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 市場은 찬밥…다이어트藥·癡呆治療劑 導入 걸림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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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正 2024.05.07. 午前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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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位고비·레켐비 우린 왜 못쓰나②
[編輯者註] 位고비는 一週日에 한 番 맞는 肥滿治療劑다. 海外에서 '없어서 못 판다'고 할 程度로 人氣다. 옆 나라 日本도 正式 販賣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겐 '그림의 떡'이다. 언제 出市할지도 알 수 없다. 癡呆新藥 레켐비는 아직 國內에서 許可도 받지 못했다. 治療劑 導入은 患者 삶의 質과 直結되는 問題다. 治療劑의 需給과 藥가 問題, 規制機關의 役割 等 革新新藥의 國內 出市가 늦는 理由를 살펴보자.

革新 新藥 '레켐비'/그래픽=윤선정
癡呆 治療劑 레켐비(成分名 레카네맙)가 지난해 1月 美國 食品醫藥局(FDA)의 條件附 承認 以後 같은 해 7月 正式 承認을 받았지만 國內 出市는 늦어지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肥滿 治療劑 '位고비'는 이미 國內 承認을 받았지만 언제 出市될지 알 수 없다. 무엇보다 韓國 市場의 낮은 藥價 策定 問題가 글로벌 革新新藥의 國內 導入을 늦추는 가장 큰 걸림돌이란 評價다.

4日 關聯業界에 따르면 레켐비의 國內 承認 時點은 오는 8月쯤으로 豫想된다. 레켐비는 臨床試驗에서 效能이 立證돼 正式 承認된 癡呆 新約이다. 癡呆 原因으로 指目되는 神經細胞의 非正常 蛋白質 아밀로이드 베타(Aβ)를 除去해 疾病 進行을 늦춘다.

레켐비는 日本 製藥社 에者이와 美國 製藥社 바이오젠이 共同 開發해 日本에서도 지난해 9月 承認됐다. 아직 國內에선 食品醫藥品安全處(食藥處) 承認을 받지 못해 使用이 不可能하다. 韓國에者이 關係者는 "許可는 8月쯤으로 豫定돼있다"며 "韓國에 製品이 들어오는 時期에 對해선 正確하게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레켐비는 認知 機能을 一時的으로 改善하는 癡呆 治療劑와 달리 病의 進行을 抑制하는 效果를 인정받아 國內 患者들에게 '한 番쯤 使用해보고 싶은 藥'으로 꼽힌다. 美國 FDA의 許可를 받은 肥滿 治療劑 '位고비'와 '젭바운드'가 全 世界에서 旋風的인 人氣를 끌고 있지만 國內 供給은 遙遠하다. 位고비와 레켐비뿐 아니라 여러 海外 新約이 韓國에 正式으로 供給되지 않아 患者들이 不便을 呼訴하고 있다.

實際 韓國글로벌醫藥産業協會(KRPIA)가 지난해 發表한 '글로벌 新藥 接近 報告書'에 따르면 海外에 出市된 新約이 國內에 1年 以內 導入된 比率은 OECD(經濟協力開發機構) 國家 平均(18%)에 한참 못 미치는 5%에 不過했다. 全 世界에서 開發되는 新約이 100個라면 OECD 國家에서는 1年 以內 平均 18個가 導入되지만 國內에선 非給與 條件에서도 5個 導入에 그친다는 意味다. 또 導入되기까지 所要되는 期間은 非給與 基準 27~30個月 程度로 先進國 對比 2倍 以上이다.

新藥의 健康保險 給與 登載 節次/그래픽=윤선정

國內 新藥 導入이 늦어지는 理由는 낮은 藥價와 까다로운 審査 때문이다. 特히 藥가 問題가 크단 指摘이다. 國內 導入 新約은 食藥處의 許可를 받고 나서 健康保險에 給與로 登載되는 節次를 밟는다. 이 過程에서 健康保險 財政 健全性을 위해 價格 協商이 必須的인데 合意가 쉽지 않다.

新藥의 價格 協商이 길어지고 出市가 늦어지면 患者 被害로 이어질 수 있다. 代表的인 例로 遺傳性 血管浮腫 豫防劑 卓子이로가 있다. 2021年 2月 식약처로부터 許可받았지만 現在까지 保險 適用 價格이 決定되지 않아 出市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國內 製藥社 東亞에스티가 開發한 슈퍼抗生劑 시백스트로渡 開發 後 國內 市販 許可까지 받았지만 藥價 協商에서 出市를 抛棄한 事例다.

製藥바이오關係者가 말하는 國內 新藥 導入 늦어지는 理由/그래픽=윤선정

特히 多國籍 빅파마(大型製藥社)의 境遇 全 世界的으로 需要가 넘치는 革新新藥을 韓國에 싸게 供給할 理由가 없다. 더구나 韓國 製藥 市場은 아시아의 日本이나 中國보다 規模가 작다. 우리나라는 市場 規模에 따라 新藥 出市 優先順位가 밀릴 수밖에 없는데 藥價 協商까지 수월하지 않아 新藥 導入이 늦는 境遇가 많다. 多國籍 製藥社 關係者 A氏는 "中國 等 다른 큰 市場에서 新藥 給與를 決定할 때 韓國의 價格을 參考하는 境遇가 많다"며 "市場 規模가 絶對的으로 크지 않은 韓國에서 低廉한 價格으로 藥價가 策定될 境遇 다른 나라에서도 싼 價格을 强制할 수 있어 出市를 서두를 必要가 없다"고 말했다.

新藥 開發 바이오 高位 關係者 B氏는 "健康保險審査評價院에서는 豫算을 效率的으로 管理해야 하고, 多國籍 製藥社는 需要가 많은 人氣 있는 醫藥品을 韓國에서만 싸게 팔 理由가 없다"며 "힘겨루기를 하다 보면 新藥 許可와 價格 協商에 2年 以上 걸리기도 한다"고 說明했다. 이어 "藥劑의 效能이 不確實한 高架 新約에 對해 製藥會社와 政府가 費用을 分擔하는 條件으로 給與를 適用하는 '危險分擔金制'의 積極的인 活用이 必要하다"고 말했다.

오창현 保健福祉部 保險藥劑課長은 "政府는 癌·稀貴難治病 治療 新藥에 危險分禫祭 條件과 迅速登載 節次를 適用해 健康保險 保障性을 持續해서 높이고 있다"며 "旣存 治療에 비해 優越한 效果 等 革新性이 立證되면 이를 新藥 價格에 反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나라別로 保健 醫療體系와 健康保險 適用方式, 還給制 運用 等이 다르기 때문에 單純히 外部 公開된 價格을 놓고 比較하는 것은 限界가 있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審査 節次도 革新新藥의 國內 導入을 늦추는 要因이다. 國內 製藥 業界에선 '食品醫藥品安全處가 融通性이 없다'는 指摘도 적지 않다. 바이오 業界 關係者 C氏는 "食藥處가 慣例에 따라 保守的인 意見을 주곤 한다"며 "擔當者가 바뀌면 旣存 論議된 內容도 새롭게 論議해야 하는 境遇도 있다"고 吐露했다.

海外 製藥社 關係者 D氏는 "이미 臨床을 進行했는데 韓國人 對象의 追加 資料를 提出하라고 要求한다"며 "臨床을 한 番 進行하는 費用이 또 들고 市場性은 떨어지니 結局 出市하는 데 負擔이 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業界 關係者 E氏는 "國內 新藥 파이프라인의 境遇에도 같은 棋戰의 新約이 美國에서 許可받으면 評價를 잘해주는 便인데 아예 새로운 棋戰을 提示하면 審査가 까다로워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식약처 關係者는 "新約은 새로운 物質이기 때문에 人種 間 差異로 代謝에 影響이 있는지 確認하기 爲해 架橋資料가 要求된다"며 "外國에서 實施한 臨床으로 美國 等에서 許可됐다고 해서 다른 人種과 同一한 容量으로 安全하고 效果가 있는지 保障할 수 없기 때문에 韓國人을 위한 架橋資料 評價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食藥處는 深刻한 重症·稀貴疾患 等 迅速한 導入이 必要한 醫藥品의 境遇에는 迅速審査 制度를 運營하고 글로벌 革新 迅速審査(GIFT)를 追加 導入하는 等 業界 목소리를 反映하기 위해 努力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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