漸漸 잊혀가는 傳統文化를 體驗하기에 설만큼 좋은 때가 있을까. 아이들 손잡고 古宮 및 博物館 투어에 나서 재미와 意味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朝鮮 宮中文化를 한눈에, 國立故宮博物館

2005年 8月 景福宮 內 옛 國立中央博物館 자리에 門을 연 國立故宮博物館은 1908年 세워진 大韓帝國 帝室博物館이 母胎다. 日帝强占期 李王家博物館으로 格下됐다가 解放 後 德壽宮美術館으로 名稱이 變更됐고, 宮中遺物展示館으로 擴大 改編된 以後 現 國立故宮博物館으로 再誕生했다.

이곳에선 朝鮮王朝와 大韓帝國의 宮闕 遺物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임금이 입던 衮龍袍, 임금이 앉던 御座, 가마 等 國家的 儀禮와 宮中의 實生活을 보여주는 遺物 4萬餘 點이 3個 層, 12個 실에 展示돼 있다. 特히 朝鮮 第27代 王이자 大韓帝國 第2代 皇帝였던 順從과 皇后가 在位 期間(1907~1910)에 탔던 어차(御車)인 1918年式 캐딜락, 1914年式 다임러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_{位置 서울 종로구 孝子路 12
運營時間 午前 10時~午後 6時(水·土曜日은 午後 9時까지, 설 當日 休館)}

先祖의 발자취, 國立民俗博物館

우리 民族의 生活樣式을 보여주는 各種 民俗資料 集合體인 國立民俗博物館은 서울 本館과 어린이博物館, 2021年 開館한 坡州 分館으로 이루어져 있다. 博物館에는 우리 生活과 密接하게 關聯된 것들, 이를테면 나무김칫독, 새색시의 치마저고리, 農器具, 個人 間 土地去來 記錄 等 先祖의 人生과 日常, 生業에 맞닿아 있던 遺物들이 展示돼 있다. 또한 칼과 활, 總鰭類 等 軍事 武器類와 놀이, 記號, 風流, 音樂 等 삶을 즐기는 데 使用된 遺物들도 볼거리를 더한다.



特히 서울 삼청동 本館 앞 空터에 造成된 ‘7080 追憶의 거리’에는 레트老漢 雰圍氣가 물씬 풍기는 옛 文房具와 敎室 等이 마련돼 있다. 本館에 다 保管하지 못한 遺物들은 收藏庫 콘셉트로 꾸민 坡州館에서 만날 수 있다. 現在는 ‘收藏庫 散策: 아무튼 動物’ 展이 열리고 있다. 坡州官은 열린 收藏庫, 民俗 아카이브, 어린이 體驗室 等으로 構成돼 있다. 常設 運營되는 어린이 體驗室은 未就學 年齡에 最適化돼 있으며 事前 豫約 없이 現場 登錄으로 利用이 可能하다.

_{位置 서울 종로구 삼청로 37(本館), 京畿 파주시 炭縣面 헤이리로 30(坡州館)
運營時間 午前 9時~午後 5時(11~2月, 설 當日 休館)}

그네도 타고 널뛰기도 하고, 曾坪民俗體驗博物館

忠北 曾坪民俗體驗博物館은 展示뿐 아니라 다양한 體驗으로 家族 單位 觀覽客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曾坪의 代表 無形文化遺産人 ‘腸뜰두레놀이’ 體驗은 勿論 工藝體驗腸, 대장間體驗場, 韓屋體驗館 等 즐길 距離가 다채롭다. 野外에는 그네, 널뛰기 等 傳統 놀이를 즐길 수 있는 民俗놀이 마당이 마련돼 있다. 2023年 文化體育觀光部가 選定한 全國 140個 優秀 公立博物館 中 하나다.

_{位置 忠北 증평군 증평읍 둔덕길 89
運營時間 午前 9時~午後 5時(11~2月, 설 當日 休館)}

自然과 調和 이룬 가장 韓國的인 宮, 昌德宮

昌德宮은 담牆 하나를 두고 마주한 昌慶宮과 함께 韓國의 主要 4大 宮闕(景福宮·昌德宮·德壽宮·昌慶宮)로 꼽힌다. 昌德宮은 1405年 法宮人 景福宮의 离宮으로 創建됐다. 壬辰倭亂으로 消失됐다가 1610年 다시 지어졌으며, 以後 1867年 景福宮이 重建될 때까지 實質的인 法宮 役割을 했다. 特히 大造殿 附屬 建物인 興復헌은 1910年 庚戌國恥가 決定된 悲運의 場所이기도 하고, 樂善齋 圈域은 解放 後 大韓帝國의 마지막 皇室 家族인 純情皇后(順從의 두 番째 皇后), 義民皇太子妃(李方子 女史), 덕혜옹주(高宗의 딸)가 生活하다가 世上을 떠난 곳이기도 하다.

昌德宮은 다른 宮闕에 比해 人爲的 構造를 따르지 않고 周邊 地形과 調和를 이루도록 自然스럽게 지어져 가장 韓國的인 宮闕이라는 評價를 받아왔으며, 1997年 유네스코 世界文化遺産에 登載됐다. 昌德宮 正門인 敦化門은 1963年 寶物로 指定됐다.

_{位置 서울 鍾路區 율곡로 99
運營時間 午前 9時~午後 9時}

新舊 調和·東西洋 만남, 德壽宮

德壽宮은 1897年 高宗이 大韓帝國을 宣布하고 皇帝 자리에 오르면서 大韓帝國 皇宮으로 使用하던 곳이다. 德壽宮은 元來 朝鮮 第9代 王 成宗의 兄인 月産大君의 私邸였는데, 壬辰倭亂으로 모든 宮闕이 消失되면서 臨時 宮闕로 使用되다가 1611年 慶運宮으로 이름이 定해지면서 正式 宮闕이 됐다. 하지만 以後 昌德宮이 重建돼 다시 別宮이 된 바 있다.

德壽宮은 大韓帝國 皇宮이 된 後 規模가 擴張되고 宮闕 內 西洋式 建物이 들어서기 始作해 傳統 建築物과 西洋式 建築物이 調和를 이루게 됐다. 以後 火災로 많은 建物이 消失되고 日帝强占期에 德壽宮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建物 大部分이 撤去됐지만 復元 作業을 통해 石造殿, 重眀殿 等 西洋式 建物과 中和殿, 함녕전 等 傳統 韓屋, 東西洋의 樣式을 모두 갖춘 정관헌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德壽宮 투어를 마친 뒤엔 돌담길을 따라 造成된 散策路를 걸으며 近處 서울市立美術館, 옛 러시아 公使館 建物 等을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_{位置 서울 中區 世宗大路 99
運營時間 午前 9時~午後 9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