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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하이힐에 담긴 政治的 野心|여성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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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하이힐에 담긴 政治的 野心

金明熙 記者

2024. 01. 23

美國 共和黨 大選 競選에서 突風을 일으키고 있는 니키 헤일리 前 유엔 駐在 美國 大使의 파워 드레싱에 對하여.

지난해 9월 29일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회. ‘트럼프 유니폼’ 네이비 슈트에 레드 컬러 넥타이를 맨 후보들 사이에서 유독 눈에 띄는 니키 헤일리 후보.

지난해 9月 29日 共和黨 大選 候補 討論會. ‘트럼프 유니폼’ 네이비 슈트에 레드 컬러 넥타이를 맨 候補들 사이에서 唯獨 눈에 띄는 니키 헤일리 候補.

“트럼프는 討論에 없었지만 트럼프의 스타일은 있었다(Trump Wasn’t at the Debate, But His Outfit Was).”

美國 政治 日刊紙 ‘폴리티코’가 지난해 9月 27日 열린 공화당 大選 候補 討論會 直後 揭載한 칼럼 題目이다. 마이크 펜스 前 副統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州 州知事, 더그 버檢 노스다코타州 州知事, 企業家 出身인 비벡 라마스와미 等 거의 모든 男性 候補가 梳毛絲 所在 네이비 正裝에 화이트 셔츠, 레드 컬러 넥타이 차림이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前 美國 大統領의 트레이드마크를 그대로 踏襲함으로써 그의 政治的 遺産을 爭取하려는 意圖로 읽혔다. 하지만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唯一한 女性 候補, 니키 헤일리(52) 前 유엔 駐在 美國 大使에게로 쏠렸다. 堂堂하고 세련되면서도 安定感을 주는 와인 컬러 코트 드레스 차림의 그女는 ‘트럼프 유니폼’을 입은 (패션 스타일만 보면) 그저 그런 中年 男性들 사이에서 斷然 돋보였다. 니키 헤일리는 유엔 大使 時節부터 포토제닉韓 스타일을 통해 사람들이 自身에게 注目하도록 하는 데 能했다. 이는 마치 브로치를 통해 政治的 메시지를 傳達했던 매들린 올브라이트 前 美國 國務長官이나 스카프 패션으로 有名한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總裁를 聯想케 한다. 헤일리 前 大使의 패션 스타일링에서 일찌감치 그의 政治的 野心을 읽은 이들도 많다.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시절 대북제재안을 결의하는 회의장에 핑크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니키 헤일리.

유엔 駐在 美國 大使 時節 對北制裁案을 決意하는 會議場에 핑크色 正裝을 입고 登場한 니키 헤일리.

니키 헤일리 候補는 美國 共和黨 大選 候補 競選에서 그동안 獨走하던 트럼프를 무서운 氣勢로 따라잡으며 突風을 일으키고 있다. 美國 輿論調査 會社인 아메리칸리서치그룹이 뉴햄프셔주 공화당 競選 參與 豫想者 600名을 對象으로 지난해 12月 14~20日 進行한 輿論調査에서 트럼프 前 大統領 支持率은 33%, 헤일리 候補의 支持率은 29%로 나타났다. 두 候補 間 隔差가 誤差範圍人 ±4%p까지 좁혀진 것. 2016年과 2020年 트럼프를 後援했던 寄附者들이 헤일리 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報道가 나오는가 하면, 조 바이든 大統領과 헤일리가 各各 민주당과 공화당 代表로 大選에서 맞붙을 境遇 헤일리가 勝利할 것이라는 展望도 나왔다. 공화당 競選의 첫 關門인 1月 15日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트럼프, 디샌티스에 이어 3位를 차지했다.

“하이힐은 그냥 패션이 아니라 彈藥”

미국 국기가 그려진 셔츠는 횐색과 블랙, 깔별로 구비하고 있다.

美國 國旗가 그려진 셔츠는 횐색과 블랙, 깔別로 具備하고 있다.

니키 헤일리 候補는 1972年生으로, 美國 南部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印度 移民者 家庭 出身이다. 父母는 시크敎徒였는데, 父親은 美國에서 大學敎授를 지냈고 母親은 衣類業體를 運營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公立 綜合大學인 클렘슨大學에서 會計學을 專攻한 그女는 地域商工會議所에서 企業 活動 環境 改善을 위해 일하다 2004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下院議員에 當選되며 政治 커리어를 始作했다. 2010年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最年少, 最初 女性 州知事로 當選됐다. 뼛속 깊이 保守的인 地域 雰圍氣를 勘案하면, 移民 家庭 出身 女性인 그女의 當選은 相當히 異例的인 일이었다. 헤일리는 州知事를 連任하며 보잉사의 B787 旅客機 生産 라인, 볼보·벤츠 自動車 工場, 世界的인 新生 에너지 企業들을 誘致하며 地域 經濟 發展을 牽引했다. 2016年 美國 大選에서 트럼프에게 힘을 實은 그女는 2017~2018年 유엔 駐在 美國 大使를 歷任했다. 유엔 駐在 美國 大使는 美國 政府의 立場을 國際 舞臺에서 代辯하는 役割을 하는데, 헤일리는 在任 期間 동안 이를 忠實히 遂行했다는 評을 얻는다. 트럼프가 宣言한 파리氣候協約 脫退 作業을 했고, 유엔 人權理事局에서도 脫退했다. 2017年 北韓의 大陸間彈道미사일(ICBM) 發射와 6次 核實驗에 對한 유엔의 北韓 制裁 强化에 앞장섰다. 이와 關聯해 우리에게도 記憶에 남는 場面이 있다. 2017年 4月 28日, 유엔 安全保障理事會에서 北韓의 核 威脅에 對해 論議하는 꽉 찬 會議場에 디자이너 브랜드 스키아파렐리의 핑크色 재킷과 원피스를 입고 렉스 틸러슨 國務長官과 무엇인가 議論하는 모습이 捕捉된 것이다. 헤일리의 포토제닉韓 衣裳 選擇은 그女가 틸러슨 以上으로 對北 制裁 이슈에 主導權을 갖고 있는 듯한 印象을 남겼다. 그女는 유엔 大使 時節 블루, 핑크, 레드 等 華麗한 原色 衣裳을 즐겨 입어 無彩色 一色의 男性 外交官들 사이에서 存在感을 드러냈다.

지난해 2月 大權 挑戰 宣言 以後 헤일리 候補는 公式 席上에서는 화이트, 블랙, 블루, 와인 等 安定感과 信賴感을 주는 컬러 衣裳을 즐겨 입는다. 有權者들과 캐주얼하게 만나는 行事에서는 니트나 스웨터, 셔츠 等을 입어 便安하고 活動的이며 親近한 이미지를 演出한다. 特히 星條旗 무늬가 있는 스웨터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깔別’로 具備하고 愛國心을 强調할 必要가 있는 行事에 입고 나온다.



헤일리 후보는 평소 눈에 띄는 화려한 컬러 의상을 즐겨 입는다.

헤일리 候補는 平素 눈에 띄는 華麗한 컬러 衣裳을 즐겨 입는다.

女性 政治人은 男性 政治人들보다 衣裳 選擇의 幅이 넓지만 同時에 훨씬 더 많은 ‘監視’의 눈이 따른다. 치마를 입느냐, 바지를 입느냐, 하이힐을 新느냐, 플랫 슈즈를 新느냐 하나하나가 모두 攻擊을 當하거나 政治的으로 解釋될 餘地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月 8日 공화당 競選 3次 討論에서 非벡 라마스와미가 헤일리에 對해 “3cm 구두를 신은 딕 체니”라고 言及했다. 우리 式으로 解釋하자면 ‘치마 두른 (男子 政治人) 누구’ 程度의 表現일 것이다. 이에 對해 헤일리는 “一旦 3cm가 아니고 5cm다. 이걸 신고 뛸 수 없었다면 신고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應酬한 뒤 “나는 하이힐을 신는데, 그것은 패션을 위해서가 아니라 彈藥이다. 누군가를 발로 찰 때 하이힐을 신으면 더 아프다”고 맞받아쳤다. 男性 主流 社會에서 너무 흔하게 일어나는, 隱然中 男女를 區別 짓고 女性을 卑下하는 言辭에 堂堂하게 맞선 헤일리의 發言에 큰 歡呼와 拍手가 쏟아졌다. 헤일리 候補에게 있어 패션은 그저 예쁘게 보이기 위한 옷차림이 아니라 政治라는 戰爭에서 勝利를 가져올 戰略的인 道具인 셈이다.

한便 헤일리 候補는 패션으로 인해 口舌數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4月 딸 結婚式에서 아이보리色 드레스를 입은 寫眞을 自身의 SNS에 올린 直後다. 新婦가 입는 웨딩드레스가 흰色이기 때문에 結婚式날 賀客들은 흰色 系統을 避하는 것이 基本 에티켓이다. 그女의 SNS에는 “딸의 結婚式 날 엄마가 왜 新婦처럼 옷을 입었나” “왜 新婦 엄마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사위의 팔을 잡고 있나” “소름 끼친다”는 等 따가운 댓글이 달렸고, 인터넷에선 이에 關한 贊反 論爭도 일었다.


#니키헤일리 #美國大選候補 #여성동아

寫眞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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