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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民錫·朴敏植·박용찬 出師表 던진 ‘스윙 스테이트’ 永登浦乙|週刊東亞

週刊東亞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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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民錫·朴敏植·박용찬 出師表 던진 ‘스윙 스테이트’ 永登浦乙

富村 汝矣島와 庶民洞네 大林·신길동 共存… “再建築·再開發 支援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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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記者

    friend@donga.com

    入力 2024-01-21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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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國會가 영등포구에 있지만, ‘地域區 永登浦’로만 놓고 보면 여태껏 與黨이든 野黨이든 地域區 管理에 크게 誠意를 보이는 것 같지 않다. 周邊에 ‘이番 總選은 政黨 말고 候補 公約 보고 뽑을 것’이라는 사람이 유난히 많다.”(서울 永登浦區 汝矣島洞 60代 住民)

    11番 選擧에서 保守 6番·進步 5番 當選

    1月 17日 總選을 84日 앞두고 만난 서울 永登浦乙 地域區 住民들은 스윙 스테이트(swing state·政治 性向이 뚜렷하지 않은 곳) 有權者로서의 票心을 드러냈다. 영등포乙은 서울의 富村 中 하나인 여의도동과 中産層·庶民이 많이 사는 大林·新吉洞이 같은 地域구로 묶여 있어 選擧마다 力動的인 票心 變化를 보였다. 1987年 民主化 以後 치러진 11番의 總選과 國會議員 補闕選擧에서 永登浦乙 民心은 國民의힘 前身인 保守 政黨 候補를 6番, 민주당系 政黨 候補를 5番 選擇했다. 最近 19~21代 總選 結果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前 議員이 再選에 成功한 後 現役인 김민석 議員이 當選돼 민주당系가 내리 3選을 했다. 다만 김민석 議員의 서울市長 選擧 出馬로 인해 치러진 2002年 補闕選擧에서 한나라당(現 國民의힘) 권영세 議員이 當選된 後 17·18代 總選에서 내리 勝利한 것에서 드러나듯 여의도동을 中心으로 한 保守 票心도 剛한 곳이다.

    지난 總選에서 ‘돌아온 영등포의 아들’ 김민석 議員을 擇한 地域 民心은 어떨까. 신길동에서 태어난 金 議員은 1996年 15代 總選 영등포乙에서 32歲 젊은 나이로 첫 國會議員 배지를 달고, 再選까지 했다. 서울대 總學生會長, 全國學生總聯合 議長을 지낸 ‘運動圈 期數’이자 金大中 前 大統領을 至近距離에서 補佐한 履歷으로 注目받았다. 2002年 大選에서 정몽준 候補 캠프로 移籍했다가 傳統的 支持層으로부터 批判받으며 한동안 野人 時節을 보냈다. 21代 總選에서 金 議員은 50.2% 得票率로 未來統合黨(現 國民의힘) 박용찬 候補(44.3%)를 따돌리고 다시 國會에 入城했다.

    17日 記者가 찾은 汝矣島洞 아파트 團地들에는 “再建築整備事業 事業施行者 指定 承認” “整備計劃 決定 서울市 審議 通過” 等 整備事業 進行과 關聯된 懸垂幕이 여럿 걸려 있었다. 現場에서 만난 住民들에게 地域 懸案을 묻자 大部分 “빠른 再建築 推進이 最優先”이라는 答이 돌아왔다. 汝矣島洞 아파트에서 約 40年 살았다는 한 住民은 “駐車 空間이 너무 좁아서 退勤 時間마다 한바탕 亂離가 난다”고 隘路를 吐露했다. 實際로 이 一帶 團地에는 “먼저 온 사람은 안쪽부터 駐車하라” “駐車秩序 生活化” 等의 文句가 적힌 懸垂幕이 붙어있었다. 이 住民은 “汝矣島 아파트에 산다고 다 甲富가 아니고, 그저 오래前에 入住해서 살다보니 값이 오른 것”이라며 “住民 便宜를 위해 再建築을 推進하는 것이니만큼 政府나 國會가 많이 支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의도동의 한 60代 住民은 “김민석 議員이 영 못마땅하다”고 말했다. “金 議員이 영등포乙에서 總 3線을 지낸, 地域 出身 巨物 아니냐”고 묻자 그는 “서울 여느 地域이 그렇듯 영등포도 出身보다 只今 當場 地域區에 어떤 公約을 내서 實現했는지가 重要한 것 아니겠느냐”며 “金 議員이 이番 任期에 地域 懸案인 再建築 促進을 위해 어떤 實質的 努力을 했는지 地域區民으로서 잘 體感이 안 돼서 國힘(國民의힘) 쪽에 票를 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汝矣島의 40代 住民은 “이제껏 選擧에서 主로 保守 政黨을 뽑았는데, 이番에는 現 政府를 牽制하는 次元에서 민주당을 뽑을지 苦悶 中”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新吉1洞에서 만난 有權者 相當數는 “與野 다 똑같은데 投票는 해서 뭐하느냐” “景氣(景氣)도 너무 안 좋고 먹고사느라 바빠서 政治에 關心 없다”는 反應을 나타냈다. 이곳에서 20年 동안 살며 不動産公認仲介士事務所를 運營한 60代 沈 某 氏는 “요즘 不動産 市場이 沈滯되어서 公認仲介士들은 너무 힘들다”면서 “신길동 一帶는 汝矣島에 비해 開發이 더딘 便이니, 地域區 議員으로 뽑힌 사람이 地域 發展을 위해 努力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住民은 “新吉洞에는 빌라村이 많아 駐車難이 極甚한데 隣近에 오랫동안 空터로 放置된 곳을 차라리 住民 駐車場으로 썼으면 좋겠다”며 “이처럼 些少해 보여도 住民 生活에 重要한 地域 懸案을 與든 野든 總選 때 候補들이 챙겼으면 한다”고 했다.

    “與野 다 똑같은데 投票는 해서 뭐하느냐”

    最近 朴敏植 前 國家報勳部 長官이 出師表를 던지면서 永登浦乙 政家度 들썩이고 있다. 1月 18日 基準 中央選擧管理委員會 홈페이지에 揭示된 永登浦乙 豫備候補者는 國民의힘 朴 前 長官과 박용찬 永登浦乙 黨協委員長, 민주당 양민규 前 서울市議會 議員 等 3名이다. 朴 前 長官은 1月 11日 自身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計定에 올린 글에서 “旣得權이 되어버린 運動圈 勢力의 낡아 빠진 理念 攻勢와 無條件的 트집 잡기는 大韓民國 發展의 걸림돌이 되어 버렸다”며 “大韓民國이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를 놓고 野黨의 旣得權 運動圈 勢力과 正面勝負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豫備候補 登錄의 辯을 밝혔다. ‘運動圈 勢力과 正面勝負’는 現役 김민석 議員과의 對決 意志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朴 前 長官은 外務考試, 司法試驗에 모두 合格해 外務部 國際經濟國 事務官과 서울中央地檢 檢事를 지냈다. 釜山 北·강서갑에서 再選을 지냈고 尹錫悅 政府 들어 國家報勳處長과 初代 國家報勳部 長官을 歷任했다. 김민석 議員은 SNS를 통해 “누가 되었건, 相對보다는 國民과 住民을 바라보고 只今까지처럼 政策과 비전으로 나아가겠다”며 “용산은 理念戰爭을 바라지만 國會 1番地 영등포는 政策비전으로 和答할 것”이라고 밝혔다. 當場 與圈에서도 反撥이 나왔다. 國民의힘 박용찬 永登浦乙 黨協委員長은 自身의 SNS 計定에서 朴 前 長官을 向해 “正正堂堂 아름다운 競選을 통해 멋진 勝負를 펼쳐보자”면서도 “朴 前 長官의 ‘險地 出馬’ 發言은 自身의 잇따른 ‘地域區 바꾸기’를 正當化하기 위한 巧妙한 프레임 設定이라는 곱지 않은 視線까지 나오는 實情”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우정 기자

    김우정 記者

    安寧하세요. 週刊東亞 김우정 記者입니다. 政治, 産業, 不動産 等 여러분이 궁금한 모든 이슈를 取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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