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術都市’라고 하면 흔히 유럽의 파리, 로마나 現代美術의 메카인 뉴욕을 떠올린다. 또 大部分의 藝術家들은 歷史와 傳統의 힘, 文化的 多樣性과 有名해질 機會가 있는 大都市에서 藝術을 硏磨하고 競爭하는 것을 目標로 삼는다. 하지만 뉴질랜드의 넬슨 사람들은 藝術에 對해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글쎄요, 藝術이란 그냥 아름다운 것을 만드는 것 아닌가요.”

넬슨은 뉴질랜드 南섬의 北쪽에 자리한 人口 5萬名이 채 안 되는 小都市다. 하지만 넬슨시와 外郭地域에서 活動하는 現業 藝術家가 350餘 名이나 돼 뉴질랜드에서 人口當 아티스트 比率이 가장 높은, 公認된 아티스트의 空間이다. 우리나라에는 WOW라는 略稱으로 通用되는 ‘웨어러블 아트 어워드(Wearable Art Awards)’의 開催地로 紹介되면서 그 이름이 스치듯 알려져왔다. 그런데 韓國의 韓紙工藝가 신지은 氏가 大賞을 受賞해 話題를 모은 지난해부터는 大會 開催地가 넬슨에서 웰링턴으로 옮겨졌다.

넬슨의 젊고 才氣潑剌한 藝術家들이 ‘藝術을 입는다’는 奇拔한 着想을 舞臺의 패션쇼로 實現한 때는 20年 前인 1987年이었다. 當時 첫 行事는 고작 200餘 名의 觀客을 對象으로 했지만 只今의 WOW는 全 世界에서 3萬名 以上의 觀覽客이 모여들고, 9月 行事의 티켓이 年初부터 마감되는 世界的 規模의 大會로 成長했다.

이 行事를 孕胎하고 탄생시킨 넬슨은 長成한 子息을 分家시키듯 지난해 WOW 行事를 다른 都市에 넘겼다. 하지만 넬슨의 아티스트들은 如前히 WOW를 기다리며 아이디어를 構想하고 머리카락, 鐵絲, 소시지 껍질, 케이크 等 奇想天外한 材料를 總動員해 옷을 製作하고 出品하는 일을 重要한 年例 計劃으로 꼽는다.



뉴질랜드를 代表하는 키워드가 된 映畫 ‘半指의 帝王’의 ‘絶對半指’ 亦是 넬슨에서 주얼리숍을 運營하는 匠人의 손에 依해 誕生했다. WOW 뮤지엄(www.wowcars.co.nz)을 訪問하면 奇怪하고 華麗한 歷代 受賞作들과 함께 數百 倍로 擴大된 絶對半指를 볼 수 있다.

넬슨에 對한 이런 張皇한 說明은 事實 田園的이고 조용한 넬슨의 風景을 直接 마주쳤을 때 쉽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넬슨은 都心에서 不過 10分 距離에 모래沙場이 펼쳐진 閑寂한 港口都市다. 넬슨에서 車로 1~2時間 거리에는 國立公園 세 個가 자리잡고 있고, 最近에는 葡萄밭과 와이너리가 急激히 늘고 있다. 와인을 즐기는 讀者라면 이미 넬슨의 氣候와 土壤 條件을 눈치챘을 것이다.

넬슨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日照量이 많은 ‘先 시티(Sunny City)’다. 넬슨 사람들에게 ‘이 都市의 가장 큰 魅力’을 묻는다면 열 中 여덟, 아홉은 快晴한 날씨라고 答할 程度다. 많은 사람들이 넬슨에서 第2의 人生을 始作하는 까닭도 좋은 環境 때문이다. 아티스트들은 燦爛한 햇빛 아래 드러나는 自然의 原色과 令監을 잡아 畫幅에 옮기거나 彫刻, 陶藝 等의 形態로 表現해낸다. 마치 고흐, 세잔, 마티스가 프랑스의 南部 프로방스를 사랑하며 그곳에서 수많은 傑作을 만들어냈듯, 이곳 作家들도 自然에서 靈感을 얻는다. 말하자면 넬슨은 뉴질랜드의 프로방스와 같은 곳이다.

年中 溫暖한 氣候가 주는 惠澤에는 좋은 品種의 와인뿐 아니라 新鮮한 菜蔬도 있다. 내버려둬도 먹음직하게 익어가는 넬슨의 謝過는 數十 年 前부터 이곳의 代表的 特産物이다. 港口에서 막 건져낸 싱싱한 生鮮과 有名한 綠色 紅蛤度 빼놓을 수 없다.

매슈 步테리(Boutery’s Restaurant · Bar, www.boutereys.co.nz)나 캐빈 合굿(Hopgood’s Restaurant · Bar)처럼 英國에서 잘나가던 셰프들이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가 아닌 넬슨으로 찾아와 自己 이름을 내건 레스토랑을 運營하는 것도 完璧한 料理를 위한 新鮮한 有機農 材料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30分 만에 食事를 마치고 나가는 안젤리나 졸리보다 新鮮한 材料와 로컬 브랜드 와인을 2時間 동안 吟味할 줄 아는 넬슨의 이웃이 더 感謝하다.

快適한 날씨·天惠의 自然 休養地로도 名聲

넬슨에서 特히 有名한 料理는 ‘燻製 시푸드’다. 世上에서 가장 맛있는 燻製鰱魚 스테이크를 스모크하우스 카페(www.smokehouse.co.nz)에서 맛볼 수 있다. 燻製 調理法을 海産物과 椄木해 넬슨 最高 料理師로 評價받는 ‘生鮮의 女王’ 비비언 폭스 집에 招待를 받았을 때는 레몬汁으로 調理한 뉴질랜드 그린紅蛤 料理의 人氣가 거의 暴發的이었다(그녀는 스모크하우스를 包含해 8個의 레스토랑을 運營하는 經營者이기도 하다).

또한 넬슨은 뉴질랜드에서 손꼽히는 休養地이기도 하다. 南섬 關門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車로 5時間 程度 걸리는데, 여름 休暇철이 되면 넬슨의 로지들은 房을 잡기가 어려울 程度다.

뉴질랜드 小都市가 그러하듯 넬슨에도 客室을 數百 個씩 갖춘 超現代式 호텔은 없다. 아니, 近似한 호텔이 있다고 해도 觀光客들은 이 都市 아티스트들의 作品으로 裝飾한 로지에서 묵는 計劃을 日程에 包含시키는 것이 좋다. 普通 오래된 邸宅을 改造한 로지들은 便安하고 家庭的인 經驗을 提供한다.

低廉한 곳도 있지만 客室이 많아야 5個를 넘지 않으면서 房마다 모든 備品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宿泊料金은 特級호텔 못지않게 센 便이다. 넬슨에서 오래된 邸宅 中 하나인 ‘워릭하우스’(www.warwickhouse. co.nz)는 優雅한 빅토리아風 인테리어가 獨特한 곳으로 有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