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버리고 ‘GYM’ 챙길 때… ‘初等 1·2體育’ 40年 만 復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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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正 2024.05.04. 午前 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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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初等 1·2體育’ 40年 만 復活
‘運動’보다 ‘놀이’ 中心 敎育課程이 肥滿·過體重 불러
게티이미지뱅크

#世宗市에서 올해 初等學校 3學年이 된 Y君과 아빠의 對話. “1·2學年 때 學校에서 언제 第一 재밌었어?”(아빠) “쉬는 時間하고 點心時間”(Y君) “쉬는 時間이 왜 좋아?”(아빠) “애들하고 敎室이나 運動場에서 놀 수 있잖아”(Y군) “體育授業은 얼마나 자주 해?”(아빠) “없는데?”(Y군) “體育時間이 없다고?”(아빠). 듣고 있던 엄마가 한마디 했다. “그래서 줄넘기學院 보냈잖아.”

#全北 A初等學校. 이 學校는 1·2學年을 主로 高經歷 女敎師가 맡는다. 베테랑 敎師의 섬세한 손길이 必要하다는 理由에서다. 一長一短이 있다. 敎室 안에서 그리기와 만들기, 音樂授業은 다채롭게 進行된다. 하지만 身體 活動은 그림을 보고 몸으로 表現해보거나 音樂을 듣고 가벼운 律動을 하는 程度다. 學校는 幼稚園·어린이집과는 다르다. 雜談이나 授業 中 移動은 禁止여서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에겐 힘든 空間이다.

初等學校 1·2學年 體育授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學校나 敎師 性向에 따라 程度의 差異는 있지만 오랫동안 指摘돼 온 問題다.

3日 敎育界의 意見을 綜合하면 大略 세 가지 原因으로 좁혀진다. 먼저 敎師 性比 不均衡 問題다. 男性 敎師가 學校에 別로 없다는 것이다. 다음은 1·2學年은 高經歷 敎師가 擔當하는 境遇가 많다는 點이다. 아이들에겐 學校 適應期이고 學父母 民願도 잦아 베테랑 敎師가 낫다는 理由다. 마지막으로 國家敎育過程이 ‘굳이 身體 活動을 안 해도 되도록’ 許容하기 때문이다.

敎育部와 國家敎育委員會가 國家敎育課程을 먼저 손보기로 한 理由다. 敎師 配置는 構造的 問題이고 一長一短이 있어 쉽게 손댈 事案이 아니다. 國家敎育課程 改正은 敎育部가 始動을 걸었다. 지난해 10月 國家敎育課程 改正 權限이 있는 國家敎育委에 要請했고, 國家敎育委가 지난달 26日 國家敎育課程 改正을 決定했다. 音樂·美術·身體 活動으로 構成된 ‘즐거운 生活’에서 身體 活動 파트를 떼어내는 게 核心이다. 즐거운 生活에서 떨어져나온 身體 活動은 安全 敎科와 합쳐 統合 敎科로 推進될 豫定이다.

音樂과 美術, 身體 活動을 뭉뚱그려 가르치지 말고 體育을 別途로 가르쳐 正規授業 時間에 아이들의 身體 活動을 保障하란 얘기다. 敎育部와 國家敎育委는 달리고, 던지고, 점프하고, 구르고, 한 발로 서서 均衡을 잡는 等 實質的으로 몸을 움직이고 숨을 헐떡이는 授業이 이뤄지도록 敎育課程을 짤 計劃이다.

現行 國家敎育課程은 2022年에 完成(2022 改正 敎育課程)돼 올해부터 初等學校 低學年에 適用됐다. 國家敎育課程은 初·中·高校 學生들이 언제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배울지 規定해 놓은 國家敎育의 ‘設計圖’다. 學校 立場에선 ‘잉크도 마르지 않은’ 敎育課程을 修正해야 하는 일이다.

敎育部와 國家敎育委 說明은 이렇다. 世界保健機構(WHO)의 2019年 發表를 보면 韓國 靑少年의 運動量은 世界 꼴찌 水準이다. WHO에서 勸奬하는 運動量을 充足하지 못하는 學生 比率이 94.2%로 世界 平均 81%보다 높았다. 캐나다 76.3%, 핀란드 75.4% 等 敎育 先進國과는 隔差가 相當했다. 敎育部는 이런 憂慮를 담아 2022 改正 敎育課程을 設計했다. 지난 2015 改正 敎育課程에서 즐거운 生活은 總 400時間 中 80時間을 身體 活動에 割愛했지만, 2022 改正 敎育課程에선 144時間을 配定했다.


하지만 즐거운 生活에서 身體 活動 時間을 늘리는 方式만으론 不足하다고 判斷했다. 코로나19로 學生들의 運動量이 줄어 肥滿과 過體重 學生이 늘었기 때문이다. 初·中·高 學生 肥滿群(肥滿+過體重) 比率을 보면 2017年 23.9%에서 지난해 29.6%로 上昇했다. 初等學生의 境遇 같은 期間 22.5%에서 30.3%로 더 가파르게 뛰었다.

韓國敎育課程評價院이 지난해 12月 發表한 ‘初等 低學年 身體 活動 關聯 認識 調査’를 보면 調査 對象 2674名 中 1562名(58.4%)李 初等 1·2學年의 身體 活動 强化 必要性에 ‘매우 그렇다’고 答했다. 正規 敎育課程에서 初等 1·2學年 身體 活動이 不足하다는 데 剛하게 共感했다는 얘기다. 敎育專門職(奬學士)李 75.6%로 가장 높았고 學父母 61.5%, 學生 58.8%, 敎師 52% 順이었다. “즐거운 生活이 ‘運動’보다 ‘놀이’ 中心이어서 適正한 身體 活動이 不足하다”는 게 專門家 그룹의 多數 意見이었다.

그렇다고 學校 授業이 當場 바뀌는 것은 아니다. 體育뿐 아니라 音樂과 美術의 國家敎育課程을 고치고 敎科書를 새로 쓰려면 2~3年은 걸린다. 1982年부터인 4次 敎育課程 以來 體育이 分離되는 것은 40年 만의 일이어서 陣痛은 不可避해 보인다. 敎師 中에는 身體 活動 中 아이가 다쳤을 때 學父母가 民願할 憂慮와 安全하게 身體 活動을 할 空間 不足을 걸림돌로 꼽기도 한다. 特히 손이 많이 가는 低學年 擔當 베테랑 敎師들에게 큰 負擔으로 作用할 境遇 低學年 忌避 等 다른 問題를 惹起할 수 있다. 專擔敎師 擴充이나 安全한 空間 擴充 等 섬세한 政策的 支援이 뒤따라야 한다는 指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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