 解決되려면 自身이 먼저 “이게 問題”라고 이야기할 줄 알아야 해요. 그럼 相對方이 “問題가 맞다” 認定해줘야 그다음에 努力을 할 수 있는데, 어떤 분들은 말해봤자 相對方이 火만 낼 거라고 생각해 問題 提起조차 안 해요. 또 問題 提起를 했는데 相對가 “그게 뭐가 問題냐, 네가 問題다” 그렇게 나오는 境遇도 많아요. 그러면 더 以上 努力할 理由가 없죠. 많은 분이 이런 狀態인데 “自身이 더 努力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얘기해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努力할 건지 물어보면, 具體的인 行爲가 안 나오는 努力인 거예요. 그냥 참는 거죠.



그렇다면 참다가도 반드시 離婚을 決心해야 하는 타이밍이 있을까요.
葛藤 程度를 저는 離婚 게이지라고 表現해요. 問題 提起, 認定, 努力 이 3段階가 안 될 境遇 다시 되돌아가면 안 되는데 많은 분이 아이가 있으니까, 結婚한 지 얼마 안 됐으니까, 變하지 않을까 等을 理由로 强制로 게이지를 낮추죠. 그럼 다시 葛藤이 高調되고 狀況이 反復되면서 아무리 健康한 사람이라도 憂鬱症에 걸리지 않을 수가 없어요. 相對에게 問題 提起를 하고, 相對가 이를 認定하지 않는다면 그때가 離婚의 타이밍이에요. 아이를 낳으면 달라질까 싶어 아이 낳고 그냥 사는 夫婦가 많은데요. 問題가 더 커지면 離婚하기는 漸漸 어려워져요.

離婚 訴訟 中 配偶者의 不倫 事實을 SNS 等에 公開해 亡身을 주는 事例도 漸漸 늘고 있습니다.
實際로 많은 분이 配偶者의 不倫으로 인한 自身의 狀態를 드러내세요. 참을 수 없는 것을 참아 憤怒와 怨望이 가득하니까 그런 式으로 發現되는 거예요. 問題는 自己가 元來 누구를 名譽 毁損하고 誹謗하는 사람이 아닌데 結婚 生活로 이렇게 變했다는 點에 自愧感을 느끼는 거죠. 또 名譽毁損 行爲가 가벼운 程度라면 괜찮겠지만, 反復된다면 離婚 過程에서 不利하게 反映될 수 있어요. 도리어 配偶者와 外道를 저지른 相姦者가 告訴를 해올 수도 있고요.

卒婚度 늘고 있는데, 卒婚이 離婚에 對한 次善策이 될 수 있을까요.
아예 別居하는 분도 있고, 한집에 살아도 서로 透明 人間처럼 지내는 境遇가 宏壯히 많아요. 離婚이라는 烙印이 싫어서 그런 거겠죠. 別居는 正祖 義務가 있지만 卒婚은 性關係까지 許容하는 것이 둘의 差異라고 생각해요. 離婚은 하지 않고 當事者 間의 合意로 온갖 義務에서 벗어나는 거죠. 그래서 저는 卒婚은 卑怯하고 옳은 方法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별거나 卒婚 時 注意할 點에 對해 契約書를 作成해둔다면 좀 낫지 않을까요.
卒婚은 法的인 槪念이 아닙니다. 서로 合意한 部分을 公證해두어도 두 사람 사이에만 效力이 있어요. 萬若 配偶者가 마음이 바뀌어, 내가 새로 만나는 사람을 相對로 相姦者 訴訟을 한다면 法院에서는 이를 認定해줍니다. 또 當事者 間의 契約으로는 法律上 配偶者의 相續을 變更할 수도 없고요. 다만 이런 境遇는 있어요. 한쪽이 一方的으로 離婚을 要求하며 家出하고 生活費를 끊었는데 自身은 離婚하고 싶지 않다면, 그나마 유리한 條件으로 財産 分割에 關한 事項을 넣어 卒婚 契約書를 締結하는 거예요. 離婚의 두려움을 緩和할 순 있겠지만 새 삶을 始作하기에는 限界가 있습니다.

아이 때문에 참고 살고, 아이 때문에 再婚?

얼마 前 離婚과 再婚 計劃을 알린 걸 그룹 티아라 出身 아름의 境遇 前男便의 兒童 虐待 嫌疑를 主張하며 養育權을 넘겨받기를 願하고 있는데요. 한番 決定된 養育權을 飜覆하는 것이 可能한가요.
그분 같은 境遇는 離婚 訴訟 中으로 臨時 養育權自家 男便이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 養育者가 한 番 定해진 뒤 다시 바꾸려면 訴訟을 해야 하는데, 犯罪나 虐待 等의 理由가 아니라면 웬만해서는 잘 바꿔주지 않습니다. 臨時 養育權者도 訴訟이 끝날 때까지 中間에는 잘 안 바뀌는 便이에요. 처음부터 오로지 아이를 위해서 좋은 養育 環境을 提供해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잘 判斷해야겠지요.

매정하게 들릴 수도 있겠는데, 養育權을 꼭 가져와야 할까요. 엄마가 養育權을 抛棄하면 母性愛도 없는 사람으로 보는 傾向이 있더라고요.
엄마가 꼭 가지고 올 必要는 없어요. 나한테는 나쁜 男便이더라도 經濟力이 있고,아이 키울 醫師도 있고, 아이들이 情緖的으로 아빠랑 있을 때 安定된다면 아빠가 키울 수도 있죠. 그래서 中高等學生 程度 되는 아이라면 스스로 判斷하기도 해요. 누가 自己에게 經濟的인 支援을 安定的으로 해줄 수 있는지 따져서 그쪽으로 가겠다는 아이들도 있어요.

하긴 아이에게 좋은 方向으로 決定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父母는 아이에게 좋은 것을 주는 사람이지 아이가 願한다고 다 들어주는 사람이 되면 안 됩니다. 例를 들어 “나는 엄마 아빠가 離婚을 안 했으면 좋겠어”라는 아이의 말 때문에 참고 사는 분들이 많아요. 그건 옳은 選擇은 아닙니다. 엄마 아빠의 일에 選擇權을 준다는 건 그 아이가 選擇에 對한 責任도 져야 한다는 말이 돼요. 오히려 아이에게 宏壯히 큰 짐을 附與하게 되는 거죠.

아이를 위해 再婚을 選擇하는 분들도 많지 않나요.
正말 많아요. 아이한테 좋은 엄마나 아빠를 만들어주고 싶다며 再婚을 서두르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핑계예요. 離婚했을 때 自身이 할 수 있는 일은 좋은 엄마가 되도록 努力하는 것이지, 아이에게 좋은 아빠를 만들어줄 수는 없어요. 아이는 이미 아빠가 있어요. 自身에게 男便이 없을 뿐이죠. 自己 缺乏을 아이한테 投影해서 아빠가 있는데 없다고 만드는 거예요.

이지훈 辯護士는 지난 2021年 펴낸 冊 ‘結婚은 신중하게 離婚은 迅速하게’에서 “30代는 始作부터 徹底하게 무너져 내리는 時間이었다”고 털어놨다. 같은 職種에서 알게 된 사람과 戀愛해 30歲에 結婚했으니, 30代의 始作부터 무너졌다는 것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운 結婚이었다는 意味나 마찬가지다. 그 理由에 對해 묻자 이지훈 辯護士는 “辯護士라는 나의 條件에 맞는 사람을 만나 結婚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며 “結婚 適齡期에 나랑 結婚할 생각이 있는 男子가 結婚 對象이었다. 제대로 觀察하지 않은 게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現在 中學校 3學年과 1學年, 初等學校 6學年인 딸 셋에게도 “結婚하기 前에 自己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먼저 ‘而立(而立)’을 해야 한다”고 强調한다. 잘 헤어지는 法을 따지기 前에 自身을 알고, 自己와 맞는 사람과의 結婚을 신중하게 決定하는 게 먼저다. 또 離婚했으면 離婚 前보다 더 잘 살아야 한다.
結婚 해도, 안 해도 後悔라면 애初 後悔할 일은 하지 않아야

‘이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는 明確한 確信이 들어서 結婚하는 커플이 많을까요.
離婚 相談을 할 때 結婚하게 된 過程을 恒常 물어보는데 집에서 獨立하고 싶어서, 孝道하려고, 父母님이 隱退할 때라서 等 말도 안 되는 理由가 正말 많아요. 愛情과 信賴는 結婚의 前提이자 本質이고, 結婚이란 ‘내가 먼저 서고, 나답게 서 있는 다른 사람과 만나 함께 成長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經濟的인 部分도 따져봐야 하지 않나요. 結婚은 現實이니까요.
그럼요. ‘내가 서는 것’에는 當然히 經濟的인 獨立도 包含되는 거예요. 資本主義 社會이기 때문에 經濟力이 서로 對等해야 하거든요. 그게 안 되면 ‘내가 저 사람의 月給을 받아서 쓴다’는 생각에 夫婦이기는 하나 從屬 關係가 될 수밖에 없어요. 事實 女子들에게 많이 必要한 部分이에요. 맞벌이 夫婦라면, 아이가 태어나서 일을 쉬는 건 괜찮은데 아예 退職할 計劃이라면 그 以後에 對해서도 當然히 생각을 해놓아야 해요.

辯護士님은 어떤 理由로 結婚과 離婚을 했나요.
結婚할 때가 되어 ‘이 程度면 괜찮은 것 같다’고 생각한 사람과 結婚했어요. 내가 에너지가 많을 때니까 相對方이 어떤 사람인지는 크게 重要하지 않았던 거예요. 그런데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狀態에서는 人生이 바닥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잖아요. 밑바닥에서 누군가의 도움이 必要해 結婚하고 5~6年이 지나서야 내 옆의 男便을 제대로 봤어요. 그때 저한테는 괜찮은 척하고 그냥 살 건지, 아니면 나답게 살 건지 2가지 選擇肢가 있었고 저는 ‘나답게 살기’를 擇한 거예요.

結婚하고 7年 程度 後에 離婚한 거니까 苦悶을 거의 1年 程度 했네요.
제 人生에 離婚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그러니까 解決策이 없었던 거예요. 밑바닥에 이르러서야 離婚하면 되겠단 생각을 하게 됐고 조금씩 괜찮아지기 始作했어요.

離婚에 對한 社會的 偏見이 離婚을 망설이게 하는 데 한몫한다고 생각해요. 離婚한다면 아이들에게는 언제 얘기해야 하나요.
아이가 初等學校만 가도 離婚에 對해 알아요. 왜 엄마와 아빠가 따로 떨어져 사는지 說明을 해줘야 아이가 不安해지지 않아요. ‘或是 나도 버림받는 건 아닌가’ 느끼게 되는 狀況이 最惡이에요. 저도 아이가 初等學校 가기 前에 얘기해줬어요. 아이들은 純粹해서 “너희 엄마 어디 있어?” “아빠 어디 있어?” 물어보는 境遇가 있어요. 그때 우리 아이가 주춤하면 그 關係에서 傷處를 받게 된단 말이에요. 아이가 밖에서 傷處받더라도 집에서는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離婚이 禁忌語가 되면 안 돼요. 또 離婚 이야기를 하더라도 絶對로 經濟的 狀況을 티내지 말라고 말씀드려요. 財産 分割을 하고 經濟的으로 더 어려워질 수 있지만 그건 父母가 堪當해야 할 몫이에요.

흔히 “結婚은 해도 後悔, 안 해도 後悔”라며 해보고 後悔하는 便이 낫지 않냐고 하잖아요. 辯護士님은 딸들의 結婚에 關與할 건가요.
父母는 아이들에게 人生의 方向을 提示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생각하는 힘을 길러줘야 해요. 結婚에 對해서도 “하면 안 돼” 얘기하면 아이들이 왜냐고 묻겠죠. 그러면 制度的으로 接近했을 때 獨立에 妨害가 되니까 戀愛는 하되 結婚은 하지 말라고 얘기해요. 그리고 戀愛하다 妊娠을 했다고 해서 無條件 結婚하면 안 된다고 말해줘요. 아이는 相對方과 잘 이야기가 되면 共同育兒를 하는 거고 그게 아니면 혼자 키우는 거죠. 그렇게 論理的으로 이제는 結婚이란 制度가 現代人들의 生活樣式을 다 反映할 수 없다고 說明해주고 있어요,

그럼 우리나라도 팍스(PACS · 登錄 同居제)가 있는 프랑스처럼 되길 바라나요.
네. 아이가 있는 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이를 낳아야겠다’ 생각하는 瞬間 結婚이 떠오르잖아요. 結婚은 아이를 낳으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恒常 내 幸福이 于先이에요. 내가 幸福해야 子息도 幸福할 텐데 내 幸福, 나의 꿈을 찾으면 利己的인 사람으로 評價받는 게 現實이잖아요. 왜 結婚하는지를 생각하지 않고 結婚 自體가 그냥 人生의 目標가 되어선 안 된단 얘기예요.

이지훈 辯護士 事務室의 相談室 한쪽 壁에는 ‘끽다거(喫茶去 ? 茶나 한잔하고 가시게나)’라는 글이 적힌 額子가 걸려 있다. 人生 先輩와 茶 한盞하듯 便하게 相談하라는 配慮인 줄 알았는데 “相談 왔다가 혼나고 돌아가는 사람이 많다”며 멋쩍게 웃었다. 이지훈 辯護士는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면 ‘가스라이팅을 當해서 그렇다’며 回避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原因을 밝혀내야 改善이 될 텐데 가스라이팅이라고 해버리면 ‘나는 이 問題에 責任을 지지 않겠다’는 意味다. 내 人生을 내가 책임지지 않으면 누가 責任을 지느냐”고 안타까워했다. 이지훈 辯護士가 定義하는 離婚은 失敗가 맞다. 結婚에서의 失敗. 失敗는 아프다. 하지만 失敗했다는 事實을 認定해야 이를 土臺로 새 삶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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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寫眞 조영철 記者 
寫眞出處 이윤진·황정음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