牡馬(MoMA)라는 愛稱으로 더 익숙한 美國 뉴욕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은 世界的인 近現代 美術作品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1929年 所謂 美國 財閥家 師母님들을 主軸으로 設立이 推進됐는데, 존 록펠러 주니어의 夫人 애비 록펠러와 그의 親舊 릴리 블리스, 메리 설리번이 自身들의 所藏 컬렉션 展示 等을 위해 美術館 設立을 支援한 것이다. 牡馬는 綜合 美術을 展示하는 여느 美術館과 달리 처음부터 ‘現代’라는 時代精神을 담은 作品만 展示할 目的으로 誕生했다. 開館 直後에는 제대로 된 建物도 없이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다가 1939年 現 位置로 移徙했다. 以後 2004年 日本을 代表하는 建築家 다니구치 요시오의 設計로 大大的인 擴張 리뉴얼 工事가 進行됐고 只今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됐다.

1層 메인 出入口를 통해 牡馬에 들어서면 확 트인 天障 위로 巨大한 規模의 아트리움이 한눈에 들어온다. 美術作品을 더 感覺的으로 만들어주는 家口와 僻地, 곳곳에 놓인 造形物은 美術館 全體에 牡馬만의 색다른 리듬감을 불어넣는다. 이런 特徵 德分에 牡馬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모던함을 追求하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學習의 場이 되기도 한다.

오직 現代美術을 위한 美術館

牡馬는 美國, 유럽, 아시아를 통틀어 時代를 莫論하고 가장 有名한 現代美術家들의 代表作을 保有해 언제나 觀覽客으로 붐빈다.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파블로 피카소 ‘아비뇽의 處女들’, 앙리 마티스 ‘춤’, 마르크 샤갈 ‘나와 마을’부터 클로드 모네 ‘수련’, 앤디 워홀 ‘캠벨 수프 깡筒’, 살바도르 달리 ‘記憶의 持續’까지…. 親熟한 名作은 勿論 近現代 繪畫와 彫刻, 드로잉, 寫眞, 필름, 비디오, 建築, 디자인, 일러스트 等 장르도 폭넓어 現代美術 聖地로 꼽힌다. 特히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앞은 루브르 博物館의 ‘모나리자’ 近處 못지않게 混雜度가 相當하다. 觀覽은 5層 特別 企劃 展示를 본 뒤 아래層으로 내려와야 時代順으로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또 뉴욕 퀸스 롱아일랜드 시티에 分館 ‘牡馬 PS1’이 있는데, 牡馬 入場券을 갖고 2週 以內에 訪問하면 無料入場이 可能하니 꼭 記憶해두자.

여유롭고 싱그러운 센트럴파크

牡馬에서 다음 行先地인 센트럴파크까지는 咫尺이다. 뉴욕의 綠色 心臟이자 世界的 都市公園으로 有名한 센트럴파크는 5番街와 8番街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東西로 約 800m, 南北으로 約 4㎞에 이르는 巨大한 直四角形 形態로, 1857年 公園 建立이 推進된 後 部分 開場을 거쳐 1876年 最終 完工됐다. 센트럴파크를 設計한 造景가 프레더릭 로 옴스테드는 都市에 사는 모든 階層이 누구나 쉽게 公園에 接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自然環境을 最大限 살리고 公園에 必要한 最小限의 裝置만 設置했는데, 이는 都市公園의 存在 價値를 公共福祉에 뒀기에 可能한 일이었다. 19世紀에 都市 綠地 空間의 重要性을 豫知했다는 事實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그 德에 每年 4000萬 名 넘는 訪問者가 이곳에서 世上의 모든 짐을 내려놓은 채 便히 쉬다 갈 수 있게 됐다.

그래서인지 센트럴파크에만 오면 時間이 正말 빠르게 흘러간다. 于先 樹木이 우거진 庭園과 散策路, 人工湖水와 蓮못, 動物園, 아이스링크, 回轉木馬, 野外劇場 等 볼거리와 즐길 距離가 가득하다. 푸른 잔디에 앉아 冊을 읽거나 노래를 들으며 餘裕로운 時間을 보낼 수도 있다. 公園을 둘러싼 周邊도 비슷한 雰圍氣다. 散策하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自轉車 또는 보드를 타는 사람이 자주 눈에 띈다. 그래서인지 센트럴파크 없는 뉴욕은 想像하기 어렵다. 잠깐이라도 센트럴파크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뉴요커가 돼보기를 勸한다.



이제 센트럴파크의 싱그러움을 記憶하며 美術館, 博物館, 갤러리 等이 몰려 있는 뮤지엄 마일로 向하자. 뮤지엄 마일은 센트럴파크 東쪽 5番街를 따라 82番街에서 110番街까지 1마일(藥 1.6㎞)假量 펼쳐진 距離를 말한다. 高級 住宅街 사이로 뉴욕을 代表하는 메트로폴리탄 美術館과 現代美術의 聖地 구겐하임 美術館이 이웃하고 있으며 뉴욕 歷史와 文化를 時代順으로 볼 수 있는 뉴욕市立美術館, 世界 最高 디자인 飼料를 所藏한 쿠퍼 휴잇 國立디자인博物館 等 크고 작은 美術館과 博物館이 모여 있다. 文化와 藝術이 살아 숨 쉬는 뮤지엄 마일 一帶는 名品 賣場도 櫛比해 뉴욕 市民은 勿論, 뉴욕을 訪問한 觀光客이라면 꼭 한 番쯤 찾는 곳이기도 하다.

뮤지엄 마일에 到着하면 英國 大英博物館, 프랑스 루브르 博物館과 함께 世界 3大 博物館으로 꼽히는 메트로폴리탄 美術館을 第一 먼저 만나게 된다. 時代와 地域을 包括하는 다양한 컬렉션을 자랑하는 메트로폴리탄 美術館은 센트럴파크를 背景으로 펼쳐진 美術館 入口부터 斷然 壓倒的이다. 이곳은 美國 獨立記念日을 祝賀하고자 1866年 파리에 모인 美國人들의 會同에서 基金을 마련해 세워졌다. 그리스, 로마, 이집트 等 古代美術부터 現代美術까지 5000年 人類 歷史와 文化를 아우르는 수많은 作品을 만나볼 수 있으며, 그 規模가 厖大해 모든 展示를 하루에 다 보는 것은 無理다. 따라서 반드시 보고 싶은 展示 爲主로 計劃을 세워 觀覽하는 것이 좋다. 그中 이집트 古代 都市 하나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집트 展示館과 ‘晉州 귀걸이를 한 少女’로 有名한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作品은 絶對 놓쳐서는 안 된다. 네덜란드가 낳은 17世紀 天才 畫家 페르메이르의 作品은 全 世界에 34點 程度만 남은 것으로 推定되는데, 그中 5點이 메트로폴리탄 美術館에 있기 때문이다. 또 작지만 알차게 構成된 韓國館도 잊지 말고 둘러볼 必要가 있다. 世界 文化 속 우리 文化의 價値를 알아가는 것도 重要하기에 그렇다. 메트로폴리탄 美術館은 많은 사람이 開館 時間 前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便이니 計劃된 日程을 考慮해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것을 推薦한다.

藝術을 위한 神殿을 建築하다

美術館 散策의 終着地는 現代美術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구겐하임 美術館이다. 메트로폴리탄 美術館에서 徒步로 10分 距離에 있다. 구겐하임 美術館은 美國 鐵鋼業界 巨物 솔로몬 구겐하임이 蒐集한 現代美術 作品과 寄贈者들의 所藏品을 基盤으로 1959年 門을 열었다. 이 美術館은 뉴욕을 筆頭로 스페인 빌바오, 이탈리아 베니스, 獨逸 베를린, 美國 라스베이거스에 分館을 運營하고 있다. 뮤지엄 마일을 걷다 보면 달팽이처럼 螺旋形으로 생긴 새하얀 建物이 유난히 빛나는데, 그 建物이 바로 구겐하임 美術館이다. 美國 出身 世界的인 建築家 프랭크 라이트가 設計한 美術館은 建物 自體가 하나의 藝術品이며 뉴욕 랜드마크 中 하나다.

設立者 구겐하임은 當初 藝術을 위한 神殿(神殿)을 만들고자 했다. 이에 建築家 라이트는 古代 메소포타미아 地域에서 여러 層으로 쌓아올려 만든 神殿 ‘지구라트’(Ziggurat: 階段式 피라미드) 形態를 構想했고, 로마 판테온 지붕 樣式인 로톤다를 導入했다. 古代 建築樣式과 모더니즘을 融合한 結果 建物 內部에는 階段이 없다. 時空間의 斷絶 없이 緩慢한 傾斜路를 따라 걷다 보면 힘들이지 않고 作品을 鑑賞할 수 있다. 또 原形 지붕을 통해 自然의 빛이 그대로 스며들어 建物 內部를 부드럽게 밝힌다. 空間이 주는 특별함을 제대로 滿喫하려면 5層에서부터 걸어 내려오면서 各 層의 作品을 鑑賞하는 것이 좋다. 破格的이고 挑發的인 主題를 다룬 企劃 展示는 勿論 젊은 날의 피카소 作品과 고흐, 폴 세잔, 샤갈, 로이 릭턴스타인, 피터르 몬드리안 等 有名 作家들의 名作이 展示 空間을 가득 채우고 있다. 特히 抽象美術의 先驅者 바실리 칸딘스키 컬렉션은 獨步的인데, 設立 初부터 確保한 그의 作品들이 世界에서 가장 많이 所藏돼 있기 때문이다.

뉴욕에서만큼은 부디 自由를 누리는 게으른 散策者가 돼기를 勸한다. 거의 모든 文化藝術이 集約된 都市이기에 천천히, 餘裕롭게 時間을 消費하면서 이어진 길들을 徘徊해보자. 그리고 바쁘게 움직였던 日常의 壓迫에서 벗어나 뉴욕이 지닌 獨特한 都市 風景을 오롯이 즐기자. 걷다 지치면 暫時 멈춰 쉬어 가도 좋다. 그 누구도 當身의 人生을 재촉하지 않을 테니까.

_{災異 旅行作家는…
世界 100餘 個國을 旅行하며 世上을 向한 視線을 넓히기 始作했다. 只今은 삶의 大部分을 보낸 都市 生活을 마감하고 濟州로 移住해 글을 쓰고 寫眞을 찍으며 다양한 旅行 콘텐츠 를 生産하는 노마드 人生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