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契約을 맺은 강소휘를 흐뭇하게 쳐다보는 金鍾民 道路工事 監督. 寫眞提供 | 한국도로공사
강소휘(27)를 등에 업은 한국도로공사가 떨어진 날개의 威力을 回復할 수 있을까.
V리그 女子部 韓國道路公社는 2023~2024시즌 6位(12勝24敗·勝點 39)에 머물렀다. 2022~2023시즌에는 正規리그 3位(20勝16敗·勝點 60)로 포스트시즌에 올라 챔피언 決定戰 優勝까지 차지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디펜딩 챔피언다운 成跡을 내지 못했다.
박정아의 移籍이 컸다. 2022~2023시즌 後 自由契約選手(FA) 資格을 얻은 박정아는 當時 保守上限線 基準인 年 7億7500萬 원을 받는 條件으로 페퍼貯蓄銀行 유니폼을 입었다. 2022~2023시즌 國內選手들 中 攻擊綜合 4位(攻擊成功率 35.59%)에 오른 最頂上級 選手였기에 道路工事로선 打擊이 클 수밖에 없었다.
國內攻擊手에 對한 渴症은 심해졌다. 2023~2024시즌 外國人選手 부키리치가 攻擊力을 相當 部分 메운 것은 事實이다. 單, 依存度가 눈에 띄게 높았다. 부키리치의 攻擊占有率은 41.18%에 達했다. 2022~2023시즌 外國人選手 캣벨(17.26%), 카타리나(16.53%)와는 差異가 컸다. 그래도 當時에는 박정아(23.96%)처럼 負擔을 나눌 國內選手가 있었다.
강소휘의 迎入은 道路工事로선 또 한番 다채로운 攻擊을 보여줄 契機다. 강소휘는 2023~2024시즌 國內選手들 中 攻擊綜合 2位(39.30%)에 오른 最頂上級 날개 攻擊手다. 外國人選手가 櫛比한 順位表에서 金軟景(흥국생명·44.98%)에 이어 頭角을 나타낸 國內選手는 강소휘뿐이었다.
강소휘. 寫眞提供 | 한국도로공사
結果的으론 2022~2023시즌 優勝 以後 內部 FA 團束에 集中한 것도 藥이 됐다. 當時 道路公社는 박정아를 비롯해 문정원, 배유나, 前새얀, 정대영 等 FA 資格을 얻은 5名의 殘留를 最優先으로 考慮했는데, 이 가운데 박정아와 정대영은 移籍했다. 意圖하지 않았지만, 資金을 아끼게 된 道路公社는 한 시즌 뒤 FA 最大魚인 강소휘를 품을 수 있었다.
年 8億 원의 保守上限線을 꽉 채운 것뿐만 아니라 道路公社의 反騰 意志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은 더 있다. 外部 FA를 迎入한 것도 IBK기업은행에서 뛰던 박정아를 품은 2017年 以後 8年만이었다. 道路公社는 “2022~2023시즌 V리그 最初의 리버스 스윕 優勝을 達成했지만, 主軸 選手들의 離脫로 2023~2024시즌 6位를 記錄했다”며 “國內攻擊手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고, 이 部分을 강소휘가 메워줄 수 있다고 判斷해 果敢히 迎入을 決定했다”고 밝혔다.
김현세 스포츠동아 記者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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