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해 먹고 살지” “이대로 살아도 되나” “어떻게 살아야 하지” 等 삶의 瞬間瞬間마다 찾아오는 苦悶은 ‘앞으로’에 關한 것들이 太半이다. 映畫 ‘觀相’에서 首陽大君은 “내가 王이 될 相인가” 하고 물었다. 東西古今을 莫論하고 未來를 내다보는 일은 사람들의 오랜 關心事다. 當然하게도 不可能에 가까운 일이기도 하다. 一抹의 可能性을 붙잡고자 各種 運勢 및 占術 서비스를 利用하는 까닭이다.



旣成世代의 專有物로 여겨졌던 이들 서비스는 最近 2030 世代를 中心으로 領域을 擴張하고 있다. 네이버 專門家 相談 서비스 ‘엑스퍼트’는 지난해 運勢·四柱 相談 서비스 利用者 가운데 20~30代의 比重이 72%라고 밝혔다. 모바일 運勢 콘텐츠 서비스를 提供하는 ‘포스텔러’에 따르면 지난해 5月 基準 全體 利用者 140萬 名 中 10~30臺가 83%를 차지한다. 每年 2~3回 運勢 相談을 받는 金晋榮(26) 氏는 “未來가 不安할 때, 잘 풀릴 거라는 말을 듣고 싶어서 種種 運勢를 보러 간다”며 “占을 본다기보다는 밥 먹고 카페 가는 것처럼 놀이 콘텐츠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需要層이 젊어진 만큼 톡톡 튀는 젊은 曆術家度 늘어났다. 2019年부터 사주명리學을 主題로 한 유튜브 채널 ‘도화도르’를 運營하는 김정훈 氏가 代表的이다. 유튜브 外에도 뉴스레터, 使嗾 講義 等 콘텐츠를 多角化한 그는 유튜브 購讀者 17萬 名, 뉴스레터 購讀者 6萬2000餘 名을 모았다. MBC ‘놀면 뭐하니?’, 티빙 ‘MBTI vs 使嗾’ 및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 等 放送에도 出演하며 사주명리學을 친숙하게 풀어낸다. 도화도르 콘텐츠의 核心은 自己 사주는 自己가 보자는 것. 그 누구보다 自身의 삶을 잘 아는 것은 本人이기에 工夫해서 直接 自己 四柱를 보는 것이 效果的이라는 說明이다. 도화도르와 만나 使嗾를 삶에 有用한 道具로 活用하는 法에 對해 들어봤다.

八字는 正말 바꿀 수 없을까

四柱八字란 무엇인가요.
四柱八字는 사람이 태어난 生年月日時를 名里的인 觀點에서 뽑은 8가지 글字로 한 사람의 人生을 總體的으로 나타내는 情報입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이렇게 살아갈 거야’라고 確定的으로 말하는 ‘結論’은 아닙니다. 큰 틀에서 定해진 運命이 있다면 그 運命의 시나리오 中에 내가 가장 보고 싶은 시나리오를 選擇해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方法’ 中 하나죠.



언제부터 使嗾 工夫를 始作했나요.
20代 中盤부터 始作했어요. 그 前까지는 四柱에 對한 關心이 全혀 없었어요. 미션 스쿨에서 經營學科와 컴퓨터工學科를 專攻했는데, 運勢 보러 다니면 地獄에 가는 줄 알았죠(웃음). 제가 삶에 對한 苦悶이 많던 時期에 使嗾를 통해 人生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半信半疑하며 四柱를 봤는데 正말 제 삶의 軌跡과 똑같더라고요. 現代까지 四柱가 이어져온 데는 사람들이 믿을 만한 理由가 있다는 걸 알게 돼 使嗾를 本格的으로 工夫했어요.

使嗾로 相談이 아닌 콘텐츠 製作을 하게 된 契機가 궁금합니다.
제 使嗾로 볼 때 콘텐츠 製作 일이 잘 맞았고요(웃음). 使嗾 工夫를 해보니 使嗾를 相談처럼 一回性으로 消費하는 것을 넘어 두고두고 스스로의 內面을 살피는 道具로 活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四柱八字에 對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이를 適用할 수 있는 方法을 알려주고 싶어 軍 服務할 때부터 콘텐츠를 企劃했습니다. 轉役 後 2020年 初부터 本格的으로 使嗾 크리에이터로 活動했고요.

每달 ‘月刊運勢’ 뉴스레터度 運營합니다.
코로나19 事態로 많은 사람이 힘들어하던 때 始作했어요. 人生의 겨울을 걷고 있는 분들에게 반드시 좋아질 때를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日間에 따라서 最小 10가지 以上의 버전을 보내느라 뉴스레터 한 番 쓰는 데 열흘 程度 걸려요. 只今은 無料로 보내고 있는데 有料化하라는 말을 種種 들어요. 하지만 가장 힘든 時期에 누군가 條件 없이 應援해주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고 있기에 當分間은 只今처럼 繼續 運營할 計劃입니다.

使嗾 콘텐츠를 만들 때 가장 留意하는 點은 무엇인가요.
或是나 제가 하는 말이 가스라이팅이 되지 않도록 操心합니다. 確定的으로 말한다거나 옳고 그름을 나누지 않으려고 해요. 제가 그 사람을 定義 내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自身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를 苦悶하게 돕는 것이 저의 役割입니다.

사주는 어떻게 活用할 수 있나요.
四柱를 工夫하다 보면 世上萬事에는 때가 있다는 것을 謙虛히 받아들이게 돼요. 運이 나쁜 時期라고 해서 슬픔에 잠겨 있기보다는 早晩間 돌아올 運이 좋은 時期를 미리 準備할 必要가 있다고 봅니다. 運이 나쁘다는 理由로 그대로 흘러가게 두는 것이 아니라 未然에 防止할 수도 있고요. 離別 運이 있다고 해서 헤어짐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쉽게 깨질 수 있는 韻인 만큼 相對를 더 配慮하고 操心히 對하는 式이죠. 反對로 좋은 運을 잘 活用할 수 있도록 미리 좋은 運이 오는 時期를 알고 그때 使用할 武器를 길러둘 수도 있습니다. 저는 個人的으로 年初에 四柱 풀이를 하면서 財物 運이 좋은 時期를 체크해뒀다가 그때 投資합니다.

投資에 어떻게 活用하나요.
普通 財物 運이 좋다고 하면 ‘株式을 사야 하나’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사람마다 돈 버는 方法은 다릅니다. 最近에 富者 두 분의 四柱를 봤는데, 事業으로 돈을 많이 버신 분은 使嗾에 投資 運은 없는데 現金이 많았고요. 不動産으로 돈을 버신 분은 使嗾에 現金은 없는데 投資할 수 있는 길이 많았죠. 自身의 四柱를 아는 것이 重要한 理由입니다.
投資 運이라고 해도 使嗾에 따라 株式, 不動産, 코인 等 어떤 걸로 돈을 버는지도 다 달라요. 저는 2021年度 8月부터 10月까지 投資 運이 좋았어요. 年初에 該當 月에 投資 運이 좋다는 걸 알고 일찍이 트레이딩을 工夫해 시드를 모았고, 運이 좋은 時期에 熱心히 돈을 벌었죠.

生年月日時가 같으면 八字도 비슷하게 흘러가나요.
비슷하게는 흘러가지만 똑같지는 않아요. 于先 構造的으로 生年月日時가 같아도 性別이 다르면 大運이 오는 順序가 다릅니다. 人生의 全盛期를 따질 때는 使嗾 自體보다도 四柱가 꽃피는 時期, 卽 大運을 같이 보는데요. 누군가는 좋은 大運이 20代에 들어왔는데 그때 本人에게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고, 또 50代에 좋은 大運이 들어온 사람은 그때 人生의 全盛期를 맞이하기도 해요.
大運뿐만 아니라 周邊을 둘러싼 環境도 重要합니다. 제가 最近에 저와 生年月日時가 똑같은 사람을 만났어요. 思考方式이나 性格은 비슷한데 그 親舊는 職業이 辯護士고 어린 時節 제가 겪은 家庭環境의 어려움을 똑같이 겪지는 않았습니다. 結論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四柱八字上 運이 안 좋았던 時期에 父母님도 運이 좋지 않으셨고, 그 親舊는 父母님 運이 탄탄하게 받쳐줬습니다. 똑같이 힘들었던 時期에는, 저는 家庭 自體에 問題가 생겼다면 그 親舊는 個人的인 問題만 생기는 式으로 差異가 났죠. 8가지 글字뿐만 아니라 運이 들어오는 時期나 周邊의 環境 等을 有機的으로 풀이해야 하는 理由입니다.

나쁜 使嗾도 있나요.
種種 四柱가 안 좋아서 理性도 잘 못 만나고 돈도 못 벌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분이 있어요. 그런데 四柱八字만 報告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나 화양연화의 時期가 다른 法이에요. 더 일찍 피는 꽃이 있고 조금 늦게 피는 꽃이 있는 거죠. 自身의 꽃이 피는 時期에 맞춰서 더 크고 예쁘게 오랫동안 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重要합니다. 四柱八字는 神이 주는 8가지 膳物이라고 생각합니다. 自身에게 주어진 글字를 잘 쓰기 위해서 努力하는 過程은 한 사람의 人生이 完成되는 過程입니다. 四柱가 안 좋다는 말의 무게에 짓눌릴 必要 없어요.

어릴 때 四柱를 보면 안 좋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언젠가 子女를 낳으면 四柱를 일찍 봐주려고 해요. 本人의 適性에 잘 맞고 人生이 잘 풀릴 수 있는 方向을 미리 알고 도와주기 위해서요. 社主에서 藝體能 쪽 才能이 있고 視覺的으로 섬세하다면 어릴 때부터 美術을 가르치는 式이죠. 제가 使嗾를 통해서 進路를 찾고 도움을 받은 산證人이잖아요.

사주는 運勢 아닌 自己 啓發의 領域

아이가 使嗾와는 다른 進路를 갖고 싶다고 하면 어떨 것 같나요.
勿論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해야죠. 다만 많은 이의 四柱를 보면서 알게 된 것인데, 結局은 使嗾대로 흐르더라고요. 專攻과 完全 無關한 일을 하는 사람도 있고, 退社하고 以前과 全혀 다른 일을 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副業 形態로라도 使嗾에 나와 있는 進路대로 가는 境遇가 많아서, 當場 아이가 다른 일을 하고 싶어 해도 經驗 삼아 四柱에 있는 일이나 工夫를 해보게 할 것 같아요. 四柱八字에 있는 일을 當場 하지 않더라도 미리 經驗을 쌓아두면 언젠가 分明히 活用할 수 있거든요.

無料 使嗾 사이트들도 信賴할 수 있을까요.
無料 使嗾 사이트는 데이터베이스로 使嗾를 풀이해서 글字가 意味하는 特徵만 羅列하는 境遇가 많아요. MBTI를 例로 들면 ‘ENFP의 特徵’ ‘INTP의 理想型’ 등을 쭉 써놓는 거죠. 普遍的인 特徵을 列擧한 만큼 正確하다고 보기 어려워요.

八字를 거스를 수 있나요.
그럼요. 까다롭게 보면 使嗾에 맞지 않는 일을 하는 것도 八字를 거스르는 거예요. 그런데 흔히 天職이라고 말하는, 適性에 맞는 일은 四柱에 있는 業인 境遇가 많아요. 只今 하고 있는 일이 누군가의 등쌀에 밀려서 하게 됐다거나 즐겁지 않다면 使嗾에 나온 職業은 무엇인지 한番 살펴보는 걸 推薦해요. 平生職場이 없는 世上인 만큼 다음 스텝을 밟을 때는 使嗾에 맞는 일을 하는 것도 좋고요. 但只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已往이면 남들보다 잘할 수 있고 또 즐거운 일을 하면 좋잖아요. 實際로 使嗾에 나와 있는 일을 始作하면서 大박 난 분도 많고요. 周邊 親舊들이 進路를 苦悶할 때 가끔 지나가는 말로 使嗾에 맞는 業을 推薦해주기도 합니다.

대놓고 말하지는 않나요.
그러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더라고요(웃음). 슬쩍 요즘 이런 일도 좋다더라, 다음 職場 求할 때는 이런 쪽도 생각해보라는 式으로 慇懃하게 레퍼런스를 주는 便이에요. 무엇이든 强要하면 안 되니까 자연스럽게 더 나은 方向을 말해줘요.

最近 使嗾에 關心 있는 2030이 느는 걸 體感하나요.
確實히요. 自身의 人生에 對해서 眞摯하게 苦悶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傍證이라고 봅니다. 四柱를 본다는 것은 結局 自身의 人生을 궁금해하는 것입니다.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해야 더 잘 살아갈 수 있는지를 알고 싶은 거죠. 하나 안타까운 건, 過去에는 戀愛 運이나 金錢 韻을 궁금해하는 분이 많았는데 最近에는 就業 運에 對해 묻는 분이 늘어났습니다.

不安感이 클 때, 使嗾에 依存하는 境遇가 많아요.
힘든 時期에 使嗾 相談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워요. 사람은 누구나 힘들 때는 툭 건드려도 무너질 수 있어요. 理性的으로는 틀린 말이라는 것을 아는데 마음이 弱해진 狀況에서는 相對의 말을 判斷하기 힘듭니다. 예전에 한 女性분께서 使嗾 相談을 받으러 갔다가 使嗾에 목(木)이 없어서 힘든 것이니 목이 많은 曆術家 本人과 잠자리를 가져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當然히 틀린 말이지만 마음이 弱해진 狀況에서는 正常的으로 思考하기 어려우니 이럴 때는 相談받는 것을 警戒할 必要가 있습니다. 힘든 時期에 있는 분들께는 좋아지는 時期를 먼저 말씀드리는 理由기도 합니다. 只今의 時期가 언젠가는 지나가고 漸漸 좋아질 테니 괴로움보다는 앞으로 다가올 좋은 날을 어떻게 準備해야 할지에 焦點을 맞錘길 바라는 마음이죠.

社主가 一種의 ‘놀이 콘텐츠’가 되면서 무게感이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한 番 보고 끝내는 것을 넘어서 삶에 잘 活用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單純히 콘텐츠로 재미삼아 본다고 하더라도 旣往이면 運이 더 잘 풀릴 수 있도록 具體的인 實行으로 옮기면 더 낫잖아요. 5月에 財物 運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좋대’ 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적어도 支出이라도 줄이는 式으로 돈과 關聯된 實踐的인 方法을 苦悶해보세요. 돈을 조금이라도 내고 運勢를 보고 왔다면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具體的인 方法까지 배워서 適用해야 意味 있지 않을까요.

디지털 時代에서도 사주는 如前히 有效한가요.
사주는 時代의 變化에 따라 解釋할 수 있는 餘地가 充分하기 때문에 如前히 有效합니다. 社主가 過去부터 이어져온 學問이라고 해서 現代의 것을 解釋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에요. 예컨대 비트코인으로 富者가 된 사람의 四柱를 보면 投資 運이 들어와 있다거나, AI 分野에 從事하는 사람의 四柱를 보면 理工系 進路에 創意力이 좋은 이들이 많더라고요.

使嗾 크리에이터로서 目標는 무엇인가요.
海外에도 四柱를 알리고 싶어요. 臺灣이나 中國은 風水, 美國은 별자리 等 社主가 아닐 뿐이지 다양한 文化圈에서 力學에 對한 關心이 많습니다. 스스로에 對한 理解와 人生을 잘 살고 싶다는 마음은 人間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共通分母라고 생각하는데요. AI 技術이 더 發展하면 제가 만든 映像을 學習시켜서 제 목소리로도 外國語 더빙을 할 수 있습니다. 四柱를 콘텐츠로 잘 풀어서 K-使嗾를 널리 알리는 것이 窮極的인 目標입니다.


#도화도르 #使嗾 #여성동아

_{寫眞 박해윤 記者 
寫眞出處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