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네가 바라보고 느끼는 世上은 어떤 모습일까?
너의 마음속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나는 네가 참 궁금해.
네 키보다 큰 事物을 보려고 까치발을 하거나 두 손을 뻗을 때,
내가 지나쳤던 事物을 네가 仔細하게 表現할 때,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를 자연스럽게 넘나들 때,
네가 살고 있는 놀라운 世界를 어렴풋이 느끼곤 해.
그래서 나는 마음을 열고 ‘어린이라는 世界’에 다가가고 싶어.
나는 너의 無限한 探索과 놀이에 귀 기울이고
잊고 있던 내 안의 너를 들여다보고
너의 말에 비추어 世上을 헤아려 볼게.
너도 내게 다가와 너의 世界를 보여줄래?
우리가 크고 작은 걸음으로 서로에게 다가갈 때
작지만 巨大한 너의 世界,
‘어린이라는 世界’를 마주할 것이라 믿어.
똑똑, 너의 世界에 나를 招待해줄래?
이番 展示는 있는 그대로의 어린이를 勇氣 내어 읽고, 어린이와 어른 사이를 잇는 硏究者들을 만나고자 합니다.
文學, 舞踊, 美術 等 藝術의 여러 領域에서 活動하는 硏究者들은
처음 어린이에 對해 가졌던 質問이나 本人의 어린 時節 經驗으로부터 出發한 硏究들을 통해
어린이의 목소리와 삶을 傳하고 있습니다.
展示는 硏究의 始作, 現在, 未來에 對한 硏究者의 이야기 및 硏究結果物, 藝術的 提案이 담긴 體驗을
經驗할 수 있도록 構成하였습니다.
다양하게 펼쳐진 이야기 속에서 큰 사람인 어른과 작은 사람인 어린이가 共通의 連結고리를 찾아보고,
固有한 모습으로 變化를 거듭하는 어린이의 存在를 함께 發見할 수 있는 機會가 되길 바랍니다.
*展示名은 『어린이라는 世界』(김소영, 서울, 四季節, 2020) 冊을 引用하였습니다.
이番 展示를 통해 무엇을 經驗할 수 있을까요?
몸을 움직여 또 다른 나를 만나요.
새로운 생각을 열어요.
어린이와 어른에 對한 이야기를 읽어요.
自身만의 方式을 試圖하고 함께 만들어요.
마음속에 떠오르는 模樣과 생각을 表現해요.
원과 원을 이어 空間을 發見해요.
* 오픈랩(Open Lab)
京畿道어린이博物館은 ‘同時代 어린이의 經驗’에 對한 硏究의 過程과 實驗을 보여주는 오픈랩을 조성하였습니다.
博物館을 舞臺로 硏究者와 觀覽客이 連結됨으로써, 어린이에 對한 다양한 硏究가 더 크고 豐富하게 펼쳐지길 期待합니다.
主催 : 景氣도, 경기문화재단 主管 : 京畿道어린이博物館
參與硏究者 : 김용관, 김지은, 리즈닝미디어, 마음스튜디오, 오문자, ABC LAB
空間디자인 : 마음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