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的인 IT(情報技術) 企業 구글의 最高經營者(CEO) 순다르 피차이(48)는 印度 出身으로, 美國에서 가장 成功한 企業家 가운데 한 名이다. 印度 타밀나두주에서 태어난 그는 父親이 電氣技術者였지만 집안 事情이 넉넉한 便이 아니어서 大學에 들어가기 前까지 컴퓨터를 만져본 적이 없었다. 그가 大學에 入學한 것은 어렸을 때부터 周邊 모든 사람의 電話番號를 외우는 等 神童이라는 얘기를 들을 程度로 뛰어난 暗記力을 보였기 때문이다. 

印度 工科大學 카라그푸르(Kharagpur) 캠퍼스에 入學한 피차이는 컴퓨터와 無關한 冶金工學을 工夫했지만, 컴퓨터를 처음 接하고 獨學으로 체스 프로그램을 만들 만큼 컴퓨터工學에 푹 빠졌다. 大學을 卒業한 뒤에는 美國 스탠퍼드대 奬學生으로 選拔돼 留學길에 올랐다. 스탠퍼드대에서 材料工學 碩士 課程을 履修한 그는 半導體 製作 裝備를 만드는 會社에 엔지니어로 就職했다. 

以後 美國 펜실베이니아對 와튼스쿨에서 經營學 碩士를 마치고 맥킨지 컨설팅그룹에서 半導體 關聯 컨설팅을 進行하다 2004年 구글에 合流했다. 그는 인터넷 브라우즈 크롬과 모바일 運營體制(OS)인 안드로이드, 구글 드라이브, 구글 맵 開發을 主導하는 等 高速昇進을 거듭한 끝에 2015年 구글 CEO가 됐다. 지난해 12月부터 구글 某企業 알파벳의 CEO도 겸하고 있는 그는 그동안 自身의 母國인 印度에 남다른 愛情을 보여왔다. 特히 그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없던 自身의 幼年 時節을 생각해 印度의 디지털 인프라 改善에 關心을 가졌다.

印度 디지털市場에 뛰어든 구글

코로나19 事態로 各國에서 非對面 經濟가 活性化되고 있는 가운데 피차이가 大規模 資金을 投入하는 等 印度 디지털市場에 뛰어들었다. 피차이의 計劃은 母國 發展과 구글의 新市場 開拓을 노리는 ‘一石二鳥(一石二鳥)’의 布石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7月 13日 나렌드라 모디 印度 總理와 가진 畫像會談에서 “구글 某企業 알파벳이 앞으로 5~7年間 100億 달러(約 12兆 원)를 印度에 投入하겠다”면서 “구글의 强點인 人工知能(AI)을 醫療와 敎育, 農業에 活用하는 等 다양한 方法으로 印度의 디지털化를 實現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番 投資는 印度 디지털 經濟의 未來에 對한 구글의 信賴가 反映된 것”이라며 “印度가 다음 革新의 물결을 이끌 수 있도록 確實히 하는 게 우리의 目標”라고 强調했다. 구글은 앞으로 ‘印度 디지털化 펀드’를 造成해 인터넷 使用 障壁을 낮추고 맞춤型 IT 製品 및 서비스 開發, 中小商人의 디지털 轉換, AI 關聯 分野 等에 投資할 方針이다. 

구글이 印度에 大規模 投資를 하는 理由는 무엇보다 人口가 13億8000萬 名에 達하는 巨大한 市場일 뿐 아니라 成長 潛在力이 크고 IT 人力도 많기 때문이다. 美國과 유럽聯合(EU)의 인터넷 普及率은 85%假量인 反面, 印度는 34%에 不過하다. 中國(65%)과 比較해도 相當히 낮다. 그만큼 큰 機會가 있는 市場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中國 政府가 外國 企業들을 甚하게 規制하면서 自國 産業 保護를 優先視하는 反面, 印度 政府는 規制가 거의 없을뿐더러 外國 企業들의 投資에 相當한 惠澤까지 提供하는 것도 理由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重要한 理由는 美國 企業들이 自國과 霸權 다툼을 벌이는 中國에 등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美國 企業들이 中國에서 事業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印度 政府가 最近 國境地帶인 라다크 地域에서 벌어진 自國軍과 中國軍과의 流血 紛爭을 契機로 反中(反中)路線을 分明히 推進하는 點도 影響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印度 政府 “中國産 裝備 使用 마라”

實際로 印度 政府는 6月 15日 히말라야山脈에 있는 잠무카슈미르주 라다크 地域에서 自國軍 兵士 20名이 中國軍 兵士들과 肉薄戰으로 死亡하자 中國에 對한 强勁한 報復 措置에 나서고 있다. 모디 總理는 7月 3日 라다크 地域 軍部隊를 視察하고 將兵들에게 演說을 통해 “누군가 膨脹主義를 固執한다면 世界 平和에 危險을 招來할 것”이라면서 “膨脹主義者들이 敗北하거나 消滅한 點은 歷史가 證明한다”며 中國을 겨냥해 警告 메시지까지 보냈다. 

印度 政府는 6月 29日 틱톡, 위챗 等 59個 中國産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使用 禁止 措置를 내린 데 이어 7月 28日 47個를 追加 禁止했다. 또 5G(5世代) 네트워크 構築 事業에서 中國 通信裝備 企業 화웨이와 ZTE를 排除할 方針이다. 印度 政府는 國營 通信社 BSNL과 MTNL에 中國産 裝備를 使用하지 말라는 指針을 내렸다. 

特히 印度 國民의 反中 情緖가 高調되고 있다. 前印度貿易協會(CAIT) 等 民間團體들이 主導하는 中國産 製品 不買運動이 크게 擴散하고 있다. 印度 民間團體들은 中國産 製品 中 印度産으로 代替 可能한 製品 3000餘 個를 提示하고 2021年까지 中國産 製品 輸入 規模에서 130億 달러(藥 15兆5600億 원)를 줄이는 게 目標라고 밝히기도 했다. 引渡의 2018∼2019 會計年度 對中(對中) 貿易赤字 規模는 536億 달러(藥 64兆1600億 원)에 達한다. 

이番 不買運動 餘波로 中國 IT 企業들과 스마트폰 製造業體들이 相當히 苦戰하고 있다. 市場調査 專門業體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分期 印度 스마트폰市場에서 샤오미가 30%로 1位였고 비보(17%), 三星電子(16%), 리얼美(14%), 오포(12%) 巡이었지만, 2分期에는 샤오미가 29%로 1位를 가까스로 維持했고 三星電子가 26%로 2位를 차지했다. LG電子도 上位 5位에 들지는 못했으나 지난 두 달間 스마트폰 販賣量이 以前과 比較해 10倍나 增加했다. 

美國 IT 企業들은 이런 反中 情緖를 틈타 印度에 積極的으로 進出하고 있다. 구글은 印度 最大 富者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 事業 部門인 지오 플랫폼(Jio Platforms)에 40億 달러(約 4兆8000億 원)를 投資해 持分 6%를 確保했다. 페이스북, 퀄컴, 인텔도 지오 플랫폼에 650億 달러(藥 78兆 원)를 投資해 持分 25.2%를 買入했다. 지오 플랫폼은 印度 最大 通信社 릴라이언스 지오와 온라인 流通 서비스 業體 지오 마트 等의 母會社다. 마이크 폼페이오 美國 國務長官은 화웨이와 去來 關係가 없다는 理由로 릴라이언스 지오를 ‘淸淨한 通信社(clean Telco)’라고 强調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릴라이언스 지오와 손잡고 클라우드 플랫폼 애豬를 印度市場에 선보였으며, 아마존도 10億 달러를 投資할 計劃이다.

애플, 生産基地 脫中國 摸索

特히 애플의 最大 委託生産業體인 臺灣 폭스콘은 印度 南部에 있는 아이폰 工場의 擴張에 10億 달러를 投入할 計劃이다. 이에 따라 폭스콘이 印度에서 生産하는 아이폰은 400億 달러(藥 47兆8760億 원) 規模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폭스콘의 中國 全體 生産 規模의 20%에 該當한다. 폭스콘 側은 “印度 生産施設 擴張은 生産基地의 탈(脫)중국을 摸索하던 애플의 强力한 要請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美國 IT 企業들의 이 같은 大規模 投資는 印度 政府가 모든 中國 投資者에 對해 政府 承認을 받게 하는 等 外國人 直接投資(FDI) 規定을 變更한 以後에 나온 것이다. 中國 IT 企業들이 지난 5年間 印度 IT 分野에 40億 달러를 投資하면서 市場 攻掠에 나섰지만 國境地域 流血 衝突, 코로나19 事態 等에 따른 反中 情緖로 立地가 크게 좁아지고 있다. 美國 IT 企業들은 그 틈을 메우고 있는 셈이다. 화웨이의 境遇 올해 印度市場 내 賣出 目標値를 50% 下向 調整하고 現地 職員 60~70%를 減員하기로 했다. 

그런가 하면 世界 3代 私募펀드인 美國 칼라일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等도 印度市場에 對한 投資를 擴大하고 있다. 칼라일은 最近 印度 億萬長者 아자이 피라말의 製藥事業 持分 20%를 4億9000萬 달러(藥 5862億8500萬 원)에 引受했으며, 바르티 에어텔의 데이터센터 事業에 2億3500萬 달러(藥 2812億2450萬 원)를 投資했다. KKR도 지오 플랫폼에 15億 달러를 投資했다. 그레고리 지룩 칼라일 아시아 共同代表는 “앞으로 印度의 미디어와 디지털 分野에 追加 投資할 計劃”이라며 “다른 私募펀드 運用社들도 中國의 홍콩 國家保安法에 따라 홍콩을 떠나 印度에 對한 投資를 크게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印度 政府는 美國 IT 企業들의 大規模 投資를 積極 歡迎하고 있다. 코로나19 事態로 失業者만 1億2000萬 名으로 失業率이 27%에 達하는 等 經濟惡化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印度 政府로선 美國 IT 企業들의 進出이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印度와 美國의 關係도 强化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美國 IT 企業의 ‘印度 러시’는 本格化하는 美·中의 霸權 다툼으로 앞으로 더욱 크게 늘어날 것이 分明하다. 印度가 美國 IT 企業들의 새로운 ‘엘도라도(El Dorado)’가 될 수 있을지 注目된다.