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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王도, 며느리도 癌' 神祕主義 抛棄한 英國 王室 > | 에듀東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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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國王도, 며느리도 癌' 神祕主義 抛棄한 英國 王室
  • 管理者 記者

  • 入力:2024.03.26 11:14
동아일보 社說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쓴 ‘눈높이 社說’李 月, 수, 金 실립니다. 辭說 속 背景知識을 익히고 核心 內容을 文段別로 整理하다보면 論理力과 讀解力이 키워집니다.


캐서린 왕세자빈이 소셜미디어에 直接 올린 映像을 통해 自身이 癌 診斷을 받고 治療받는 中이라고 밝히고 있다. 더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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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歲 英國 國王(왼쪽)에 이어 캐서린 왕세자빈(오른쪽)의 癌 鬪病 事實이 알려지며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유로뉴스 홈페이지 캡처


 

[1] 英國 윌리엄 王世子(임금의 자리를 이을 임금의 아들)의 夫人 캐서린 왕세자빈(42)은 英國人들에게 王室의 完璧함을 象徵해온 人物이에요. 캐서린은 6年 前 셋째인 루이 王子를 낳은 날 出産 7時間 만에 빨간色 드레스에 뾰족구두 차림으로 病院을 나와 市民들에게 손을 흔들었지요. 첫째 조지 王子, 둘째 샬럿 公主가 태어난 날에도 캐서린은 말끔하게 丹粧한 모습으로 登場해 아기를 健康하게 出産한 世孫嬪(王世孫의 아내)으로서 大衆의 期待에 副應(要求나 期待에 좇아서 應함)했어요.

 

[2] 하지만 그가 22日 소셜미디어에 올린 映像메시지는 英國은 勿論 全 世界를 놀라게 했어요. “1月 腹部(배의 部分) 手術 後 檢査에서 癌이 發見돼 化學治療를 받고 있다.” 癌의 種類나 段階를 밝히진 않았지만 癌 診斷 事實을 直接 公開한 것이에요. 올 들어 公開 席上에서 자취를 감춘 캐서린을 둘러싸고 最近 家族寫眞 編輯 論難이 擴散되며 健康 危重(病勢가 危險함)설, 夫婦 不和(사이가 안 좋음)설 等 온갖 所聞이 돌던 渦中에 나온 發表였어요.

 

[3] 王室 人士들의 健康 狀態를 公開하는 건 오래前부터 王室의 禁忌(마음에 꺼려서 하지 않거나 避함)였어요. 弱한 君主로 비쳐 外勢(外國의 勢力) 侵略의 빌미가 될 수 있고, 對內的으론 民心의 混亂을 부를 수 있었기 때문. 王室의 神祕主義(自身을 드러내지 않는 戰略)가 그런 理由로 維持됐지요. *‘君主制는 대낮의 햇빛을 받으면 魔法이 사라진다’는 말이 있을 程度. 엘리자베스 2世 女王이 1948年과 1950年 妊娠을 했을 때 王室은 “女王이 興味로운 狀態(interesting condition)에 있다”고만 했고, 女王의 어머니가 1960年代 癌을 앓았던 事實도 40年 뒤에야 電氣(韓 사람의 一生을 적은 記錄) 作家를 통해 알려졌어요.

 

[4] 찰스 3歲 英國 國王이 지난달 癌 鬪病(病을 고치려고 病과 싸움) 事實을 公開했을 때 歷史學者들이 “다른 君主들은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일”이라고 評價한 것도 이 때문이에요. 이 發表가 나온 데에는 國民들이 王族의 ㉠ 一擧手一投足 에 關心을 갖고, 王室의 恥部(남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部分)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瞬息間에 擴散되는 環境에서 癌을 숨기는 게 不可能하다는 判斷도 作用했어요. 엘리자베스 2世 女王 逝去(世上을 떠남) 以後 君主制(王이 나라를 다스리는 政治 形態) 支持 輿論이 弱化되면서 “不平도 하지 않고, 說明도 하지 않는다”는 王室의 오랜 方針을 固執하기도 어려워졌어요. 캐서린 왕세자빈 亦是 癌 治療를 받는 病院의 職員들이 自身의 醫療記錄에 接近한 事實이 알려지자 結局 카메라 앞에 서게 됐다는 分析이 많아요.

 

[5] 王室 神祕主義가 통하기 어려운 요즘 王族들은 奢侈(分數에 지나친 生活을 函)와 安樂함을 누리는 代價로 大衆의 憧憬과 非難을 한 몸에 받는 公的인(국가나 社會에 관계되는) 存在가 됐어요. SNS 時代에 王冠의 무게를 견딘다는 건 私生活의 自由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도 包含돼요. 다만 山岳自轉車를 타고 럭비를 즐길 程度로 健康했던 캐서린 王世子빈의 부쩍 瘦瘠해진 얼굴은 안타까움을 자아내요. 만들어진 이미지의 完璧한 王室보다 國王과 며느리가 줄줄이 癌 治療를 받게 된 眞實하고 率直한 모습의 王室을 應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에요.

 

※오늘은 東亞日報 오피니언 面에 실린 칼럼을 社說 代身 싣습니다.

 

東亞日報 3月 24日 者 신광영 論說委員 칼럼 整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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