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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名 ‘햄버거病’ HUS의 眞實|週刊東亞

週刊東亞 1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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經濟

一名 ‘햄버거病’ HUS의 眞實

被害者 側 “제대로 調査해달라”…시간 오래 지나 立證 어려울 듯

  • 박세준 記者 sejoonkr@donga.com

    入力 2017-07-18 14: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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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티가 덜 익은 맥도날드 햄버거 때문에 4歲 아이가 溶血性尿毒症候群(HUS)에 걸렸다는 主張이 提起되면서 論難이 一波萬波 번지고 있다. 맥도날드 側은 햄버거가 發病 原因이 아니라고 反駁했지만, 인터넷 等에선 맥도날드를 非難하는 목소리가 壓倒的으로 많다. 또 햄버거 패티와 粉碎肉에 對한 恐怖가 커지면서 햄버거 賣場을 찾는 손님이 크게 줄었고, 學校 給食에서 粉碎肉 飯饌을 빼달라는 學父母의 要請도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햄버거 패티가 主原因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分析이 나오면서 過度한 恐怖 助長은 自制해야 한다는 指摘도 提起되고 있다. ?



    變形 大腸菌 等에 依한 稀貴疾患

    7月 5日 HUS에 걸린 A(4)孃의 家族은 맥도날드韓國支社를 食品安全法 違反 等 嫌疑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서울中央地檢)에 告訴했다. 이날 서울中央地檢 앞에서 열린 記者會見에서 被害者 側은 “맥도날드 햄버거 안에 들어 있던 패티가 덜 익은 바람에 A孃이 HUS에 걸렸고 身長의 90%가 損傷됐다”고 主張했다.

    이날 被害者 側이 發表한 內容에 따르면 지난해 9月 A孃은 京畿 평택시 한 맥도날드 賣場에서 ‘불고기 버거’가 包含된 어린이 세트를 注文해 먹었다. 햄버거를 먹은 뒤 2~3時間이 지나자 아이는 腹痛을 呼訴했다. 以後 泄瀉에 피가 섞여 나올 程度로 病勢가 惡化돼 사흘 만에 病院에 入院했고, HUS 診斷을 받았다. 現在 A孃은 腎臟 機能 損傷으로 每日 腹膜 透析을 받고 있다.?

    HUS는 大腸菌 感染에 依해 發生하는 疾患이다. 國立保健硏究院 稀貴難治性疾患센터의 疾患情報에 따르면 HUS는 變形 大腸菌인 O-157:H7菌(O-157菌)에 感染된 患者의 5~15%에서 發生하는 稀貴疾患이다. 痢疾菌, 캄필로박터균, 바이러스 感染者 中에서도 一部 發病 事例가 있다. HUS 發病 初期에는 發熱, 嘔吐, 泄瀉 等 胃腸炎 症狀이 나타나고 3~10日 뒤에는 貧血과 血小板 減少症, 急性腎不全 症狀을 보인다.



    7月 11日 疾病管理本部(疾本) 發表에 따르면 2011~2016年 腸出血性大腸菌感染症으로 報告된 患者 443名을 分析한 結果 合倂症으로 HUS가 發生한 境遇는 5.4%(24名)였다. 또 이 病은 兒童에게서 發病率이 높아 發病者 24名 가운데 17名(70.8%)李 0~9歲인 것으로 나타났다.

    醫療界에 따르면 過去 이 病의 死亡率은 5~10%였지만 最近에는 大型病院에서 治療받은 境遇 5% 未滿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發病者의 5%假量은 永久的인 腎臟 機能 損傷으로 繼續해서 透析을 받아야 한다. 腎臟 機能이 完全히 回復되는 境遇는 發病者의 折半에 不過하다. A量도 伸張障礙 2等級 判定을 받았다.

    大腸菌에 依한 出血性腸炎의 合倂症이지만 이 病에는 ‘햄버거病’이라는 別名이 붙었다. 1982年 美國 미시건 州와 오리건 州에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아이들이 集團으로 이 病에 걸렸기 때문이다. 햄버거에 使用된 패티가 大腸菌에 汚染돼 集團 發病한 것이다. 被害者 側은 이 事件을 根據로 A孃이 HUS에 걸린 理由가 덜 익힌 햄버거 패티 속 大腸菌 때문이라고 主張한다. O-157菌은 소 內臟에서 主로 檢出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쇠고기로 패티를 만들었다면 內臟이 들어갈 수 있고, 設令 內臟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粉碎機가 大腸菌에 汚染됐을 確率이 높다는 것.
     
    7月 6日 맥도날드는 解明 資料를 配布해 쇠고기 패티가 소 內臟의 大腸菌에 汚染됐다는 被害者 側 主張을 反駁했다. 맥도날드는 “被害者가 먹은 ‘불고기 버거’의 패티는 쇠고기가 아닌, 國産 豚肉으로 만들며 內臟 等 附屬物은 들어가지 않는다. 또 맥도날드의 패티는 政府가 認證한 HACCP(食品安全管理引證) 施設에서 生産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럴 理 없다는 맥도날드

    하지만 패티를 돼지고기로 만들었다고 HUS 誘發 可能性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7月 11日 疾本 發表에 따르면 腸出血性大腸菌感染症은 主로 쇠고기 加工食品에 依해 發生하지만 殺菌하지 않은 生牛乳나 汚染된 菜蔬, 주스, 마요네즈, 소시지 等도 大腸菌에 感染됐다면 病을 일으킬 수 있다. 맥도날드 關係者는 “돼지나 家禽類의 內臟에서도 HUS 誘發 大腸菌이 檢出된다는 事實을 알고 있다. 하지만 被害者 側이 쇠고기에 依한 感染이라는 內容을 强調하고 있어 이들의 主張이 事實과 다르다는 것을 밝히려 하다 보니 解明資料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側은 패티가 덜 익었다는 指摘에 對해서는 매뉴얼에 따라 調理하기 때문에 그럴 可能性이 없다고 主張한다. 맥도날드는 패티를 ‘그릴’에 넣어 굽는다고 說明했다. 그릴은 패티를 위아래 판 사이에 놓고 同時에 굽는 裝備다. 또 每日 店長 또는 매니저가 ‘食品 安全 체크리스트’를 作成해 그릴과 調理된 패티의 溫度를 測定, 記錄한다. 事件 當日 該當 賣場의 食品 安全 체크리스트에 異常이 없었고, 當時 同一 製品이 300個假量 販賣됐지만 비슷한 症狀을 呼訴한 被害者도 없었다. 被害者 側 民願으로 食品醫藥品安全處(食藥處)는 管轄 市廳 衛生科를 통해 같은 해 10月 18日과 올해 6月 20日 等 2次例에 걸쳐 賣場 衛生 點檢을 實施했으나 以上을 發見하지 못했다.

    2月까지 맥도날드에서 約 3年間 勤務한 金某(25) 氏는 “맥도날드 側 說明대로 패티를 機械에 넣으면 위아래가 同時에 구워진다. 사람이 하는 일은 冷凍 패티를 機械에 넣는 것밖에 없다. 따라서 失手가 發生할 確率은 매우 적다. 勿論 일이 바쁘면 패티를 그릴에 제대로 놓지 않아 패티 一部가 덜 익기도 하겠지만 이 境遇 肉眼으로 充分히 確認할 수 있어 손님에게 나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맥도날드 關係者는 “매뉴얼을 통해 패티가 덜 익을 境遇 廢棄하라는 內容의 敎育을 持續的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被害者 側은 “맥도날드에서 오래 勤務했던 職員들로부터 아무리 機械로 굽는다 해도 패티가 덜 익는 等의 事故가 種種 있었다는 證言을 入手했다. 結局 確認은 사람이 하는 것인 만큼 덜 익은 패티가 나올 可能性이 있는 것”이라고 反駁했다.

    7月 12日에는 또 다른 아이가 맥도날드 맥모닝 세트를 먹고 出血性腸炎 診斷을 받았다며 맥도날드를 相對로 告訴狀을 提出했다. 또 맥도날드에서 덜 익은 패티를 一部 먹었다는 한 提報者가 같은 날 HUS 事件을 調査 中인 서울중앙지검 刑事2部에 덜 익은 패티 斷面 寫眞을 담은 陳情書를 提出하기도 했다. 刑事2部는 加濕器殺菌劑 搜査를 했던 곳이다.

    하지만 맥도날드 햄버거가 HUS 發病의 直接的 原因임을 밝혀내기는 어려울 듯하다. 7月 12日 疾本 發表에 따르면 A孃은 初期 診療 當時 HUS의 主要 原因인 腸出血性大腸菌感染症 檢査에서 陰性 判定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질본은 “被害 어린이가 初期 診療를 받은 病院과 管轄 保健所를 통해 事件 經緯를 把握한 結果 當時 泄瀉를 일으킬 수 있는 菌과 바이러스 等 感染病 檢査에서 모두 音聲으로 나와 疾本에 別途 報告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맥도날드가 HUS 發病 原因으로부터 完全히 자유로워졌다고 보기도 어렵다. 질본은 “菌과 바이러스 檢査 結果는 檢査 時期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HUS를 일으키는 主原因으로 腸出血性大腸菌感染症이나 바이러스, 痢疾菌 等을 排除할 수 없다. 現場 調査나 疫學 調査를 하기에는 時間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只今까지 밝혀진 內容만으로 發病 原因을 特定하기는 어렵다. 檢察 搜査 過程에서 當時 檢査나 診療 記錄을 더 仔細히 把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대로 된 調査받으려고 刑事 告訴”

    맥도날드와 被害者 側 攻防은 事件이 發生한 지난해 9月부터 只今까지 約 10個月間 이어지고 있다. 그間 被害者 側은 맥도날드로부터 診療費 補助 等 補償을 받은 적이 없다. 被害者 側은 7月 9日 “治療費는 全額 被害者 家族이 負擔해왔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關係者도 “맥도날드가 HUS에 걸린 兒童의 治療費를 負擔한 적은 없다. 지난해 10月 7日 該當 顧客에게 保險 處理를 위해 診斷書를 보내달라고 要請해 올해 6月 받았지만 診斷書로는 맥도날드와 關係를 把握하기 어려워 保險을 통한 補償이 어렵다고 案內했다”고 말했다.

    A孃의 어머니 최은주(37) 氏는 “맥도날드에서 自社 製品을 먹고 病에 걸렸다는 內容의 診斷書를 要請했다. 醫師들에게 이와 같은 內容의 診斷書를 써줄 수 있느냐 물었지만 아무도 發給해줄 수 없다고 했다”며 當時 狀況을 說明했다.?

    한 醫療界 人士는 “被害者의 陳述이 事實이라면 이는 맥도날드가 被害者에게 말도 안 되는 要求를 한 것이다. 診斷書에서 疾病의 原因이 되는 菌이나 바이러스 等을 規定할 수는 있다. 하지만 企業이 販賣한 商品과 疾病의 聯關性을 證明하는 일은 醫師가 할 일도 아니고, 할 수도 없다”고 線을 그었다.

    崔氏는 “맥도날드가 願하는 것은 그날 아이가 먹었던 햄버거에 있던 菌, 아이가 感染된 菌 等을 가지고 이 둘의 相關關係를 檢證해달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事件 當日 아이가 먹었던 햄버거와 아이가 泄瀉 症狀을 보였을 때 卞 等을 全部 採取해뒀어야 한다”고 말했다.
    被害者 側은 間接的으로라도 맥도날드의 過失을 確認하고자 當時 賣場 내 閉鎖回路(CC)TV 資料를 要請했다. 패티가 덜 구워졌는지 確認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맥도날드로부터는 다른 손님들의 얼굴이 찍혀 있어 私生活 保護 等 理由로 資料 提出이 어렵고, 當日 食品 安全 체크리스트를 確認한 結果 잘못된 패티가 나가지 않았다는 答辯만 돌아왔다.



    맥도날드 嫌疑 立證 쉽지 않아

    被害者 側은 食藥處, 警察 等의 門을 두드렸지만 衛生 點檢 等 必要한 事實과는 동떨어진 調査만 繼續 進行됐다. 結局 제대로 된 調査를 받고자 刑事 訴訟에 나섰다는 게 被害者 側 說明이다.

    하지만 專門家들은 HUS와 맥도날드의 關聯性을 立證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診斷한다. 엄중식 嘉泉大 吉病院 感染內科 敎授는 “發病 後 只今까지 너무 많은 時間이 經過했다. 一般的으로 檢證 節次는 햄버거에서 菌株를 뽑아낸 다음 患者가 感染된 菌을 比較하는 式으로 進行한다. 하지만 只今까지 當時 流通됐던 햄버거가 남아 있을 理 萬無하고 感染된 菌이 保管돼 있을 確率도 낮아 立證이 어려울 것”이라고 診斷했다.?

    한 醫療界 人士는 “菌에 依한 感染이라면 腸 疾患이 나타나기까지 16~48時間假量 潛伏期를 거친다. 하지만 被害者 側 證言에 따르면 햄버거를 먹은 뒤 2~3時間 만에 腹痛을 呼訴하고 그날 저녁 泄瀉가 始作됐다고 한다. 이 때문에 햄버거 外 다른 原因이 作用했을 公算도 커 보인다. 또 HUS의 原因으로 꼽히는 大腸菌은 粉碎肉 말고도 乳製品, 有機農 菜蔬 等 多樣한 食材料를 통해 感染될 수 있다. 症狀 發生 사나흘 前부터 햄버거 外 또 어떤 飮食을 먹었는지 全部 調査해봐야 正確한 感染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不必要한 恐怖는 접어라 ?‘햄버거病’ 論難이 擴散되면서 社會的 不安도 커지고 있다. 햄버거 패티가 溶血性尿毒症候群(HUS)의 原因으로 指目된 만큼 粉碎肉 全體로 恐怖가 퍼진 것.

    HUS에 가장 敏感하게 反應한 것은 學父母들이다. HUS 發病者의 大多數가 9歲 以下 어린이였기 때문. 團體給食業體 關係者는 “HUS 때문인지 最近 顧客社로부터 떡갈비, 미트볼, 함박스테이크 같은 粉碎肉 메뉴를 빼달라는 要請이 殺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營養士는 “一線 學校에서도 粉碎肉 메뉴를 代替해달라는 學父母 民願이 많아 粉碎肉에 內臟이 들어가는 境遇는 드물고 잘 굽기만 하면 大腸菌 感染 危險이 거의 없다고 說明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肉膾, 스테이크 等 덜 익힌 쇠고기에 對한 不安도 커지고 있다. 고기가 大腸菌에 汚染됐다면 充分히 익혀 먹어야 感染 危險이 사라지기 때문. 正肉業界 關係者는 “該當 大腸菌이 主로 動物 內臟에서 發見되는데, 고기 粉碎 過程에서 內臟이 섞여 들어가거나 內臟을 粉碎했던 機械로 고기를 粉碎하면 大腸菌에 汚染될 수 있다. 하지만 肉膾나 스테이크用으로 流通되는 고기는 粉碎 過程을 거치지 않아 比較的 安全하다”고 말했다.

    엄중식 嘉泉大 吉病院 感染內科 敎授는 “充分히 익혀서 먹는 等 調理 過程만 제대로 거치면 大腸菌 感染 可能性이 낮음에도 消費者들이 不安해하는 理由는 要式·給食業體의 調理 過程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HUS 再發을 막기 위해서라도 政府 次元의 食材料 管理 및 調理 基準 確立이 必要하다”고 主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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