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廢鑛설로 ‘슬픈 太白 將星炭鑛’ …“오늘도 한숨을 캔다” : 보다스튜디오

廢鑛설로 ‘슬픈 太白 將星炭鑛’ …“오늘도 한숨을 캔다”

登錄 2016.05.31.
國營鑛業所 廢鑛설로 ‘슬픈 太白 將星炭鑛’ 가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繼續되는 發破 作業으로 坑道 안은 爆彈가루와 石炭가루가 가득했다. 코앞의 손바닥이 稀微해 보일 程度였다.

30日 午後 1時 江原 太白市 大韓石炭公社 장성鑛業所의 地下 425m는 想像을 超越했다. 바깥 氣溫은 攝氏 27徒였지만 炭鑛에 걸린 溫度計의 눈금은 36度, 濕度는 85%를 가리키고 있었다. 쉬지 않고 움직이는 換氣口의 엔진 騷音 탓에 바로 옆 사람의 말도 들리지 않았다. 鑛夫들은 默默히 彈만 캤다. 더以上 갈 곳이 없는 世上의 끝, 바로 막장이었다.

요즘 한창 問題가 되고 있는 微細먼지는 여기에 비하면 兩班이었다. 粉塵(粉塵)李 亂舞했지만 鑛夫들은 保眼鏡度 쓰지 않았다. 썼다가는 금세 앞이 안 보이기 때문이란다. 防塵 마스크 하나로 惡條件을 견뎌내는 鑛夫들은 삽질을 하기엔 비좁은 곳에서는 손으로 石炭을 긁어냈다. 비 오듯 쏟아지는 땀을 훔쳐내려 無心코 눈을 비비다 石炭가루 拷問을 當하기 일쑤였다.

稀罕하게도 鑛夫들의 몸은 빛이 났다. 흥건히 젖은 땀에 炭가루가 달라붙어 作業服이 반들반들해 보이는 것이다. 올해로 30年째 炭鑛에서 일하고 있는 오대현 氏(52)는 “땀을 너무 많이 흘리기 때문에 作業服을 두 벌 갖고 들어가 中間에 갈아입어야 일할 수 있을 程度”라고 했다.

炭鑛의 特性上 작은 事故도 慘事로 이어지기 十常이다. 大韓石炭公社가 設立된 1950年부터 지난해까지 65年間 各種 事故의 被害者는 6萬2735名. 이 가운데 死亡者만 1562名이다. 이재학 氏(58)는 “天障에서 돌이 떨어져 同僚가 죽는 걸 눈앞에서 보기도 했고 나도 危險한 瞬間을 數도 없이 넘겼다”고 말했다. 그나마 1980年代까지만 하더라도 施設 不實로 일어난 事故가 많았지만 最近에는 이런 일은 많이 줄어들었다.



이들이 일하고 있는 장성광(鑛)은 現在 國內에 남은 5個(民營 2個 包含) 炭鑛 中 가장 規模가 크다. 1980年代까지 6000名이 넘는 鑛夫가 年間 220萬 t의 石炭을 캤지만 昨年에는 1100餘 名이 47萬 t을 採掘하는 데 그쳤다. 28年間 이곳에서 鑛夫로 일한 이기재 氏(54)는 “政府가 全國의 國營 鑛業所의 門을 닫는다는 消息을 얼마 前 接한 뒤 鑛夫들의 士氣가 땅에 떨어졌다”며 “아무리 힘든 막장이지만 家族의 生計를 이어가기 위한 터전”이라면서 발을 굴렀다.

鑛夫들뿐 아니라 地域社會도 勞心焦思하고 있다. 石炭公社 勞組에 따르면 非正規職을 包含한 장성광의 勤勞者는 1170餘 名. 4人 家族 基準으로 태백시 人口 4萬7297名의 10%假量이다. 장성광이 廢鑛하면 태백시의 基盤이 무너지고 地域經濟가 沒落할 것이 뻔하다. 장성광과 함께 廢鑛 候補의 도마에 오른 江原 삼척시 도계鑛業所, 全南 和順郡 和順鑛業所 亦是 事情은 같다.

地域社會는 民官(民官)李 한목소리로 强力히 廢鑛 方針 撤回를 促求하고 있다. 市와 市議會, 繁榮會 等은 잇달아 聲明을 통해 “廢鑛 政策은 炭鑛地域 抹殺 政策”이라며 “物理力을 動員해서라도 廢鑛을 沮止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식 太白市長은 “(廢鑛은) 都市가 痲痹될 程度로 衝擊的인 政策으로, 絶對 容納할 수 없다”며 “正말 不可避하다면 代替 産業을 確保한 以後에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企劃財政部와 産業通商資源部는 廢業설이 불거지자 “具體的인 方案은 決定되지 않았다”고 解明했다. 産業部 關係者는 “廢鑛은 炭鑛 勞使의 合意에 따라 自律的으로 申請해야 한다”며 “石炭公社를 整理하는 것도 現在 工事가 진 負債를 處理할 財源調達 方案이 마련돼야 可能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慢性 赤字에 시달리는 石炭公社를 政府가 끌고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觀測이 적지 않다. 석탄공사의 지난해 末 負債는 1兆5989億 원이다.

公社 勞組 亦是 이런 事情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廢鑛에 앞서 勞組와의 充分한 論議와 代替 産業에 對한 苦悶이 있어야 한다고 主張한다. 심진섭 石炭公社 勞組 事務處長은 “煉炭 需要가 줄어 生産量도 줄여야 한다는 데는 共感하지만 政府의 밀어붙이기식 廢鑛에는 同意할 수 없다”고 했다. 石炭公社 勞組는 다음 달 2日 總罷業 贊反 投票를 벌인다.

太白=유원모 onemore@donga.com ·이인모 /世宗=신민기 記者

國營鑛業所 廢鑛설로 ‘슬픈 太白 將星炭鑛’ 가보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繼續되는 發破 作業으로 坑道 안은 爆彈가루와 石炭가루가 가득했다. 코앞의 손바닥이 稀微해 보일 程度였다.

30日 午後 1時 江原 太白市 大韓石炭公社 장성鑛業所의 地下 425m는 想像을 超越했다. 바깥 氣溫은 攝氏 27徒였지만 炭鑛에 걸린 溫度計의 눈금은 36度, 濕度는 85%를 가리키고 있었다. 쉬지 않고 움직이는 換氣口의 엔진 騷音 탓에 바로 옆 사람의 말도 들리지 않았다. 鑛夫들은 默默히 彈만 캤다. 더以上 갈 곳이 없는 世上의 끝, 바로 막장이었다.

요즘 한창 問題가 되고 있는 微細먼지는 여기에 비하면 兩班이었다. 粉塵(粉塵)李 亂舞했지만 鑛夫들은 保眼鏡度 쓰지 않았다. 썼다가는 금세 앞이 안 보이기 때문이란다. 防塵 마스크 하나로 惡條件을 견뎌내는 鑛夫들은 삽질을 하기엔 비좁은 곳에서는 손으로 石炭을 긁어냈다. 비 오듯 쏟아지는 땀을 훔쳐내려 無心코 눈을 비비다 石炭가루 拷問을 當하기 일쑤였다.

稀罕하게도 鑛夫들의 몸은 빛이 났다. 흥건히 젖은 땀에 炭가루가 달라붙어 作業服이 반들반들해 보이는 것이다. 올해로 30年째 炭鑛에서 일하고 있는 오대현 氏(52)는 “땀을 너무 많이 흘리기 때문에 作業服을 두 벌 갖고 들어가 中間에 갈아입어야 일할 수 있을 程度”라고 했다.

炭鑛의 特性上 작은 事故도 慘事로 이어지기 十常이다. 大韓石炭公社가 設立된 1950年부터 지난해까지 65年間 各種 事故의 被害者는 6萬2735名. 이 가운데 死亡者만 1562名이다. 이재학 氏(58)는 “天障에서 돌이 떨어져 同僚가 죽는 걸 눈앞에서 보기도 했고 나도 危險한 瞬間을 數도 없이 넘겼다”고 말했다. 그나마 1980年代까지만 하더라도 施設 不實로 일어난 事故가 많았지만 最近에는 이런 일은 많이 줄어들었다.



이들이 일하고 있는 장성광(鑛)은 現在 國內에 남은 5個(民營 2個 包含) 炭鑛 中 가장 規模가 크다. 1980年代까지 6000名이 넘는 鑛夫가 年間 220萬 t의 石炭을 캤지만 昨年에는 1100餘 名이 47萬 t을 採掘하는 데 그쳤다. 28年間 이곳에서 鑛夫로 일한 이기재 氏(54)는 “政府가 全國의 國營 鑛業所의 門을 닫는다는 消息을 얼마 前 接한 뒤 鑛夫들의 士氣가 땅에 떨어졌다”며 “아무리 힘든 막장이지만 家族의 生計를 이어가기 위한 터전”이라면서 발을 굴렀다.

鑛夫들뿐 아니라 地域社會도 勞心焦思하고 있다. 石炭公社 勞組에 따르면 非正規職을 包含한 장성광의 勤勞者는 1170餘 名. 4人 家族 基準으로 태백시 人口 4萬7297名의 10%假量이다. 장성광이 廢鑛하면 태백시의 基盤이 무너지고 地域經濟가 沒落할 것이 뻔하다. 장성광과 함께 廢鑛 候補의 도마에 오른 江原 삼척시 도계鑛業所, 全南 和順郡 和順鑛業所 亦是 事情은 같다.

地域社會는 民官(民官)李 한목소리로 强力히 廢鑛 方針 撤回를 促求하고 있다. 市와 市議會, 繁榮會 等은 잇달아 聲明을 통해 “廢鑛 政策은 炭鑛地域 抹殺 政策”이라며 “物理力을 動員해서라도 廢鑛을 沮止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식 太白市長은 “(廢鑛은) 都市가 痲痹될 程度로 衝擊的인 政策으로, 絶對 容納할 수 없다”며 “正말 不可避하다면 代替 産業을 確保한 以後에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企劃財政部와 産業通商資源部는 廢業설이 불거지자 “具體的인 方案은 決定되지 않았다”고 解明했다. 産業部 關係者는 “廢鑛은 炭鑛 勞使의 合意에 따라 自律的으로 申請해야 한다”며 “石炭公社를 整理하는 것도 現在 工事가 진 負債를 處理할 財源調達 方案이 마련돼야 可能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慢性 赤字에 시달리는 石炭公社를 政府가 끌고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觀測이 적지 않다. 석탄공사의 지난해 末 負債는 1兆5989億 원이다.

公社 勞組 亦是 이런 事情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廢鑛에 앞서 勞組와의 充分한 論議와 代替 産業에 對한 苦悶이 있어야 한다고 主張한다. 심진섭 石炭公社 勞組 事務處長은 “煉炭 需要가 줄어 生産量도 줄여야 한다는 데는 共感하지만 政府의 밀어붙이기식 廢鑛에는 同意할 수 없다”고 했다. 石炭公社 勞組는 다음 달 2日 總罷業 贊反 投票를 벌인다.

太白=유원모 onemore@donga.com ·이인모 /世宗=신민기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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