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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郞은 코치, 들러리는 라이벌~ 박인비의 ‘온그린’ 結婚式|여성동아

PEOPLE

新郞은 코치, 들러리는 라이벌~ 박인비의 ‘온그린’ 結婚式

우먼東亞日報

2014. 11. 21

LPGA 世界 랭킹 2位 박인비 選手가 골프 웨어가 아닌 웨딩드레스를 입고 그린 위에 섰다. 코치로 世界 舞臺를 함께 누볐던 男子는 新郞, 競爭 選手들은 들러리가 돼 祝祭 같은 結婚式을 즐겼다. ‘골프 女帝’라는 修飾語가 아깝지 않았던 박인비의 特別한 웨딩마치.


신랑은 코치, 들러리는 라이벌~ 박인비의 ‘온그린’ 결혼식

달달한 로맨스는 純情 漫畫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블록버스터級 러브 스토리가 지난 10月 京畿도 坡州 서원밸리CC에서 結實을 맺었다. 主人公은 LPGA 世界 랭킹 2位 박인비(26) 選手와 그를 獻身的으로 뒷바라지해온 남기협(33) 코치. 두 사람은 박인비 選手가 高等學校 3學年이던 2006年 처음 만났다. 박인비의 成長 可能性을 높게 본 南氏는 KPGA 프로 選手 生活을 접고 박인비의 스윙 코치로 世界舞臺를 함께 누비며 뒷바라지해왔다. 박인비 選手는 이듬해 LPGA에 데뷔, 2008年 US 女子오픈 最年少 優勝, 2013年 올해의 選手賞 受賞, 메이저 大會 通算 5勝 等 눈부신 活躍을 보여왔다. 박인비는 지난해 SBS ‘힐링캠프’에 出演해 남기협 氏와의 러브 스토리에 關해 말하며 “사람들은 그가 運이 좋은 사람이라고 하지만 正말 運 좋은 사람은 나다. 그가 있어서 골프와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1年 約婚했다.


신랑은 코치, 들러리는 라이벌~ 박인비의 ‘온그린’ 결혼식

“사랑하는 人비야, 結婚해 줄래?”
골프場에 어둠이 살짝 내려앉은 午後 5時에 始作된 禮式은 結婚式이라기보단 흥겨운 파티 같았다. 비슷한 또래 골퍼인 최나연, 유소연, 오지영, 김인경 選手가 들러리를 섰다. 노르웨이의 수잔 페테르센, 臺灣의 淸野니 等 박인비와 LPGA 世界 랭킹을 놓고 다투는 海外 選手들과 박지은, 신지애, 김하늘 等 國內 先後輩도 자리를 함께했다. 박인비는 디자이너 이명순의 웨딩드레스를, 南氏는 로드앤테일러의 禮服을 입었다.
式이 始作되기에 앞서 新郞이 그동안 아껴뒀던 프러포즈를 했다. 그가 賀客들 앞에서 “함께한 6年 동안 넌 참 따뜻하고 純粹한 아이였다. 네 肯定의 에너지 德分에 나도 덩달아 즐거웠다. ‘골프 女帝’와 ‘女王의 男子’라는 巨創한 타이틀이 따라붙었지만 그것이 뭐 그리 重要할까. 그런 陳腐한 修飾語보다는 우리의 사랑이 더 所重하다. 늘 나에게 眞實한 기쁨과 幸福을 주는 人비야, 結婚해줄래”라고 말하자 賀客들 사이에서 拍手와 歡呼가 쏟아져 나왔다. 두 사람은 式場에 손을 잡고 함께 入場했으며 이들의 스승인 임진한 프로와 백종석 프로가 主禮辭를 代身해 德談을 건넸다. 社會는 김제동이, 축가는 박인비의 平素 팬인 정동하가 불렀으며 式이 끝난 後엔 와인 파티가 이어졌다.
박인비는 結婚式 사흘 後인 10月 16日 곧바로 하나外換 챔피언십 大會에 出戰하면서 다시 ‘選手 박인비’로 돌아왔다. 新接살림은 京畿道 성남시 판교에 마련했으며 新婚旅行은 시즌이 끝난 뒤인 12月 몰디브로 떠날 豫定이다.


신랑은 코치, 들러리는 라이벌~ 박인비의 ‘온그린’ 결혼식

여성동아에 드레스 첫 公開, 박인비 인터뷰
10月 6日까지 中國 베이징 隣近에서 열린 레인우드 클래식에 參席한 박인비는 그날 저녁 서울로 날아와 다음 날 웨딩드레스 假縫을 했다. 普通 사람 같으면 숨 가쁜 日程에 지쳐 쓰러졌겠지만 박인비의 얼굴엔 웃음과 설렘이 가득했다. 豫備 新婦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남기협 氏의 表情에선 깊은 사랑이 읽혔다.       

어머니는 딸의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고 울컥했다고 하던데, 정작 本人은 淡淡한 것 같다. 結婚하는 게 實感 나나.
어제까지 競技를 뛰다 왔기 때문에 (드레스 가봉이) 試合 中間에 있는 行事의 一部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웃음). 그런데 結婚 날짜가 다가올수록 漸漸 더 ‘正말 내가 結婚하는구나!’ 싶어진다.



結婚式 準備를 많이 한 것 같다.
파티 같은 雰圍氣에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結婚式을 꿈꿨다. 골프場에서 結婚式을 하게 된 건 우리가 골프로 맺어진 因緣이고, 事實 野外 結婚式을 하기엔 골프場만큼 좋은 곳이 없다.

LPGA 競爭 選手들이 結婚式 들러리를 서는 게 보기 좋다.
들러리를 付託했을 때 다들 선뜻 해주겠다고 해서 고마웠다. 필드 위에서는 競爭하는 사이지만 골프場 밖에선 그냥 親舊다. 初等學校 때부터 봐왔기 때문에 서로에 對해 속속들이 다 안다.

남기협 코치를 보며 언제 結婚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나.
처음 만났을 때부터 느낌이 좋았다. ‘父母님께 데리고 가면 참 좋아하시겠다’ 싶었는데, 時間이 지날수록 漸漸 더 그 생각에 確信이 생겼고 期待感이 커졌다. 내가 가장 힘들 때 같이 다니기 始作했는데 精神的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어려운 時間을 함께 이겨낸 德分에 結婚에까지 이르게 됐다.

골프 女帝의 살림 實力이 궁금한데.
걱정이다. 밥, 김치찌개, 된醬찌개 程度는 할 줄 알지만 媤父母님께 멋지게 한 床 차려드릴 程度의 料理 實力은 못 된다. 그렇지만 좋은 아내, 며느리가 되도록 努力할 것이다.

앞으로 生活의 많은 部分이 달라질 텐데.
結婚 後엔 只今보다 責任感 있고 成熟해져야겠지만 골프 選手로서는 變함이 없을 것이다. 골프도 재미있고, 應援해주시는 팬들께도 報答해야 한다. 2016年 올림픽까지는 選手 生活에 最善을 다할 것이다.



글·金明熙 記者 | 寫眞·홍중식 記者, 카마 스튜디오 提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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