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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新春文藝]






지난 當選作
2003
2002
2001
2000
1999
1998







整理胎
1978年 서울 出生
서울예대 文藝創作科 在學


大學이라는 큰 門을 두드리며 나는 文藝創作科라는 글世界에 들어왔다. 이제 까지 내가 알고 있었던 글世界와 文學觀이 大學에 와서 더 넓어지고 달라졌다.

高等學校때 漠然히 써왔던 글들, 그저 글쓰는 게 재미있고 關心이 있어서 써왔던 글들이 大學에 와서는 無慘히 많이 깨지고 무섭게 혼났다. 나는 詩가 좋고 小說이 좋고 童話가 좋았다.

그러나 學校를 다니는 동안 詩와 小說 合評會에는 熱心히 들었지만 童話는 幼年時節 親舊처럼 그렇게 漠然히 가슴 깊은데에 두고만 있었다. 이제는 무엇인가 旗발을 세웨보고 싶었는데 時日만 흐르고 作品은 未完成인 채였다.

그런데 갑자기 아빠가 病院에 入院을 했다. 나는 아빠에게 어떤 것으로 慰問을 할까 생각을 하다가 문득 童話를 써서 아빠한테 드리면 아빠가 좋아할 것 같아서 이 作品을 썼다.

이 굴뚝은 지난 가을 아빠와 함께 아빠의 生家를 찾아 간 적이 있는데 그 때에 아빠가 "다른 것은 다 變했는데 굴뚝 하나만 變하지 않았구나"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不幸하게도 그 빨간 굴뚝은 할 일이 없는 지난 날의 古跡에 不過했다. 그 빨간 굴뚝을 생각하며 밤새워 써서 金 언니에게 이 童話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新春文藝에 投稿해 보라고 해서 投稿했더니 이런 기쁨의 큰 膳物이 되어서 돌아올 줄이야!

原石이 깨지면 깨질수록 그 속에서 훌륭한 寶石이 나오듯이 나도 글에 對해 熱心히 깨뜨리고 싶다.

그동안 서울예전에서 가르쳐주신 여러 敎授님들 感謝합니다. 그리고 아빠, 나는 아무래도 아빠의 피를 나눈 딸이 틀림없어요. 아빠의 童話의 피가 내 童話의 새싹으로 피어나잖아요. 그것도 동아일보에서. 審査委員 先生님 感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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