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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工作이 效果的인 까닭|週刊東亞

週刊東亞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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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輿論 歪曲 3題

댓글 工作이 效果的인 까닭

情報 洪水 속 疏外되지 않겠다는 不安 心理 때문

  • 入力 2018-05-14 17: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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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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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國 故事成語 가운데 ‘三人成虎(三人成虎)’가 있다. 세 사람이 입을 맞추면 없는 虎狼이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뜻이다. 아무리 거짓이라도 여러 사람이 反復하면 믿게 된다는 것이다. 心理學에서는 이를 ‘同調化 現象’으로 說明한다. ‘同調’의 辭典的 意味는 ‘남의 主張에 自己의 意見을 一致시키거나 補助를 맞춤’이다. 옳으냐, 그르냐를 따지기에 앞서 다른 사람 意見에 自身을 맞추는 것이 特徵이다. 

    同調化 現象을 硏究한 實驗에 따르면 3名 以上이 같은 行動을 하면 지나던 사람들이 그 行動을 따라 하고, 數字가 늘어날수록 더 많은 사람이 同參하는 傾向이 나타난다고 한다. 卽 道路에서 한두 사람이 하늘에 뭐가 있는 듯 쳐다보면 行人들이 別 反應을 보이지 않지만, 세 사람이 하늘을 쳐다보고 있으면 行人들도 하늘을 쳐다보는 同調化 現象이 나타나기 始作한다는 것이다.

    三人成虎와 同調化 現象

    飮食店 앞에 길게 줄을 서는 것도 비슷한 理由에서다. 該當 飮食店에서 飮食을 먹어본 뒤 다시 찾아온 손님도 있겠지만, 一部는 긴 줄을 보고 ‘맛있는 食堂인가 보다’ 여겨 줄을 서기도 한다는 것. 新裝開業한 飮食店에서 사람을 雇用해 바람잡이 노릇을 하게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飮食 맛을 보지 않고도 줄을 선 사람은 ‘模倣心理’가 發動해서다. 模倣心理는 正確한 情報를 갖고 있지 않은 狀態에서 오로지 多數 사람이 하는 選擇을 따라 하는 것이다. 

    最近 政治權에서 論難 中인 드루킹의 댓글 輿論造作 事件 亦是 ‘同調化 現象’과 ‘模倣心理’ 等을 利用해 輿論을 歪曲하려 했다는 點에서 問題가 되고 있다. 特定 候補에게 不利한 뉴스에 수많은 댓글을 달아 主要 뉴스로 끌어올려 이미지를 나쁘게 했을 수 있다는 것. 

    勿論 大選候補 支持率에 影響을 미치는 要素가 뉴스와 댓글이 全部일 수는 없다. 그렇지만 刺戟과 그것에 따른 反應이 反復되면 特定人에 對한 이미지가 굳어질 수 있다는 點에서 無關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一例로 지난해 1月 반기문 前 유엔 事務總長은 歸國 後 國內 行步를 始作하면서 어설픈 庶民行步로 連日 口舌에 올랐다. 空港鐵道 티켓을 購買하며 1萬 원券 紙幣 2張을 한꺼번에 넣으려던 場面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等을 통해 퍼졌다. 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芳名錄을 作成할 때는 準備해온 쪽紙를 ‘커닝’해, 父親 墓所를 찾아서는 退酒를 마셔 論難이 일었다. 유엔 事務總長으로 10年을 勤務해온 外交 專門家로서 長點은 좀처럼 浮刻되지 못한 反面, 그의 些少한 失手가 强調되면서 肯定的 이미지가 깎여내려간 것이다. 한때 30%에 肉薄하던 그의 支持率은 1週日 새 半 토막 났다. 潘 前 總長의 서툰 庶民 코스프레가 否定的 뉴스의 소스가 됐다는 點은 否認하기 어렵다. 또한 有力 大選走者로 浮上한 狀況에서 그의 一擧手一投足에 國民의 關心이 높아 關聯 뉴스가 쏟아져 나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唯獨 半 前 總長과 關聯된 否定的 뉴스가 連거푸 SNS에서 話題가 된 것은 ‘보이지 않은 손’이 作用한 것 아니냐는 疑懼心을 자아낸다. 



    지난해 大選 막바지 安哲秀 當時 國民宜當 候補의 支持率이 急落한 것도 否定的 댓글 影響이 적잖다는 評價가 나온다. ‘甲철수’ ‘MB(李明博 前 大統領) 아바타’ ‘안初딩’ 等이라는 表現이 SNS 等을 통해 擴散하면서 支持率이 墜落했기 때문이다. 바른未來黨 김철근 代辯人은 “李明博 政府는 國家情報院(國精院)을 動員해 댓글 工作을 벌였고, 지난 大選 때는 少數의 組織化된 사람들이 ‘民間 國精院’처럼 輿論을 造作한 것 아니냐”며 “李 같은 輿論造作은 民主主義를 威脅하는 重大한 問題로 이番 機會에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情報的 理由와 規範的 理由

    더불어민주당 당원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동원(드루킹) 씨가 5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왼쪽).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5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동아DB]

    더불어民主黨 黨員의 댓글 輿論造作 事件으로 裁判에 넘겨진 김동원(드루킹) 氏가 5月 2日 午前 서울 서초구 서울中央地方法院에서 열린 公判에 出席하고 있다(왼쪽). 自由韓國黨 金聖泰 院內代表가 5月 7日 午後 서울 汝矣島 國會 本廳 앞에서 드루킹 댓글 造作 疑惑 事件 特檢 受容을 促求하는 緊急記者會見을 하고 있다. [뉴시스, 東亞DB]

    國民이 몇몇의 댓글 工作에 솔깃하는 理由는 뭘까. 心理 專門家들은 “輿論에 휩쓸리는 것은 人間의 本性”이라며 “크게 情報的 理由와 規範的 理由로 說明할 수 있다”고 말했다. 情報的 理由란 自己 삶에 바쁜 現代人이 社會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다 알 수 없어, 卽 情報가 不足해 判斷하기 어려운 問題가 있으면 다른 사람의 意見을 좇는 傾向을 가리킨다. 心理學者인 A敎授는 “內容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댓글이 많고 ‘좋아요’가 많은 쪽을 選好하는 것이 가장 安全한 選擇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에도 數百, 數千 個의 뉴스가 쏟아지는 時代에 손쉽게 뉴스를 消費하려면 ‘다른 사람 意見에 期待 同調하는 것’이 가장 便利한 方法이라는 이야기다. 

    金正恩-시진핑의 2次 會談과 마이크 폼페이오 美國 國務長官의 平壤 訪問, 그리고 美國의 이란 核協定 脫退 等은 韓半島 運命을 左右할 重要한 이슈지만 起承轉結을 모두 理解해 自身만의 判斷을 갖기란 쉽지 않다. 더욱이 드루킹 事件과 네이버 뉴스 編輯 論難, 6·13 全國同時地方選擧 等 國內外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뉴스를 속속들이 알기는 어려운 일. 이처럼 바쁜 日常에서 制限된 情報만 接하는 많은 現代人이 뉴스를 消費하는 가장 빠른 方法은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면 좋은가 보다’ ‘다른 사람이 問題가 있다고 하면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해 同調하는 것이다. 

    規範的 理由는 自身이 分明히 判斷하고 있지만 所屬 集團에서 要求하는 規範에 맞춰 意見을 調整하기도 하는 것을 가리킨다. A敎授는 “社會的 動物인 人間은 예로부터 集團에서 다르게 行動하는 사람을 處罰해왔다”며 “集團에서 따돌림을 當하면 淘汰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規範的 理由로 周圍 사람과 같이 行動하려는 傾向이 나타난다”고 分析했다. 卽 情報的 理由와 規範的 理由가 댓글 工作이 威力을 發揮할 土壤이 됐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普遍化한 以後 大多數 사람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더 많은 時間을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 形成된 輿論에 더 敏感하게 反應하는 傾向이 있다. 그런데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은 情報의 量이 越等히 많다. 이에 어떤 情報를 取捨選擇할지 寞寞한 때가 있다. 結局 多數 輿論에 同調하는 傾向性이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더 剛하게 나타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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