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빅 마켓 球團 中 하나인 LA 다저스는 每年 選手와 家族을 對象으로 ‘블루 다이아몬드 갈라’라는 行事를 연다. 콘서트를 열어 收益金을 寄附하는 一種의 慈善行事인데, 올해 6月 13日 열린 이 行事 포토월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는 류현진(32) 選手와 아내 배지현(32)이다. 모처럼 野球 유니폼을 벗고 블랙 슈트에 보테가 베네타 클러치백으로 限껏 멋을 낸 柳賢振과 블랙 스팽글 원피스에 발렌티노 클러치백을 든 배지현은 모든 카메라의 스포트라이트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였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進出한 2013年 以來 美國 言論에 그의 이름이 이렇게 자주, 오랫동안 登場한 적이 있었나 싶다. 다저스의 緣故地인 美國 캘리포니아州 LA 地域 言論은 勿論 스포츠專門 媒體 ESPN, 메이저리그 公式 사이트인 MLB닷컴 等 主要 言論이 류현진의 이름을 끊임없이 擧論한다. 西部 地域에서만 떠돌던 류현진의 名聲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을 거치면서 徐徐히 美國 全域으로 퍼졌고, 壓倒的인 成跡을 낸 올해 류현진은 全國區 스타로 발돋움했다. 

요즘 류현진의 이름 앞에는 ‘Masterful’(丈人다운, 巨匠다운), Left-handed Greg Maddux(왼손 그레그 매덕스)’ 等의 修飾語가 따라 붙는다. 每 시즌 最高 活躍을 펼친 投手에게 주어지는 사이 영 上(Cy Young Award)을 4시즌(1992~1995)이나 連續해서 받고 隱退 後 名譽의 殿堂에 오른 傳說의 投手 매덕스에 比肩되는 것은 投手에게는 커다란 榮譽다. 류현진은 구석구석 願하는 곳으로 공을 찔러 넣는 德分에 ‘컨트롤의 魔法師’로 불렸던 매덕스만큼이나 制球力이 뛰어나다. 요즘 메이저리그는 홈런과 拘束의 革命 時代를 맞고 있다. 홈런도 많이 늘었고, 時速 160km를 쉽게 넘기는 强速球 投手들도 많아졌다. 이런 時代에 가장 빨라야 時速 150km의 相對的으로 느린 공으로 打者들을 秋風落葉처럼 돌려세우는 류현진은 硏究 對象에 가까울 程度다. 

류현진은 6月 17日(韓國 時間) 現在 9勝 1敗를 記錄 中이다. 6月 12日과 17日에는 各各 6이닝 1失點, 7이닝 2失點의 ‘퀄리티 스타트(先發 6이닝 以上 3自責點 以下 投球)’를 記錄하고도 아깝게 勝利를 챙기지 못했지만 投手를 評價하는 最高의 尺度 中 하나인 平均 自責點(1.26) 分野에서는 메이저리그 全體 投手 中 單獨 1位다. 現在 메이저리그 最强으로 꼽히는 다저스 先發陣을 이끄는 名實相符한 에이스가 바로 柳賢振이다. 류현진의 同僚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西部 地球 最强 에이스로 꼽히는 클레이튼 커쇼는 負傷으로 시즌을 늦게 始作한 올해, 에이스라는 稱號를 柳賢振에게 넘겼다.

#어깨 手術
#5.9%의 確率로 再起 成功
#몸값 2百11億원

류현진의 이미지는 美國 進出 後 여러 番 바뀌었다. 류현진은 2006年 프로野球 한화 이글스에 入團해 7시즌 동안 98勝 52敗 1세이브, 防禦率 1.80을 記錄하며 屈曲 없이 頂上의 자리를 지키다 2012年 末 LA 다저스와 6年間 3千6百萬 달러(藥 4百27億원)에 契約하고 메이저리그에 入城했다. 美國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류현진은 ‘담배 피우는 選手’ ‘打席에선 1壘까지 全力疾走하지 않는 選手’로 言論의 눈총을 받았다. 그러나 韓國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直行한 最初의 選手였던 만큼 2013~2014年 2年 連續 14勝씩 거둬 期待에 걸맞은 成跡을 냈다. 



그러다 2015年 왼쪽 어깨와 팔꿈치에 메스를 댄 류현진은 大轉換期를 맞는다. 野球人들은 投手든 打者든 選手들이 가장 마지막에 擇하는 게 어깨 手術이라고 입을 모은다. 어깨 手術 後 全盛期 技倆을 되찾은 選手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물며 어깨를 가장 所重히 다뤄야 하는 投手의 境遇엔 말할 것도 없었다. 류현진의 復活 確率은 過去 다른 選手들의 前例로 볼 때 5.9%에 不過했다. 이런 10%도 안 되는 바늘구멍을 뚫고 手術 後 復歸 3年 만에 完璧한 投手로 變身한 德分에 美國 言論이 그 成功 스토리에 더욱 關心을 보이고 있다. 

手術 後 球團으로 돌아와 처음으로 풀타임을 치른 2017年 5勝 9敗에 그친 류현진은 2018年 成跡을 7勝 3敗로 끌어올렸다. 特히 下半期 力投에 力投를 거듭해 빅 리그 進出 後 처음으로 平均 自責點을 2點臺 以下인 1.97로 낮췄다. 2018年 포스트시즌에선 커쇼와 더불어 팀의 ‘원투 펀치’로 格上됐다. 류현진은 그러나 2018年 시즌을 마친 뒤 ‘아직은 제 軌道에 올라오지 않았다’는 判斷에 따라 長期 契約으로 天文學的인 大舶을 터뜨릴 수 있는 自由契約選手(FA) 代身 球團이 提示한 金額인 1千7百90萬 달러(約 2百11億원)에 1年 契約을 맺었다. 올해 잘 던져 시즌 後 다시 FA 契約에 挑戰하겠다는 意志였다. 류현진은 自費를 들여 國家代表 時節부터 自身의 몸을 가장 잘 아는 김용일 LG 트윈스 트레이닝 코치와 契約하고, 다저스 球團과 協議해 그를 正式 球團 職員으로 雇用했다.  ‘아메리칸드림’을 이루려면 健康이 最優先이므로 金 코치에게 몸을 穩全히 맡긴 것이다. 김 코치는 어깨, 사타구니 等 류현진의 過去 痛症 部位를 綿密하게 點檢해 完璧한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설 수 있도록 돕는다. 

류현진은 또 어느 때보다 熱誠的으로 相對 打者를 工夫한다. 비디오로 1次 戰力 分析을 마치고, 공을 던지고 더그아웃에서 쉴 때엔 다음에 만날 打者들의 性向이 적힌 쪽紙를 隨時로 보고 2次 分析도 한다. 남들은 하나의 舊種을 배우는 데도 1年 以上이 걸린다지만 류현진은 特有의 손技術로 祕藏의 武器를 벌써 2個나 만들었다. 한화 이글스에서 뛰던 때 大先輩 구대성의 어깨너머로 체인지업을 배워 自身의 專賣特許로 키워낸 일은 잘 알려졌다. 그는 美國에선 컷 패스트볼이라는 舊種을 攄得했다. 自身과 비슷한 왼손 投手 댈러스 카이클의 映像을 보며 컷 패스트볼을 매만졌고, 릭 허니컷 다저스 投手코치의 助言을 듣고 올해 名品 必殺技로 裝着했다. 成功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不足한 部分을 次例로 메운 柳賢振이야말로 ‘타짜’와 같은 行步로 2019年을 穩全히 自身의 해로 만들어가고 있다.

#아버지의 빅 픽처
#아내는 요리왕
#結婚 後 乘勝長驅

류현진은 지난해 1月 스포츠채널 아나운서 出身 배지현 氏와 華燭을 밝혔다. 同甲내기인 두 사람은 野球 選手 出身 解說家 정민철 氏의 紹介로 만나 2年間 交際했다. 류현진은 他國에서 외롭게 뛰던 때와 달리 永遠한 同伴者와 새로 始作한 2018年부터 成績이 가파르게 좋아졌을 뿐 아니라 마인드 컨트롤 面에서도 훨씬 더 安定됐다는 評價를 받는다. 그는 올해 初 國內에서 열린 팬미팅 行事에서 아내가 細心하게 맛있는 飮食을 準備해준다며 고마움을 傳했다. 류현진이 負傷과 再活을 거치며 힘들어하던 時節 처음 만나 힘이 돼준 배지현 氏는 요즘 류현진이 登板하는 곳이라면 홈, 遠征 競技를 가리지 않고 모두 찾아가 應援한다. 

류현진이 世界的인 投手로 成長할 수 있었던 데는 아버지 류재천 氏와 어머니 박승순 氏의 助力도 빼놓을 수 없다. 럭비 選手 出身인 류재천 氏는 初等學校 3學年인 아들이 野球를 始作할 때부터 메이저리그 進出이란 큰 그림을 그리고 最高의 助力者가 돼주었다. 오른손잡이인 柳賢振에게 왼손 글러브를 안긴 것도 아버지였다. 野球는 構造上 왼손 投手가 有利한 種目이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 사이에선 ‘왼손으로 빠른 볼을 던지는 投手는 地獄에 가서라도 잡아오라’는 말이 있다. 류현진은 한 인터뷰에서 “事實 아버지가 왼손으로 안 던지면 죽여버린다고 하셨다. 왼손으로 안 던질 수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投手 가운데 볼넷이 適期로도 有名한데 이 亦是 아버지의 影響 德分이다. 류현진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홈런은 맞아도 絶對 볼넷은 주지 말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다. 홈런을 맞은 날에는 오히려 激勵를 받고, 볼넷을 주는 날에는 엄청 魂이 났다고 한다. 볼넷은 絶對 안 된다는 아버지의 持論은 只今 柳賢振을 支撐하는 原則이 됐다. 류현진의 어린 時節부터 아들을 至極精誠으로 뒷바라지한 어머니 박승순 氏는 이제 內助의 배턴을 며느리에게 넘겼다. 하지만 如前히 가슴 졸이는 마음으로 野球場에서 아들을 지켜보며 그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올스타 先發 投手
#사이 영 上
#류현진 앞에 펼쳐질 꽃길

現在 메이저리그는 7月 10日 열릴 豫定인 올스타戰을 앞두고 팬 投票가 進行 中인 가운데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올스타 팀의 先發 投手로 뽑힐 것이라는 展望이 優勢하다. 내셔널리그 先發 投手를 定하는 건 지난해 리그 챔피언 LA 다저스의 司令塔이자 류현진이 每日 보는 데이브 로버츠 監督이다. 이벤트를 멋들어지게 進行하는 데 天賦的인 美國답게, 그리고 美國人답게 로버츠 監督은 아직은 때가 아니라며 올스타戰 先發 投手 答辯에 뜸을 들인다. 例年처럼 올스타戰 出戰 投手와 先發 投手는 行事 當日에 즈음한 7月 初에나 發表될 참이다. 류현진이 只今의 上昇勢를 6月 末까지 이어간다면, 로버츠 監督이 올스타戰 先發 投手로 그의 이름 말고 다른 이름을 呼名할 可能性은 거의 없다는 게 衆論이다. 그는 올해 14競技 連續 2失點 以下로 던진 꾸준함을 앞세워 難攻不落 投手가 됐다. 그에 버금가는 成跡을 낸 投手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류현진은 올 시즌 始作 前 目標로 20勝을 거침없이 밝혔다. 반드시 20勝을 따내겠다는 것보단 20勝을 올리려면 負傷 없이 1年을 뛰는 게 먼저라는 생각에서 柳賢振答紙 않게 具體的인 數値를 公開했다. 遠大한 抱負는 시즌 返還點을 앞둔 現在 꿈이 아닌 現實로 立證됐다. 健康한 몸으로 이룰 올스타, 20勝 投手, 사이 영 上, 그리고 월드 시리즈 優勝이라는 歷史的인 里程標까지. 류현진의 完璧한 2019年을 期待해본다.

_{企劃 金明熙 記者 寫眞 뉴시스AP 배지현 인스타그램 LA다저스 트위터 디자인 최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