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名 中 1名만 땅에 묻어…택시로 僞裝 被害者 誘引 [事件속 오늘] 나이트에서 태운 3名 모두 性暴行 殺害…犯人 2名 中 1名 도망가 2002年 5月 許載必이 現場檢證에서 첫 犯行 對象인 A 氏 屍身을 野山에 파묻는 場面을 再現하고 있다. (MBC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先任記者 = 사람의 殘忍함은 끝이 없다고들 한다. 넘어서는 안 될 線을 넘어선 뒤로는 無謀함을 넘어서 到底히 理解할 수 없는 짓까지 망설임 없이 저지른다. 2002年 4月 27日 밤 11時 京畿道 수원시 八達區 영통동에 택시로 僞裝한 쏘나타를 몬 金OO(1974年生· 當時 28歲)과 助手席 乘客으로 僞裝한 허재필(1978年生 ·當時 24歲)李 그러했다. ◇ 現金 304萬원, 信用카드 4張 뺏으려 6名 殺害, 2名 性暴行 金OO과 허재필은 2002年 4月 18日 첫 殺人을 저지른 9日 뒤인 4月 27日 밤부터 4月 29日 아침까지 32時間 동안 5名의 女性을 殺害하고 그中 2名을 性暴行했다. '돈 좀 만져보면서 살고 싶다'며 殺人魔가 된 이들은 現金 304萬원과 信用카드 4張을 챙기기 위해 6名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들도 平凡한 20代 靑年이었지만 '한탕 하자'는 말을 주고받은 뒤부터 全혀 다른 사람, 아니 惡魔로 突變했다. ◇ 月給 100萬원이 不滿이던 金OO, 카드 빚에 허덕인 허재필…잘못된 만남 金OO과 허재필은 2002年 初 京畿道의 한 골프場 클럽하우스에서 만나 곧장 兄 동생 사이가 됐다. 中産層 家庭에서 자란 金OO은 再修 時節 特殊强盜 嫌疑로 獄살이하는 等 前科 7犯 딱紙가 붙은 까닭에 변변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다가 2001年 11月 클럽 하우스에 就職했지만 100萬원도 못 되는 月給이 못마땅했다. 金OO 보다 5個月 뒤인 2002年 3月 클럽하우스에 들어온 허재필은 술값 등으로 陳 카드 빚이 눈 덩어리처럼 불어나 괴로워했다. 어느날 許載必이 '兄, 月給 100萬원으로는 빚을 堪當할 수 없다'고 하소연하자 金OO은 '우리 한番 멋지게 살아보자'며 한탕을 提議했다. ◇ 첫 犯行 相對는 단골 美容師…威脅해 알아낸 카드 非番으로 280萬원 引出 金OO은 自身이 몰던 쏘나타를 利用해 단골 美粧院 美容師 A 氏를 拉致, 돈을 뺏자며 犯行計劃을 허재필에게 알렸다. 허재필은 'A가 疑心할 수 있으니 넌 트렁크에 숨어 있다가 내가 부르면 나와'라는 金의 말에 따라 2002年 4月 18日 밤 쏘나타 트렁크에 몸을 숨겼다. 京畿道 용인시 기흥읍의 美粧院 앞에서 A 氏가 退勤하길 기다리던 金OO은 밤 9時무렵 A 氏가 가게를 나서자 偶然히 지나가다 본 것처럼 假裝한 뒤 '어 退勤하시나 보네요, 제가 태워다 드릴게요'라며 A 氏에게 好意를 베풀었다. 몇 番 辭讓하던 A 氏는 5分假量 車를 타면 된다는 생각에 金OO 車에 올라탔다. A 氏 집과는 다른 方向으로 내 달린 金은 人跡이 드문 龍仁의 한 休憩所 모퉁이에 車를 세운 뒤 허재필에게 信號했다. 許載必이 A 氏를 붙잡자 金은 '살고 싶으면 카드 秘密番號를 대라'고 威脅, 怯에 질린 A 氏가 '0000'이라고 불러주자 A 氏를 묶어놓고 休憩所 現金引出機로 달려가 280萬원을 찾았다. 이어 A 氏 핸드백에서 現金 10萬원까지 챙긴 金OO은 '살려두면 申告할 게 뻔하다'며 목을 졸라 殺害했다. 金과 허재필은 미리 車에 실었던 삽과 곡괭이를 꺼내 休憩所 隣近 野山 中턱에 땅을 판 뒤 A 氏 屍身을 묻었다. 훔친 택시캡을 달고 밤늦은 時間 女性을 태운 뒤 殺害한 허재필. (KBS 갈무리) ⓒ 뉴스1 ◇ 택시로 僞裝, 27日부터 29日까지 女性 5名 태워 모두 殺害…2名은 性暴行까지 첫 犯行으로 3달 치 月給을 손에 쥔 이들은 눈이 확 돌아가 버렸다. 人間이 아닌 惡魔가 된 金OO과 허재필은 택시로 僞裝, 女性들을 태워 돈을 뺏자며 4月 27日 午後 水原地方法院 附近 技士食堂에 세워져 있던 택시에서 캡과 番號版을 떼 쏘나타에 달았다. 택시로 僞裝한 쏘나타를 끌고 被害者 物色에 나선 이들은 밤 11時 무렵 水原 三星電子 入口에서 택시를 잡기 위해 이리저리 뛰던 피아노 講師 B 氏(29)를 태운 뒤 신갈邑 오산천 駐車場으로 끌고 가 現金 2萬원과 信用카드를 뺏은 後 목을 졸라 殺害했다. B 氏 屍身 處理를 놓고 苦悶하던 이들은 '날이 밝으면 생각해 보자'며 屍身을 쏘나타 트렁크에 두고 집으로 가 잠을 請했다. 4月 28日 午後까지 늦잠을 잔 金OO과 허재필은 A 氏 屍身을 트렁크에 실은 채 그날 밤 9時쯤 또 水原 三星電子 入口에서 똑같은 手法으로 C 氏(20)를 태워 信用카드 1張을 빼앗은 뒤 嶺東高速道路 上行線 갓길에서 목 졸라 殺害했다. C 氏 屍身도 트렁크에 집어넣은 그들은 '이番엔 야타족 行世를 해 한탕 하자'며 택시 캡을 떼내고 29日 새벽까지 水原市 遊興街를 돌아다니다가 午前 5時 권선구 매탄동의 나이트클럽에서 나오는 D 氏 一行 3名을 發見, '술 한 盞 더 하자'며 쏘나타에 태워 嶺東高速道路 下行線에 올라탄 뒤 갓길에 車를 세웠다. 金OO과 허재필은 D 氏 等을 威脅 現金 12萬원을 빼앗는 한便 이 中 2名을 性暴行했다. 이들은 恐怖에 질려 '살려달라'는 D 氏 等의 哀願을 뿌리치고 목을 졸라 죽였다. ◇ 屍身 3具 뒷座席, 2具는 트렁크…完全犯罪 위해 다른 車輛 番號版 떼다가 잡혀 D 氏 等 3名의 屍身을 車輛 뒷座席에 마네킹처럼 쌓아 놓은 金OO과 허재필은 4月 29日 午後 C 氏 屍身을 트렁크에서 꺼내 뒷座席으로 옮겼다. 金OO은 '꼬리가 길면 잡힌다, 車輛 番號版을 바꿔 달아야겠다'며 4月 29日 밤 京畿道 鬐興의 三星半導體 駐車場으로 들어가 機會를 엿봤다. 30日 子正을 넘겨 人跡이 끊기자 駐車돼 있던 엘란트라로 接近, 番號版을 떼어 냈다. 하지만 CCTV로 이 모습을 보던 保安要員들이 出動, 格鬪 끝에 이들을 붙잡아 警察에 引繼했다. 허재필 一黨이 타고 다닌 쏘나타 트렁크에는 삽과 곡갱이가 실려 있었다. (KBS 갈무리) ⓒ 뉴스1 ◇ 金OO, 浦項으로 도망쳤다가 "罪 많은 子息이었다"며 스스로 목숨 끊어 保安要員 申告로 出動한 警察이 허재필과 金OO을 巡察車에 태우려는 瞬間, 金OO은 保安要員을 뿌리치고 野山으로 도망쳐 어머니와 동생에게 도움을 要請했다. 600萬원을 確保한 金OO은 동생과 함께 浦項으로 내려가 몸을 숨기려 했다. 하지만 警察이 金OO 緣故地에 刑事隊를 急派하고 '懸賞金 500萬 원'에 指名手配瑕疵, 金OO은 5月 1日 "罪 많은 子息 잊어 버리시라, 불쌍한 동생에게 未安하다"는 內容의 遺書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車輛에 女性 屍身 5具 우르르…허재필 A 氏 殺害 모르쇠 警察은 金OO, 許載必이 타고 다닌 쏘나타에서 女性 屍身 5具와 삽, 곡괭이가 나오자 깜짝 놀랐다. 붙잡힌 허재필은 '金OO이 시켜서 한 일이다'며 責任을 金OO에 미뤘지만 5名 女性을 自身들이 殺害한 건 맞다고 是認했다. 하지만 허재필은 A 氏 件에 對해선 모른척했다. A 氏 男便의 失踪申告에 따라 搜査에 나선 警察은 A 氏 信用카드로 現金을 引出하는 金OO 모습이 담긴 CCTV를 確保했지만 畫質이 좋지 않아 얼굴 確認엔 失敗했다. 特異한 模樣의 '뉴욕 양키스' 帽子를 쓴 事實을 찾아냈다. 이 帽子가 쏘나타에서 發見된 것을 갖고 警察이 追窮하자 그제야 허재필은 '맞다'고 自白했다. 現場檢證을 마친 許載必이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發言을 하고 있다. (MBC 갈무리) ⓒ 뉴스1 ◇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내가 원망스럽다"는 허재필, 死刑 確定 허재필은 現場檢證을 마친 뒤 記者들에게 "被害者들에게 罪悚하고요. 왜 그랬는지 眞짜 제 自身이 원망스럽고, 罪悚합니다"라며 울먹였다. 그러면서 "申告할 것 같지도 않고 해서 난 살려주고 싶었는데 金OO이 아무래도 不安하다고 해서 殺害했다" "잡히지 않았으면 아직도 더 사람들을 죽였을 것이다"라는 內容의 自述書를 써 나름 善處를 노렸다. 하지만 2003年 法院은 "6名의 女性을 殺害하고 强姦한 行爲는 決코 다른 사람의 指示에 依해 被動的으로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며 死刑을 宣告했다. 2002年 5月 1日 拘束된 허재필은 現在까지 獄살이를 하면서 罪값을 치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